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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국문학읽기 55 이효석 장미 병들다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본 리뷰는 작품의 내용을 담고있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읽으실때 주의하시길 부탁드려요 이효석 장미 병들다는 1938년 발표된 단편소설로 1930년대 후반 일제 강점기, 사회적 억압 속에서 좌절한 지식인들의 삶을 그린 작품입니다. |
| 책다름 출판사에서 출간된 ' 이효석 장미 병들다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55)' 리뷰입니다. 일제강점기가 배경인 이 소설은 연극 운동을 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남죽과 현보가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이 가지는 상징성을 생각하며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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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이 너무 유명해서 오히려 다른 작품들이 알려지지 않은 아니 알려질 기회조차 없이 모두 대표작만 찾아 읽게 되는 이효석이라는 작가의 다양성을 느끼게 하는 한 때 좌익운동을 하고 극단에 있던 모두들 반했던 남죽이 현실에서 어떻게 변해가고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는 지 알게 되면서 그녀에 대해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은 고통을 느끼는 장미 병들다라는 표현이 정말 그 시대상을 드러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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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다름 출판사의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시리즈는 한국문학의 주요 작가와 유명 작품, 그리고 여러 작가들의 다른 작품을 많이 출판하고 있는 시리즈로, 55번째로 출판된 책은 이효석 작가의 장미 병들다입니다. 전체적으로 그림을 글로 생동감 넘치고 생생하게 입체적으로 옮긴 듯한 인상적인 묘사와 문장이 많았고, 그 외에도 인물 묘사와 전체적인 문장 등도 기억에 남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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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 안은 전체로 감감하고 방에는 남죽의 자태가 보이지 않았다. 원체 아무 세간도 없는 방인 까닭에 텅 빈 방 안을 현보는 자세히 살펴볼 것도 없이 문을 닫고 아마도 놀러 나갔으려니 하고 거리로 나왔다. 찻집과 백화점을 한바퀴 돌고는 밤에 다시 찾기로 하고 우선 집으로 돌아왔을 때 뜻밖에 남죽의 엽서가 책상 위에 있었다. 연필로 적은 사연이 간단하게 읽혔다.
왜 며칠 동안 까딱 오시지 않았어요. 노여운 일 계세요. 여러 날 폐만 끼친 채 여비가 되었기에 즉시로 떠납니다. 아마도 앞으로는 만나 뵙기 조련치 않을 것 같아요. 내내 안녕히 계세요. 남죽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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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저 장미 병들다 리뷰입니다.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55편 이효석은 메밀꽃 필무렵으로 유명한 근현대 문학의 거장이시죠. 이 작품은 1938년 조광에 발표된 단편소설입니다. 극단 문화좌의 단원인 현보와 남죽, 7년만에 극단에서 만났지만 극단이 자연해산되어 이별을 해야하는 상황이 됩니다. 남죽은 고향으로 가야하는데 차비가 없어 돈을 빌리지만 얼마되지 않는 돈으로 두 사람은 유흥에 써버리고 육체관계까지 가지고 되는데요. 차비를 마련하기 위해 떠난 현보, 돌아왔지만 남죽은 떠나고 없습니다. 그리고 현보는 성병에 걸린걸 알게 됩니다. 다시 상을 반영한다는데, 당시에도 센세이셔널 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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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막상 휘줄그레한 포라 양복에 땀에 전 모자를 쓴 가련한 그를 대하였을 때 현보는 준구에게 그것을 부탁하였던 것을 일순 뉘우쳤다. 휘답답한 그의 꼴이 자기의 꼴과 매일반임을 보았던 까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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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일부에 돌연히 변조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다음날부터였으나 첫 경험인 현보는 닫다다가 변화에 하늘이 뒤집힌 듯이나 놀랐고 첫째 그 생리적 고통은 견딜 수 없이 큰 것이었다. 몸에는 추잡한 병증이 생기며 용변할 때의 괴로움이란 살을 찢는 듯도 하여 이루 헤아릴 수 없었다.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병이 바로 이것인가보다고 즉시 깨우치기는 하였으나 부끄러운 마음에 대뜸은 병원에도 못가고 우선 매약점에를 들렸다가 하는 수 없이 그 길로 의사를 찾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