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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의 이야기의 종장이다. 올가는 이제 커서 서커스의 일타가 되었다. 민중들의 스타이자, 구름위의 에뚜왈. 별같은 존재인 것이다. 이 책이 정말 잘 만들어진게 현실적인 시대상황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러시아의 시대배경을 바탕으로 개연성 있게 남주와 올가가 이어진다. 부잣집 도련님이 자신이 가진것을 다 팽겨치고 여주와 사랑에 빠진다는건... 조금 개연성이 떨어지게 들린다. 현실성도 없고 마치 운명인것처럼 시대가 이 둘을 이끌고 결혼으로 인도한다. 이야기의 끝에서 올가는 행복해보인다. 여전히 서커스의 안에서 있지만 그곳에는 진짜 가족들과 올가의 삶이 있다. 그리고 거기서는 시대도 더이상 그들을 괴롭힐 수 없다. 평온해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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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동시에 굉장한 시간이 흘러있다. 당황스러울 정도로 빠른 올가와 레오의 성장은 시간이란 게 얼마나 덧없는지 보여주는 것만 같다. 어른이 된 만큼,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고난을 겪겠지만 그런 것은 이제 와선 큰 일도 아니지 않은가. '원하는 건 전부 여기에 있어' 라는 대사와 그 대사가 나오기까지의 작품 내적인 맥락이 매우 인상적이다. 예술가로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2류 관객이나 3류 관객같은 도식화는 어찌나 의미 없는 것인지... 우리와 한 발 떨어져 있는 동화처럼 느껴졌던 작품이 갑작스레 한 발 다가와 우리네 삶과 맞물리는, 만화로서의 테마와 세계가 순식간에 확장되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이 느낌이 꽤 후련하고 상쾌하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와서야 '이 만화를 보길 잘 했어'라고 생각하게 되는 훌륭한 작품을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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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대원씨아이 출판사에서 펴낸 야마모토 룬룬 작가의 만화, <서커스의 딸 올가> 3권 e-book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림이 좀 독특한 탓에 난해한 만화일 줄 알았는데 알기 쉬운 쪽으로 좋은 만화였습니다... 이야기가 꽤 로맨틱하고, 독특한 그림도 이야기에 잘 어울립니다... 이야기를 3권 정도에서 끝맺은 것도 좋았습니다... |
| 좋은 작품은 시대를 타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소재도 소재지만 내용을 전개하는 방식이나 캐릭터들이 내뱉는 대사들이 조금씩 조금씩 이야기를 진전시켜가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이 작품은 그 끝에 조금의 씁쓸함과 슬픔이 담겨있어서 읽는이로하여금 여러 생각이 들게하네요. 그걸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수작정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작품이 정발되어 좋네요. |
| 서커스의 딸 올가 3권. 2권 마지막에서 갑자기 시점이 바뀌고 난 뒤 베개영업을 뛰는 올가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지만 3권을 읽어본 결과 오히려 살짝 싱겁지만 훈훈하게 잘 끝났다고 생각한다. 레오나 올가나 어른이 되고 속이 꽤나 검게 됐지만 올가는 유리와 유유자적 서커스 생활을 시작했고 레오는 예술가 집단과의 교류를 계속할 것을 생각하면 극적이면서도 서로에게 좋은, 되어야 할 결말이 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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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의 세계를 언제까지나 보고 싶었습니다만, 최종권이 되어 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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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엽, 아버지가 죽고 떠돌이 서커스 극단에 팔리게 된 소녀 올가는 서커스를 보러 온 대부호의 아들 유리에게 반한다. 유리도 외줄을 타는 올가의 모습을 보고 호감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큰 신분 차이와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서커스단의 특성 때문에 이들은 서로 생각만 할 뿐 만나지 못한다. 올가는 서커스단 숙소 안에서 유리를 생각하고, 유리 역시 아버지의 억압 밑에서 자유로웠던 올가의 모습을 떠올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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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의 딸 올가 완결입니다. 구매전 주변에서 3권이 완결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너무 이른 완결아닌가 싶었는데 읽어보니 나름대로 이야기는 결말까지 풀어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앞권과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에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앞권들이 가졌던 유년시절의 풋풋함이 처음부터 사라졌으니까요. 떠돌이 서커스단의 소녀와 대부호 아들의 첫 사랑 이야기 20세기 초엽, 아버지가 죽고 떠돌이 서커스 극단에 팔리게 된 소녀 올가는 서커스를 보러 온 대부호의 아들 유리에게 반한다는 초반부의 학고한 설정과 전개과 취향이었다면 너무 달라진 급작스러운 성인전개에 당황할 수도 있을것 같아요. - 이미 표지가 스포아닌 스포였을거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놀라서 제가 앞권에서 놓친게 있나싶었습니다. 그만큼 예전의 그림자가 보이지않는 전개입니다. 한권에 마무리 짓다보니 덜 풀린듯한 이야기도 있어 보입니다. 그런 어쩔 수 없는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결국 유리와 올가의 엔딩을 볼 수 있다는 다행스러움도 있습니다. 성장한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던것도 좋았던 부분이에요. 어른이 된 모습은 좀 더 나중일줄 알았기에 이렇게 달라지고 성장했구나싶은 그런 모습을 발견하는 재밌도 있었습니다. 만화가님의 후기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후기를 읽고 확실히 정리된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동안 재밌게 잘 읽었고 만화가님의 다른 만화도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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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완결이라니. 작품의 시대배경이나 주인공들의 설정 등을 생각했을때 어느정도 비극적인 내용이 있을거라는 예상은 했던 만화이다. 그런데 2편에서 등장한 새로운 캐릭터나 상황 변화를 더욱 깊게 표현하지 못하고 3권에 들어서 스토리가 급격하게 흘러가며 두 주인공을 어떤 식으로든 연결 하기 위한 느낌으로 완결을 내버린 듯한 모습이 너무 아쉽다. 좀더 주인공들의 성장과정과 러브스토리를 오랫동안 보게 될거라고 기대한 작품이었던만큼 갑작스러운 완결이 더욱 아쉬운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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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2권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3권도 구매했다. 올가와 유리의 어린시절때 여러 떡밥을 풀기에 성인시절이 이야기의 메인이 될 것이라 생각했으나... 오히려 에필로그같은 느낌으로 급완결나버렸다. 3권의 도입부에서는 나름 여러 인물도 추가로 등장시키고 떡밥도 추가하는 등 이야기를 구체화하려는 시도가 보였지만 14화부터 작품의 출하가 결정된건지 마음이 식은건지 이야기가 갑자기 완결로 내달렸다. 인물의 갑작스러운 성격 변화가 나타났고 이야기의 연결도 유기적이지 못하게되었다. 그렇게 떡밥은 회수하지 못하고 막장으로 치닫던 중 완결. 용두사미의 전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