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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아가와 사와코씨는 1953년 생이다. 게이오대학을 졸업한후 전문 인터뷰어, 방송 캐스터, 탈랜트, 소설가,에세이 작가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면서 동세대 일본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있다. 저자가 20년동안 1000명이 넘는 유명인사를 만나면서 깨달은 커뮤니케이션의 지혜를 이책에 담았다고 할 수있다. 2012년 일본 베스트셀러 종합1위를 차지한 이 책은 출간 즉시 130만부가 판매되었다고 한다. 연령과 직업을 초월하여 대화가 필요한 모든 이에게 필독서로 인정받은 책이란다.
그동안 읽은 화술에 대한 책은 거의가 말하기에 대한 책이었다. 말하기 책을 읽다가 알게 된 건 진짜 중요한 건 말을 잘하는 것보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 주는 것이라고 한다. 상대방의 말을 들어 준다고 해서 그냥 묵묵히 듣기만 하는게 아니라, 적당한 순간에 적당한 대꾸를 해야 한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남의 말을 듣기보다는 자기의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시대라고 한다. 상대방의 말을 듣다가 어떤 순간에 어떤 대꾸를 해야 할까?
<잘 말하는 사람에겐 귀를 열지만, 잘 듣는 사람에겐 마음을 연다> 는 이 책의 부제다. 저자 역시 말을 배우는데는 3년이면 충분 했지만 말을 듣는것을 배우는 데는 20년이 걸렸다고 한다. 저자의 직업이 인터뷰어 라고 하기에 나는 인터뷰 잘하는요령은 어떤 것일까 궁금해졌다. 대개의 경우, 인터뷰는 잘 모르는 사람하고의 대화라고 생각되어서 였다. 저자는 책에서 밝힌다. <...하지만 나의 최종 목표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역시 "당신과 함께 있으면 나도 모르게 수다를 떨게 되요. 정말 즐거웠어요!" 하고 기분좋게 상대방이 자리를 뜨는 것이다 >
저자는 참 소탈한 성격일 것같은 생각도 들었다. 예전에 인터뷰 하다가 실수한 일을 적절한 상황에 맞게 인용하기도 했다. 저자의 실수담이 재미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어렵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앵무새 질문의 효과 > <위로는 상대의 말이 끝나후 2초후에> < 무심한 말투로 상대를 배려하기> <말을 할때의 시선처리> <상대방이 더 자세히 설명해 주기를 원할때> 등의 좋은 내용은 다음에 아는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한번 시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책의 앞부분에는 저자가 인터뷰를 하면서 실수 했던 얘기등으로 독자의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책의 뒷쪽으로 갈수록 저자의 노하우와 주변 지인의 노하우까지 곁들여 나이와 직업을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의 필독서가 되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되었다. 딸에게도 꼭 한번 정독 할것을 권할 생각이다. 좋은 내용의 책을 펴낸 저자에게 감사 드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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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데에서 상당히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 중 한 명이다. 평소에 사람을 만나서 오랫동안 말할 기회도 없을 뿐더러 애초에 사람과 만나서 함께 대화를 하는 걸 썩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조금 깊은 사정이 있지만, 굳이 길게 이야기하지 않겠다. 아무튼, 나처럼 특이한 예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할 때 '어떤 식으로 반응하면 좋지?' '어떻게 답해야 할까?' '어떻게 동의한다고 표현해야 할까?' '이런 질문을 해도 될까?' 등 여러 고민을 하는 사람이 상당히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과 누군가와 만나 이런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건 사람은 '대화'를 통해 관계가 쉽게 변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어릴 때부터 친했던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대화를 함에 있어 상대방을 전혀 배려하지 못하거나 의중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언젠가 그저 친한 사람에서 면식이 있는 사람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 번 생각해보자. 도대체 어떤 식으로 대화를 해야 조금 더 관계를 유연하게 유지해나갈 수 있을까? 나는 그 답은 '듣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예로부터 매력적인 사람은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고 했다. 우리가 흔히 읽는 '의사소통'과 관련한 책들을 통해서 말 잘하거나 그 사람의 분위기를 읽는 데에 필요한 몸동작을 파악하는 지식을 쌓더라도 가장 중요한 건 그 사람이 말하는 것을 끝까지 듣고, 적절히 공감한다는 리액션을 통해 그 사람이 편안함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 다소 이 이야기라 멀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이 책, '듣는 힘'을 한 번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듣는 힘'은 제목 그대로 '듣는 힘'이 가지는 매력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책을 통해 다양한 사람을 인터뷰하며 저자 아가와 사와코 씨가 느낀 점은 책을 읽으면서도 '아, 나도 이랬던 적이 있었어'라며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또한, 책도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질리지 않고 쉽게 읽을 수가 있다. 우리는 평소에 매력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말을 잘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진짜 매력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다. '듣는 힘'이라는 이 책을 통해 듣는 자세만이 아니라 그 자세로부터 삶을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자세를 배워 책을 읽는 독자가 좀 더 매력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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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것이 말하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알고는 있지만 잘 듣는다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나역시 듣는 것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누군가의 이야기를 끝까지 주의깊에 듣기란 왜이리 힘이 드는지 모르겠다.
이 책은 20년 동안 천 명이 넘는 유명한 이들을 만나면서 소통하는 법을 알게 되고 노하우를 담고 있다. 다른 책과 다른 점이 있다면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씌여져서 형식적이지 않고 진솔하며 실례를 들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주간지에 '이사람을 만나고 싶다'를 햇수로 21년째 연재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고 인터뷰하면서 솔직한 경험을 담고 있는데 소탈하면서 세심한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웃기고 했고 나도 이런 생각했었는데 싶은 부분도 있었다. 잘 모르는 사람을 인터뷰하려면 얼마나 힘이 들까?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야할까? 우리가 인터뷰를 하는 사람이 아닐지라도 인간사의 만남은 많은 대화를 필요로 한다. 공적인 목적이든 친밀감 쌓기가 목적이든 간에 대화를 잘 이끌어가는 사람은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대인관계가 좋다.
사실 면접이나 영업도 낯선 사람과의 만남에서 상대방에게 나를 어필하고 나에 대한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가. 대화의 주도권을 잡는 요령에서 상대의 내면을 읽어주는 것, 그것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일지라도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일까지도 가능할 것이다. 상대방의 말에 적절한 반응을 하는 것은 사실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다. 잘못하면 내 마음을 모른다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과하지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반응을 보이기란 참으로 어렵다. 듣는 힘으로 대화를 이끄는 법 그것이 지금 우리가 배워야할 핵심이다.
내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사람 귀기울여 듣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열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많이 말하는 것보다 이제는 나도 많이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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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지혜, 듣기> / 서정록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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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중에 쌍을 이루고 있는 기관들이 많다. 예를 들면 팔도 두 개고, 다리도 두 개고, 눈도 두 개고, 귀도 두 개고, 코구멍도 두 개다. 근데 입은 하나고 배곱도 하나이다. 이렇게 쌍을 이루는 기관과 쌍을 이루지 못한 기관으로 나눌 수 있다. 두 개가 달린 것들은 왠지 더 많이 사용되고 필요하고 중요성을 띠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귀다. 귀는 두 개 이므로 듣기를 많이하고 사방에서 들려오는 말들을 주의 깊에 듣기 위함이다. 그 가운데 입은 하나라고 생각된다면 그만큼 더 신중히 말해야 하고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더 중요함을 상식적으로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도 사회생활에서 말하는 이가 많으나 듣고 응답해주는 것이 많지 않다. 사회생활이 이러한 모습으로 흐르기 때문에 뚜렷한 발전이 없고 그안은 점점 부패해지고 사람들간에 이기심만 가득하게 변화되는 것같다. 그래서 정신적인 스트레스 전반이 들어주지 못하고 받아주지 못하므로 일어나는 원인들이 태반이다. 정신적 질병들의 반이상은 잘 들어주기만 해도 잘 받아주기만 해도 고칠 수 있는 병들이 많다. 그래서 「듣는 힘」의 책은 현대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책이다. 특별히 저자의 소개에서 듣는 것에 대한 힘을 절실히 알고 있다. 말하는 기술보다 듣는 기술을 더 요구되며 많은 유명인사의 이야기들을 잘 듣고 그가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고 이 책을 서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얼마 전에 청년부 담당으로 새로운 교회로 가게 되었다. 생각지도 못한 실수를 하게 되었다. 그들의 대화를 많이 듣지 못했다. 그들의 생각과 말들을 잘 듣고 함께 계획들을 세워야 하는데 일방적인 모습으로 지도하게 되어 청년들과 잦은 갈등을 가진 것같다. 그래서 지금은 그들의 말을 듣고 이해하며 그들의 입장을 수용하므로 지금은 좋은 분위기가 되어서 함께 웃으면서 지내고 있다. 아직도 말하는 기술은 탁월하나 듣는 기술은 모든 이들에게 부족한 기술이다. 사회 발전, 가정의 화목, 다양한 조직 가운데 듣는 훈련만 잘 되더라도 반드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사회에서 친구들이 많은 이유 가운데 가장 큰 덕목은 바로 잘 들어주는 친구다. 일방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만 자신의 생각만 주장하는 사람는 왕따일 경우가 다반수 이지만 잘 들어주고 호응해줄 때 더 가까이 더 많이 친구들이 따라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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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모 작가가 경청이라는 책을 냈다. 많은 이들이 경청에 대한 소중함을 깨우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사회는 명령하는 지시형 사람들이 많다. 기성세대들의 교육의 현장은 소통이 없다. 명령하는 것이나 지시하는 것에 순종하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현대는 소통의 시대이다. 혼자만의 주장은 사회를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현대인들에게 익숙하지 않는 것이 있다. 듣는 것이다. 본서는 듣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말해주고 있다. 듣는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듣는다는 것은 인내가 필요하다.
저자는 듣는 것을 "마치 숨쉬기처럼 누구나 매일 자연스럽게 하는 행위이다"라고 말한다. 우리들의 대화를 주의깊게 살펴보았으면 한다. 주로 듣는 것보다 말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듣는 것은 어색하다. 왠지 자신이 입었던 옷이 맞지 않는 것처럼 듣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 그런데 저자는 듣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다고 한다. 왜 이러한 차이가 생겼을까.
우리의 인간관계는 상하구분이 뚜렷한 사회에서 자랐다. 말하는 것과 듣는 것에 훈련되지 않았다. 특히, 듣는 것이다. 듣는 것이 다양하다.
본서는 듣는 기술을 가르쳐준다. 어떻게 들어야 할 것인가를 보여준다.
본서를 통해 듣는 힘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를 살피게 된다. 바로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지혜에서 나온다. 상대방의 마음이 어떠하는 지에 살폈을 때 그 속에 답을 찾을 수 있다. 대화의 흐름을 통해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게 되어진다. 상대의 기분을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기에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답을 찾게 된 것이다.
또한, 상대와의 대화에서 상대의 내면을 탐색할 수 있기에 적절한 질문과 반응을 갖게 되어 대화의 주도권을 잡게 된다.
대화에는 맞장구라는 것이 있다. 성의없는 맞장구는 신뢰를 떨어진다. 상대방의 눈높에서, 상대방의 속도에서 대화에 집중할 때 듣는 자의 진실함을 담게 되면서 대화에 피드백을 갖게 된다.
대화는 소통이며 마음이다. 나눌 수 있는 가장 소중한 마음을 나누게 된다.
진실이 담긴 들음은 상대방을 얻게 된다. 본서는 듣는 이들에게 가장 소중한 3가지를 말해 주고 있다. 듣는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결국 진실임을 말한다.
본서를 통해 다시금 나의 대화를 바라보았다. 듣는 자인가. 진실한 대화자인가를 살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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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들어주는것,그것이 상대의 마음을 여는 열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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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힘』을 읽고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활동은 가족과 주변의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생활한다는 점이다. 아무리 여유가 넘치고, 모든 면에서 앞서간다 해도 혼자서는 도저히 살 수가 없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면서 나름대로 인정을 받으려 한다는 사실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행위는 결국 서로가 나누는 대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인간만의 가장 큰 특징인 생각과 말을 통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표현하면서 서로의 생활을 더 풍요롭게 해 나가기 위해 오늘 이 시간도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바로 이러한 일들이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간다. 그리고 신문이나 방송, 잡지 등 많은 대중매체에서 언제나 볼 수 있는 각종 대담 프로그램을 쉽게 대할 수 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런 매체를 대할 때도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아니한 채 그냥 대했던 내 자신의 모습이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이후에는 조금 다른 모습을 갖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평소에도 많은 대화를 하면서 생활하고 있지만 과연 내 자신은 말 하는 것 못지않게 들어주는 힘을 발휘하고 있는지 말이다. 말하는 것 이상으로 듣는 힘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생활하는 주변에서도 많은 대화 모습을 목격할 수가 있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경우는 빈번하다. 그러나 얼마나 이 책에서와 같이 듣는 힘을 인정하면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는 반성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어차피 인간으로서 대화를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면 말없이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듣는 힘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책에서 표현하고 있는 ‘잘 말하는 사람에게는 귀를 열지만 잘 듣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연다. 누군가의 말을 들어주는 것, 그것이 힘이다.’라는 표현이 마음에 쏘옥 들어온다. 아울러 내 자신 이런 듣는 힘을 얼마나 잘 활용하고 있는 지 반성해보는 아주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 특히 일상적인 대화보다도 어려운 여러 사람들과 대화하기 전에 꼭 필요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 내 자신 공식적으로 행하는 인터뷰어와 인터뷰이는 아닐지언정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어 참으로 좋은 시간이었다. 이왕 귀하게 이 세상에 나온 몸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삶 속에서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매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그 힘을 많이 터득할 수 있어 매우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기본을 닦을 수가 있어 매우 좋았다. 역시 좋은 책은 말이 없어도 얼마든지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그 비법을 이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독서시간을 갖게 해준 저자와 출판사에 감사 인사를 보낸다. 아울러 내 자신도 앞으로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그 힘을 늘려가는 데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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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힘의 저자 아가와 사와코는 인터뷰어이다. 전문 인터뷰어, 방송 캐스터, 탤런트, 소설가, 에세이 작가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20년 동안 1,000명의 유명 인사를 심층 취재한 대담가이기도 하다. 아가와 사와코는 말없이 사람을 움직이는 힘을 듣는 힘이라고 한다. 인터뷰어가 직업이라면 당연히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대화라는 것이 어디 듣기만 한다고 되는 것인가? 어떻게 대화를 이끌며 상대방의 공감을 얻느냐가 가장 크지 싶다. 작년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였으며 가장 많이 팔리기도 했다는 [듣는 힘], 남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 대화의 기본이자 힘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며,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소통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기도 하다.
나도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어떤 자리에서든 자기 말만 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부모들도 어릴때부터 아이들에게조차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라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조차 자기말만 하며 다른 아이의 말을 듣지 않아 서로 감정이 상할때도 많다. 학부모 모임에 가거나 하면 서로들 이야기 하기 바빠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는 나중에 가끔 딴소리를 하기도 한다. 저자는 말을 배우는 데는 3년이면 충분했지만 말을 듣는 것을 배우는 데 20년이 걸렸다고 한다. 우리도 아이들게게 듣는 것부터 가르쳐야 되지 싶은 생각이 든다.
책은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지혜부터 대화의 주도권을 잡는 요령, 그리고 마지막장인 진심을 담은 피드백의 기술로 나누어지는데 마지막장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읽으면 좋을 실생활에도 유용한 내용이 많다. 맞장구에도 요령이 있으며, 절대 모르면서 아는 체하지 말고, 상대방의 속도를 맞추며, 수다를 떨지 않고, 함부로 이해한다고 말하지 말란다. 내 이야기만 하다 보면 남의 말은 들리지 않고 정작 중요한 정보도 얻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무작정 상대방의 말만 기달릴 수도 없는 것이 아닌가? 듣는 힘으로 대화를 이끄는 것이 포인트인 것이다.
대화도 넘침이 모자람만 못하단다. 자신의 기분이 업되었다고 오버한다면 역시나 상대방의 마음을 놓치게 되고 나 또한 실수를 하게 된다. 대화의 기본은 서로 주고 받는 것이며 상대방의 마음을 헤라리는 자세가 아닌가 싶다. 특히나 자기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은 그 사람의 마음을 공감하며 열게 하는 것다. 그리고 한 번 마음을 열고 진실한 대화를 했다면 마음속까지 터 놓을 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된다.
잘 말하는 사람에게는 귀를 열지만 잘 듣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연다. 누군가의 말을 들어주는 것, 그것은 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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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우리는 지금도 그런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소위 말빨로 먹고 사는 변호사나 정치인들을 본다면 정말 저렇게 말을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세상이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말하고 싶은 본능은 누구나 있지만 듣는 본능은 현재까지 딱히 보이는 사람이 없으니 바로 이 부분을 파고들어야 하는 것이겠지요. 더군다나 이미 말 잘하는 사람은 너무나 많아서 듣는 법을 아는 사람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말 하는 것에 어느덧 너무나 지쳐있다는 의미겠지요. 그저 말을 들어주는 것, 그것이 어쩌면 현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는 부분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 봅니다. 어릴 적 아버지와 목욕탕을 가면 평소에는 아버지와 하지 못했던 대화들을 나눴습니다. 사실 저의 일방적인 이야기였지만 저희 아버지께서는 그 이야기를 듣고 '~~가 잘못됐다, ~~가 잘됐다' 라는 말을 일절 하신적이 없습니다. 당시에는 말을 하기 싫으셔서 그랬나 싶습니다만, 평소에 말하기를 그렇게 좋아하시는 분이 그 때라고 입이 안 심심했을꺼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회사 생활을 하시면서 주변의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해 자기 주장을 내세우기 보다는 '들어주기' 라는 스킬을 가지고 사셨던 것 같습니다. 그 덕에 한 회사에서 이제 정년퇴임을 바라보실 정도로 오랜세월 있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어떤 이야기도 듣지만 그것에 대해 판단을 하지 않는 것, 요즘 세상이 보기는 어렵지만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웃나라 일본에는 정말 희안한 직종들이 많습니다. 이제는 한국에도 상륙한 '귀파주기' 같은 것들이 있는데요, 최근 들은 것 중 가장 특이했던 것은 '불평을 들어주는 사람' 이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한 사람에게 불평을 이야기하는데 그것을 그냥 가만히 앉아서 들어주기만 하는데도 한 시간이 만원 이상의 금액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굳이 친구들과 풀어도 될 내용을 돈을 내고 모르는 사람에게 토로하는 것이 조금 웃기기도 하지만 그만큼 인간관계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며, 다른 사람이 몰랐으면 하는 내용들도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저 들어만 주는 것으로도 충분히 마음의 위로가 된다는 의미겠지요. 저자인 아가와 사와코는 잡지 인터뷰어입니다. 이 직종은 말을 잘해야 하면서도 많은 부분에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편하게 인터뷰를 할 수 있는데, 하나에 치우친 잡지가 아니다보니 스포츠 스타부터 정계인사까지 두루 인터뷰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것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인터뷰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 때 직접 부딪혀 본 결과 저자는 무엇보다 '모르는 것은 아는 척 하지 않는다' 라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대화에서 다음 대화를 이어갈 힌트를 찾는 것이 인터뷰어의 일이지만 관심 밖 분야에서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공부를 하더라도 모르는 부분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양해를 구하고 인터뷰를 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사실 사람끼리 대화에서도 모르는 부분을 아는 척 하다 걸리는 것보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깔끔하게 말하고 시작하는 편이 더 대화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훌륭한 인터뷰어가 될 수 있습니다. 아니 이제는 되어야 합니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하나의 경쟁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남자는 말수가 적어야 한다는 것도 이제는 통용되지 않는 말이며 아주머니들의 수다에도 하나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그런 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제스쳐들이 필요하며 나 자신도 어느정도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대화를 하고자 하는 상대의 현재 마음 상태와 처한 상태를 바로 알 수 있다면 좀 더 효율적인 대화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