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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받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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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보수주의자, 대안 없는 오늘 현대 정치에서 그는 여전히 중요하다.   말도많고 탈도 많은 일본계 미국인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시마에 따라다니는 닉네임 비슷한 표현 '후쿠시야적(Fukuyamaistic)이라는 상황, 즉, 후쿠야마 본인도 더 이상 후쿠야마주의자가 아니다라는 비판을 받을 정도, 후쿠시마의 자본주의진영 낙관론을 설파하는 이론, 슬라에보 지젝은 후쿠야마를 보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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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보수주의자, 대안 없는 오늘 현대 정치에서 그는 여전히 중요하다.

 

말도많고 탈도 많은 일본계 미국인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시마에 따라다니는 닉네임 비슷한 표현 '후쿠시야적(Fukuyamaistic)이라는 상황, 즉, 후쿠야마 본인도 더 이상 후쿠야마주의자가 아니다라는 비판을 받을 정도, 후쿠시마의 자본주의진영 낙관론을 설파하는 이론, 슬라에보 지젝은 후쿠야마를 보수주의자이지만 솔직하다고, 좌파도 그에게 배운바가 있을 거라고 했다. 90년대 의 낙관론은 모두에게 우스운 이야기로 들렸을 것이다. 그래서 후쿠야마적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지만 이제는 자유민주주의 및 자본주의 정부의 대안이 딱히 없어 암묵적으로 동의한 상태를 후쿠야마적이라고...

 

그의 저서 <역사의 종말> 이후 변화해온 후쿠야마의 최근 생각을 정리한 이 책은 개인들을 점점 더 좁은 영역 속에 맥락화하며 파편화를 부추기는 섣부른 정체성 정치를 극복하고, 자유민주주의적 가치를 공유하는 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을 현 시대의 중요한 도전으로 평가하고 있다. 종결, 완성된 최종 체제로서의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 상태에 도달과 유지를 위한 장애물이 무엇인지를 지적했다. 

 

이 책의 부제- 존엄에 대한 요구와 분노의 정치에 대해서- 자유민주주의 근간은 인간의 존엄이지 않겠는가, 이 근간이 흔드는 요소가 무엇인지, 왜 사람들은 분노하는지, 후쿠시마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이 책을 쓸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의 정책과 성품이 문제였다. 경제 민족주의를 그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삶을 개선하기보다는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았고, 민주적 동맹자들 보다 권위주의 독재자들을 선호하는 그의 명백한 성향... 

 

요즘 우리 사회를 불안하게 지켜보는 마음과 비슷하다. 그것도 아주, 지금 우리가 후쿠시마의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는 K트럼프를 보고 있다는 느낌, 아니 트럼프를 만난 듯한 기시감 때문이다. 

 

후쿠야마는 1992년, 즉 90년대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낙관론을 주제로 썼던 글들을 소환한다. 투모스, 인정, 존엄, 정체성, 이민, 민족주의, 종교, 문화 등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정체성에서 정체성들로, 존엄의 정치, 표현적 개인주의, 존엄성 혁명 등, 보수주의자가 보기에도 너무 심한 경제 민족주의에 관한 경고다. 보수는 그런게 아니라고...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2.07.10.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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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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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다면 쓰이지 않았을 이 책에서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트럼프 당선을 포퓰리스트 민족주의의 득세로 진단하고 그 원인을 ‘정체성 정치‘에서 찾는다. 저자는 ‘경제적 동기라고 믿어지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인정받기위한 요구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에서 백인 저소득 노동자 계층이 트럼프로 집결되는 현상을 분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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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다면 쓰이지 않았을 이 책에서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트럼프 당선을 포퓰리스트 민족주의의 득세로 진단하고 그 원인을 ‘정체성 정치‘에서 찾는다. 저자는 ‘경제적 동기라고 믿어지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인정받기위한 요구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에서 백인 저소득 노동자 계층이 트럼프로 집결되는 현상을 분석했다. 정체성 정치가 좌익에서 출발해 우익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트럼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흥미롭게 읽혔다. 저자는 긴 지면을 할애해 정체성이 무엇이며 정체성 정치의 시작과 그 변화과정이 무엇인가를 설명하는데, 소크라테스로부터 루터, 루소, 칸트, 헤겔 등 서양 철학자들이 거론되고, 배경지식이 부족한 나로서는 시간을 많이 들일 수밖에 없는 독서였다.
  정체성의 범주를 민족이나 종교 등 작고 이기적인 집단에서 보다 넓고 통합적인 것으로 확장해야하며, 그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까지-비록 대체로 미국과 유럽의 이민자 문제에 대한 것이었지만- 빠뜨리지 않았다는 점이 좋았다. 보통 정치 사회를 논하는 책을 읽고나면 분석에만 그치거나 애매하게 발을 빼는 느낌이 들어 아쉬움이 남았던 반면, 이 책에서는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개같은 것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깊이와 완결도 면에서 훌륭한 책이었다.
  어디에서 이 책을 주워듣고 구매하게 되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리고 완독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지만, 읽고나니 가벼운 현대소설 한두권 읽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내 시야를 넓혀주었다는 느낌이 든다.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국내외 정치에 대해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데, 제대로 깊이 있게 알고 스스로 바른 판단을 싶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덕분에 내 독서 영역도 넓어지고 있으니 여러모로 좋다.

  참고로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비토크라시’라는 용어를 만든 사람임.

#존중받지못하는자들을위한정치학#프랜시스후쿠야마#이수경옮김#한국경제신문#역사의종말#정치학#정체성#identity#정체성정치#비토크라시#vetocracy
YES마니아 : 로얄 a***i 2025.08.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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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받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정치학-프랜시스 후쿠야마
"존중받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정치학-프랜시스 후쿠야마" 내용보기
...존엄 인정에 대한 요구는 오늘날 세계 정치에서 일어나는 많은 현상을 하나로 묶는 마스터 개념이다...이 책에서 나는 경제적 동기라고 믿어지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인정받기 위한 요구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따라서 단순히 경제적 수단만으로는 충족시킬 수 없다고 주장할 것이다. 이는 오늘날 우리가 포퓰리즘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직접적이고도 중요한 시사점을
"존중받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정치학-프랜시스 후쿠야마" 내용보기
...존엄 인정에 대한 요구는 오늘날 세계 정치에서 일어나는 많은 현상을 하나로 묶는 마스터 개념이다...이 책에서 나는 경제적 동기라고 믿어지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인정받기 위한 요구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따라서 단순히 경제적 수단만으로는 충족시킬 수 없다고 주장할 것이다. 이는 오늘날 우리가 포퓰리즘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직접적이고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m 2025.06.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