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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믿고 보는 마이클 코넬리
"역시 믿고 보는 마이클 코넬리" 내용보기
마치 바둑이나 장기처럼 처음엔 왜 이리 기억하기 어렵게 여러 인문들과 사건이 나오는 걸가? 이렇게 의문을 품지만 그 장치들의 연계로 인해 결국 그에 대해 감탄을 하며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말았다. 다음편에선 미키 할러와 해리 보슈의 콜라보도 다시 보고 싶고 제니퍼 일명 송아지의 성장기를 담은 외전도 기대되고 암튼 지금처럼 계속해서 열심히 양질의 작품활동을 바랄
"역시 믿고 보는 마이클 코넬리" 내용보기
마치 바둑이나 장기처럼 처음엔 왜 이리 기억하기 어렵게 여러 인문들과 사건이 나오는 걸가? 이렇게 의문을 품지만 그 장치들의 연계로 인해 결국 그에 대해 감탄을 하며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말았다. 다음편에선 미키 할러와 해리 보슈의 콜라보도 다시 보고 싶고 제니퍼 일명 송아지의 성장기를 담은 외전도 기대되고 암튼 지금처럼 계속해서 열심히 양질의 작품활동을 바랄 뿐이다. 어떤 인물이 주가 되든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이라면 실망을 안 할테니...
YES마니아 : 로얄 t****n 2020.04.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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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변호사 중에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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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링컨변호사 시리즈 중에서 5번째해당하는 작품이다그러나 재미, 완성도 면에서는 1번째라고 본다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이 다른 영미권 미스터리 작가들보다돋보이는 점은 법정물에 대한 완성도다.다른 작가들은 법정물이라고 해봐야재판을 둘러싼 음모, 사건 등을 다룰뿐이지재판 자체를 다루는 모습은 별로 없다그러나 마이클 코넬리의 소설은 재판 속 깊숙이 절차 자체를 다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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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링컨변호사 시리즈 중에서 5번째

해당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재미, 완성도 면에서는 1번째라고 본다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이 다른 영미권 미스터리 작가들보다

돋보이는 점은 법정물에 대한 완성도다.

다른 작가들은 법정물이라고 해봐야

재판을 둘러싼 음모, 사건 등을 다룰뿐이지

재판 자체를 다루는 모습은 별로 없다

그러나 마이클 코넬리의 소설은 

재판 속 깊숙이 절차 자체를 다루는데

딱딱하고 지루한 재판도 어느 소설가를 만나느냐에 따라

이렇게 재밌는 공방으로 바뀔 수도 있구나 생각하게 한다


그동안 링컨변호사 시리즈를 모두 읽어왔는데

5 > 4 > 2 > 1 > 3 순으로 재미었다

모두 읽어볼 만하다
g******1 2025.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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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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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를 시작으로 어느덧 다섯 번째 미키 할러의 이야기인 <배심원단>.자신과 일하던 콜걸을 상해한 혐의가 있는 포주에게 사건 의뢰를 받은 미키 할러.직업 때문에 의심을 사기 쉬운 포주는  미키에게 금괴를 건네며 살해당한 피해자가 살아있을 때 그를 추천했다고 알려줌.미키가 살해당한 콜걸에 대해 확인해보니 몇 년 전까지 문제가 있을 때마다 미키를 찾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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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를 시작으로 어느덧 다섯 번째 미키 할러의 이야기인 <배심원단>.
자신과 일하던 콜걸을 상해한 혐의가 있는 포주에게 사건 의뢰를 받은 미키 할러.
직업 때문에 의심을 사기 쉬운 포주는  미키에게 금괴를 건네며 살해당한 피해자가 살아있을 때 그를 추천했다고 알려줌.
미키가 살해당한 콜걸에 대해 확인해보니 몇 년 전까지 문제가 있을 때마다 미키를 찾았던 단골이었음.
매춘 일을 관두고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떠났던 그녀가 이름을 바꾸고 여전히 같은 삶을 살았다는 것에 배신감이 드는 미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j*****3 2025.0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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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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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심 원 단웰턴은 베벌리힐스에 사는 가정주부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생긴 연쇄강도사건의 피해자 3명중 1명이다.와츠는 그 연쇄강도사건과 관련된 혐의로 재판을 받고있었다.힐러는 배심원들에게  증인인 웰턴의 신뢰를 무너뜨리려 했지만 계획대로 되지않았고,화가난 와츠는 힐러에게 주먹을 휘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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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심 원 단
웰턴은 베벌리힐스에 사는 가정주부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생긴 연쇄강도사건의 피해자 3명중 1명이다.
와츠는 그 연쇄강도사건과 관련된 혐의로 재판을 받고있었다.
힐러는 배심원들에게  증인인 웰턴의 신뢰를 무너뜨리려 했지만 계획대로 되지않았고,
화가난 와츠는 힐러에게 주먹을 휘두른다.
YES마니아 : 로얄 l*****5 2024.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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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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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샤워실에서 오랫동안 샤워기 물을 맞으면서 서 있었다. 그동안 꽤 여러 명의 의뢰인이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내게는 늘 있는 일이었고, 이제까지는 의뢰인의 죽음을 사업적인 측면으로만 해석했다. 단골 의뢰인이 주요 수입원이었기 때문에, 고객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기분이 좋을 리가 없었다. 그러나 글로리아 데이턴의 경우는 달랐다. 사업적인 측면으로만 해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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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샤워실에서 오랫동안 샤워기 물을 맞으면서 서 있었다. 그동안 꽤 여러 명의 의뢰인이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내게는 늘 있는 일이었고, 이제까지는 의뢰인의 죽음을 사업적인 측면으로만 해석했다. 단골 의뢰인이 주요 수입원이었기 때문에, 고객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기분이 좋을 리가 없었다. 그러나 글로리아 데이턴의 경우는 달랐다. 사업적인 측면으로만 해석할 수 없었다. 사적인 감정이 개입돼 있었다. 그녀의 죽음을 알게 되자 실망감과 공허감에서 분노에 이르기까지 만감이 교차했다. 그녀에게 화가 났다. 그동안 내게 거짓말을 했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런 세계에 머물다 결국에는 죽음으로 내몰렸기 때문이었다.

k*****u 2020.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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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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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코넬리 작가의 배심원단 리뷰링컨차를타는 변호사를 영화로 재밌게보고 기억하고 있던 작가의 신작이 나와서 구매해보았습니다.기대가 커서 그런지 초반이 좀 지루해서 실망할 뻔 했지만 뒤로 갈수록 긴장감 넘치고 통쾌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어요.변호사라는 직업이 제 직업도 아닌데 회의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느껴지는 소설이었어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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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코넬리 작가의 배심원단 리뷰

링컨차를타는 변호사를 영화로 재밌게보고 기억하고 있던 작가의 신작이 나와서 구매해보았습니다.

기대가 커서 그런지 초반이 좀 지루해서 실망할 뻔 했지만 뒤로 갈수록 긴장감 넘치고 통쾌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어요.

변호사라는 직업이 제 직업도 아닌데 회의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느껴지는 소설이었어요. 추천합니다

j*******3 2020.1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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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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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위해서라면 범죄자 변호도 마다 않는 속물 변호사 미키 할러. 그와 관련한 거듭된 사건으로 가족과 연이 끊어지고 현재 쉽지 않은 변호사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미키에게 또하나의 범상치 않은 인물이 변호를 의뢰해옵니다. 그 인물은 과거 미키와 관련있던 콜걸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썼다고 주장하고 있고 금괴를 미키에게 의뢰비로 건네죠. 돈도 돈이었지만 자신이 특별한 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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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위해서라면 범죄자 변호도 마다 않는 속물 변호사 미키 할러. 그와 관련한 거듭된 사건으로 가족과 연이 끊어지고 현재 쉽지 않은 변호사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미키에게 또하나의 범상치 않은 인물이 변호를 의뢰해옵니다. 그 인물은 과거 미키와 관련있던 콜걸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썼다고 주장하고 있고 금괴를 미키에게 의뢰비로 건네죠. 돈도 돈이었지만 자신이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알고 지냈던 인물이 피해자이고 그 가해자를 변호해야 하는 상황이 묘하게 호기심을 끌어 그는 사건을 맡기로 결심하죠. 별개로 보이던 사건들이 파헤칠수록 거미줄처럼 하나의 거대한 사건으로 이어지며 만만찮은 싸움을 예고합니다. 진실을 향한 미키의 치열한 수싸움과 법정씬이 백미인 작품이에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u********2 2020.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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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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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넬리의 "배심원단"을 읽었다. 코넬리 작품을 거의 읽은 매니아로서 이번 작품도 무척 흥분되게 읽었다. 초반에는 좀 지루한감이 없지 않았지만 중후반으로 갈수록 캐릭터가 머릿속에 그려졌고, 카운티 검사와 그의 수사관과 법정다툼이 절정을 이루면서 통괘하게 해소되었다. 물론 그렇게 이끄는 주인공 미키 할러 변호사의 뛰어난 해결 능력이 빛을 냈다. 영화로서 널리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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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넬리의 "배심원단"을 읽었다. 코넬리 작품을 거의 읽은 매니아로서 이번 작품도 무척 흥분되게 읽었다. 초반에는 좀 지루한감이 없지 않았지만 중후반으로 갈수록 캐릭터가 머릿속에 그려졌고, 카운티 검사와 그의 수사관과 법정다툼이 절정을 이루면서 통괘하게 해소되었다. 물론 그렇게 이끄는 주인공 미키 할러 변호사의 뛰어난 해결 능력이 빛을 냈다. 영화로서 널리 알려진대로 링컨타운카를 타는 변호사 미키는 수임료가 된다면 선인이든 악인이든지 상관않고 변호하는 업계에서 미운오리새끼 신세이다. 그래서 악인들이 더 선호하는 변호사 ㅋㅋ...
배심원단에서도 믹은 무죄를 확신하는 디지탈 포주의 무고를 밝히고 그 덕분에 지자체 검찰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아 사고난 링컨차를 두대나 사게되어 악명이 더욱 높아졌다. 그와중에 사고사를 당한 얼 운전기사의 복수도 통쾌하다. 이복형인 해리보슈도 잠깐 등장해서 반가웠고 보슈의 다음 시리즈도 어서 출간되기를 기대한다.
YES마니아 : 골드 u*****1 2020.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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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 변호사 시리즈] 배심원단(마이클 코넬리)을 읽고
"[할러 변호사 시리즈] 배심원단(마이클 코넬리)을 읽고" 내용보기
'링컨 차를 탄 변호사' 할러 변호사 시리지의 최신작.이번에도 그는 의뢰인의 유,무죄에 대한 본인의 확신과 싸우고 언제나 정의를 대변한다는 경찰, 검찰측 인사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사건을 포기하고 싶어지는 상황들과 뜻하지 않은 희생자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지 않도록 무던히도 노력해낸다.과거의 의뢰인의 사망 소식, 그리고 알게되는 반전. 이번에 그가 맡은 의뢰인은 결백했다.
"[할러 변호사 시리즈] 배심원단(마이클 코넬리)을 읽고" 내용보기

'링컨 차를 탄 변호사' 할러 변호사 시리지의 최신작.


이번에도 그는 의뢰인의 유,무죄에 대한 본인의 확신과 싸우고 언제나 정의를 대변한다는 경찰, 검찰측 

인사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사건을 포기하고 싶어지는 상황들과 뜻하지 않은 희생자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지 않도록 무던히도 노력해낸다.


과거의 의뢰인의 사망 소식, 그리고 알게되는 반전. 

이번에 그가 맡은 의뢰인은 결백했다. 물론 불법을 저지른 전력이 있는 악당이지만.


그럼에도 역시나 하지 않은 일로 유죄를 받는다는 것은 사법정의를 훼손하는 일.

그래서 할러 변호사가 하는 일에 대한 반응은 첨엔 시큰둥하게 받아들이다가 나중에는 '그래도'로 바뀌고 만다.


그가 옳은 일을 했고, 그에 따른 부상은 딸과의 화해이다. 거 참. 그래도 정이 가는 인물일세

c*****0 2020.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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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단 - 마이클 코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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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넬리(Michael Connelly)의 소설은 첫 시작은 늘 영화 007과 비슷합니다. 첫 페이지부터 재판 장면이 등장하는데 변호사 미키 할러(Mickey Haller)의 활약을 짧게 보여주는데 마치 007 영화처럼 첫 장면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법정을 무대로 한 소설 미키 할러 시리즈는 지금껏 다섯 편의 작품이 한국에 번역되었고, 배심원단(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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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코넬리(Michael Connelly)의 소설은 첫 시작은 늘 영화 007과 비슷합니다. 첫 페이지부터 재판 장면이 등장하는데 변호사 미키 할러(Mickey Haller)의 활약을 짧게 보여주는데 마치 007 영화처럼 첫 장면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법정을 무대로 한 소설 미키 할러 시리즈는 지금껏 다섯 편의 작품이 한국에 번역되었고, 배심원단(The Gods of Guilt)은 다섯 번째 소설입니다. 시리즈의 첫 번째였던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The Lincoln Lawyer)가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주연을 맡았던 매튜 맥커너히(Matthew McConaughey)의 이미지가 이후 소설을 읽을 때마다 미키 할러로 떠올라 그의 표정, 말투, 몸짓이 그대로 연결되어 분명 소설을 읽고 있음에도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물론 소설적 재미도 뛰어나서 그렇겠지만 책을 한 번 잡으면 손에서 내려 놓기가 쉽지를 않은데 영화의 이미지가 제게는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처음 제가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를 읽을 때만 해도 영화는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던 무렵이라 그 당시에 저는 매튜 맥커너히를 떠올릴 수도 없었지만, 영화를 본 후로는 미키 할러가 등장하는 소설에서는 어김없이 매튜 맥커너히가 떠올랐고 저는 미키 할러 시리즈를 읽을 때마다 자연스레 영화의 배경까지 떠올리게 되니 더한층 소설에 몰입하게 되는 듯합니다. 그리고 매튜 맥커너히는 딱 미키 할러 같습니다.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한다는 말은 어떤 부분에서는 아주 무서운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돈이 많고 권력이 많은 사람일수록 법을 잘 이용하게 됩니다. 그것이 요즘 현대 사회만의 문제점은 분명 아닐 테지요. 아주 옛날 옛적에도 그랬을 것입니다.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라고 해서 모두가 다 똑같은 악인은 아니며, 설령 악인이라 하더라도 법이 정한 범위 내에서 인권을 보장받아야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돈과 권력이라는 능력으로 죄를 짓고도 재판을 받으며 처벌을 받지 않고 풀려나거나 벌을 아주 가볍게 받게 되는 경우들을 보노라면, 돈과 권력이 재판을 좌우하기도 한다는 씁쓸함을 맛보게 해줍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대부분 자신들만의 지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 사실을 밝혀진 재벌들은 검찰에 출두를 할 때면 한결같이 마스크와 휠체어 그리고 무릎 담요를 하고 나옵니다. 마치 유니폼처럼 그런 모양새를 합니다. 법은 만인 앞에서 공평해야 함에도 공평해질 수 없는 것도 또 법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한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자격이 주어져야 하는 것이 공평한 것이 맞겠지요. 장애인에게는 그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며, 노약자나 임산부에게도 그래야겠지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하라고 하는 것만이 공평함이고 평등함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병이 있으니 환자에게 그만한 배려 혹은 불편을 덜 겪도록 하는 것 역시도 인권의 문제이고 공평함을 대하는 자세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 특정한, 돈과 권략이 있는 사람들은 그날부터 지병이 크게 도져 걸어서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데 그럴 때는 공평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들에게 제공되는 법의 배려는 결코 공평하지 않다는 편견의 눈을 갖게 만듭니다.

 
   미키 할러는 억울하게 누명을 쓴 가난한 이들을 위한 변호사는 절대 아닙니다. 미키가 맡은 소송은 억울한 사람보다는 죄를 지은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에 그는 속물 변호사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검찰과 형사들이 싫어하는 변호사이기도 합니다. 죄를 짓고 어마어마한 변호사 비용을 댈 수 있는 이들을 위한 변호사. 분명 드러난 부분은 그렇지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미키에게 정의감이 살아있는 장면들도 나오고 두 번째 전처와의 사이에 둔 딸을 사랑하며 첫 번째 부인과는 여전히 함께 일을 하고 있으며, 의리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물론 죄를 지은 자들을 무죄로 만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검사가 억지로 만든 증거들과 증인들로 피고인인 미키의 의뢰인을 법의 올가미로 옭아매려 하는데, 미키는 검사와 증인들의 말과 증거에서 틈을 발견하고 그것을 법정의 배심원단 앞에서 철저하게 박살을 내줄 때 통쾌함까지도 느끼게 됩니다. 미키 할러의 시리즈에는 그런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배심원 제도에 의한 재판에서 변호사와 검사의 말 재간이 소설이나 영화 혹은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많은 법정물들은 재판 과정을 재미의 초점으로 잡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도 자주 법정을 다룬 영화나 드라마가 나오는 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재벌 혹은 권력층의 범죄를 드러내면서 관객들에게 재미를 주는 편입니다. 그런 반면 미키는 부패한 권력 혹은 판사와 배심원들 앞에서 벌어지는 검사와의 재판정에서의 싸움과 그 뒤 배경에 드러나는 진짜 악당을 밝혀내는 데에 재미가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라 보이는 사정들이 있지만, 소설의 재미는 주인공 미키 할러라는 인물에 대한 호감과 소설을 읽는 동안 주인공의 편에서 공감하는 즐거움과 작가가 만들어내는 우스운 상황들과 우스갯소리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에 곁들여져 한층 재미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배심원단에서 미키 할러는 다시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함께 일하며 가족처럼 아끼던 운전기사를 잃게 됩니다. 기쁨과 슬픔들이 소설 곳곳에서 나타나며 읽는 즐거움을 주지만, 소설 제목 배심원단 - 단죄의 신들은 소설의 내용으로만 보자면 크게 다가오지 않는 제목입니다. 미국의 재판은 배심원제이고 배심원들에 의해 죄가 정해지게 되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기에 그리고 그의 숱한 소설에서 등장하는 장면들이기에 굳이 배심원을 제목으로 다룰 이유를 잘 모르겠으며 소설 내용에서도 배심원단에 대한 이야기는 그렇게만 지나갑니다. 어쨌든 미키 할러의 재판에서는 배심원단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것은 처음부터 그랬으니까 이제 와서 배심원단의 결정이 더 중요하다거나 배심원단들에 대한 생각들이 바뀐 것도 아니기 때문에 말입니다. 소설 제목 때문에 저 혼자 배심원단과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어떤 일들을 유추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존 그리샴(John Grisham)의 사라진 배심원(The Runaway Jury)처럼 사건이 배심원과 연결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먼저 떠올린 제 잘못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무척이나 재미나게 읽은 소설입니다. 단지 제목 때문에 배심원단과 관련되어 하나의 사건으로 번질만한 이야기가 나올지도 모르겠단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c****1 2020.04.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