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마음에 안드는 성격이지만) 나는 완벽주의 성향이 조금 있다. 차라리 완벽주의만 있었다면 그나마 마이라이프 꽤 잘 풀렸겠지만, 조금의 완벽성향에, 결정적인 뒷힘이 전혀 없다! ㅠㅠ 그렇다 보니 책도 앞부분만 시커멓기 일쑤~ 초심은 언제나 첫 날만~~ 왜 이런 이야기를 꺼냈냐고? 갑자기 꽂힌 무결점 성향으로, 뒤늦게 이 책의 전편부터 읽어야 한다는 결심을 하고는 (이미 인터넷 서점으로 주문하면 늦었다! 연휴의 4월말 5월초를 잊고 있었다니.....) 신랑과 어린 아들을 굳이 줄줄이 비엔나처럼 엮어 원치않는 서점 순방을 다니고~~~ 결국은 못.샀.다. (왜 안파는 거냐!!! 세군데나 돌았는데......) 그래서 결론은 그냥 2권부터 읽기로 했는데 첫장부터 느꼈다. 괜한 억지를 부렸구나! 그냥 2권부터 읽어도 전혀 상관 없었다.
양자역학! 언제나 모르겠지만 그래도 알고 싶은~ 이 책에도 역시 등장!!! '양자얽힘?" 여튼! 알쏭달쏭 재미있게 읽었다. 뉴턴의 법칙도 나오고, 당연히 상대성이론도 나오고, 물론 핵심은 물의 정화였지만^^ 어려운 실험 내용도 실생활에 적용하여 풀어내니 쉽게 이해가 되었다. 거기에 그림까지 다정하게 다가오니 복습효과까지!! (어린이 도서가 이래서 좋다니깐^^) 처음부터 내 나이에 맞는 책을 고른다면 분명 앞쪽 석장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할테니 도리어 이런 책이 내 수준에는 딱이다! 익숙해지면 어려운 책은 더 늙어서 읽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책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뭔가를 쉽게 설명할 수 없다면 모르는 것과 같기에~ 그래서 나도모르게 탄산수에다가 하루견과의 건블루베리를 던져 넣고 목빼고 기다리는 경지에 이르렀다. 헤헤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 하지만 레나드의 존재는 조만간 다가올 미래라는 생각이 들자 소름으로 다가왔다. 알파고가 이세돌을 연이어 이겼던 바둑 생각도 그것에 한 몫 했다. 첫장의 아인슈타인의 명언이 계속 머리에 맴돈다. 악을 행하는 자보다 용인, 지지하는 자가 더 나쁘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말이 아닐 수 없었다! 이 책에서도 역시나 악의 축으로 돈을 추종하는 세력들이 등장한다. 돈이 문제야!! 그래도 이런 구성은 아주 바람직한 방향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책이 아닌건가?) 분명 더 나는 미래를 우리 아이들이 만들어 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집필한 책이리라..... 과연 존재 만으로도 아름답다! 평소 어린이들에게 이런 세계를 물려주어 미안한 마음 반, 한편으로 응원의 마음 반!이었는데 이 책이 있어 조금은 덜 미안, 대신 더 많은 응원^^ |
| 맥스가 물 부족 사태를 해결하면서 겪는 모험이야기. 아인슈타인 기록조관소에서 인증받은 어린이 소설이라고 해서 특이했다. 아인슈타인 이론과 명언이 많이 나온다. 1편 재밌게 봐서 2편도 봤다.첨 들러보는 과학 이론은 어렵지만, 악당 물리친다고 골탕먹일 때 쓰는 과학 지식이나 실험은 웃겼다. 재밌게 봤다~ 맥스는 부모님이 없는데, 악당이 자기는 다 안다고 자기랑 한 편 되면 맥스가 궁금한 거 다 알려준다고 했다. 맥스가 악당 제안을 거절하긴 하는데.... 1편에서도 그랬다. 아직 맥스가 유혹에 넘어가진 않았지만,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 시리즈인 것 같다. 결론 안 난 걸 보니...3편도 있나보다. 기대된다.. |
|
"아인슈타인 기록보관소 공식 인증 소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가장 많이 한 작가, 제임스 패터슨의 신작” 문득 저런 수식어가 달린 어린이책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읽어보았다. 아인슈타인 기록보관소가 존재하는 줄도 몰랐고 제임스 패터슨이 누군지도 몰랐으면서. 책 제목은 맥스 아인슈타인2. 그렇담 전편도 있는 모양이다. 읽어보니 1과 2가 연결되는 내용은 아니고 등장인물만 같은 듯 싶다. 맥스 아인슈타인은 여자다. 맥스라는 이름 때문에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맥스는 12살이다.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 아니라)에서 강의하며 조교수로 있는 천재소녀다. 설정에서 모두 내 예상을 벗어났다. 게다가 12살이라니 우리집 막내아들이랑 동갑이잖아?! 그런데 대학교수라니.. 아무튼 아인슈타인이라는 성을 쓰는 것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듯이 맥스는 과학자이다. 이런 배경을 가진 맥스가 지구를 구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이야기이다. 어린이 어드벤처 시리즈인것. 지구를 구하고 세상을 바꾼다고 쓰고나니 히어로물이 떠오르지만 맥스는 그런 초인적 영웅이나 해리포터 같은 마법사가 아니고 옛날사람인 내겐 맥가이버같은 류의 사람처럼 보였다. 그렇다면 맥스가 이 책에서 어떤 활약으로 세상을 바꾸냐면?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물'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맥스의 친구 시오반이 사는 마을의 물 문제(그 물을 마시는 이들에게 균이 퍼지며 전염병이 돌았다)와 또 하나의 다른 장소인 인도의 마을의 물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름이 아인슈타인이고 물 문제를 해결하러 간 장소중 하나가 인도였으므로 자연스럽게 아인슈타인의 양자역학과 간디의 비폭력 시위가 내용에 나온다. 비폭력시위는 알겠는데. 양자역학이라니.. . 과학적 지식이 도무지 없고 과학적 지능도 없는 나로서는 여기서 설명해주는 지극히 간단(해 보이지만 나에겐 그렇지 않았던)한 설명 하나도 이해가 또렷하게 되지는 않았다. 읽을 땐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나더러 책 덮고 설명하라면 못할 게 뻔한... 그리고 인공지능로봇과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대한 것들도 나온다. 아이들이 읽으면 흥미진진할 스토리에 적절히 잘 버무려.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간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세계인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집에서 격리상태로 지내면서 지구는 뜻밖에 정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치 지구의 입장에서는 인간이 바이러스였던 것처럼 인간이 멈추자 지구가 살아나는 것을 보며 우리는 무엇을 발전이라고 부르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느꼈다. 그리고 앞으로 과학을 비롯한 많은 학문과 노력이 지향할 바는 지구를 살리는 데에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과학은 그러한 노력을 빠르고 쉽게 해결하는데에 도움을 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나는 그동안 과학을 어렵기만 하고 세상과(사실은 나와) 동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책 맨 뒷편에 독자들이 직접 해 볼 수 있는 활동지가 나오고 상대성이론을 설명해놓기도 했는데 난 대체 그게 무슨 소린지 알 수 없어 안갯속에서 더듬거리는 기분이 들어서 부끄러웠다. ㅡㅡ; 어떻든 이 책은 장면전환이 빠르고 문제를 만나고 해결하는 과정이 등장하며 과학적 사고와 간단한 원리로 거뜬히 해결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독자에겐 흥미와 동경을 불러일으킬 것 같다. 나도 공부해서 저런 상황일 때 척척 해결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랄까. 내용도 재밌고 그림도 예쁘다고 아이들이 좋아했던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