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애 작가의 채전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0)(책다름)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강경애 작가는 시대 상황으로 화자가 겪는 고통이나 채전처럼 편애 같은 걸로 상황이 대비되는 두 인물이 갈등하면서 심리 묘사가 되는 책이 좀 있는 거 같아요. 잘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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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애 작가의 작품은 나의 어머니, 마약 을 읽고 채전이 바로 그 세번째로 접하는 작품입니다. 아직 이것만으로 이작가의 특징이라고 하기엔 비약일 수있겠지만 대체로 강경애작가의 화자는 여성, 그것도 장녀가 주가되는것같아요 따라서 그에따른 주변에서의 압박아닌 압박이 있는상황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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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이야기입니다 이 작가님은 이 시리즈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된 작가님인데 비극을 너무 담담하게 그려서 오히려 가슴 한 편에 남겨두는 이야기입니다 결말은 한 줄로 설명되어서 사실 독자가 생각해야 합니다 과연 누가 그랬을까 수방이는 본처 전처의 자식으로 온갖 학대를 받고 생활하고 후처와 후처의 딸은 풍요롭게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방이가 들은 부모의 이야기가 결국 비극으로 못사는 시절 그러나 수방이네는 못사는 사람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런 그 시대의 아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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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애의 채전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등장인물들과, 일견 무덤덤한 듯한 분위기의 문장으로 그 모습 및 진행되는 사건 등을 묘사하면서 오히려 처절함이 더욱 절절하고 강하게 느껴지도록 이끄는 강경애의 문체와 작중 시선이 깊은 인상을 남기는 소설입니다. 강경애라는 이름으로 떠오를 법한 요소와 장점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으면서, 자기복제 느낌은 안 드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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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한 마디로 표현하기 힘든 소설이었다. 궁금함이 생기는 지점이 많았는데 1. 맹서방은 혼인 안한 총각인 것 같은데 왜 서방이라고 불리는지 2. 말투도 생경하다(이건 시대도 다르고 지역도 다르니 그런가보다 했다) 3. 제일 의아한 건 결말인데 갑자기 한 문장으로 뚝 끊기면서 끝난다. 수방이가 갑자기 왜 ㅇㅇ요? 예...? 설마 수방이의 ㅇㅇ가 그랬다는 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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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이는 얼른 일어나 고추밭으로 왔다. 그래서 고추를 따며 이 말을 해야 좋은가 안 해야 되나? 하고 맘으로 물어보았다. 물론 마마와 바바를 생각한다면 안 해야 될 것 같았다. 그러나 웬일인지 이 말을 하지 않고는 자기 맘이 이렇게 편치 않고 곧 슬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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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바람이 그의 앞머리칼을 살랑살랑 흔들어 주었다. 그는 적이 정신이 드는 것 같았다. 그래서 무심히 하늘을 쳐다보며는 ‘언제나 잠을 실컷자보누’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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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와 아버지의 이불속 이야기를 엿들은 딸의 최후를 그리고 있는 강경애의 단편 소설이다. 수방이는 동생 우방이와 아버지, 계모 살고 있다. 동생 우방이는 좋은 옷을 입고 학교에 다니지만 수방이는 꼭두새벽부터 밥을 하고 밭길을 해야 한다. 물론 좋은 옷은 생각도 할 수 없다. 집에서 과수원도 하지만 동생만 맛난 과일을 먹을 수 있고, 수방이는 바람에 떨어진 과일도 먹지를 못한다. 그러던 중 계모와 아버지가 이불 속에서 하는 이야기를 엿듣게 된 수방이... 부모보다 더 믿을 수 있고 자기를 늘 도와주는 맹서방에게 그 이야기를 전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