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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국문학읽기 64 김동인 광화사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본 리뷰는 작품의 내용을 담고있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읽으실때 주의하시길 부탁드려요 김동인 광화사는 한국 근대 문학의 중요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소설은 유미주의와 예술 지상주의를 통해 인간의 탐미적 경향과 예술적 열망을 탐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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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어두운 가운데서 處女의 얼굴을 유심히 보기 위하여 ?工이 잡은 자리는 處女의 무릎과 서로 닿을 만큼 가까웠다. 그림에 對한 一旦의 安心과 함께 ?工의 코로 몰려들어오는 强烈한 處女의 體臭와 全身으로 느끼는 處女의 接近 때문에 ?工의 神經은 거의 痲?될 듯싶었다. 次次 刻一刻 몸까지 떨리기 始作하였다. 어두움 가운데서 恍惚스러이 빛나는 커다란 눈과 情熱로 들먹거리는 입술은 ?工의 精神까지 昏迷하게 하였다. 밝는 날 ?工과 소경 處女의 두 사람은 벌써 남이 아니었다. '오늘은 瞳子를 完成시키리라.' 三十年의 獨身生活을 벗어버린 ?工은 三十年間을 혼자 먹던 朝飯을 소경 處女와 같이 멱고 다시 그림幅 앞에 앉았다. "龍宮은?" 기쁨으로 빛나는 處女의 눈! 그러나 ?工의 審美眼에 비친 그 눈은 어제의 눈이 아니었다. 아름답기는 다시없는 아름다운 눈이었다. 그러나 그 눈은 사내의 사랑을 求하는 '女人의 눈'이었다. 病身이라 受侮받던 前生을 벗어버리고 어젯밤 처음으로 人生이 봄을 맛본 處女는 인제는 한 個의 지어미의 눈이요, 한 個의 愛慾의 눈이었다. "龍宮은?" "龍宮에 어서 가서 如意珠를 얻어서 제 눈을 띄어주세요. 밝은 天地도 天地려니와 당신이 어서 눈뜨고 보고 싶어!" 어젯밤 잠자리에서 自己는 스물 네 살난 風神 좋은 사내라고 자랑한 ?工의 말을 그대로 믿는 소경이었다. 金東仁(1900年~1951年)은 小說家. 號는 琴童ㆍ春士. 1919年에 우리나라 最初의 純粹 文藝 同人誌 ≪創造≫를 發刊하였고, 事實主義的 手法과 文章의 革新을 보여 주었다. 作品에 短篇 <弱한 者의 슬픔>, <배따라기>, <감자>, 長篇 <雲峴宮의 봄> 等이 있고 親日反民族行爲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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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작품 중 가장 주제의식이 명확하고 지금까지 회자되는 작품 중 한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이 광화사 예술이라는 이름하에 저질러지는 행위들에 광화사의 광기가 느껴지는 작가 자신의 내면의 광기였을지 아니면 주변인들 예술인들을 통해서 만나게 된 광기인지 궁금해지게 하는 어린시절에 읽었을 때는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 했는데 요즘 시대에 이런 사람이 많아서 그래서 오히려 지금 시대에 이 광기가 빨리 알려져서 그렇지 그 시대에도 많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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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동인의 단편소설 중 하나인 광화사를 읽었습니다. 강렬하면서도 인상적인 대목이 많이 나와서 특히 기억에 남으면서도 재미있게 읽은 작품입니다. 등장인물들의 설정이나 인간상 등은 좀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법한 부분이 없잖아 있으면서도, 김동인 작가의 인상적인 문체와 묘사가 그 이야기를 생생하게 느껴지게 하고, 몰입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단편소설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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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밖 뽕밭에 중로의 사나이가 오뇌의 얼굴을 하고 숨어 있습니다. 날이 어둡기를 기다렸다가 오막살이로 돌아갑니다. 솔거는 열여섯 살에 장가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솔거의 얼굴을 보고 놀라 달아났고 이후에 다시 또 장가를 들었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솔거는 이후 사람들을 피해 오막살이를 하나 지었습니다. 그리고 근 삼십 년을 칩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인에게 소모되지 않는 정력이 머리로 모이게 되고 다시 손끝으로 가서 마침내 수천 점의 그림을 완성시켰으며 솔거는 그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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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을 싯으려 시내로 내려갔다가 물가에 앉은 처녀를 보게 되었습니다. 솔거는 드디어 발견한 것입니다. 그녀는 소경이었습니다. 솔거는 소녀를 데리고 와서 용궁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일방으로는 손에 붓을 잡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놀라서 짓는 아름다운 표정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밤에 화공은 처녀의 체취와 황홀한 눈매에 취해 몸을 떨었고 밝는 날에 두 사람은 이제 남이 아니었습니다. 솔거는 마지막으로 눈동자를 그리려고 했으나 어제의 그 눈이 더 이상 아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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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놈들은 자기에게 한 짝을 주지 않고 세상 계집들은 자기에게 오려는 자가 없이 홀몸으로 일생을 보내다가 언제 죽는지도 모르게 이 산골에서 죽어 버릴 생각을 하면 한심하기보다 도리어 이렇듯 박정한 사람의 세상이 미웠다. 사오 명의 처첩을 거느리고 좋다구나고 춤추는 헌놈들도 굽어보아 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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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광화사’는 지극히 추남인 화공의 미녀 그림에 대한 광적인 집념을 묘사하고 있는 작품이다. 화공은 우연히 만난 맹인 처녀에게서 절세미녀로서의 이미지를 발견한다. 화공은 용궁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해주면서, 자신이 바라던 절대 순수미의 모습을 그려내었다. 이제 눈동자만 그리면 그림이 완성될 무렵, 화공은 불현듯 그녀를 범하고 말았다. 그 결과 그녀의 순수미가 사라져 버렸고, 분노한 화공에 의해 처녀가 쓰러지며 튄 먹물이 그림의 눈동자에 떨어졌다. 그래서 미인도는 원망스러운 눈동자의 여인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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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샘물소리에 공상으로 만든 한 화공 이야기를 담고 있는 김동인의 단편 소설이다. 인왕산에 올라 난초며 소나무며 도라지 꽃, 절벽 등을 보며 오르내리던 이가 있다. 그에게 바위틈을 흐르는 맑은 샘물소리가 똘똘똘똘 들려온다. 이 소리를 들으면서 그는 공상의 나래를 편다. ‘솔거’라는 이름을 가진 세종 성주 때의 한 화공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혼인을 두 번 했으나 얼굴이 무서워 색시는 두 번 다 도망가고 혼자 숲 속에서 살아가는 화공, ‘솔거’. 솔거는 아름다운 표정을 가진 미인을 화폭에 담고 싶어하는데... |
| 책다름 출판사에서 출간된 '김동인 광화사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64)' 리뷰입니다. 글에 나오는 솔거는 화가이지만 얼굴이 추합니다. 그래서 세상으로부터 외면받아 산으로 들어와 은둔 생활을 이어갑니다. 자신과는 달리 절세 미인이었던 어머니의 얼굴을 그리려다가 아내로서의 미인을 그리기로 마음 먹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