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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하고 싶은 여덟 가지 】 _박준석 (지은이),이지후 (그림) / 주니어김영사 “나는 만 한 살 때쯤 감기로 많이 아팠다. 엄마는 나쁜 세균이 없는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주려고 가습기에 살균제를 넣어 틀어주셨다고 한다. 이후 나는 자주 아팠고, 이유도 모른 채 6개월 동안 네 번이나 입원했다. (....) 나는 절대 엄마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일은 가습기 살균제를 만든 기업과 이를 허가한 사람들의 잘못이다. 나처럼 이런 일을 겪는 사람이 더는 없기를 바라면서 2019년 7월 국회 의사당에서 ‘내가 할 수 없는 여덟 가지’란 글을 읽었다” 국내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고, 많은 국민들의 몸과 마음에 깊은 병과 상처를 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어느새 10년이 다가오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 사례는 그 전 부터 있었지만, 그 사건의 실체가 수면위로 떠오는 것은 2011년 4월이었다.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가습기 살균제가 오히려 유해 공기를 배출시켜서 폐손상 등으로 산모, 영유아등이 사망하거나 심각한 폐질환을 유발시킨 것이다. 이 책의 지은이 박준석 군은 2007년생이다. 올해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입학식을 했을 것 같다. 그나저나 폐질환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인데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을지 염려된다. 별일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SBS 〈영재 발굴단〉에 지식영재로 출연하기도 한 준석군은 윗글에서 보듯이 국회에서 직접 낭독해 회의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숨이 딸려 대부분의 운동을 잘하지 못하고, 그러다보니 운동능력이 떨어져 다른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받고(친구들과 같이 어울려서 운동을 하고 싶으나 체력이 받쳐주지 않는다), 풍선 불기도 힘들고, 단소와 같이 리드가 없는 관악기는 불 수 없고, 자꾸만 재채기가 나오고 콧물이 나와서 항상 휴지를 휴대해야하고, 몸에 살이 없다보니 주사를 맞을 때마다 여러 번 찌르는 경우가 많아 무척이나 아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석군의 마음속은 참 어른스럽다(어른도 어른 나름이지만). 준석군을 생각하며 가장 마음이 아픈 것은 한창 뛰어놀고, 하고 싶은 일을 이것저것 해가면서 성장해야 할 나이에 병원을 들락거리는 시간이 더 많은 것이다. “약을 먹기 시작했다. 한 살 때부터 먹었는데 지금은 여덟 살이니까 참 오랫동안 먹었다. 이제는 그만 먹고 싶다. 아픈 것도 그만하고 싶다. 운동도 많이 하고 잘 먹고 잘 자야겠다. 아픈 것은 참 힘들다.” 병원입원 과정이 잦아지다 보니 병원이 집보다 더 편하게 느껴진다는 대목에서 특히 안쓰러웠다. “옛날엔 병원에서 책을 읽는 게 좋았지만 이제는 휴대전화를 보는 게 좋다. 어쩔 땐 병원이 집보다 편한 느낌이 든다.” 준석군의 솔직한 내면 일기를 읽다보면 내가 간혹 “참으로 사는 게 힘들구나. 좀 쉬었다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가졌던 것이 심히 부끄럽다. 준석군이 국회에서 낭독한 ‘내가 할 수 없는 여덟 가지’는 사실 ‘준석이가 하고 싶은 여덟 가지’이다. 큰 바람이 아니다. 그저 보통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일들이다. 이 책은 그저 그림책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불평불만 투성이 아이들, 사는 게 힘들다고 짜증만 내는 부모들, 꿈도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 시간만 흘러 보내는 청소년들 모두 읽어봤으면 좋겠다.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누구라도 책임지길 바랍니다. 그래서 저와 같이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라는 준석군의 말처럼 우리 모두 더욱 각자의 위치와 자리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고, 해야 하지 말 일은 죽더라도 하지 않는 이 사회가 되길 깊이 소망한다. #내가하고싶은여덟가지 #박준석글 #이지후그림 #주니어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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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떠들석했던 가습기 살균제에 관한 기사들, 어떻게 그럴수가 있을까? 그리고 그 책임은 지고 있는걸까 sbs 영재 발굴단에 소개된 박준석군이 바로 그 피해자다.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폐질환을 앓게 된 아이의 솔직한 일기에 감동받게 되는 책! 거기에 생생하게 그려진 아이같은 일러스트가 한몫한다. 아플땐 아프다고 하고 나쁜건 나쁘다고 좋은건 좋다고 싫은건 싫다고 고마운건 고맙다고 말할 줄 아는 아이! 누가 이 아이를 이토록 고통스럽게 한걸까? 아파서 달리기도 수영도 친구들과 뛰어노는것도 맘대로 못하는데다 병원을 수시로 들락거리고 입원하고 주사맞는 고통을 이야기하는 대목에서는 내가슴이 주사를 맞는 기분이다. 그런 고통속에서도 자신이 하지 못하는 것들을 하고 싶은 것들로 바꿔서 이야기할 줄 아는 아이! 힘든 질병과의 고통속에서도 꿈을 꾸는 참 씩씩한 아이다. 과학자가 되어 미래에 새로운 세상을 열고 싶어하고 대체 에너니를 만들어 지구 온난화를 없애고 싶어하고 돈100만원이 생기면 기부를 생각하고 친구의 잘못된 행동을 꾸짖고 자신는 아이를 믿는 어른이 될것이며 꼭 필요한 존재가 되겠다는 참 예쁜 아이! 아프다고 병상에 누워 울고만 있지 않는 아이의 솔직한 모습에 감동받아 울컥하게 되는 책! 더이상 이렇게 아픈 아이가 없었으면 좋겠다. 박준석군의 꿈이 꼭 이루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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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 소개만 읽으면서도 울어버렸던 책이다. 뉴스에서만 보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아직도 제대로 된 보상도 받지 못하고 외국계회사인 가해자들은 제대로 처벌받지도 않고 있다. 그런데 그 피해자 중 한 명인 아이가 책을 냈다기에 궁금했다.
이 책의 저자인 박준석 군은 한 살 때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폐가 터지고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어 평범하게 건강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가 없다. 자기와 같은 일을 겪는 사람이 더는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2019년 7월 국회의사당에서 "내가 할 수 없는 여덟 가지"란 글을 읽었고 그게 사실은 '내가 하고 싶은 여덟 가지'이며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첫머리에 이런 내용이 나오기에 이 책의 내용도 어두울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마음껏 운동하지 못하고 몸이 건강하지 못하긴 하지만 그 안에서도 꿈을 키우고 여느 아이들처럼 밝고 건강한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 오히려 과학자란 꿈을 키우며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 마음껏 활동할 수 없기에 우울감에 빠질 수도 있었을 텐데 어떻게 이렇게 바른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랄 수 있었을까.
책을 보니 부모님이 정말 많이 노력하신 것 같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많은 경험을 시켜주고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것 같다. 호흡이 힘든 아이를 케어해야 하는 고충이 있을 텐데 오히려 우리 집보다 아이에게 더 여행도 시켜주고 각종 체험도 시켜주고 친구들과 여행을 갈 수 있도록 자리도 마련하고 심지어 박물관 도슨트 봉사활동까지 하게 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오히려 굉장히 깔끔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라는 것이 참 아이러니다. 열심히 씻고 세척한 죄밖에 없는데 아이의 건강을 망친 부모라는 죄책감에 얼마나 시달렸을까. 박준석 군도 책의 첫장에 "나는 절대 엄마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썼다. 그 말은 역으로 그 엄마가 잘못했다고 비난 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나온 말이라고 생각하면 슬프기 그지없다. 가습기 살균제를 만든 기업과 그 제품을 판매하도록 허가한 사람들은 제대로 책임지지도 않았고 이 사실이 밝혀질 때까지 원인도 모르고 건강을 잃고 심지어 목숨까지 잃은 사람들은 얼마나 괴로웠을까.
박준석 군이 책 말미에 남긴 "제가 앞으로 살아갈 사회는 책임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란 말이 진정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 그리고 박준석 군의 꿈인 과학자가 되는 것도 꼭 이루어지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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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여덟 가지 박준석 글 / 이지후 그림 / 주니어 김영사 출판 ![]() 13살 어린이가 쓴 시집이거든요. 그것도 그냥 어린이가 아니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 당사자인 어린이입니다.
![]() 저자 박준석 군은 2007년에 태어나 올해 영훈 국제중 입학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중학생이라고 합니다. SBS <영재발굴단>에 지식 영재로 출연할 정도로 영특한 아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앞서 말한대로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폐질환을 앓게 돼 많은 시간을 힘겹게 보내온 아이라고 합니다. 그 고단했던 시간 동안 차곡차곡 적어왔던 글들을 엮어 책을 내게 된 모양입니다.
준석 군은 책을 펴내면서 담담하게 자기에게 일어났던 일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글 말미에 "나는 절대로 엄마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말에 그만 왈칵 눈물을 쏟고 말았는데요. 엄마들이라면 짐작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미어질 상황 앞에서 준석 군의 어머님도 참 많이 아파했었던 모양이구나 짐작이 돼 더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럼요. 엄마 잘못이 아니죠. 조금이라도 더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려고 산 제품으로 내 아이가 그리 될 줄 어느 부모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세월호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보면 자꾸 울컥울컥 마음이 요동을 쳐서 힘들어지는 건 저 역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에 그 일이 내게도 일어났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결코 남의 일이란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제가 조금만 일찍 결혼을 해서 조금만 일찍 아이를 낳았어도 저도 역시 그 살균제를 썼을지 모르니까요. 그리고 제가 임신 전부터 제가 사용하는 모든 제품의 전성분에 목숨을 걸게 된 것도 어쩌면 준석 군 가족이 겪은 뼈아픈 사건들이 있었기에 많은 저 같은 평범한 아줌마도 경각심을 조금이라도 더 갖게 됐던 거겠죠. ㅜㅜ
준석 군은 자신이 겪은 아픔을 세상에 알리는데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2019년 7월 국회의사당에서 '내가 할 수 없는 여덟 가지'라는 글을 발표했습니다. 살균제 피해자들에 대한 제대로된 조사와 사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기 위해서인데요.
그런 준석 군의 용기 있는 실천 덕분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전수조사가 이뤄지고, 최근 속속 사고 책임자들의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기도 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 지, 왜 이제서야.. 라고 해야 할 지.. 어른으로서 그저 안타깝고 부끄러울 뿐입니다.
![]() 준석 군의 글은 총 3개의 주제 아래 정리가 돼 있습니다. 어쩌면 당연하게도 첫 번째 주제는 <병원에 간 날>입니다. 한 살 때 가습기 살균제의 피해를 입은 준석군인지라 내내 병원에 다니고 약을 먹는 일 투성이였을 테니까요.
약을 먹기 시작했다. 한 살 때부터 먹었는데 지금은 여덟 살이니까 참 오랫동안 먹었다. (중략) 아픈 것은 참 힘들다.
8살에 쓴 글입니다. 담담하게 자신의 상황을 글로 썼을 뿐인데.. 8살 아이가 "참 오랫동안 먹었다."고 하고 "아픈 것은 참 힘들다."는 말이 절로 나오다니.. 준석 군의 살아온 나날이 짐작이 돼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ㅜㅜ
그리고 첫 번째 장의 마지막 글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에게> 쓴 글입니다. 전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49.4%가 자살을 생각했고 실제로 11%가 자살을 시도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오죽 힘들었으면.. 오죽 답답했으면...
그런 고통 속에 빠져 있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준석 군은 말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아프고 고통받는 것은 우리 탓이 아니야" "우리는 함께 이 세상에 맞서야 한다. 우리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맞서야 한다."라고 말이죠.
아..... 참...... 부끄럽습니다...
준석군의 글엔 이렇게 심각한 것들만 있는 건 결코 아닙니다. 아무리 아프고 힘겨운 시간을 보냈어도, 준석군도 어린이니까요! 2장 이후부터는 준석 군의 긍정 에너지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책 표지의 삽화로 실린 이 글은 봄을 만끽하는 시인데요. 귀 속에서 자라나는 새싹은 뭘까? 궁금했는데 새싹과 같은 봄을 알리는 소리들에 귀 기울이는 준석 군을 묘사한 삽화인 모양입니다. ^^
뿐만 아니라 아픈 동안 1만권 이상의 책을 탐독했다는 준석 군! 정저지와, 백문불여일견 등 ;; 사자성어도 적재적소에 쉽게 쉽게 쓰는 준석 군의 지식을 엿볼 수 있는 글들도 곳곳에 있습니다. ^^
![]() ![]() 마지막 3장에선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한 글들을 정리해 놓았는데요. 자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사회를 바라보는 준석 군의 가치관 등이 담긴 글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만 권의 책을 읽은 소년의 깊은 사고의 세계를 짐작해 볼 수 있는 글들이지요. "어른들은 모든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왜 실천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앞으로 살아갈 사회는 책임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진상조사가 끝까지 철저하게 이뤄지는지 한 국민으로서 끝까지 제대로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됩니다! 반듯하고 훌륭하게 자라고 있는 준석 군이지만 어른으로서 조금이라도 부끄럽지 않으려면 모든 어른들이 그래야 할 테지요.
준석 군이 앞으로 모든 꿈을 이루고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합니다!!
#내가하고싶은여덟가지, #박준석글, #이지후그림, #주니어김영사, #가습기살균제피해자, #영재발굴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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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SBS에서 방영한 <영재발굴단>이라는 프로그램. 지극히 평범한 우리집 두 아이와 TV속 영재들 사이의 괴리감, 엄마의 부러움, 욕심으로 오히려 우리 아이들에게 집중하지 못할 것 같았기에 보다가 그만두기도 했더랬죠ㅠ
거기에서 특히나 가슴을 울린 사연이 있었는데, 책 만여권을 읽은 지식 영재로 출현한 박준석군 이야기였죠. 출연 당시 초등학교 고학년이었으니 이제 중학생이 되었을 듯해요.
박준석군은 몇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피해자예요. 겨우 한 살에 폐가 터지고 수많은 입원과 수술로 고통받았을 소년. 그 아픔은 그대로 진행형이지만 누구보다 밝게 씩씩하게 자라려고 노력한다는 준석군, 그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네요.
내가 하고 싶은 여덟 가지 박준석 글 / 이지후 그림 그림이 참 어린이답고 맘에 들어서 초등학생이 그렸겠거니 했는데 이지후 님은 중앙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한 성인이었어요 어린이가 쓴 글에 너무나 딱! 어울리는 그림이어서 저는 좋았답니다.
초등학생 시절 준석이의 일기장 같은 책. 준석이의 꿈과 가족, 친구에 관한 이야기,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한 이야기, 많은 책을 읽고 정리한 독서록까지, 준석이가 경험하고 느끼는 일상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담아낸 책이예요.
한창 친구가 좋을 시기, 지루하고 힘든 병원에서의 시간 속에 친구들이 방문하기만 하면 함박 웃음 머금고 신나 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가족과의 소소한 일상 에피소드에서 웃음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었네요.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도 공감하며 읽은 준석이오빠의 일기였어요^^
내가 하고 싶은 여덟 가지 박준석 글 / 이지후 그림 준석군의 꿈은 분명하고 자세하며 진지해서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감탄을 연발했네요. 하고 싶은 것이 무궁무진하고 자신 있게 꿈을 말할 수 있는 아이, 준석군 참 멋지게 자라고 있네요. 우리 아이도 이렇게 자랐으면... 잠시 엄마의 욕심은 접어두고! 마지막 페이지에 나온 준석군의 (+ 우리 딸의) 어른을 향한, 세상을 향한 메시지를 머리로, 가슴으로 새겨 들어 봅니다. "어른들은 모든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왜 실천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앞으로 살아갈 사회는 책임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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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열세 살 준석이의 세상을 향한 호소
이 책은 SBS 〈영재 발굴단〉에 소개된 준석이의 꾸밈없고 솔직한 마음이 담긴 글들을 모았다. 2007년 생 박준석 군은 2019년 7월 3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중 한 명으로 직접 국회에서 낭독해 회의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내가 할 수 없는 여덟 가지’도 수록 되어 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2011년 4월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가습기의 분무액에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하여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폐질환과 폐이외 질환과 전신질환에 걸린 사건이다. 이 살균제를 흡입한 산모, 영유아 등이 잇따라 사망하거나, 폐 질환에 걸렸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로 인해 공식 사망자만 1,420명에 이른다.
당시 국회에서 읽었던 <내가 할 수 없는 여덟 가지> 중 여덟 가지 부분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첫 번째, 숨이 딸려 운동을 대부분 잘 못 합니다. 두 번째, 운동능력이 떨어져 다른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받습니다. 세 번째, 풍선을 불지 못하여 불어야 하는 경우 바람 넣는 기계나 다른 아이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네 번째, 단소와 같이 리드가 없는 관악기는 불 수가 없습니다. 다섯 번째, 병원에 너무나 자주 가 학교를 자주 빠지게 됩니다. 학교생활이 너무 재미있고, 선생님이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더 많이 갖고 싶습니다. 여섯 번째, 자꾸만 재채기가 나오고 콧물이 나와 항상 휴지를 휴대해야 합니다. 일곱 번째, 살이 없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주사를 놓을 때는 살이 없어서 여러 번 찌르는 경우가 많고 무척 아픕니다. 여덟 번째, 다른 아이들이 툭 쳐도 발라당 하고 넘어집니다. 친구들과 몸으로 부딪치는 재미있는 운동을 하고 싶어도 쉽게 밀리고 넘어집니다.
박준석 군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폐의 절반을 잃었다. 또래에 비해 몸집도 작고 병원에 입원하는 날도 많았다. 과학자를 꿈꾸는 준석이가 바라는 사회는 책임을 지는 사회이다. 어린 소년의 외침이 어른들과 같은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큰 울림과 도전이 될 듯 하다.
아이의 시선으로 자신과 타인, 그리고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글들이 나와 있다. 병원에 있을 당시의 기분과 친구들과 선생님이 찾아왔을 때 느끼는 감정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과 여러 곳을 방문했을 때 느끼는 희열, 마지막으로 앞으로 하고 싶은 것과 꿈꾸는 사회에 대해 총 망라한 글들이 적혀 있다. 수련회에 못 가는 대신 가족과 편백 휴양림에 만족하고 거리가 멀어 멀미를 했지만 또 오고 싶은 강화도, 신기한 곳을 많이 본 국립중앙박물관, 여름철 휴가로 안성맞춤이라고 생각이 든 가학광산동굴, 양평, 교보문고, 태권도 학원, 보라카이, 필리핀, 태국, 국립고궁박물관 등등 준석이의 시선을 책을 통해 고스란히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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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하고싶은여덟가지 #박준석 #주니어김영사 내가 하고 싶은 여덟가지. 책의 제목을 보고 아이에게 물어봤어요. 아이돌, 발레리나, 레퍼, 잘웃는것, 학교가고싶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아이와 같은 나이의 친구가 쓴 책이라고 하니 별이가 빨리 읽고싶다고 이야기했어요. 저역시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했어요.
내가 하고 싶은 여덟가지 박준석글 / 이지후 그림 / 주니어 김영사 우선 글쓴이 박준석 군에 대해서 알아보기로해요. 박준석 군은 가습기 살균제때문에 폐질환을 앓고있어요. 영재 발군단에 지식영제로 출연하였고 2019년 7월 국회의사당에서 <내가 할 수 없는 여덟가지> 라는 발표를하였어요.
이책이 오기전에 유튜브로 박준석군이 국회의사당에서 발표한 장면을 찾아보았어요. 당당하게 발표를 하는 모습이 참 멋지고 대견스러웠어요. 저도 예전에 여러사람 앞에서 발표를 한적이있었는데 무척떨었던 기억이있는데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이야기하고 정부와 가습기 살균제를 만든 업체에 책임을 묻는 모습이 대단해보였어요. 아이가 먼저 이책을 읽었어요. 박준석 군이 이글을 썼을 당시 여덟살 이었고 이제 여덟살인 아이는 친구가 쓴 글을 재미있게 그리고 슬프게 읽었어요. 하루에 한번씩 꼭꼭 일기를 쓰는 아이가 친구가 쓴 일기를 보는듯한 이책이 재미있는건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아이의 감상평을 글로 옮겨봐요. 제목 : 내가 하고 싶은 여덟가지 전 이책을 보니까 이책에 나오는 친구가 정말 용감했어요. 그리고 1살부터 용감하게 수술을 받은 게 멋졌어요. 저도 박준석처럼 용감해질거에요. 그리고 용감해지면 저스스로 내몸을 지킬거에요. 제일 웃겼던것은 78쪽이에요.
아이가 생각하는 용감함이란 무엇인가? 생각을 해봤어요. 박준석군처럼 아파도 당당하게 학교에 다니면서 학교생활을 하고 친구들을 시귀고 공부를 하고 놀기도하고 아픈데도 불구하고 봉사도 하면서 자기의 꿈을 키워가는모습이 아이가 보기에도 멋지고 용감해 보인거같아요. 박준석군의 글에서 발췌해요 그런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누구라도 책임을 지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저와같이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에요. 우리가 그렇게 아프고 고통받는 것은 우리탓이 아니다. 부모님의 탓도 아니다. 양심적이지 않은 어른들 때문이고, 우리가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와 부몸님을 원망할 필요가 없다. 중략 우리는 함께 이세상에 맞서야한다. 우리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에 맞서야 한다. 이내용을 보면서 눈물이 핑돌았어요. 자기와 같은 아픔을 가진 친구들에게 위로를 하고 격려하고 함께 맞서자고 말하는 당당한 글이 어른이 저를 참 부끄럽게 했어요. 비록 폐질환을 가지고 있어서 무척이나 마른몸에 조금만 움직이면 힘들어하는 아이지만 아이의 생각만큼은 누구보다 크고 멋진 거인이라고 생각했어요. 책을 읽다보면 내 딸의 일기장을 읽는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하루하루 작은 일에 울고 웃고 의미를 부여하고 지내는 아이의 일상, 가끔 아픔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때면 같이 마음아팠고 여행을 가서 신나고 친구가 놀러와서 신나는 기분을 적은 일기장을 볼때면 저도 역시 기뻤어요. 글을 읽으면서 아이가 그린듯한 그림체도 글의 내용에 꼭 맞고 잘어울렸어요. 그림을 그린 이지후 작가는 중앙대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 어린시절 순수함을 잃지 않고 그림을 그리려고 한다는 글을 읽었는데 그것에 꼭 맞게 마치 여덟살 아이가 그린듯한 그림체는 글과 아주 잘어울려서 그림을 보는 재미를 더해줘서 글을 더욱 재미있게 해주었어요.
아이가 친구가 쓴 글을 재미있게 읽고있어요. 가끔 큭큭 대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면서요 그리고 다읽고나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가습기 살충제로 인해 아파하는 아이들이 이책을 보고 힘을 냈으면 좋겠어요 무책임한 어른들에 의해서 지금도 아픔을 겪고있는 아이들이 세상에 없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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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여덟가지 아이랑 감명깊게 읽었어요. 이책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인 박준석군이 쓴 글이예요. 또 SBS 영재발굴단에도 나와서 독서천재 소년으로도 소개가 되었어요. 내가 하고 싶은 여덟가지는 박준석군의 꾸임없고 솔직한 마음이 담긴 글 모음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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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겨우 한 살이었던 나에게 생긴 일 보더니 한살인데 다섯번이나 입원하고 정말 아팠겠다면서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주는 가습기 살균제가 폐 기능을 안 좋게만들어서 또래보다 몸집도 작고 풍선도 못불고 관악기도 불수가 없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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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하루종일 병원에 있으면 친구들도 못만나고 심심하겠다면서 이야기했어요.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자주 입원해야 해서 학교에 결석하는 날이 많았고 학교에 가더라도 뛰어 놀 수 없었다고해요. 가습기 살균제로 남들이 하는 평범한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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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군은 가습기 살균제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우리 탓도 부모님 탓도 아니라고 말해요 양심적이지 않은 어른들 때문이고 잘못을 저지르고 책임지지않는 어른들 때문이라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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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학교 면담을 다녀온 후 아이가 재미있다면서 핵폭탄 하고 웃더라고요 박준석군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솔직하게 표현했어요 아이들의 순수함이 느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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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글을 보면서 자기도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데요. 박준석군은 책은 세상을 보는 창문이라고 말하고 지금까지 읽은 책만 1만여권 정도 된다고해요. 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어린이 도슨트로 활동했다고해요 제가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니 정말 많이 읽었다면서 자기도 이책을 쓴 사람처럼 책을 많이 읽고 똑똑해지고 싶다고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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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글을 보면서 자기도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데요. 박준석군은 책은 세상을 보는 창문이라고 말하고 지금까지 읽은 책만 1만여권 정도 된다고해요. 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어린이 도슨트로 활동했다고해요 제가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니 정말 많이 읽었다면서 자기도 이책을 쓴 사람처럼 책을 많이 읽고 똑똑해지고 싶다고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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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영재발군단에서 이 책의 저자인 박준서 군을 보고는 매우 놀랐다. 무엇보다 살균가습기 피혜자이기도 하지만 책을 만권을 읽었다는 부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한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그 분야의 책을 만권은 읽어야 한다는데, 초등학생이 권장도서 뿐만아닌 독서를 만권했다면 말다했다 싶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책 만권을 읽은 아이답게 어휘력과 글을 이해하는 수준이 높았다. 살균가습기 피혜자 이지만 박준서 군을 높이 평가하고 싶은건, 좌절을 희망으로 재해석했다는 부분이다.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어서 호흡과 관련된 활동이 불편하다. 달리기, 풍선불기, 악기연주하기, 친구들과 몸으로 놀기 등등등... 초등학교 남자아이라면 당연히 해야할것이 불가능한것이다. 얼마나 절망적이였을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이겨내야만 했던 본인의 마음을... 자주 입원과 퇴원을 일삼은 것같았다. 주사바늘도 이젠 겁내 하지 않아하는 준서군의 일기속에, 안타까움이 들었다. 익숙한것... 중요하지만 익숙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까지 익숙해져버린 아이. 하지만, 그것을 위기로 삼고 희망을 꿈꾼다. 본인과 같은 피혜자의 친구들이 많지만 더 이상의 피혜자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초등학교 6학년..... 너무 일찍 어른이 된것같았다. 하지만 준서군에게는 멋진 꿈이 있다. 과학자와 역사기록자. 꿈이 있다는 것은 멋져보였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책을 좋아하면 만권의 책을 통해 미지의 세계를 꿈꿔보며, 예전의 우리나라의 역사를 해석하며 역사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한 모습이 대단해보였다. 역사 박물관을 가던중 국무 총리를 만나게 된 준서군은 꼭 이나라에 필요한 사람이 되고자 다짐을 다시한번 꿈꾼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독자들에게 짧은 편지를 남긴다. 책 제목은 본인이 할 수 없는 일들 8가지이자 꼭 하고 싶은 8가지의 일이라고 설명을 덫붙인다. 어른들은 모든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왜 실천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이말과 함께 본인은 앞으로 살아갈 사회는 책임지는 사회가 되길 바라길 기대해본다... 며 글을 줄인다. 제대로된 보상도 받지 못한체, 무책임한 어른들의 잘못을 본 저자를 그들을 대신해 위로해 주고 싶다. 아직도 많이 남은 저자의 삶에 꼭 꿈꾸는 꿈을 이루며 행복이있길 기도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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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피해자인 친구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아픔을 가지고 있을까...
아이들에게 세상사의 아픔과 고통을 일일이 설명하지 않고, 연민과 고통에 동참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을까....
이런 책 또한 그 방법이다 싶다.
실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인 박준석 어린이의 글이다.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을까 부터 내가 되고 싶은 이야기 까지
뉴스에서만 나오던 가슴아픈 혹은 용기를 갖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 이야기를 그 주인공의 목소리를 통해 내 아이에게 들려줄 수 있는 책!
특히 자기만 생각하거나 유아독존인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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