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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 입문으로 괜찮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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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0여년 전부터 전공으로 양자역학과 현대물리학, 핵물리학을 공부했다. 당시 교과서로는 최신 내용을 담은 책도 있었지만 1960년대에 나온 책도 사용했었다. 사실 양자역학이나 핵물리학도 그 당시에는 더 새로운 내용은 없었던 것 같다.    존 그리빈의 대표적인 저서인 이 책은 1984년에 거의 40년전에 나온 셈이다. 그는 양자역학 관련 도서가 유행처럼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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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0여년 전부터 전공으로 양자역학과 현대물리학, 핵물리학을 공부했다. 당시 교과서로는 최신 내용을 담은 책도 있었지만 1960년대에 나온 책도 사용했었다. 사실 양자역학이나 핵물리학도 그 당시에는 더 새로운 내용은 없었던 것 같다. 

 

존 그리빈의 대표적인 저서인 이 책은 1984년에 거의 40년전에 나온 셈이다. 그는 양자역학 관련 도서가 유행처럼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서도 제대로 된 것이 없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들도 있는 것에 대한 우려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당시 그는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저자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던 중이었던 것 같다.

 

양자역학에 대한 공부를 했고, 양자역학에 대한 다양한 책들을 읽었음에도 양자역학은 여전히 잘 모르겠다. 그런데 나만 그런 것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양자역학이 무엇이고, 어떻게해서 탄생하게 되었고, 어떻게 발전되었는가 하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 정도는 남에게 설명해 줄 수 있다. 하지만 양자역학은 깊이 들어가면 그야말로 대혼돈의 세계다. 우리의 인지로는 알 수 없는, 이론과 실험과 수학적으로만 알 수 있는 그러한 세계. 그래서 이해도 어렵고 남에게 설명해주기는 더 어렵다.

 

그러한 내용은 이 책의 3부에서 등장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코펜하겐 해석, 불확정성의 원리, 상보성 규칙 등에 대한 저자의 해석을 덧붙였고, 양자역학을 둘러싼 논란과 그것들을 돌파해나간 발자취도 함께 서술하고 있다. 이 부분은 몇 번 더 반복해서 읽어봐야 할 것 같다. 

 

그러나 다중세계로 끝을 맺는 것은 다소 당황스럽기는 하다. 그가 천체물리학 전공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 양자역학 관련 서적들은 그렇게 결론이 나는 경우가 별로 없으니 그랬던 것 같다. 흥미롭긴 하지만 11장은 그냥 참고만 하면 될 것 같다.

 

아쉬운점은 1984년에 나온 책이라 그 때까지의 최신지견만 소개되고 있는데 역자 후기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그 이후 지금까지 양자역학 그 자체에서는 더 새로운 내용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표준모형에 있어서는 힉스입자가 발견되는 등 많은 진전이 있었는데 그와 관련된 간략하 설명을 덧붙였다.

 

저자는 과학 관련 저서를 많이 썼는데 독자가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도록 최대한 쉽고 재밌게 쓰려고 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많지는 않지만 그의 책들은 공통적으로 그런 점들이 있다. 그 정도의 능력을 지닌 저자들이 몇 명 있기는 한데 리차드 파인먼이나 리언 레더먼 등이 떠오른다. 

 

번역자인 박병철 박사가 번역한 다른 책들도 읽은 적이 있었는데 <신의 입자>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등에서도 높은 수준의 번역을 보여준 바 있어서 신뢰성이나 가독성 측면에서도 무리가 없다. 특히 이론물리학을 전공하였기에 중간중간 역자주를 통해 부연설명도 하였다.

 

이 책이 양자역학의 고전이라고 하기엔 그야말로 고전인 책들 (양자역학 초기의 선구자들인 플랑크나 하이젠베르크 등등의 책들) 보다는 최신이고, 요즘의 책들 보다는 고전이니 그 중간 단계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치열한 고민이 있었던 초창기 시대와 고민이 없이 주어진 이론을 사용하기만 하는 현재 사이에서 양자역학의 본질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c*****5 2022.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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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이 여는 새로운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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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은 물질적 감각에 기반한 세계관과 과학적 물질주의에서 인식을 전환 할 수 있는 참조틀을 제공한다는 관점에서 혁명적이다. 첫째, 불확정성의 원리 (위치, 운동량의 상보성)와 이중슬릿 실험에서 나온 결과는 뉴턴이후 지속되어 온 결정론적 우주관을 무너뜨린다. 또한 관찰자의 의식이 실험대상인 아원자 입자(전자)와 상호작용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 결과를 확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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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은 물질적 감각에 기반한 세계관과 과학적 물질주의에서 인식을 전환 할 수 있는 참조틀을 제공한다는 관점에서 혁명적이다.

첫째, 불확정성의 원리 (위치, 운동량의 상보성)와 이중슬릿 실험에서 나온 결과는 뉴턴이후 지속되어 온 결정론적 우주관을 무너뜨린다. 또한 관찰자의 의식이 실험대상인 아원자 입자(전자)와 상호작용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 결과를 확장하면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된다.

둘째, 우리가 사는 공간은 비어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 조건에서 높은 에너지가 유입된다. 이는 불확정성의 원리 (시간, 에너지 상보성)에서 예측하였고 입자가속기를 이용한 실험에서 증명 되었다. 이것은 우리가 사는 우주가 닫힌계 (펴쇄계)가 아니라 다른 영역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셋째, EPR 역설에서 논란이 되었고 벨의 부등식에서 증명된 비국소성은 익숙해진 분리된 사물의 현실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2500년 전 부처께서 남기신 가르침인 연기설 (모든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상호 작용한다)을 연상시킨다.
이 책은 양자역학에서 밝혀낸 상기 혁명적인 사실들을 비교적 쉽게 전달하고 있으니 괸심 있는 독자들을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j*****0 2021.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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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과 출신이 아니라도 들어본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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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신입생으로 입학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소위 신입생 환영회 라고 하여, 잘 마시지도 못하는 알콜 함유 액체를 주위 선배들의 강권 내지 게임에서 진 벌주라는 형태로 마셨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요령껏 적당히 술을 덜 마셨고, 그래서, 오래도록 생존(?)했었었고... 그때, 뒤늦게 들어온, 선배들의 선배가 슬며시 들어온 것을 알게 되었었지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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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신입생으로 입학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소위 신입생 환영회 라고 하여, 잘 마시지도 못하는 알콜 함유 액체를 주위 선배들의 강권 내지 게임에서 진 벌주라는 형태로 마셨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요령껏 적당히 술을 덜 마셨고, 그래서, 오래도록 생존(?)했었었고... 그때, 뒤늦게 들어온, 선배들의 선배가 슬며시 들어온 것을 알게 되었었지요. 다른 선배들이 그렇게 싫어한다든가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뭐랄까.. 좀 독특한 느낌이었던 것만은 신입생의 눈으로 봤었지만, 첫인상이 그랬던 것 같았었습니다.

충분히 반론이 있을 수 있고(언제든 반론 환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의견)이기 때문에, 정확할수도 있고 아닐 수도 더 많고 그럴겁니다. ㅎㅎ 무슨 이야긴고 하니,

제 개인적으로는, 태어나서 자란 동네는 부산광역시인데, 어쩌다보니, 학교는 대구에 있는 경북대학교 물리학과에 가게 되었지요. 집 근처의 부산대학교를 놔두고 왜 그랬느냐? 하는 질문은 나중에 나중에 하게 되더라도 말이지요.^^ 물론, 나중에, 군대 전역하고 복학한 후에, 1학기간은, 학점 교류 형태로 지방거점국립대학교간 수업을 인정하는 제도가 있어서 3학년 2학기 요 한 학기동안 부산대학교 물리학과로 가서, 수업을 듣고, 거기서 받은 학점을 경북대학교에 다시 와서 인정받은 흔적이 제 성적증명서에는 나옵니다. 요점은, 경북대학교에는 물리학과 교수님이 당시(2004년 무렵)에 15명인가 였는데 반해, 부산대학교는 45명인가 였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때 기준으로, 순수 자연과학대학 학과에서 - 공학 아닙니다 - 이렇게 교수님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지거국 물리학과는 아마도 부산대가 탑이었을 겁니다. 즉, 교수님을 많이 유치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학교 전체적으로도 예산배정을 많이 해주겠다는 의미인 것이고, 자연과학쪽에서 물리학과를 제일 많이 고려하겠다는 뜻이었다고 미뤄짐작할 수 있겠더군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경북대학교 물리학과가 상대적으로 좀 빈약해보이는 것도 사실이었구요.

아까 하던 이야기를 다시하면, 물리학, 특히 고전물리가 아닌, 현대물리에서 가장 철학적인 담론이 많이 내포된 것이 바로 양자역학이고, 그와 관련된 이런저런 문장들가운데, 슈뢰딩거의 고양이 관련한 이야기는 비록 물리학과 출신이 아니더라도 상식적으로 들어봤음직한 말일겁니다. 그래서, 더더욱이 양자역학에 심취해보려고 한다면, 대학원에 가야하는데, 저는 그렇게 할 자신이 없어서 졸업만 했었지만, 그때 그선배는, 대학원에 갈까 말까 하면서 심각한 고민을 하면서, 나중에 불교에도 귀의를 하더군요. 프리초프 카프라 교수의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하면서, 인도불교철학에 관심을 가지던 그 선배...

물론, 이 책은, 그렇게 심각한(?)내용이 포함된 이른바 전공서는 아닙니다. 하지만, 오히려 잘 모를때 읽게되면 관심을 가질 수도 있지만, 반 풍수 적인 상태에서 읽다보면, 오히려 더 헷갈릴 수도 있을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도 1%정도 드네요.ㅎㅎㅎ

하지만, 한번쯤 읽어볼 만 하겠다 하는 생각입니다.ㅎㅎ

 

w****s 2021.06.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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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물리에 대한 이해 슈뢰딩거 고양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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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찾아서존 그린빈 박병철 역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저자가 양자적 실체를 통해 양자 세계가 현실 세계와 어떻게 다른지 보여준다. 양자 세계에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물리법칙’이 더는 적용되지 않으며, 모든 사건은 확률에 따라 결정된다. 상자 안의 고양이가 과연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존 그리빈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살아있으면서 죽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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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찾아서
존 그린빈
박병철 역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저자가 양자적 실체를 통해 양자 세계가 현실 세계와 어떻게 다른지 보여준다. 양자 세계에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물리법칙’이 더는 적용되지 않으며, 모든 사건은 확률에 따라 결정된다. 상자 안의 고양이가 과연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존 그리빈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살아있으면서 죽은 고양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양자역학의 전통적 해석을 포용하면서 그것을 한 단계 뛰어넘는 새로운 해석에 도달할 수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양자역학’을 전부 이해하지 못했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 그것은 독자의 문제도 이 책의 문제도 아닌 ‘양자역학’이라는 학문이 가진 기이하고 괴상한 특성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난 뒤엔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상자 안에서 어떤 상황에 놓인 것인지 정확히 설명할 수 있고, 양자적 사고로 현실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을 깨닫고 이전과는 다른 감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될 것이라고 한다.
s*******4 2020.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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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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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면 한 번씩 펼쳐 읽는 양자역학 분야의 고전이라고 한다. 하루가 멀다하고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나온지 30년이 넘은 책을 읽는다는 것에 망설였지만 사실 이 책이 쓰인 이후에 생각보다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경천동지할 발견과 이론들은 거의 다 20세기에 나왔었나 보다. 그 격변의 20세기를 쉽게 설명하고 있다. 다 읽고 난 지금 여전히 양자역학에 대해 그럴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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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면 한 번씩 펼쳐 읽는 양자역학 분야의 고전이라고 한다. 하루가 멀다하고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나온지 30년이 넘은 책을 읽는다는 것에 망설였지만 사실 이 책이 쓰인 이후에 생각보다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경천동지할 발견과 이론들은 거의 다 20세기에 나왔었나 보다. 그 격변의 20세기를 쉽게 설명하고 있다. 다 읽고 난 지금 여전히 양자역학에 대해 그럴듯한 한마디도 못하겠지만 (과연 언젠가는?) 이 분야에 대해서 읽을 수록 머리속이 조금씩 선명해지는 것에 고전이라는 평을 듣는 이 책이 꽤 중요한 역할을 한 듯 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n******8 2022.07.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