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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국문학읽기 46 김유정 따라지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본 리뷰는 작품의 내용을 담고있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읽으실때 주의하시길 부탁드려요 김유정 따라지는 1937년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서울의 한 셋방에서 벌어지는 세입자와 집주인 간의 갈등을 그린 도시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당시의 부조리한 도시 생활과 사회적 문제를 풍자와 애수를 섞어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
| 책다름 출판사에서 출간된 '김유정 따라지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46)' 리뷰입니다. 사직공원 부근에는 늙은 부부가 사는 집이 있습니다. 돈이 없었기 때문에 남는 방을 청소해 세를 내놓았습니다. 세 들어 사는 사람들은 과부, 늙은이와 그의 딸, 아끼꼬와 영애. 그들은 방세가 밀려 있어서 주인인 늙은 부부와 싸우기 십상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조카가 방을 쓰기로 했다며 조카를 데리고 오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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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의 작품은 시대 상황을 아무리 암울한 시대상황을 다룬 작품이라고 해도 그 특유의 해학과 유머가 그 상황을 심각하게 만들지 않고 작가 자신이 부모를 일찍 여의고 폐결핵으로 고생하는 그래서 사람들의 소시민들의 삶을 열심히 관찰하고 그것을 그의 유머로 표현하는 그래서 더 의미있는 작품이다 초가집 방세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를 보면 이 당시 소시민 삶이 얼마나 힘들고 괴로운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역시 대단한 작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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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를 받아내려고 조카를 불러다 짐을 들어내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신경질적인 누이에게 기식한다고 들볶임을 당하며 방구석에 앉아 늘 글만 쓰고 있는 톨스토이에게 연민의 정을 느껴왔던 아끼꼬가 사이에 끼어들어 그들을 몰아세우게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노랑퉁이 영감까지 지팡이를 휘둘러 사태가 역전되어 버렸지요. 주인마누라는 파출소 순경을 불렀지만 이미 평상시로 되돌아가 있는 집안을 본 순경에게 애매한 비난만 듣고 말았습니다. 또 당한 것에 분해하는 주인마누라의 요청대로 아끼꼬는 순경에게 호출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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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코는 톨스토이에게 은근히 연애 편지 한 장 써 달랬다가 무안만 당했다. 모르긴 해도 이즘 옆방의 버스 걸이 모양을 너무 내는 게 둘이 눈이 맞아 그런 게 아닌가 싶었다. 며칠 전엔 버스 걸이 가위와 거울을 들고 아키코를 찾아와 언니처럼 자기도 머리를 뎅겅 잘라 달랬다. 분도 하얗게 바른다. 나갈 때 보면, 학생으로 보일 양으로 책보에 잡지를 넣고 그 사이에 벤토를 끼워 옆구리에 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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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코는 톨스토이가 저한테 흥미를 안 갖는 걸 알고 좀 샐쭉하였다. 카페서 구는 여급이라고 넘보는 맥인지 조선말로 부르면 흉해서 아키코로 행세는 하지만 영영 아키콘 줄 아나 보다. 어쩌면 톨스토이가 흉측스럽게 아랫방 버스 걸과 눈이 맞았는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버스 걸이 나갈 때 그때쯤 해서 톨스토이가 세수를 하러 나오고 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옥생각인지 몰라도 버스 걸도 요즘엔 버쩍 모양을 내기에 몸이 달았다. 며칠 전에 버스 걸이 거울과 가위를 손에 들고 아키코의 방엘 찾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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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어느 화창한 봄날 사직동 꼭대기에 올라붙은 초가집, 방세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주인마누라의 푸념으로부터 시작된다. 오늘은 반드시 받아 내리라 결심하고는 버스차장 딸에게 붙어 사는, 영양실조로 얼굴이 뜬 ‘노랑퉁이’ 영감에게 집세를 재촉하지만, 앓는 소리와 호통으로 물러나온다. 그 뒤, 카페에 나가는 ‘아끼꼬’에게로 화살을 돌리나 늘 그렇듯이 역습 당하기만 한다. 결국 가장 만만한 ‘톨스토이’(별명)에게 방세를 받아내려고 조카를 불러다 짐을 들어내게 한다. 그러나 신경질적인 누이에게 기식한다고 들볶임을 당하며 방구석에 앉아 늘 글만 쓰고 있는 톨스토이에게 연민의 정을 느껴왔던 아끼꼬가 사이에 끼어들어 그들을 몰아세운다. 거기다가 노랑퉁이 영감까지 지팡이를 휘둘러 사태가 역전된다. 주인마누라는 파출소 순경을 불러대지만, 이미 평상시로 되돌아가 있는 집안을 본 순경에게 애매한 비난만 듣고 만다. 또 당한 것에 분해하는 주인마누라의 요청대로 아끼꼬는 순경에게 호출되지만, 항상 그랬듯이 그녀는 주인마누라에게 보복할 생각을 하며 별일 없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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