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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이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국민 필독서로 지정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게 힘들다면 대통령님이 휴가지에서 이 책을 꼭 읽으실 수 있게 출판사에서는 꼭! 청와대로 이 책을 선물하기를... 왜 모두가 이 책을 읽어야 하냐면, 쓰레기 문제는 지금 당장 온 국민이 관심을 갖고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면 폭발 시간이 1년 남짓 남은 시한폭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쓰레기를 더는 버릴 곳이 없다. 이미 수도권 지역의 쓰레기 매립장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최대한 매립한다고 해도 현재 가동되는 매립지를 3~5년 이내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새로운 매립지를 찾아야 하는데 지역 주민들이 다 반대를 하고 나서 (이건 나라도 그럴 것 같다) 신규 매립지를 아직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쓰레기 매립지를 하나 건설하는데에는 7년이 걸리고, 남은 매립지는 3~5년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데! 현 상황에서는 쓰레기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수밖에 방법이 최선이다. 그런데 우리는 코로나를 핑계대며 더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고, 그만큼 현존하는 매립지의 수명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나라에서는 쓰레기 매립지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폐기물 처리 비용을 올리고 있다. 값싸게 중국으로 쓰레기를 수출할 길도 막혔다. 일부 업자들은 폐기물 처리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서 산과 들, 바다에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투척하는 일을 서슴지 않는다. 이런 추이가 계속된다면 나중에 우리가 경관으로 우뚝 솟은 쓰레기 산과 쓰레기 오름을 보게 될 지도 모른다. 이건 충분히 가능한 현실이다. 그러므로 쓰레기를 줄여야 산다. 개인과 가정이 버리는 쓰레기를 최소화해야 한다. 쓰레기에 둘러 쌓여 살고 싶지 않으면 말이다. 그런데 개인만 노력해서 될 일이 아니다. 기업들이 나서야 한다. 특히 건설 기업들이! 현재 매립지에 버려지는 쓰레기의 18% 정도만 개인, 가정에서 내다버린 일반 쓰레기이고, 나머지 50% 이상이 건축 폐기물이다. 재건축, 재개발을 목적으로 무분별한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건축 폐기물들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쓰레기를 대폭 줄이려면 건설사에서 건축 폐기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빨리 찾는 것이 우선이다. 어쩌면 쓰레기 문제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할 지 모른다.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그럴 지도 모른다. 쓰레기를 밖에 내다버리면 더는 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쓰레기는 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썩지 않고 존재하고 있다. 당신이 죽을 때까지도, 당신이 버린 쓰레기는 살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