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적으로 글솜씨가 있으셔서 읽는 내내 유쾌하게 볼 수 있었어요. '전력을 다해 무언가를 발로 차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는 부분에서 머리가 쿵 하더라고요. 저희 부모님도 어릴 때부터 여러 가지를 가르치려 하셨지만 아들인 오빠와 저와 차이를 둔 부분이 운동이었어요. 오빠는 검도와 태권도를 배웠지만 저는 피아노와 미술을 배웠거든요. 나이를 먹은 지금도 그때 태권도를 배웠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하곤 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킥복싱을 배워보고 싶은 욕구가 뿜뿜ㅋㅋㅋㅋ 읽고 있으면 운동 자극이 많이 와서 엉덩이가 들썩이는 책입니다. 가끔 몸이 늘어질 때 꺼내서 읽으려고요! |
|
인생이란 원래 그런 법. 내 마음이 늘 상대에게 가 닿지 못하는 법.
책에 나온 문구인데 인상깊더라고요. 운동만 하는 에세이가 아니라 거기에서 얻은 깨달음같은데 책에 있어요.
지금 운동 시작하면 저도 초보인데 아마 비슷한 생각을 할 거 같습니다. 기술을 알려주는 운동책이 아니라 초보자가 킥복싱을 하는 이야기 운동 에세이라서 더 재밌게 읽었던거 같아요.
한번쯤해보고 싶은 운동 킥복싱. |
|
필요가 재미가 되고 그래서 일상이 되었던 커피수업, 중국어 수업, 골프 수업, 헬스가 책을 읽으면서 떠올랐다. 프로가 되려는 게 아니다. 그럴 필요도 없다. 기본기 충실하게 꾸준히만 하면 그걸로 족하다. 부수적으로 알게 모르게 따라오는 것들, 배움/근육/활력 등은 보너스 같은 것. 다이어트든 건강이든 운동이든 복잡하고 어려운게 아니라는 걸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된다. |
|
난생처음. 저는 난생처음 무엇을 했을 지 생각해봤는데. 딱히 기억에 남는 게 없더라구요. 작가님은 딱 어떻게 킥복싱을 잘 골랐는지...
한 때 킥복싱을 배워보고 싶었다가 마음을 접었는데,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반성해야지. 운동해야지
운동을 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니 작가님 멋있어요. 어떤 운동을 앞으로 할거냐고 하면 킥복싱이라고 대답할래요! |
|
진짜 난생처음 킥복싱 제목같은 책이었어요. 운동을 해야지 해야지 마음만 먹었었는데 진짜 해야 하는 이유를 책에서 찾은 느낌? 제가 처음 킥복싱을 시작한다고 했을때 아마 책에 있는 그대로일거 같아요. 하자마자 토할거 같은 저질체력의 소유자거든요. 진짜 공감 백퍼센트 하면서 읽었습니다. 책을 읽고나니 킥복싱을 배워보고 싶던데.. 정상이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생각이 많은 탓인지, 그냥 엉덩이가 무거운 탓인지 도통 새로운 것을 시작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생전 안 해보던 걸 시원스레 팍팍 시작하는 사람들,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는 영 다른 길을 걸어보려 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신기하고 부러울 수가 없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을 쓴 황보름 작가는 내게 있어 부러움의 총체라고나 할까. 공대를 나와서 핸드폰 프로그래머로 멀쩡하게 일하다가, 퇴사. 다음에 뭘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그냥 ‘여기는 아닌 거 같아서’ 일단은 그만뒀다고. 남들은 다 부러워할 만한 직장을 박차고 나오는 데는 얼마만큼의 용기와 실행력이 필요한 걸까. 그러고는 이런저런 일을 조금씩 하다가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시작했고 이번에야말로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인 듯하다고 느끼며 작가가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그리고 글을 쓰는 와중에 너무나 체력이 달려서 운동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그 운동이 킥복싱이라고. 헬스도 아니고 요즘 흔하달지, 핫하달지 하는 요가나 필라테스도 아닌 킥복싱이라니. 정말이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반전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안 쓰던 근육을 써가면서 몸을 이리저리 굴리며 팔을 부들부들 떨고, 토할 것 같고 우는소리를 하는 모습은 꽤 코믹하면서도 공감이 가서 킥킥거리면서 읽었다. 책의 성분을 따져보자면 유머러스함 70%, 진지함 30% 정도인데, 그 균형이 참 좋았다. 재미있어서 페이지가 쉽게 넘어가는 와중에 중간중간 생각해볼 거리가 툭툭. 일단 시작하면 ‘느슨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는 모습도 큰 자극이 되어줬다. 뭐든 시작하면 이 정도 자세와 태도는 가져야 한다는 생각. 일단 시작할 것, 그리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할 것. 좌고우면, 좌고우면, 돌고 돌아 제자리를 반복하는 내게 ‘좀 움직여봐, 머리가 복잡할 땐 몸이라도 좀 빡세게 굴려봐, 하다 보면 다 되게 돼 있어’라고 말해주는 책이었다.
|
|
황보름작가의 어세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먼저 접하고 그 매력에 빠져 읽게 되었습니다. 너무 기대를 했는지 아님 출간 순서대로 읽을걸,,살짝 후회가 되었어요. 일단 내용은 유쾌하고 문체도 어렵지않아 무난하게 읽었습니다. 자신의 정적인 생활에서의 운동 부족으로 건강을 그리고 활기를 찾기위해 킥복싱을 배워가는 내용입니다. 가볍게 시간 보내기에 충분한 책인거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