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의 나는 에세이를 즐겨읽는 편이 아니다. 그저 기분전환의 개념으로 찾아보는 정도. 그런데 이 책은 제목을 보고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였다. 『평일도 인생이니까.』 그렇다. 평일도 인생이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내 눈길을 사로잡았던건 그 앞에 붙은 단서때문이였다.
작가님이 그러했듯 나도 버스 안에서, 지하철 안에서, 꽉 막힌 도로위에서 보내는 시간을 힘들어한다. 그리고 흔히 그런시간을 "버렸다"고 표현한다. 그런 시간이 길면 길어질수록 내 사고의 흐름은 '이 시간이면 OO을 더 할 수 있는데' 라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건 이런 시간들이 쓸데없이 허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도 내 시간의 일부인데 도착만을 생각하니 그 외의 시간은 '아무것도 아닌' 시간으로 치부되는것이다. 그런데 평일은 그것보다 더 처우가 좋지못하다. 그저 주말이 오는걸 방해하는 벌칙 같은 시간으로 간주되니까. 평일도 인생이라는 말대로라면 나는 월화수목금이라는 내 인생의 시간을 버린다고 표현하며 지우고 살아오고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정신이 번쩍들었다. 그 속에 포함된 내 소소한 행복의 시간까지 잊혀지고 버려졌다는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평일이라는 이유 하나로 스트레스만 받지말고, 그 속에서 즐길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해보는것도 하나의 방안이 되지 않을까? 예를 들어, 매일 나가는 점심 산책을 내일은 또 어떤 코스로 나가볼까 하는 고민도 해보고, 내일은 어디 아메리카노를 마셔보지 등등 내일을 기대하게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이런 일들은 내가 꽤나 좋아하는 일들이다. 어떻게 버틸지 고민할게 아니라 내일은 뭘 해보지. 라고 바꿔 생각하기로 하니까 내일 점심 산책이 평소보다 더 기다려지니 이만하면 괜찮지 않나. 당장 내일부터의 평일을 대하는 내 마음가짐에 드라마틱한 변화가 찾아오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그 시간을 이제 내 인생에서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치부하지 않기로 결심한것만으로 큰 의미를 두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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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는 짧은 단편들을 엮어놓은 것 같아 할 일 많은 날에 틈틈이 읽기 좋다. 흐름 끊길 걱정 없어 시간 날 때 마다 읽기 참 좋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장바구니에 넣게되는 장르다. 분명 일주일 내내 읽을 예정이었던 책을 어제 구매하고 오늘 다 읽어버렸다. 실실 웃으면서, 마음으로 고개를 번번이 주억거리면서, 이 챕터만 더 봐야지 더 봐야지 하다보니 완결났다. 바이러스와 인간의 추악함과 자연재해로 심란한 마음에 유쾌한 위로가 되어서 읽기를 멈출 수 없었다. 가끔 지질하고 나약한 생각들로 점철되어 타인이나 소설 속 히어로 같은 가상의 인물 또는 내가 가지고 있지 않는 것과 누군가가 가지고 있거나 가질 예정인 어떤 것을 비교할 때가 있다. 그런 비교질은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나만의 특별함을 갉아먹는다. 그럴 때 스스로 다독이던 생각들이 이 책의 문장들과 매우 닮아있었다. 어떤 이유든 지금 삶에 지쳤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글자 색이 녹색이라 크레마 카르타로 읽을 땐 배경테마를 흰색바탕의 T가 있는 것으로 선택해야 글씨가 흐리지 않습니다. |
위로가 되어주는 책이다. 최고가 아니어도 그저 오늘 내가 할 일을 하면 그걸로 되었다고 내 어깨를 토닥여주는 ?? 책 내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또 주문했다 최고만 쳐주는 세상에 묵묵히 자신의 일을 공부를 하는 모든 소중한 분들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먹먹함이 오래 남아서 천천히 음미하고 싶은 책이다 대단한 성취를 좇거나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나와의 약속을 하고 조용히 그 약속을 지키는것의 가치에 대해 알려주는 작가님 고맙습니다 |
김신지의『평일도 인생이니까』를 읽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지금 내가 발 디딘 땅 위를 나의 속도로 이동하며 더듬더듬 방향을 찾는 사람. 막다른 길을 마주하면 돌아가고, 길에서 좋아하는 나무를 발견하면 충만한 마음을 느끼며 걷기… 컴컴한 뒤안길을 돌아보게 될 때는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걷기.. 마땅히 당도해야 할 골인 지점이란 없으니까 내가 나를 데리고 내 보폭만큼씩 내딛으며 걸어가기.. 그 길에는 나 혼자만이 아닌 나를 사랑하는 엄마와 가족, 친구가 곁에서 내 걸음걸이를 지켜봐주고 있다는거.. |
오랜만의 에세이다. ‘주말만 기다리지 않는 삶을 위해 평일도 인생이니까’ 라고 해서. 평일을 활용하는 방법이 기재 된 에세이라고 생각했다. ㅋㅋㅋ 그런건 없다. 그냥 김신지 작가님의 일상 에세이다.
한장 한장 넘기면서 모처럼 기분이 좋아졌다. 글이 무척 따듯하게 와닿는 에세이는 정말 오랜만이다. 작가의 글에 선동되어 읽으면서 격해지거나 욱하는 그런 것들은 전혀 없으며. 문장들이나 단락들이 너무 좋아 수시로 메모하게 만들어주었다.
에세이들을 읽다보면 따스하게 생각했던 글귀들이 뒤로 갈수록 자연스레 손발이 오그러들때가 있다. 그건 아마도 글쓰는 사람들이 자신의 글이 아닌 보여주기식으로 자신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는 경우 일 것이다. 그럴때는 정말 읽고 있는 사람도 힘이 든다. 이 책 중간에 나온 글에서, “이런 건 나도 하겠다” 라는 부분이 생각나서 순간 머뭇거려지지만, 이런건 나도 하겠다. 라는건 절대 아니다. 남들에게 너무 잘 보이고 싶어하는 글이라는게 보여지다 보니 읽는 사람에게도 그게 보인다고 해야 하나 어찌되었건 내가 하고 싶은말은, 이 책은 전혀 그런게 없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너무 너무 좋았다. 읽는 내내 마음이 편해지면서 작가님의 에피소드에 피식 웃음을 같이 남기면서 술술술 읽혔다고 해야 하나 이 책의 마지막장을 넘길즈음엔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궁금해졌다.
모처럼 내가 좋아할 수 있는 작가를 ‘발견’ 했다. ‘아싸~아’
p.34 좋아하는 일 앞에서 우리가 물어야 하는 건 성공 여부가 아닐지 모른다. 되고 싶어서인가, 아니면 하고 싶어서인가 하는 것. 우리를 지치게 하는 것은 되려는 욕심이지, 좋아하는 일 자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p.66 어른이 된다는 건 무엇일까 어쩌면 우리는, 어린 우리가 그토록 바랐던 것을 스스로에게 주려고 어른이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스스로의 결핍을 채워 주는 사람으로 자라, 내 행복은 내가 책임지는 법을 익히게 된다. 어른으로 사는 기쁨은 아마 거기에 있을 것 이다.
p.93 모든 공짜 티켓은 기한 만료 직전이나 기한이 지나고 나서야 그 존재를 알아차리게 된다. 그 전엔 부러 눈에 띄게 하려고 지갑에 넣어 두거나 책상 앞 코르크 보드에 꽂아 놔도 투명 티켓처럼 도무지 보이지가 않는다.
p.99 어렸을 때, 나는 늘 궁금했었다. 왜 내 인생에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지. 내가 보는 이야기들은 모험으로 가득 차 있는데, 왜 나는 비슷비슷한 찌개에 밥을 먹고 엄마가 걷으라는 빨래를 걷으며 하루를 보내야 하는지. 조금 더 자라 독립을 하고 서울로 온 뒤에는 왜 내 일상엔 서정이 없는가 생각했다. 심심하고 차분한 단편영화 속 주인공처럼 살고 싶었다. 유리병 속 보리차처럼 정갈한 일상. 아침이면 창문을 활짝 열고 골목길을 내다보며, 오후엔 나무가 많은 동네 공원을 산책하다가 단골 카페에 들러 잠깐 담소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오는 그런 일상을 갖고 싶었다. 물론 내 일상은 숙취에 찌들어 겨우 눈을 뜬 채 얼룩덜룩 한 천장을 올려다보며 머릿내가 밴 이 베개를 언제 빨아야 할까 고민하는 것이었지만. 영화나 드라마 속 인물들의 삶이 나와 별반 다를 바 없이 넉넉지 않을 때도, 왜 그들은 궁상맞지 않은가가 늘 궁금했다. 내 삶은 눅눅한 냄새가 나는데 그들의 삶은 볕에 내놓은 이불처럼 기분 좋은 생활의 뉘앙스를 풍기고 있었다.
p.106 그냥 좋아지는 것은 없다. 무엇이든 관심을 가져야 좋아진다. 그게 방이든, 일상이든, 삶이든. 잠시 머무는 곳을 내가 좋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는 것, 바쁘다는 핑계로 대충 사는 대신 일상에 소소한 아름다움을 더하는 것. 그것은 아주 작은 차이 같지만, 일상을 대하는 태도가 결국 인생을 대하는 태도라 생각하면 그리 작은 차이는 아니다. 하루 꼬박 여덟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 책상을 자기답게 꾸미는 사람이 있고, 2년 계약의 전셋집을 자기 취향대로 가꾸는 사람들이 있다. 그건 결국 자신의 삶에 대한 존중일 것이다.
P.159 요즘 내게 중요한 것은 이런 것이다. 많은 책을 읽는 것보다 이미 읽은 책을 한 번 더 읽는 시간. 여러 곳에 가는 것보다 한 장소에 제대로 머무르는 일. 거기 좋았잖아, 또 가 보자, 말할 수 있는 순간이 좋다. 다시 가서 다시 좋아하는 일이 좋다. 읽었던 책을 처음부터 다시 읽으며 다른 곳에 밑줄을 긋고, 이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문장을 발견하는 일이 좋다. 그런 독서는 꼭 천천히 하는 식사 같다. 한 끼를 때우기 위해 밥을 몰래 말아 급하게 넘기는 게 아니라, 한 숟갈을 제대로 뜨고 천천히 꼭꼭 씹어 삼키는 식사. 그럴 대에야 비로소 이 책에서 느낀 것들을 내것으로 소화시키는 기분이 든다.
P.170 회사에 걸어 다닐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오자, 하루아침에 혼자만의 아침 시간을 갖는 차분한 사람이 되었다. 그저 환경이 바뀌었을 뿐인데, 그동안 스스로를 나무란 세월이 미안할 정도였다. 그 후로는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기 전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낸다. 눈을 뜨면 거실로 나와 물 한 잔을 천천히 마시고, 5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고, 커피를 내려서 책상 앞에 앉는다. 창밖으로 오늘 날씨가 어떤지, 집 앞의 나무들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공원 초입에 오늘은 어떤 트럭 장수가 와 있는지 바라본다. 오늘 해야 할 일들을 마음속으로 찬찬히 정리하고, 저녁엔 무엇을 해 먹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그렇게 조용히 머물 때의 나를, 나는 비로소 좋아할 수 있었다. 알람이 아닌, 내 의지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기분도 들었다.
P.177 사람들 앞에 섰을 때 내가 그토록 긴장하는 이유는 잘하고 싶어서였다. 잘하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못하는 모든 상황이 끔찍하게 여겨졌다. 거기엔 사람들에게 잘 뵈고 싶은 마음,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나를 한심해 할 것 같은 마음, 쓸모도 없는 말을 늘어놓는 나를 보며 저런 게 작가라니 실망할 것 같은 마음, 그러니까 그 자리에선 나를 어떤 식으로든 평가할 거란 두려움이 있었다. 동시에 그런 나를 가장 혹독하게 평가하는 건 나 자신이었다. 내성적인 게 아니라 그건 어쩌면 대단한 자의식인지도 몰랐다.
p.193 그 시절 내가 제일 듣기 싫어했던 말은 “이런 건 나도 하겠다”라는 농담이었다. ‘이런 것’을 결코 하지 않을 사람들이 쉽게도 던지는 말. 작은 빵집에서, 수공예 상점에서, 누군가 공들여 만든 것을 들었다 놓으며 하는 말들. 거기 담긴 한 사람의 오랜 시간과 해묵은 초조함과 그럼에도 여전히 만드는 일을 놓지 못하는 마음을 전혀 보지 않는 말들. 재능이나 성공 같은 건 생각보다 중요한 게 아닐지 모른다. 이런 건 나도 하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결코 하지 않는 일을, 누군가는 하고 있다는 게 중요할 뿐이다. 말 많은 사람들이 재능을 따지고 성공 여부만을 재고 있을 때, 그들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영상을 만든다.
P.209 누군가의 어떤 점이 부럽다는 건, 내겐 없는 무언가를 ‘결핍’으로 느끼고 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그 부분을 조금이라도 채울 수 있는 행동을 하는 게 낫다. 건강한 몸매가 부러우면 운동을 하고, 지식이 부럽다면 책을 읽는 식으로. 남을 의식만 하고 앉아 있으면 제자리에 머물지만, 그것을 나에 대한 집중으로 돌리면 한 걸음이라도 앞으로 뗄 수 있다.[
P.235 빵집에서 엄마 생일 케이크를 고르려다 한참을 서 있었던 적이 있다. ‘아.. 저번에 엄마가 맛있다고 했던 게 고구마 케이크였더라, 생크림 케이크였더라?’ 무슨 케이크가 좋을지 속 편한 고민을 하는 줄로만 알고 있던 친구가 옆에서 거들었다. “뭘 고민해. 그냥 엄마가 좋아하시는 걸로 사.” 그러니까.. 그걸 모른다는 게 내 문제야... 내 마음이란 고작 그런 것이었다. 생일을 챙기려고만 할 뿐 정작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게 무언지도 모르는. 더 나쁜건 다음 해에도 같은 고민을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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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9시 출근 새벽 1시 전후로 퇴근하는 삶을 일주일 가량 살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밤도 두번은 샌듯 하고 주말도 출근하구요. 그러다보니 책 따위는 읽을 시간도 없고, 시간이 있어도 읽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지칠때면 찾게 되는 책들이 이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들입니다. 안그래도 일도 머리아프고 신경쓸 일도 많은데 책까지 머리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 않을때 말이죠. 이책은 그럴때 딱 적당한 책인듯 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하게 회사원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하는 일과 업무는 좀 다르지만 다른사람에게서 돈을 받기 위해 자기 뜻과는 다른일을 하며 가끔 자존심 상하는 일도 생기지만 늘 그때마다 때려쳐야지 하면서도 회사생활을 이어나가는... 나와 비슷한 사람들의 비슷한 이야기에서 재미와 위로를 찾게된다. 평일도 인생이고, 주말도 인생이고, 회사 생활도 인생이고, 퇴근이후도 인생이다. 삶에 거창할 의미를 부여할 필요 없다. 한번사는 인생? 즐기면 달라지나? 즐기들 그냥 살든 어떤인생이든 내 인생이지 이건 좋고, 이건 나쁘고는 없다. |
김신지 작가의 평일도 인생이니까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위로를 주는 책입니다. 작가는 우리가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휘둘리다 보면, 어느새 자신을 잃고 살아가게 되는 상황을 잘 포착하여, 삶의 의미를 찾는 여정을 이야기합니다.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아주 일상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그것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있습니다. 평범한 하루 속에서 작은 기쁨을 발견하고, 지친 마음을 다독이며,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법을 알려줍니다. 특히 '평일도 인생이니까'라는 문구는 일과에 쫓겨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위로를 줍니다. 평일, 즉 일상의 대부분이 의미 없고 지루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안에서도 소중한 순간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작가는 진지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읽는 내내 자연스럽게 감동을 받게 됩니다. 지나치게 철학적이지 않으면서도, 삶의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들죠. 그 안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나아가 내가 살고 있는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평일이라는 단어를 새롭게 바라보게 만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말만 기다리며 살아가는데, 작가는 '평일도 인생이니까'라며 우리가 매일의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소소한 일상이 사실은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깨닫게 되며, 삶의 작은 순간들을 놓치지 않게 됩니다. 단순히 "힘내세요"라는 말로 끝나는 책이 아닙니다. 김신지 작가는 우리에게 일상을 의미 있게 살아가도록, 좀 더 여유롭고 따뜻하게 자신을 돌보라고 조언합니다. 평일의 작은 순간들도 충분히 소중하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묵직하게 전달되는 책입니다. |
에세이를 즐겨 읽는 편은 아닌데 회사 사장님께서 이 책을 소개 해주셔서 읽어보게 됐습니다 평범한 직장인들은 항상 주말만 기다리는데 평일도 인생이라는 말이 새삼 묵직한 무게로 다가오더라구요 평일은 버티고 주말만 기다리는게 아닌 평일도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데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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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한없이 가벼워보일 수 있는 에세이일 수 있지만 지친 평일에 생산적인 일 하지 않으면 헛살았다고도 생각이 들 때도 있는 나에겐 너무나도 위로가 되고 용기를 주는 책이었다. 밑줄 긋고싶어 플래그 붙인 페이지가 한 두 페이지가 아니어서 결국 소장하자 하고 구입까지 이어진 책. 에세이는 절대 읽지 않는 나이지만 가끔 이렇게 용기를 주거나 나에게 필요한 위로의 말을 건네주는 책에는 다정해질 수 밖에 없네~ |
제목에 이끌려 구매해 본 책입니다. 처음에는 글자색이 초록색이라 어색했는데, 읽다보니 눈이 피로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우선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훈훈해지고 힐링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두고두고 읽고싶은책인거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