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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그리는 남자, 꿈을 그리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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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꿈을 응원해! 시리즈 2권 평범한 공대생, 베스트셀러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다 볼보 그리는 남자 2020.03.10 너의 꿈을 응원해 시리즈 1권 <1년안에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에 이어2권 2권 <볼보 그리는 남자>읽어 보았어요 누가? 쌩유가!!! ㅋㅋㅋ ㅋㅋㅋ 책을 읽다가 자동차 디자인 하는 부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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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꿈을 응원해! 시리즈 2권

평범한 공대생, 베스트셀러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다

볼보 그리는 남자

2020.03.10

너의 꿈을 응원해 시리즈 1권 <1년안에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에 이어

2권 2권 <볼보 그리는 남자>읽어 보았어요

누가? 쌩유가!!! ㅋㅋㅋ ㅋㅋㅋ

책을 읽다가 자동차 디자인 하는 부분에선 열심히 따라 그리기도 하고

중간 중간 재미있는 내용이나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을 요약해서 이야기로 전해 주기도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의 이야기라 재미가 더 좋은가봐요


자동차 그리는 걸 좋아라 하지만 자동차 디자인은 자동차의 기능이나 안전성까지 고려해야 해서 궁금한 게 많았을텐데 책을 보며 많이 해소되었으리라 믿습니다

누군가의 인생이 담긴 현장에서 흘리는 땀방울과 시간의 가치를 책으로 만날 수 있다는 건 참 고마운 일입니다

작가가 볼보에 처음 입사해서 그린 자동차 입니다

자동차 디자인 컨셉이나 평가에 대해서 자세히 정리되어 있어요

자동차 디자인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어요

직접 디자인 한 자동차 한국 런칭쇼 사진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고국에서 여는 런칭쇼

같은 꿈을 꾸는 아이들의 마음도 바운스 바운스 ♪♬


이제 본격적으로 자동차 디자이너가 하는 일, 업무분담, 프로젝트 팀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고려해야 할 것도 너무 많고 협력해야 할 것도 많고... 생각지도 못 했던 사소한 것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볼보 디자인 스튜디오의 모든 것!

제 2의, 제3의 한국인 볼보 디자이너가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겠죠?

볼보 디자인 스튜디오의 A~Z를 읽으며 꿈을 키워 봅니다

쌩유가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반성한 부분입니다

디자이너에게 가장 큰 역량이 바로 '잘 듣기'


그리고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프리젠테이션과 그 비법이 소개 되어 있어요

자동차 디자이너가 꼭 기억해야 할 네가지

01. 경쟁할 때 절대로 남을 의식하지 않는다

02. 약점을 보완하는 것보다 강점을 살리는 것이 낫다

03. 세상에 잘난 사람은 많다, 겸손하자

04. 잘 듣는 디자이너가 되자

여기서도 또 한번 강조되는 잘 드는 디자이너가 되자!!!

디자이너를 만든 시간,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순간부터 볼보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그 길었던 시간의 꿈과 땀방울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어요


세계 3대 디자인스쿨, 우메오대학교!!!

학비가 무료래요!!!

넘나 기쁜 소식!!

디자인 스쿨 학비가 장난 아닌거 다들 아시죠?

그만큼 공부하는 것도 입학하는 것도 쉽지가 않겠지만 쌩유의 꿈을 위해 살포시 접어 둡니다

공부를 하면서 잡아 두었던 계획표예요

검은건 글씨요 흰건 종이지만 쌩유가 이 페이지를 저한테 떡 하니 보여주더라구요

엄마가 왜 매일 공부하기 전에 스케쥴링 먼저 하라고 했는지 알겠다며..

성공한 사람들 중에 그냥 무조건 열심히 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며

다들 계획하고 실천한 덕분에 성공한 것 같다며,,,

엄마 말은 그렇게나 잔소리처럼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더니 멘토링의 행동 하나에는 애가 이렇게 확 바뀔 수 있나요?

아주 그냥 배신감 느껴지지만 기특하네!!!

누군가의 인생이 항상 화려하고 찬란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시련이 닥쳐왔을 때 어떻게 극복하느냐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게 아이들에겐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제 3장 볼보에서 찾은 볼보의 진짜 매력에서는 볼보 라는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나와 있어요

특히 볼보의 역사를 다시 쓴 SPA 플랫폼에서는 볼보의 모든 자동차 디자인의 디자인 컨셉과 메인 디자이너가 소개되어 있어요

이 중에 좋아하는 디자인을 골라 디자이너의 이름을 외우고,, 그의 작품들을 더 찾아보고!!!

이렇게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꿈을 향해 나아갑니다



 


painting by 쌩유


‘볼보 그리는 남자’를 읽고

작년에 아버지께서 와콤 타블렛을 사주셨다. 그날 이후로 나는 클립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그림을 그리곤 한다. 하루 하루 그림을 그리다 보면 프로그램을 쓰는 스킬은 늘어나지만 무엇을, 어떻게, 왜 그려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계속 되었다. 고민을 하는 나에게 어머니께서 ‘볼보 그리는 남자’라는 책을 건네주셨다. 나와 같은 꿈을 꾸었던 분의 이야기라며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거 라고 하셨다.

이 책은 볼보 최초의 한국인 디자이너인 이정현 디자이너가 자신이 볼보에 들어기까지의 과정과 자동차 디자인을 할 때의 어려움이나 즐거움등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중간중간 직접 디자인한 모델과 여러 그림이 나와있다. 왜 이렇게 디자인 해야만 하는지 설명이 자동차 디자인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어려워 보이는 용어도 있었지만 ‘토르의 망치’같은 재미난 이름도 있었다.

토마스 잉겐라트(Thomas Ingenlath)가 XC90를 디자인할 때 “만약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의 중앙을 수평으로 통과하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이 질문이 지금의 ‘토르의 망치’를 탄생시켰다. 처음에는 이 아이디어는 통상적으로 말도 안되는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하지만 토마스의 기발한 발상으로 볼보의 신화를 다시 쓰게 되었다. 나도 눈에 보이는 것만 단순히 생각하지 않고 토마스처럼 사소한 문제나 질문에도 깊이 있게 생각하는 통찰력이 생겼음 좋겠다.

책을 읽다 보면 5살 때 좋아하던 자동차 장난감이 지금의 이정현 디자이너를 만들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 모습은 마치 내가 어렸을 때 레고를 맞추는 모습 같았다. 1학년 때 한국인 레고 디자이너 성혜준 님을 만나고 레고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다짐했던 게 기억이 난다. 점차 크면서 다른 분야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서 지금은 크게 관심을 두지는 않고 있다. 나는 왜 내가 가졌던 관심들과 흥미를 작가처럼 키우지 못 하고 중간에 포기했을까? 하는 후회가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계속 꿈꾸며 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내게는 왜 없었던 것일까? 자라면서 내가 했던 수없이 많은 다짐을 포기했던 스스로를 반성했다.

"최선을 다하기 전에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전략 설정이다. 불타는 전의는 목표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전략은 아니다. 전략의 유무가 결과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나는 지금도 매일 퇴근할 때 다음 날 무엇을 할지 반드시 적어놓고 퇴근을 한다. 출근해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전날 무엇을 하려고 했었는지 체크한 후 오늘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다. 이렇게 계획을 세우면 무엇을 하든 항상 큰 그림을 보며 작은 그림들을 그려 나갈 수가 있다."

공부를 하거나 새학기를 시작하면 항상 엄마는 목표를 세우고 계획표를 세우라고 하셨다. 하지만 시간도 없고 어차피 며칠 지나면 지키지도 않을거라 계획표를 짜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항상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다. 그런데 작가의 이 말에 나는 가장 큰 반성을 했다. 내가 왜 살아오면서 했던 수없이 많은 결심과 의지를 그렇게 쉽게 포기했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된 것 같다.

책의 표를 보면 커다랗게 ‘볼보 그리는 남자’ 라고 쓰여있고 그 밑에 커다란 차 한대가 들어서 있다. 그 자동차는 이정현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XC60의 모습이다. 그리고 그 차 밑에는 이정현 디자이너의 싸인이 멋지게 자리잡고 있다. 나는 커서 어떤 일을 하게 될까? 만약 디자이너가 된다면 어떤 걸 만들어야 할까? 내가 만든 작품은 사람들의 삶을 얼마나 나아지게 할 수 있을까? 내가 커서 하는 어떤 일이 지금의 나처럼 다음 세대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질문이 떠 올랐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멈추어 있는 자동차 보다는 조금씩이라도 속도를 내어 달리는 자동차이고 싶다. 이 책은 나에게 내 꿈을 향해 달려가는 방향을 제시해 준 책이기도 하지만 내 꿈에 대한 진성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해 준 책이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 오르는 수없이 많은 질문에 대답을 찾아가다보면 어느새 내꿈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written by 쌩유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b****n 2020.03.10. 신고 공감 17 댓글 8
리뷰 총점 종이책
그는 준비된 디자이너였다.
"그는 준비된 디자이너였다." 내용보기
내가 생각하는 디자인이란 '예술'이 아니라 '생활과학'이었다. 디자인은 전시된 작품처럼 그저 감상을 위한 것이 아니다. 즉, 외형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삶의 일부에서 사용되어져야 하는 모든 것들에 적용되는 부분이라 미적 측면만큼 활용도나 편리함에 대한 고려를 생각하면 공학적 요소까지 함께 해야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은 그간 내가 생각해왔던 일종의 고정관념을 깨는(
"그는 준비된 디자이너였다." 내용보기

내가 생각하는 디자인이란 '예술'이 아니라 '생활과학'이었다. 디자인은 전시된 작품처럼 그저 감상을 위한 것이 아니다. 즉, 외형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삶의 일부에서 사용되어져야 하는 모든 것들에 적용되는 부분이라 미적 측면만큼 활용도나 편리함에 대한 고려를 생각하면 공학적 요소까지 함께 해야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은 그간 내가 생각해왔던 일종의 고정관념을 깨는(깬다기 보다는 기존 생각에 생각을 더하게 하는) 디자인이 많아진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기계공학을 전공한 저자가 디자이너를 꿈꾸고 도전하고 그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당연하게 느껴졌다.


사실 이 책을 기다리는 동안 홍보 문구 때문인지 디자인에 중점을 두었을까? 분야를 넘어선 그의 도전에 중점을 두었을까?가 너무 궁금했다. 전자 후자 모두 따로 떼어 놓고 보아도 각 각의 이야기를 그릴 수 있고 충분히 호기심을 불러오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물론 두 부분 모두 언급하고 있지만, 저자의 직업이 디자이너이다 보니 디자인 부분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있었다. 


홍보 문구만 보면 저자는 마치 대학교를 졸업하고 다른 분야에서 일하다 어느 날 갑자기 디자이너란 분야에 뛰어든 것처럼 보여진다. 아마 그래서 다른 분야로의 전직이 얼마나 힘든 건지 알기에 그 과정이 궁금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저자는 서른이 가까워져서 갑자기 디자이너가 되려고 했던 것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한 공부를 어떻게든 활용하고 싶어 전공을 살려 해당 병과에 지원해 군복무를 했고, 그 때부터 이미 미래에 대해 고민을 시작했다. 저자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자동차 디자이너였고 대학원에 진학해 디자인을 공부하는 것이었다. 대게 미술이나 디자인 대학원의 경우 중고교 시절부터 학부까지 그 분야를 계속 해오던 사람들이 100% 가까이 된다고 과장이 아닐터인데, 그 단계를 건너뛰고 대학원에 진학한다는 것이 보통 힘든 결정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포기하지 않았고 대학생활과 학원공부를 하며 대학 교수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끊임없이 상담요청을 한다. 다들 예상하실 테지만(?)  모든 교수들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주었다고 했다.  딱 한 분을 제외하고는.. 그 단비 같은 소식도 잠깐 그 한 분 교수님께서 유학을 추천해주었다고 하는데, 저자는 생각지도 못했던 제안에 또다시 고민이 시작된다. 그래도 이 부분에서 저자의 심정이 십분 이해가 되면서도 모두 안 된다고 할 때 일말의 제안이라도 해 줄 수  분을 만날 수 있었던 저자가 내심 부러웠다. 그렇게 한줄기 빛을 잡은 저자는 또다시 여러 장벽에 부딪히지만 준비한 자가 갖는다는 말처럼 당당하게 대학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게 되고, 2008년 금융위기에 살짝 좌절도 맛보지만 결국 자신의 이름을 메인 디자이너로 올릴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었다.


볼보가 10년 전에 중국의 지리(Geely) 그룹에 인수되었다는 사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시기를 보아하니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치뤄진 후 중국에서 급격한 경제 성장이 이뤄지면서 중국 시장에서의 인수 합병이 전 세계에서 공격적으로 이뤄지던 시기 인 것 같다. 이 시기에 디자인 리더가 새로 부임하면서 볼보의 디자인 팀이 새로이 구성되며 모든 면에서 많은 성장을 했다고 한다. 저자가 그 타이밍에 그곳에 있을 수 있었던 것도 행운인 것 같다. 기존 선행 디자인팀(컨셉트카 디자인)과 양산 디자인팀(시판용 대량생산 차량 디자인)이 리더가 바뀌며 익스테리어팀(외관디자인)과 인테리어팀(내부디자인)으로 변경되는데, 저자는 입사당시 선행 디자인팀 소속에서 리더 변경 후 익스테리어팀 소속으로 자리가 변경된다. 이 때 부서가 변경되며 저자의 학부때 공부했던 '공학적 지식'이 빛을 발했다고 한다. 자동차라는 것이 '안전'과 안전이 중요시 되고, 거기에 엔진 등의 규격과 그것을 벗어나지 않는 디자인을 하려다 보면 엔지니어와의 소통이 필수적인데, 그러한 측면을 이해하고 있다 보니 그들과 소통이 활발해졌을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팀과 엔지니어팀간의 중재자 역할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것만 보아도 그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처럼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버리지 않고 모두 이어갈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었다는 그의 목표가 실현되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주로 SUV와 세단 종류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언급되고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있게 보았는데, 그러다 보니 욕심이 생겼을까?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 관련 자료를 보고 읽을 기회가 종종 생겨 볼보의 자율주행차 사례도 몇 번 접한 적이있는데, 그 때 보았단 영상자료는 자율주행차 중 무인트럭과 관련된 부분이었다. 아직 인간이 완전히 손을 데지 않고 운행할 수 있는 단계의 자동차가 상용화 되지는 않았지만, 그것이 실현되게 된다면 자동차 내부의 디자인도 확연히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디자인 이야기를 보고 싶었었다. 저자가 외관디자인팀에 속해 있기도 하고, 아직 개발단계라 보안 부분 때문에 언급하지 못했으리라고 혼자 상상하며 아쉬움을 달래본다.


저자는 디자이너는 '잘 들어야 된다.'고 말한다. 디자이너는 많은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일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이면서. 그것이 저자만의 철학인지 볼보의 철학인지 살짝 헷갈리지만 너무 좋은 말이었다.


디자이너는....    동료 디자이너, 타사 디자이너, 고객, 엔지니어, 경영진 등
다양한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고 자신만의 필터를 거쳐 해석할 줄 알아야 한다. (p.103)


이 책을 보며 한 가지 저자에게 고마운 점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 가지 분야만을 파고 온 사람을 더 우대해 주는 경향이 있고, 외국의 경우는 이와 반대로 다양한 것을 배우고 경험한 것을 오히려 더 우대해 주는 경향이 있다. 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 시점에 정말 웃픈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저자는 전혀 달라 보이는 각 분야를 공부한 이도 이를 어떻게 융합시킬 수 있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증명해 보여주었고, 그런 이들에게 일침을 한 것 같아 고마웠다.


그간 직업으로서의 디자인 분야에 대한 글이나 자료, 영상 등은 특정 디자인 분야에 한정되어 우리들에게 보여졌다. 패션 디자인, 영상디자인이나 무대디자인(가장 최근 평창올림픽 비하인드를 떠올려보면..), 편집디자인(도서 관련..) 등 등 그러다 보니 '자동차 디자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신선했다. 이 책에선 '볼보'라는 회사의 자동차 디자인에 한정해 보아야 했지만, 이 책에서 본 것을 토대로 다음에는 자동차 디자인을 볼 때 조금 더 세심하게 들여다 보게 될 것 같다.


*** 본 게시글은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k*****7 2020.03.09. 신고 공감 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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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그리는 남자: 자동차 디자인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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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이 절묘하게 운전 연수를 하고 막 장농 면허에서 탈출하는 시점에서 받게된 [볼보 그리는 남자]입니다. 자동차에 대해선 정말 잘 모릅니다. 볼보가 외국의 자동차 회사인 것 이전에 말이죠.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알법한 여러 가지 모델의 장단점 내지는 특징, 새로 출시되는 모델의 엄청난 매력 등은 저에게 무척 먼나라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래도 볼보하면 떠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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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이 절묘하게 운전 연수를 하고 막 장농 면허에서 탈출하는 시점에서 받게된 [볼보 그리는 남자]입니다. 자동차에 대해선 정말 잘 모릅니다. 볼보가 외국의 자동차 회사인 것 이전에 말이죠.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알법한 여러 가지 모델의 장단점 내지는 특징, 새로 출시되는 모델의 엄청난 매력 등은 저에게 무척 먼나라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래도 볼보하면 떠오르는 것이 하나도 없진 않습니다. 제게 볼보는 승용차가 아니라 크고 뚱뚱하게 보이는 그리고 튼튼한 SUV였습니다. 아 트럭으로 탑을 쌓아 달리던 기묘한 광고도 있네요. 읽기 전엔 이렇게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관념이 썩 단순하고 선입견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허허.

 

사람을 태우고서 이동한다는 자동차의 본분. 그 본분을 위해서 집약된 현대의 공학 기술 위에 규격을 준수하며 안전이 바탕 되어야합니다. 이 본분에 충실한 것만으로는 상품성이 부족하죠. 아름다워야 합니다. 안팎으로 모두요. 브랜드 철학, 메시지, 경쟁, 시행착오...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의 끝없는 협업으로 다음어지고 또 다듬어져 우리 앞에 나오게 되는 것을 이전보다는 알게 됐습니다.

 

회사마다 차이는 있겠죠. 여기선 오로지 '볼보'만의 길인 것이지만요. 아니 2세대 xc60 프로젝트 팀원들과 익스테리어 디자이너이자 저자이신 이정현 님의 길이기도 했습니다. 전공자가 아님에도 꿈을 품었고, 어떻게 열정을 갖고 흔들림을 넘어서 볼보의 디자이너가 됐는지 글로나마 그 발자취를 더듬었네요.

 

자동차에 담긴 무수한 노고와 과정을 비롯해 볼보의 신념인 '안전'과 왠지 반하는 도전으로 이루어낸 꿈. 더불어 볼보를 향한 애정까지. 자동차에 심취해 있지 않은 제게도 전혀 지루하지도 어렵지도 않았습니다.

 

자동차의, 2세대 xc60의 유려함이나 매력을 모두 알아볼 정도의 안목이나 지식은 제게 없습니다. 다만 저자 님이 말씀처럼 당연한(?) 열정 위에 더불어 전략을 세운 것,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앞서 닦아지지 않은 길을 걸어가 이루어내는 과정 자체가 무척 감명 깊었습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s*****2 2020.03.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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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고자 하는 일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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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내력이라는게 있을만한 그런 대단한 집안은 아니지만어쨌든 예술적 감각은 별로 없는 분위기다보니둘째가 갑자기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싶다는 의견을 냈을때우리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산업디자인이라...뭐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예대일 것이고그림을 좀 그려야하는 건 아닌지 글자도 제대로 잘 못 쓰는 저 아이가 무슨 디자인을 할 수 있으려나엄마로서는 걱정이 앞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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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내력이라는게 있을만한 그런 대단한 집안은 아니지만

어쨌든 예술적 감각은 별로 없는 분위기다보니

둘째가 갑자기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싶다는 의견을 냈을때

우리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산업디자인이라...

뭐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예대일 것이고

그림을 좀 그려야하는 건 아닌지 

글자도 제대로 잘 못 쓰는 저 아이가 무슨 디자인을 할 수 있으려나

엄마로서는 걱정이 앞섰다.

그래서 요즘 부쩍 디자인 관련 책을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당사자는 오히려 느긋한 것 같다.

다른 디자인보다 성적이 좋아야 진학이 가능하다면서

그림도 공부도 저렇게 놓고 있으니.. 뭔 생각인지...

 

이런저런 고민때문에 신간을 살펴보다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자동차 디자이너 되기가 쉽지 않다는 소문을 익히 들어왔는데

그 어렵다는 글로벌 자동차 최초의 한국인 디자이너 

책 소개를 읽어보니 우리나라에도 절찬리 판매되고 있는

볼보 시리즈의 디자이너라고 한다.

그의 성공스토리가 궁금한 것은 아니고,

어떻게 볼보의 디자이너가 될 수 있었는지 그것이 궁금했다.

 

이 책은 어떻게 보면 상당히 심심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뭔가 극적인 스토리를 그려내지 않고 있어 더 믿음이 간다.

얼마나 노력해 디자이너가 되었을까 싶은데

의외로 그는 공대를 졸업한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이었지만, 아이에게 우선 공대진학을 권했었다.

공학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디자인을 올리는 것이 더 쉽지 않겠는가. 하는 나의 의견.

가볍게 묵살당했지만 틀렸던 건은 아니었나보다.

하지만 그가 평범한 공대생에서 디자이너로의 변신을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걱정을 받아야했고

그 시선을 불식시키기 위해 더 노력해야 했다.

 

제대로 된 디자인을 배우기 위해 유학을 결정하고,

볼보의 최초의 한국인 디자이너가 되었을 때도

그는 단 한가지, 자동차 디자인을 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버텼던 것 같다.

멋지게 보이기만 하는 자동차 디자이너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멋진 차가 나오게 되는지 차근차근 설명하며

이름 뒤에 감춰진 실제의 모습을 알려주려는 모습도 진지하다.

 

현재의 자신의 모습에서 디자이너가 되기까지의 과정으로,

마지막장에서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볼보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앞으로의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로 책은 마무리된다.

나는 이정현 디자이너가 절대 평범한 대학생이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4년 내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헤맸을 것이고,

다행스럽게도 그것이 자신의 전공과 전혀 무관하지 않은 자동차 디자인었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디자인한 자동차를 한국에서 런칭하며 직접 사회까지 보았다니

얼마나 자랑스러웠을까.

힘든 과정을 돌아돌아 왔지만 결과물을 소개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이런 산업디자인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나는 이 책을 흥미롭게 잘 읽었으니

슬쩍 아이 책상 위에 두고와야겠다.

뒤적뒤적 읽는듯 마는듯 할 것 같기도 하지만

무엇인가 이루기 위해서는 목표를 세우고 그에 합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좀 더 일찍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다.

 

한국인 최초, 볼보를 그리는 남자 이정현의

자동차 디자이너에 관한 스토리,

볼보 그리는 남자이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s****b 2020.03.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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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내용보기
얼마 전 아나운서 부부의 볼보 XC90의 사고로 인해 볼보에 대한 관심이 엄청났었다. 덕분에 여기 저기 볼보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하남 스타필드에 볼보 쇼룸이 등장할 정도로 원래 좋았던 볼보에 대한 이미지도 더 좋아지고 대중적으로 널리 인식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 주변에서는 독일 삼사라 불리는 회사의 자동차에 비하면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브랜드이며 가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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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나운서 부부의 볼보 XC90의 사고로 인해 볼보에 대한 관심이 엄청났었다. 덕분에 여기 저기 볼보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하남 스타필드에 볼보 쇼룸이 등장할 정도로 원래 좋았던 볼보에 대한 이미지도 더 좋아지고 대중적으로 널리 인식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 주변에서는 독일 삼사라 불리는 회사의 자동차에 비하면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브랜드이며 가격대가 꽤 나가는 수입 브랜드이다 보니 최근 자동차를 바꾸고 싶다는 욕구 중에서도 옵션에 들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볼보 그리는 남자'를 읽고 난 후 나의 생각이 많이 달라진 것도 사실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볼보 디자이너의 입으로 직접 듣는 볼보의 이야기, 그리고 평범하다고 할 수 있는 공대생에서 13시간의 비행을 해야만 갈 수 있는 먼 나라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이 될 때까지의 여정이 담겨 있는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새로운 희망도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홀로 걸어갔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던 저자의 이야기에 응원과 격려의 마음이 절로 들었고, 여러 국적의 낯선 타인들 속에서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조금씩 인정받아가던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물론 나는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성공의 공식이라는 것이 있으며 그를 위한 로얄로드가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낯선 환경에 새로운 방법으로 선뜻 도전하는 용기와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나의 아들도 그렇게 원하는 것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고 공학을 공부하던 저자가 무엇인가를 만들고 그리기를 좋아하는 자신의 꿈을 찾아 군대를 다녀온 25살이라는 남들이 보기에 늦은 나이에 디자인을 공부를 시작하고 세계 3대 디자인스쿨에 입학하였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한에서 최선의 전략을 짜서 노력하는 모습은 안전을 위해서라면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 볼보의 모습과 오버랩이 되었다.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사회환경에서 나의 아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 노력하고 성취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기도 했지만, 지금의 나도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더 노력하고 정진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들어 주어 감사하다. 그리고 다음에 XC60을 시승하러 한 번 가봐야겠다. 

역시 무엇이든 알고 보면 애정이 막 생긴다.

o****g 2020.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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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볼보 그리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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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중형 SUV '더 뉴 XC60' 는 볼보 최초의 한국인 디자이너인 이정현 작가가 메인 디자이너로 참여한 작품이다."완벽한 비율을 최우선으로 삼고 더 뉴 XC60이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가장 이상적인 비율로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데 역점을 둔었다" 것 또한 주목할 이유이다.볼보를 상징하는 마크,, 엠블램 뿐 아니라,,, 한국디자이너의 작품인 XC60도 함께 부각이 되는 책표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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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중형 SUV '더 뉴 XC60' 는 볼보 최초의 한국인 디자이너인 이정현 작가가 메인 디자이너로 참여한 작품이다.
"완벽한 비율을 최우선으로 삼고 더 뉴 XC60이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가장 이상적인 비율로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데 역점을 둔었다" 것 또한 주목할 이유이다.
볼보를 상징하는 마크,, 엠블램 뿐 아니라,,, 한국디자이너의 작품인 XC60도 함께 부각이 되는 책표지가 이상적이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참으로 매력있는 노년에 나의 운전습관에서 안전을 책임질 볼보,,, 더 뉴 XC60와 함께할 날을 기원한다. 

 

추천합니다.

  

※ 이 리뷰는 도서출판 "매일경제신문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h*****6 2020.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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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볼보 그리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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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깡이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자동차 브랜드를 선호하시나요?아우디? 벤츠? 폭스바겐?유명한 외제차 중에 요즘 떠오르는 별이 있습니다.바로 볼보!!!!!!!!!!!!!!!!!!!! 저의 워너비 차가 되어버린 볼보!!!!!!!!!!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제가 사고 싶어하는 XC60을  디자인한 분의 이야기입니다." 볼보 그리는 남자 " 를 소개합니다.    “다이내믹하고 섹시한 중형 SUV”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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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깡이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자동차 브랜드를 선호하시나요?

아우디? 벤츠? 폭스바겐?

유명한 외제차 중에 요즘 떠오르는 별이 있습니다.

바로 볼보!!!!!!!!!!!!!!!!!!!! 저의 워너비 차가 되어버린 볼보!!!!!!!!!!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제가 사고 싶어하는 XC60을  디자인한 분의 이야기입니다.

" 볼보 그리는 남자 " 를 소개합니다.

 

 


 

다이내믹하고 섹시한 중형 SUV 2017년에 출시된 XC60에 관한 한줄 평이다.

출시 직후 국내는 물론,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XC60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로부터 2018 올해의 차, 올해의 SUV부문을

차지한데 이어 2018 일본 올해의 차, 2018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에 선정됐으며,

2017 유로앤캡에서는 종합 순위 및 대형 오프로더 세그먼트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등재되기도 했다.

 

볼보의 새로운 역사를 쓴XC60 을 디자인한

메인 디자이너 이정현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어보자.

 

 

 

그의 이름앞에는

볼보 최초의 한국인 디자이너, 세계 3대 디자인 스쿨 유학생,

볼보 베스트셀러 모델의 메인 디자이너 같은 수식이 붙는다.

하지만 그의 처음은 우리와 다를것 없이 평범했다.

그 역시 남들이 가는 대학에 갔고 밥벌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했던 청춘이였다.

20대 중반 그는 조금은 늦었지만 신이 할수있는 일을 찾아 시작했다.

 

디자인 프로그램을 사용할수 없어 연필로 그렸고, 언어가 부족한만큼 시간을 쏟았다.

뒤늦게 디자이너를 꿈꾸기 시작한 그때부터 볼보에서 자동차 디자이너로 일하기까지,

자신의 부족한 곳을 매꾸기 위해 매 순간 최선에 최선을 다했다.

 

 

 

그는 말한다.

" 시간은 흐르는것이 아니라 쌓이는것이라고 "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지금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징징대며 포기할게 아니라 지금 할수있는일에 집중하자고.

그러면 언젠가 그 시간이 쌓여 나에게 답을줄꺼라고.

그가 그린 수많았던 스케치가 결국은 볼보의 베스트셀러 XC60이 된거 처럼말이다.

 

 

 

볼보는 안전한 차로는 이미 유명했지만 사실 디자인면에서는 인정받지 못한게 사실이다.

우리는 차를 선택할때 안전함을 고려하기도 하지만 디자인을 더 많이보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나 역시 볼보보단 아우디나 벤츠를 더 맘에 들어했었다.

하지만 이번 XC60을 보고 볼보라는 브랜드 자체를 다시 알게되는 기회가 되었다.

그만큼 디자인이 너무나 이쁘다.

 

이정현 디자이너는 SUV가 가지고있는 남성적인 면에서 벗어나

우아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그리는데 초점을 두었다고 한다.

1세대 XC60은 안정감이 돋보이는 디자인이였다면

2세대  XC60는 당신 활시위처럼 금방이라도 튀어나갈듯한 긴장감이 넘치는 느낌을 준다.

기존의 볼보 자동차 디자인에서 과감히벗어나 색다른 시도를 한것이다.

만약 그가 안정된 디자인을 택했다면

우리는 1세대 XC60처럼  "투박하고 못생긴, 안전하기만 한 차"를 다시 만났을 것이다.

 

그는 안전한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

그랬다면 그는 지금의 볼보 디자이너가 아니라 그저 평범한 직장인이 되었을 것이다.

평범한 공대생이였던 그는 남들이 늦었다고 말하는 나이에 디자인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니 그 꿈을 응원해주는 사람도, 믿어주는 사람이 없었던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않고 유명 대학 디자인학과 교수들에게 무작정 메일을보내

자문을 구하고, 스웨덴으로 유학을 가는 등 편하지 않은 길을 걸었다.

디자인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못해 수작업으로 연필로 그린 포트폴리오에는

그의 간절한 마음이 하나하나 그어져 있었을것이다.

그 수많은 연필 자국이 결국 볼보의 마음을 사로 잡은건 아닐까?

 

"베스트 드라이버" 는 잘 닦여진 고속도로에서만 운전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울퉁불통한 산 길에서도 능숙하게 운전하는 사람이다.

이처럼 우리네 인생도 쉬운 길, 남들이 다가는길만 간다면 성공할수 없을것이다.

 

고속도로만 타고 가는게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때로는 울퉁불퉁한 국도를 만났을때도 우리는 달려야만 한다.

수 많은 갈림길 속에서 조금 돌아간다 해도,

갑자기 튀어나온 돌덩이에 깜짝깜짝 놀란다 해도,

차가 막혀 예상시간보다 늦는다해도 우리는 인생 길을 포기하지말고 달려야한다.

 

길이 험할수록 당신의 운전 실력은 늘어날테니 걱정하지말고 자신의 길을 달려보자!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0 2020.03.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