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좋아하는 앙드레 가뇽의 악보를 손에 넣었다. 그때의 뿌듯함이란....악보의 인쇄가 그리 깨끗한 편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곡을 직접 연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그리고 책값에 비해 많은 악보가 실렸다는 것도 만족스럽다.. 국내에서는 뉴에이지 음악가들의 악보가 그리 많은 것 같지 않다. 이미 많이 알려진 유키 구라모토 같은 경우에는 악보집이 몇권씩 되지만 다른 음악가들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인터넷 악보판매사이트를 뒤져 보물 찾듯이 악보들을 구입해야하는 실정이다. 그런 면에서 앙드레 가뇽의 악보집은 너무나도 반갑다. 좀 흠이 있다면 악보집이야 오래 사용하면 흐물흐물해지긴 마찬가지지만 제본상태에 좀더 신경을 기울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그리고 앙드레 가뇽의 최근 앨범에 더욱 좋은 음악이 많은데 왜 더이상 악보집은 출판되지 않는 것인지...안타깝다. 최근의 좋은 음악들의 악보집도 하루빨리 나오길 기대한다. 다음엔 2권도 사야겠다..^^ |
| 가뇽의 CD는 두장만을 가지고 있어서 다 비교해 볼 수는 없지만 가지고 있는 두장-monologue와 le pianiste에 실린 곡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다. 불어에 문외한이라 제목이 어떻게 번역된건지 잘 모르겠지만 가뇽의 제목들은 다 비슷비슷해서 일일이 CD와 비교해가며 찾기도 힘들었다. -_- 한참 이런 잔잔하고 편안한 류의 음악만을 듣던 시기가 있었는데 듣기만 할 것이 아니라 어디 한번 쳐보자 라는 마음으로 구입한 책이다. 편집이 잘 된 건지 원래가 그런 건지 별로 어렵지 않다. 그 정도가 좀 심해서 이 곡이 이렇게 쉬운 거였나? 하는 건방진 생각과 함께 음악 듣는 맛이 좀 덜해졌다. 물론 어디까지나 악보를 건반으로 옮기는 것의 얘기이고 가뇽처럼 훌륭하게 감정을 살려 연주하진 못한다. 하지만 듣기만 할 때와 내가 직접 연주를 해본 후의 느낌은 사뭇 다른 것이어서 직접 해본다는 것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 계기였다. |
| 앙드레가뇽의 음악은 워낙 유명하므로 굳이 쓸필요도 없을것이다. CF나 드라마등에 많은 곡들이 삽입되어 음악에 별 관심없으신 분들도 '아, 이곡~' 할만한 익숙한 곡들이 많이있다. 그중에 많은곡들이 바로 이 악보집에 수록되어있다. 처음 연주해보면서도 '이곡이 앙드레가뇽의 곡이었구나'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정말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준의 곡들이 많다. 아마 체르니30정도의 수준이라면, 무난히 연주하실수 있을것이다. 그렇지만 단순함속에도 많은 아름다움이 담긴것같다. 제대로 느낌을 살리긴 쉽지않지만 말이다.. 악보 보기에도 어려움없이 잘 정리되있지만, 다만 아쉬운점은 너무 악보를 늘려 놓은것같은 느낌이다.. 한페이지면 될 분량을 두페이지로 늘려놓은듯한.. 그래서 가격도 좀 비싸진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 하지만 그 수록된 내용은 최고라고 말하고싶다~ |
| 앙드레 가뇽에 대해 전혀 모르던 나는 피아노 곡집을 찾는 중 우연히 뉴에이지 음악에서 앙드레 가뇽을 찾게 되었다. 그 때만해도 씨크릿 가든 정도를 알던때라 흥미가 생겨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현재까지 앙드레 가뇽 테입이나 CD를 구입한 적이 없는데 그것은 이 책만 있어도 앙드레 가뇽의 음악 성격에 대해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피아노로 한 곡, 한 곡을 쳐보면 좀 단조롭고 단순하다는 느낌이 든다. 비슷한 곡조가 이어져서일까? 딱히 내가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이 아니어서인지 조금 식상한 느낌이 들지만 약간 구름이 있고 흐리고 바람부는 날 창문을 열고 연주를 하면 기분이 좋다. 바람이 불 때 시원한 바람과 함께 연주하면 정말 기분이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