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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는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라는 부제목을 두고 나온 시리즈인데 시리즈로 나온 책들은 모두 다 나름 주제가 확실하고 유익한 내용의 책들이라서 모두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평소에 자주 접하지 않은 근현대 한국문학이라서 구매했습니다. |
| 채만식 작가님의 소설인 치숙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등장하는 <나>라는 인물은 일본에 순응한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입니다. <나>라는 인물의 시선으로 소설이 진행되는데 사회주의 지식인으로 그 시대를 살아가던 지식인의 삶을 <아저씨>라는 인물을 대표해 비판하고 있습니다. 종국에는 본의에 대한 풍자까지 담고 있는 특이한 전개의 소설이었습니다 |
| 책다름 출판사에서 출간된 '채만식 치숙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7)' 리뷰입니다. 어리석은 삼촌을 의미하는 제목은 그대로 작품 속 치숙으로 불리는 인물을 희화하하고 놀리는 내용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린 아이의 시선에서 보는데 어른들의 세뇌 아닌 세뇌가 든 것처럼 삼촌을 비웃고 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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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한 작품입니다 풍자문학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이 책을 오랜만에 다시 보니까 우리 민족은 참 해학적이구나 그리고 이 작품의 풍자적인 요소가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그렇다고 많이 추측하지만 아저씨와 꼬마 모두의 모습에 작가 자신을 투영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가지 지금 현대 사회에 적응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그래서 더욱 빛나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사람이 시대를 잘 타고 나야 한다는 그 말이 여기 아저씨에게 어울리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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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을 공부했다는 아저씨는 이제 정신을 차리고 돈을 벌어서 아주머니에게 은혜를 갚을 생각은 않고 남의 재산 뺏어다 나누어 먹자는 불한당질을 또 하겠다니 분명 헛공부한 게 틀림없습니다. 내가 친정살이하던 아주머니 손에 자라서 그 은공으로 딱하게 여겨 정신 좀 차리라고 당부를 해도 아저씨는 막무가내 였습니다. 일본인 주인의 눈에 들어 일본 여자에게 장가들어 잘 살겠다는 나를 도리어 딱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내가 보기에 아저씨는 도통 세상 물정도 모르는 참 한심한 사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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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는 아이가 서른셋이나 되었고 일본에 가서 대학에도 다녔습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도무지 철이 들지 않아 딱하기만 합니다. 착한 아주머니를 친가로 쫓아 보내고 신교육을 받았다는 여자와 살림을 차렸습니다. 무슨 사회주의 운동인지를 하다가 감옥살이 5년 만에 풀려 났을 때 아저씨는 이미 피를 토하는 폐병 환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아주머니는 식모살이로 돈 100원을 모아 이제 좀 편히 살아보려던 참이었는데 말이죠. 아주머니는 폐병환자가 된 아저씨를 데려가 이제 병도 어지간히 나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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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 보아도 벌써 그럴듯해요. 경제는 아저씨가 대학교에서 경제를 배웠다니까 경제 속은 잘 알 것이고 또 사회는, 그것 역시 사회주의를 했으니까, 그 속도 잘 알 것이고, 그러니까 경제하고 사회주의하고 어떻게 서루 관계가 되는 것이며 어느 편이 옳다는 것이며 그런 소리를 썼을게 분명해요. 머, 보나 안 보나 빠안하지요. 대학교까지 가설랑 경제를 배우고도 돈 모을 생각은 않고서 사회주의만 하고 다닌 양반이라 경제가 그르고 사회주의가 옳다고 우겨댔을 게니깐요. 아무렇든 아저씨가 쓴 글이라는 게 신기해서 좀 보아 볼 양으로 쓰윽 훑어봤지요. 그러나 웬걸 읽어 먹을 재주가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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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것은 제가끔 분지복이 있어서 기수(氣數)를 잘 타고나든지 부지런하면 부자가 되는 법이요, 복록을 못 타고나든지 게으른 놈은 가난하게 사는 법이요. 다아 이렇게 마련인데 그거야 말루 공평한 천리인 것을, 됩다 불공평하다께 될 말이요? 그리구서 억지로 남의 것을 뺏아먹자고 들다니 그놈들이 부랑당이지 무어요. 짓이 부랑당 짓일 뿐만 아니라, 또 만약에 그러기로 들면 게으른 놈은 점점더 게으름만 부리고 쫓아다니면서 부자 사람네가 가진 것만 뺏아먹을 테니 이 세상은 통으로 도적놈의 판이 될 게 아니요? 그나마, 부자 사람네가 모아둔 걸 다아 뺏기고 더는 못 먹어 내는 날이면 그때는 이 세상 망하는 날이 아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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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제적 탄압과 사회 부조리를 담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채만식의 단편이다. 일곱 살에 부모를 잃고 아주머니 댁에서 열두 살까지 귀여움 받으며 보통학교 사 년을 다닌 후, 이제는 일본 주인을 모시며 사는 화자가 주인공이다. 일본에서 경제학부 졸업 후 사회주의 운동을 하다 감옥살이를 하고 폐병까지 걸려 집으로 돌아온 서른세 살의 아저씨. 화자는 가정을 돌보지 않고 아주머니를 고생시키는 아저씨가 못마땅하다. 경제학을 공부했다면서 남의 재산을 빼앗아 나누어 먹자는 불한당질을 또 하겠다니... 일본인 주인의 눈에 들어 일본 여자와 결혼해 잘 먹고 잘 살겠다는 나를 도리어 딱하다고 한다. 치숙은 '어리석을 치(痴)'에 '아저씨 숙(叔)'으로어리석은 아저씨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글의 조카인 화자는 "아저씨는 사회에 사폐만 끼치는 이상한 사람이니, 하루 속히 죽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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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채만식도 친일반민족주의자였지요 최남선, 채만식, 이광수 이밖에도 제가 잊고있던 친일파였던것을 리뷰쓸때마다 새삼 개닫게 되네요 참 왜그랬을까요 할려면 지만하던지 화친을해야한다고 주장까지하다니요 참...지금의 저는 과거의 저도 이해할 수 없던 사람중 하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