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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 한옛날에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전래동화책을 보면 호랑이가 곰방대물고 담배피는 장면을 볼때 담배피는게 맞을거야..호랑이가 담배를 사려고 가게에 갔는데 호랑이발톱에 놀란 주인할아버지가 호랑이한테 마늘을 줘서 마늘을 백일동안 먹은 호랑이가 사람이 되어 마음대로 담배를 사갔다나 뭐라나..이 이야기를 들은 소년은 나중에 호랑이를 만나면 주겠다고 할아버지 담배를 몰래몰래 훔쳐 모아놓기도하고 호랑이가 사람으로 변하라고 마늘을 모아놓기도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빠한테 호랑이 한마리를 사달라고 합니다..이 모든 사태를 바로잡을 사람은 바로 연수.. 어떻게 된 일이냐고 하면 연수는 정말이지 억울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놀이터에서 방황하는 아이를 데리고 집을 찾아주려고 했건만 갑자기 들이닥친 사고에 연수는 할수없이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와서 말도 안되는 저런 이야기를 지어가며 잘 보살핀 죄밖에는 없다. 그런데 한밤중 느닷없이 나타난 남자가 문짝을 뜯어내고 아이를 유괴해온 사람인것처럼 취급하더니 나중에 실수를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아뿔싸.불행이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구나..오지랖 오지랖 넓다고 참 친구의 연인이었던 남자가 선본다는 자리에 가서 변태니 뭐니 악다구니 써가며 개망신을 줬는데 그때의 그남자가 바로 아이의 삼촌,,,거기에 보태서 회사의 상사분이시기까지 하다. 처음에는 연수를 못알아보는줄 알고 좋아했는데 이런 젠장젠장, 기어이 알아차리고 말았구나.. 쪼잔하기가 뭔대양 저리가라할 정도로 이제와서 그 묵은 6년전의 빚을 받아내시겠다고.. 자기를 칭찬하는 말을 하나씩 찾아보라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숙제를 내주신다니 참 감사하고 감사할뿐이지..목구멍이 포도청만 아니라면 당장에 때려치울수...
별로 내키지않는 선자리였기때문에 졸지에 사귀던 여자를 내차버린 몰염치한 남자가 되버렸어도 굳이 정정할 필요를 느끼지않았었다. 여자가 내뱉고 간 말들이 계기가 된 것은 분명하지만 재하의 태도는 거기에 부채질을 해서 앙심을 키웠다는것는 부인할수 없는 사실..별의별 요상한 소문들이 재하주변을 떠도는 탓에 집에서는 이만저만 걱정이 아닌데.. 그런 재하에게 이번에 찾아낸 연수는 새로운 자극이 아닐수없다. 분명히 화가 났을텐데 볼을 볼록거리며 싱글거리는 연수의 웃음때문만은 아니다. 더군다나 옥상에서 위에 계신분에게 기도라고 하는 말들을 들으니 더욱더 관심이 간다.
처음에는 티격태격 일단은 죄지은 쪽이 연수이다보니 재하의 말도 안되는 요구에 연수가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모양새더니 어느순간 청춘남녀의 가슴에 제대로 불이 붙어버린다. 재하의 여동생인 단희의 막무가내식 돌진도 한몫을 한것 같고.. 6년전 재하와 선을 보면서 연수와도 일면이 있던 맞선녀가 다시 재하를 욕심내면서 소문의 근원지가 바로 연수라는것을 재하네 집에서 알게되면서 시작된다. 어떤 엄마한테나 자기 자식은 특별하겠지만 금쪽같은 아들을 따라다니던 그 흉흉한 소문들이 바로 지금 만나고있는 여자의 입에서 나왔다는데 그 여자가 예뻐보이리가 있나.. 그런데도 눈앞에 있는 자식이란 놈은 엄마입에서 제여자 상처주는 말이 나올까봐 싸고돌기 바쁘고 손을 들어야하나 말아야하나 아주 고민이 아닐수 없다..
사실은 처음에 이책을 받아들고 읽었을때는 킥킥대면서 정신없이 읽었었다. 처음의 내용이 유쾌하고 발랄해서 기분좋게 읽고 있는데 두둥..백지다.. 활자가 하나도 인쇄되지않은 면들이 한장 나오고 두장나오고 계속해서 나온다. 어지간하면 그냥 건너뛰고 대충 상황을 정리하면서 읽어보려고 했는데 한번 김이 빠지니 책장을 넘기는게 별로 내키지않았다. 구입한 인터넷서점으로 전화해서 교환신청을 하고 다시 받아서 읽다보니 처음 읽을때보다는 재미가 떨어지게 다가온다. 그냥 가볍게 웃으면서 읽을수 있는 유쾌한 로맨스이긴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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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길거리에서 집나온(?) 아이를 발견한 연수는 부모를 찾아주기 전 하룻밤 아이를 맡게 되는데.. 한밤중에 연수를 찾아 온 아이의 삼촌은 다짜고짜 연수를 유괴범 취급하며 화를 내기시작한다. 착한일 한번 하려다가 되려 봉변을 당한꼴이라 황당하던 와중에.. 연수는 이 남자가 누군지 기억해낸다.
6년전.. 잠깐의 만남이었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죄(?)를 지은 죄인이라.. 연수는 그남자 이재하와의 만남이 불편하기만 한데, 자꾸 그와 만나야 할 일이 생기고.. 게다가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계~~~~~~속 만날수 밖에 없는 운명에 놓이게 된다.
6년간 재하를 따라다닌 끔찍한 소문들의 원흉인 연수에게 복수(?)심을 불태우던 재하는, 언제부턴가 조금씩 자신을 웃게 만드는 연수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연수는 자신을 괴롭히는 재하를 원망하며.. 하느님께 재하를 멀리멀리 보내달라고 매일 열심히 기도하지만.. 하느님의 응답은 엉뚱한곳에서만 터지는듯 하는데...
하느님, 이러시면 안 되잖아요. 제 기도는 뽑기인가요? ..................아멘. p.166 -------------------------------------------------------------------------------------------
<적과의 동침>을 재밌게 있고, 신작알림 서비스까지 신청해놓은 작가님이지만.. 적과의 동침 다음에 읽은 차기작 <운채>가.. 작가님에 대한 생각을 조금 갸우뚱~하게 만들었던터라.. 이번에 나온 <원수를 사랑하라>는 구매를 살짝 망설이고 있었다. 먼저 구매한 님들의 반응을 살피고, 크게 나쁘지는 않은것 같아서 구매했는데.. 소소한 재미를 주는 작가님의 유머코드와 내 유머 코드가 잘 맞아서인지.. 읽는내내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 구매 대 만족! 다음엔 또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해주실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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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했어요! 미안해요! 이런말로 화가 풀리지 않겠지만 그냥 내 대문 뜯은 거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