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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조선시대의 진경산수화나 풍속화는 즐겨 찾아서 본다. 어쩌면 우리의 것이기에 별다른 지식이 없어도 감상하는데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해서 일지도 모른다. 그림뿐만이 아니라 조선시대의 화가들을 소개하는 책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들의 전기를 따라가다 보면 당연하게도 그림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흔히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로 3원3재를 꼽고 있다. 3원3재란 호에 원(園)이나 재(齎)가 들어가는 화가를 말하는데 3원으로는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오원 장승업을 일컫고, 3재로는 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 공재 윤두서(혹은 관아재 조영석)를 말한다. 이들의 그림을 보면서 혼자서 상상속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재미는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모를 것이다. 나 혼자서 하는 상상이기에 그림에 대한 전문지식도, 세부적인 역사지식도 필요하지 않다. 그저 그림을 보고 생각나는 대로 알고 있는 만큼만 상상하면서 그 시대 속으로 빠져드는 것이다.
이 책 [삶의 쉼표가 되는, 옛 그림 한 수저]는 제목만 보고서 선택한 책이다. 조선의 천재화가 세 사람의 그림을 모아 설명했다는 글에 선뜻 구매하고 읽었다. 저자에 대해서도 아는 게 없었지만 책을 읽고 난 후 찾아보고서야 그가 강연이나 전시에 대박을 터트리는 고미술계의 스타라는 것을 알았다. 그림을 설명하는 그의 글을 읽어가면서 그림의 세부적인 묘사들이 눈에 들어왔고 따라서 예전에는 몰랐던 그림 속 이야기를 새롭게 알아간다.
저자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화가로는 혜원 신윤복, 긍재 김득신, 겸재 정선이다. 신윤복과 김득신은 풍속화, 그리고 정선은 진경산수화의 대가였다. 그는 먼저 양반풍속화의 달인이라는 신윤복의 그림 8점을 읽어준다. 봄에 들놀이를 즐기는 <상춘야홍>, 기생집에서 세월을 보내는 <청루소일>, 달빛아래서 연인이 만나는 <월하정인> 그리고 <미인도>와 같이 우리가 한번쯤 보았을 법한 그림들을 독특한 해석과 함께 소개한다. 전체그림을 보여주고 난 후 그림의 세부장면을 따로 보여주며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냇가에서 빨래하는 여인들의 모습을 그린 <계변가화>를 그가 읽어주는 방식대로 따라가면 이렇다.
(장면1) (장면2) (장면3) 세 여인이 냇가에서 빨래를 하고 있고, 지나가는 선비가 그녀들을 힐끔 쳐다본다. 장면1. 지나가는 선비가 여인들을 힐끔 쳐다보고 있다. 노파의 얼굴은 못마땅한 기색이다. 장면2. 머리를 땋는 처녀는 선비의 눈을 의식하고 얼굴에 홍조를 띠고 있다. 처녀는 아마 노파의 딸일 게며, 노파가 못마땅한 표정을 한 이유는 그래서 일 것이다. 장면3. 방망이질 하는 여인은 시집을 간 여인이다. 그래서 선비의 시선에 설렘 같은 것은 없다. 아마 노파의 며느리 일 것이다.
이어서 저자는 평민풍속화의 명인이라는 김득신의 그림 6점을 읽어준다. 목동이 낮잠을 자는 <목동오수>, 가을걷이 타작을 하는 <추수타작>, 소나무아래에서 장기 두는 승려들을 그린 <송하기승>, 한여름에 짚신을 삼는 모습을 그린 <성하직구> 등이다. 그 중 <성하직구>에 대해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이렇다.
(장면1) (장면2) (장면3)
뜨거운 여름 오후 바자울 그늘에 삿자리를 깔고 앉아 짚신을 삼고 있다. 장면1. 할아버지는 아들이 짚신 짜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아이는 할아버지 등에 달라붙어 아버지의 짚신 삼는 모습을 보고 있다. 장면2. 짚신 삼는 아들의 모습이 언짢은 기색이다. 아마 아버지의 잔소리 때문일 것이다. 장면3. 배를 땅에 붙이고 헐떡거리는 강아지를 보면 오후 더위가 푹푹 찌는 듯하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정선의 그림 16점을 소개한다. <정양사>, <만폭동>, <금강전도> 등 금강산의 모습을 그린 것과 <수성동>, <압구정>, <송파진> 등 한강주변의 명승들을 그린 <경교명승첩>에 들어 있는 그림들이 대부분이다. 그 중 양화나루에서 배를 부르는 <양화환도>를 저자를 통해 읽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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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1) (장면2) (장면3)
양화란 버들 꽃을 말하며, 양화나루 주변에는 버드나무가 무성하여 양화라는 지명이 붙었다고 한다. 장면1. 선비가 나귀를 타고 나루에 도착했다. 마부는 사공에게 배를 대라고 손짓하고, 뱃사공은 부지런히 삿대질을 한다. 뒤에 솟은 봉우리가 선유봉으로 지금은 섬으로 바뀌어 선유도가 되었다. 장면2. 강 건너 모래톱에는 배들이 정박해 있고, 우뚝 솟은 바위 절벽은 잠두봉이다. 지금의 절두산이다. 지금은 양화나루대신 양화대교가 놓여 있다. 장면3. 한강을 따라 늘어선 산들과 강이 말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다.
조선후기 화단에서 양대 산맥을 이룬 것은 조선 사람들의 일상을 그린 풍속화와 우리의 산천을 그린 진경산수화였다고 한다. 저자는 풍속화에서 신윤복의 그림이 조선시대 상류사회의 드라마라면, 김득신의 그림은 서민의 노동과 삶을 그려낸 다큐멘터리라고 말한다. 또한 정선의 산수화 속 수많은 산과 강을 감상하다보면 우리 산하의 아름다움을 새삼 깨닫게 된다고 한다. 당시에는 이들 모두가 사대부의 감상용이었겠지만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함께 감상하고 즐거워한다며 이들 그림 속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다. 책 속에 실려 있는 조선시대 천재화가들의 그림을 보면서 저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즐겁기만 하다. 왜 그가 고미술계의 스타라고 불리는지를 알 것도 같다. 그는 말 그대로 우리에게 그림 읽어주는 남자이다. 이 책에 실린 그림들은 그의 전작에 실린 그림들을 제외하고 엮었다고 한다. 그의 전작에 들어있는 그림들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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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규, 이와우. 삶의 쉼표가 되는, 옛 그림 한 수저. 2025년에 서점에서 구경하다가, 표지만 보고 결제부터했습니다. 2025년 8월경에 구입했는데 이제야 읽어요 그래서 책이 2020년에 출간되었다는 정보도 지금 얻었습니다. 신윤복, 김득신, 정선. <조선의 3대 천재 화가들과 함께하는> 조선의 3대 천재 화가가 이 세 분인것도 지금 알았습니다. 집 밖을 잘 안 다니고 사진이나 영상, 책으로만 그림을 봤는데 언젠가는 실물을 가까이 볼 기회가 있었으면 싶어졌어요. |
| 작가님의 다른 책을 읽고 좋아서 검색해보다가, 이 책을 알게 되어 구매했습니다. 그림에 대해 쉽게 설명한 것이 특히 좋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그림을 확대하여 보여줘서 이해가 잘되었습니다. 우리 옛 그림이 이렇게 재미있고 즐거워서, 그동안 서양화 위주로 봤던 것보다 새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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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술사> 구매하며 같이 읽었던 책 중 마지막이 바로 이 책이다. 딱히 연관해서 책을 읽으려는 의도는 없는데 저자나 테마 따라서 가끔 이렇게 묶어서 책을 구매하거나 읽기도 하는데 훨씬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아 괜찮은 독서법같다. 이 책은 세 명의 조선화가의 그림을 소개하고 있다. 신윤복과 김득신, 정선의 그림들인데 년 전 간송미술관에서 신윤복과 정선의 그림전시를 따로 한 적이 있어 감회가 새로웠다.
가끔 서울을 가게 되면 꼭 시간을 내서 DDP에 있는 간송미술관 전시회를 가보곤 한다. 주제를 달리해서 거의 상시전시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갈 때마다 다른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요즘도 계속 전시를 하는지는 모르겠다. 코로나 19 이후에 서울을 가본 적이 없어서. 그 당시 신윤복의 그림들을 이미지화홰서 다양한 전시가 기획되어 있었는데 작가의 부정적 의견과는 달리 나는 꽤 인상적으로 본 기억이 있다. 신윤복의 그림은 일단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서 동영상으로 만들었을 때도 그 뒷이야기가 궁금할 지경이었다. 그래서일까. 저자는 "신윤복의 그림은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습니다. 보고 또 봐도 전혀 지겹지 않은 드라마지요."라고 썼다.
그 전시회도 <혜원전신첩>이 메인이었는데, 그림 하나하나가 정말 사랑스럽다. 탁현규 작가의 말처럼 30장에 이르는 그 드라마의 첫째 주제는 남녀의 사랑이고<월하정인>은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야심한 밤에 골목 모퉁이에 서 있는 두 젊은 남녀. 게다가 남자나 여자나 인물이 출중하다. 무언가 이야기가 시작될 것 같은 그런 기대감을 갖게 하는 장면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편 두번째 소개되는 김득신은 나머지 두 작가에 비해 이름은 낯설지만 그림을 보면 "아하! 이 작품"하며 알아보는 것들이 많다. 저자는 김득신이 남긴 서민풍속화가 "조선시대의 <극한직업>이자 <한국인의 밥상>"이라고 했다. 신윤복이 상류사회를 그렸다면 김득신은 서민 다큐멘터리 작가라는 얘기다. 잠자는 목동, 강가의 술판, 한여름의 짚신삼기, 가을걷이 타작, 소나무 아래 장기두는 승려까지. 그의 그림이 아니라면 옛 평민들의 삶이 어땠을지 알기 어려웠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개되는 작가는 겸재 정선. 아마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작가 중의 한 명일 것이다. 그림만 봐도 겸재 정선이 튀어나오는 <인왕제색도>외에도 그가 그린 그림은 수도 없이 많다. 다른 책에서 심도있게 다뤘던 <사문탈사>도 다시 다루고 있으며, 뜻하지 않게 문화재 복원의 단초가 된 두 작품 <세검정>과 <수성동>도 다룬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도 소개되고 있는데, 1971년 계곡이 시멘트로 덮이고 아파트가 들어사면서 인왕산 최고의 절경이 자취를 감추게 되었으나 2011년 아파트를 철거하고 계곡을 덮은 시멘트를 걷어내는 복원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당시의 상태로 복원하는데 정선의 그림 <수성동>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특히 그림 왼쪽의 돌다리 기린교가 그림 속 모습 그대로 다시 드러나게 됐다고. 화재로 소실되었던 세검정도 정선의 그림을 토대로 복원하였으나. 사진을 찾아보니 예전 그림이나 사진과는 좀 다르게 복원되었다고 해서 아쉬웠다.
옛그림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 선택과 쉬운 설명이 인상적인 책, 조선시대의 자연과 삶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는, 현규 작가의 <삶의 쉼표가 되는, 옛 그림 한 수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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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친구와 정동야행을 구경 갔다 그 프로그램중 하나인 우리 미술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강의를 들었는데 정말 너무 재미있어 시간 가는줄 모르고 들었었다. 그래서 관심이 생겨 검색하다 발견한 이책은 역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그동안 모르고 지나왔던 우리 그림속에 담겨 있는 해학적인 요소들..비단신 코가 가리키는 방향에 나타나는 그림속 남녀의 마음. 달이 떠있는 위치에 따른 시간추정등 그림 한장에 시간과 장소 인물의 상황과 심리상태 까지 나와 있다는 것이 그리고 그것을 잡아 설명하고 있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지기 까지 한다. 참 즐겁고 유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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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술계 스타강사라고 하는 저자. 그는 이번 그의 책 『삶의 쉼표가 되는, 옛 그림 한 수저』에서 조선의 천재 화가 김득신, 신윤복, 정선 세 사람의 그림을 모아 설명한다. 2. 김득신의 그림은 당시의 [극한직업]이자 [한국인의 밥상]과 같은 서민다큐멘터리입니다. 서민들의 노동과 삶, 그 치열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그의 그림에 담겨 있습니다. 3. 정선의 그림은 누워서 노닌다는 와유(臥遊)의 최고봉이자 방에서도 산수를 감상하고 기운을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그의 그림 속 수많은 산과 강을 감상하다보면 진정 금수강산의 아름다움을 깨닫는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세 화가의 그림에 대해 보면서 그림의 참맛을 알 수 있다. |
| 따끈한 신간이 나왔다. 고미술을 어렵지 않게 풀어내어 항상 재미있게 읽고 있는 있는 작가 작품이다. 덕분에 고미술 관심을 가지게 된계기가 되었다. 역시 이번책도 책을 피자마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나처럼 고미술에 입문에 초보님들 추천하고 싶다. 탁현규 작가님 책들을 읽으면 어느새 풍속화가 눈에 들어올것이다. 풍속화에 이야기들을 곁들인 이책에 푹빠지면 어느새 그림속에 있는 느낌이 든다. 그림속 안의 당신도 위트있고 여유로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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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책을 사려다가 갑자기 우리나라 화가들이 그린 그림도 누가 감상평을 내놓지 않을까 해서 검색? 해 봤는데 우연히 이 책이 눈에 띄어 구입했다. 특히 옛 화가들의 그림이 궁금했다.
'우리 미술을 잘 배운 사람일수록 서구 미술을 접했을 때 그 아름다움도 더 잘 이해하리라' 라는 신념으로 우리나라 화가들이 그린 보물들을 소개하기 위해 작가가 책을 썼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3명의 유명한 화가들의 클래식한 명화를, 어디선가 한 번 봤음 직도, 정규 교육과정 책에도 등장하던(지금도 실리나????) 꽤나 유명한 작품들을, 작가의 상상을 곁들이고 주요 상황과 시대 설명,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나칠 부분들에 대해 상세하게 이야기해 놓은 책이다.
양반풍속화의 달인, 혜원 신윤복! 평민풍속화의 명인, 긍재 김득신? 처음 들어본다. 들어봤나?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유명하다면 유명한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는 빠져 있다는 것인데, 작가가 따로 책을 냈나???
신윤복과 김득신의 그림 설명은 흥미로웠다. 정말 하나하나 떼 놓고 보지 않으면 다음에도 보지 않았을 부분들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하고 그림의 상황들이 어떠한 것인지 작가가 직접 이야기꾼이 되어 전달하는 게 책은 놓지 않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작가는 그림을 하나하나 뜯어보면서 저 시대의 상황이 이러해서, 저 인물은 왜 저러는지, 누가 서 있고 누가 앉았는지, 지금 무슨 상황이어서 심각한 표정을 짓는지 등에 대해 그려진 인물과 풍경들에 대해 무척이나 친절하고 다정한 목소리를 소개를 하고 있었다.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지나쳤을 법한 사항에 대해 '여기 한 번 봐봐라' 하며 일러주고 있다.
이 책을 구입하게 된 계기가 얼핏 김홍도의 씨름도에 대한 설명을 본 적이 있었다. 그림을 보면 대충 씨름하는 모습에만 시선이 갔다. 아, 이게 씨름도구나 이러고 끝이었을 것이다. 주변에 그려진 누가 어떤 식으로 그려졌고 사람들은 서 있었는지 앉아 있었는지 어떤 표정으로 씨름 대결을 지켜보고 있었는지, 거기에 엿장수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설명해 놓은 거 보고서 이런 책 한 번 사서 읽어보면 괜찮들 듯 싶어서 구입했던 것이다 . 정선은 진경산수화를 주로 그린 양반인데, 처음에는 매번 정말 산과 강, 바위들만 나오니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다. 세 명의 화가들 중에 분량도 많아서 이 양반이 많은 작품이 소실되고 훼손되고 않고 후대까지 전해져 와서 이렇게 할 얘기가 많은 것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다.
정선의 그림에서 아쉬운 점은 되도록이면 오늘날의 모습을 첨부해서 과거의 그림의 모습과 비교하면 어땠을까 하는 점이었다. 그러려면 돈이 좀 더 들고, 특히 금강산 같은 부분은 자료도 많이 없어서 쉽지 않은 작업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했다.
다음에 그림들 보면 이거 누가 그린 거네 하는 정도, 버선도 그려놨네, 저기 누각에 사람들이 있네(정말 책 읽으면서 어디에 사람이 있는 거야 하면서 다시 한번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다) 이 정도의 발견을 얘기하는 정도면 이 책의 값어치는 그 정도로 다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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