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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연애때부터 차없이 대중교통으로 만나던 뚜벅이 커플이었다.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주신다던 차를 가끔 끌고 다니기도 했지만 곧 팔아버리고 차 없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수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차가 없다. 가끔 많은 짐을 짊어지고 아이를 끌고 다닐때면 힘들때도 있지만 기름값을 아끼고 건강도 지킬 수 있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잘 버티고 있다. 몇 년 뒤에 차를 살지도 모르지만 그때까지 여행을 아예 안 다닐수도 없는 노릇인데 여행지 찾는게 어렵다. 차 없이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구입했 는데 받아보니 상상과는 다르게 책이 작았다. 살짝 동공 지진이 일어났지만 펼쳐보니 올컬러라 감격! 역시 여행서적은 올컬러여야 제맛이지. 친절한 노선, 교통에 문제없이 다닐 수 있게 상세한 설명들과 여행지에 대한 정보까지 친절하게 실려있어서 좋았다. 우리같은 외계인(?) 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 여행지찾아 눈알 빠지도록 핸드폰 검색하던 전쟁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