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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사람이라고 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떤 의미에서 정말 그런 것 같다. 어린아이, 노인을 막론하고 적게는 수명에서 많게는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가고도, 전혀 뉘우치는 기색이 없는 사이코패스 살인마들의 정신세계를 인터뷰와 프로파일러의 시각을 통해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나와 내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든지 끔찍한 범죄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책을 읽는 내내 불편했고, 미리 이런 살인마들을 알아보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어 보여 답답한 심정이 되기도 했다. 우리가 편의상 사이코패스나 정신질환자라고 하지만, 살인마들이 동기와 행동에 따라 여러 가지로 프로파일링 될 수 있고, 어떤 경우에는 아직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어도 언제라도 조건이 갖춰지면 범죄자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놀랐다. 우리의 사법 제도나 범죄 대응 시스템이 과학과 심리학이 발전한 것에 기반해 변화해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