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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얇고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보라색치마를 관찰하는 노란가디건의 심리가 더욱 궁금해지는 친절한사람에게 너무 쉽게 마음을 열어버리는 외로운 사람의 심리가 고스란히 전달되는것같은책 결말이 열려있어 책 이후를 더욱 상상하게 된다. 노란가디건은 친구가 되고싶다는 말 한마디를 못했을까. 그러면서도 지독히 보라색치마를 쫒는 시선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인듯. |
| 초반에 보라색 치마의 일거수일투족을 아주 꼼꼼하게도 훔쳐보는 노란 카디건을 보며 연애소설이 아닌걸 알면서도 연애소설 보듯보며 혼자 많이 웃었다. 그러다 본인도 헌팅하는것도 아니고,라 생각하는걸보고 너무 웃기고, 그래서 도대체 언제 말 한번 걸어볼건지 궁금하기도하고 기대되기도했다. 그냥 호기심에 힐끔 쳐다보는게 아니라 나중엔 진짜 스토커처럼 느껴지기도 했는데, 거부감이 들기는 커녕 친구가 되고싶어하는, 훔쳐보는 사람입장에서 쓰여서인지 몰라도 보라색치마라는 사람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결말부분은 좀 의아하긴 하지만 아무튼 말이라도 한 번 걸어보려고 혼자 끙끙대는 주인공이 너무 귀엽고 재밌고 안쓰러운 글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