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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현장에서 넛지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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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환자가 병원을 찾고 의사를 만날 때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책은 두 사람이 썼다. 오오다케 후미오 씨는 오사카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고, 히라이 케이 씨는 오사카대학에서 인간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두 사람은 의학과 사회 관련 전문가 19명에게 보건의료분야 행동경제학 이론에 관한 원고를 받아 편집했다.보건경제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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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환자가 병원을 찾고 의사를 만날 때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책은 두 사람이 썼다. 오오다케 후미오 씨는 오사카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고, 히라이 케이 씨는 오사카대학에서 인간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두 사람은 의학과 사회 관련 전문가 19명에게 보건의료분야 행동경제학 이론에 관한 원고를 받아 편집했다.

보건경제학에서 의사와 환자의 관계는 정보 비대칭으로 불공정한 관계에 놓여 있다고 말한다. 환자는 자신이 가진 병이 무엇이고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해야 합리적인지 행동인지 도통 알 수 없다. 그저 의사가 시키는 대로, 병원이 하자는 대로 따를 수밖에는.

책에서 말하는 행동경제학은 이런 것들이다. 가령 치료를 그만두면 그동안의 효과가 사라지지는 않을까 하는 매몰비용 편향, 큰 변화를 피하고 싶어서 기존의 치료제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현상유지 편향, 일어날 가망성이 거의 없는 환자를 아무 조치도 없이 보내기 어려워 가족들이 연명치료를 요청하는 현재 편향, 환자가 건강한 행동을 할 수 있게 은근 슬쩍 돕는 넛지 등등 다양하다.

이 책은 의료 현장의 사례를 보다 조밀하고 꼼꼼하게 분석하고 있어 의료 전문가 뿐만 아니라 환자 스스로도 합리적인 선택과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독을 추천드린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h*******c 2020.06.09.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행동경제학 이론으로 의료 사례를 분석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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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경제학 vs 행동 경제학 고등학교 정치 경제학 시간에 처음 만났던, 경제학의 아버지 아담 스미스의 이론에서부터 고전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합리적인 존재로 가정합니다. 그런데 과연 우린 늘 합리적인 존재일까요? 반면 행동경제학은 시장 참여자들이 때로는 합리적이고, 때로는 감정적이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는 학문으로 심리학, 사회학, 생리학적인 자료들도 많이 사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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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경제학 vs 행동 경제학

고등학교 정치 경제학 시간에 처음 만났던, 경제학의 아버지 아담 스미스의 이론에서부터 고전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합리적인 존재로 가정합니다. 그런데 과연 우린 늘 합리적인 존재일까요?

반면 행동경제학은 시장 참여자들이 때로는 합리적이고, 때로는 감정적이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는 학문으로 심리학, 사회학, 생리학적인 자료들도 많이 사용하는 분야예요. 몇년전 베스트셀러였던 '넛지'란 책이 바로 이 분야에 대한 교양서적이었지요.

'왜 환자들은 기적에만 매달릴까?'는 말기 암환자부터, 건강검진, 그리고 백신 등 여러가지 의료 사례들에서 볼 수 있는 환자들의 선택을 행동 경제학적으로 분석한 글입니다.

연구회에서 발표한 자료들을 모은 것이라 내용이 계속 반복되는 면도 있고 학문적 깊이가 깊은 논문같은 책은 아닌지라, 의료계, 보건계에 종사하시는 분들 모두 주말에 한번씩 읽어보시고 생각해보시면 좋을 내용들이 가득한 좋은 책이네요.



행동 경제학의 주요이론

이 책에서는 행동 경제학의 주요이론을 소개하면서, 의료현장에서의 사례들을 이 이론에 맞추어 분석합니다.

오늘 후기는 이 주요이론과 예시 몇가지만 간단하게 소개하는 것으로 써 보았습니다.

1. 확실성 효과

(1) 행동경제학에서는 객관적 확률과 주관적 확률사이에 괴리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30-40%사이에서는 그 확률이 대강 일치하지만, 10-20%에서는 그보다 더 높게, 80-90%에서는 그보다 더 낮게 느낍니다.

(3)선택의 순간, 보다 확실한 것을 강하게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확률의 양 극단으로 갈 수록 편향효과가 발생해서 그 가능성을 더 크게 느껴버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0.003%의 부작용인 백신의 부작용이 생각보다 엄청 크게 느껴지는 것과 같은거예요. 이건 서울시민 1000만명 중 300명 정도에서 나오는 부작용이네요. 숫자는 이러하지만, 관련 업계에서 벌써 20년 가까이 일한 저도 감정적으로는 흔들리는게 사실이랍니다.

2. 손실회피

(1) 이익과 손실, 기쁨과 슬픔에 대한 관계에 대한 전망이론의 가치함수에서 이익이 증가했을 때 기쁨이 증가하는 정도보다, 손실이 발생한 경우 슬픔이 감소하는 경우가 더 큽니다.

(2) 그 결과 이익보다 손실을 더 싫어하게 되고 이것을 손실회피라고 해요. (보통 2-3배정도 싫어한답니다.)

(3) 예를 들어 말기 암환자가 더이상의 치료를 포기하고 완화요법(통증 관리 정도를 의미합니다.)를 선택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손실을 확정하는 것이므로 환자들이나 보호자들이 받아들이는것이 힘든 것이죠.

(4) 의학적으로 적절한 근거가 없는 비싼 치료법을 선택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 경우는 어떻게 설명할까요? 이익이든 손실이든 증가할 경우 증가하면 할 수록 그 차이를 느끼는 정도가 감소한다고 해요. 특시 손실 국면에서는 확실한 것보다 리스크를 감수하려는 경향이 커집니다.(위 그림 그래프에서 그래프가 평평해 지는 부분을 보시면 됩니다.)

(5)예를 들어 건강했던 경우가 참조점이라면 (기준상태) 말기 암환자는 큰 손실을 입은 상태지만, 참조점이 지금의 상태라면 건강해질 가능성 1%에도 그 방법을 쓰는 리스크를 감수한다고 해요.


3.프레이밍 효과

(1)프레이밍 효과는 손실회피나 확실성 효과등을 배경으로 해서 같은 내용이라도 표현 방법을 바꾸어 사람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2) 어찌보면 말장난인데요, 사실 의료광고에 정말 많이 쓰이고 있는 기법이라 아찔하네요.

4. 휴리스틱스

(1) 휴리스틱스는 경험에 의한 직관적인 판단을 의미하며 몇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2) 그중 가용성 휴리스틱스는 정확한 정보를 이용하지 않고 주변의 정보와 그자리에서 생각나는 지식을 바탕으로 결정하는 경우를 말해요.

의사말을 듣지 않고 옆집 아줌마 말을 근거로 삼는다거나 (누군가가 조작된 정보를 흘린 )환우회에서 들었던 정보를 바탕으로 선택을 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요즘 네이버의 대형 환우회카페들을 보면 운영진이나 회원분들이 이런 광고글을 잘 차단시켜서 관리가 잘 되는 카페도 많아서 다행입니다.

(3) 대표성 휴리스틱스는 통계적 추론을 통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하지 않고 유사한 속성만을 토대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현재편향, 사회적 선호, 한정합리성 등 많은 행동 경제학 이론을 의료현장에 접목시켜 분석한 사례들이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행동경제학 #의료행동경제학

YES마니아 : 플래티넘 g****a 2020.05.30.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왜 환자들은 기적에만 매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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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환자들은 기적에만 매달릴까?]   처음 책을 봤을 때 제목이 약간 모순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엄마가 암에 걸리고 나니 무조건으로 엄마가 기적으로 완치되어 예전처럼 살길 바라는 마음이 절로 생겼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가족이 아닌 내 자신이 암에 걸렸다면 기적을 바라는 마음은 모두 똑같지 않을까요 하지만 책은 제가 예상했던 내용이 아닌 왜 환자들은 현재의 손실(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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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환자들은 기적에만 매달릴까?]

 

처음 책을 봤을 때 제목이 약간 모순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엄마가 암에 걸리고 나니 무조건으로 엄마가 기적으로 완치되어 예전처럼 살길 바라는 마음이 절로 생겼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가족이 아닌 내 자신이 암에 걸렸다면 기적을 바라는 마음은 모두 똑같지 않을까요 

하지만 책은 제가 예상했던 내용이 아닌 왜 환자들은 현재의 손실(건강검진을 하면 시간이 소요되는 부분)과 미래의 이익(암 검진을 통해 암을 미리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고 검진을 미루는 걸까? 라는 질문을 통해 우리의 의식세계를 살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할 때 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맞을까? 아니면 다른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좋을까? 대부분의 가족들은 치료를 중단하는 선택에 대한 후회와 어떤 지료를 할지 선택하지 않는 것에 대한 후회, 보다 빨리 선택하지 않는 것에 대한 후회를 한다고 합니다.

사실 이렇게 세 가지를 보고 나니 어떤 결정을 해도 후회를 하는 것 같습니다. 책은 이러한 후회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니 후회를 줄이기 위한 대안을 생각해 보게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사랑하는 가족이 되돌아 올 수 없는 현실에서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다른 그 어떤 선택을 하던지 간에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책은 넛지를 이용한 의사결정의 예를 들어주며 우리가 병원에서 마주하고 있는 의사결정에 대해 도움을 줍니다

더 이상의 치료가 무의미 할 때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건네는 말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치료중단을 기본값으로 두고

안타깝지만 더잇아 암 치료는 할 수 없습니다. 다른 치료법이 있지만 충분한 효과를 알 수 없고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본값)

1 + 안타깝지만 저(의사)는 더 이상의 치료를 권하지 않습니다.

1 + 많은 다른 환자들은 더 이상의 치료를 선택하지 않습니다.

1 + 치료를 하지 않으면 부작용도 없고 퇴원할 수 있습니다.

1 + 치료를 하지 않으면 부작용도 없고 퇴원해서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1 + 치료를 받을 경우 의료공단에서 많은 비용이 지출됩니다

 

이 예를 보고 저는 다양한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의사가 어떤 식으로 우리한테 이야기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환자 가족인 저는 어떤 선택이 옳은 지 판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저희 가족은 수술 할 수 있었고 아직 전이가 발견되지 않아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저른 상황이 생기면 그 어떤 선택에 대한 후회를 하지 않을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의료진들이 저에게 1,2 같은 단답형으로 말을 한다면 뭐지 그냥 죽으란 소리야라는 생각이 들 것 같고 3~6까지의 질문을 받는다면 자신의 가치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공호흡관리를 중단하기에 대한 어려운 부분에서 우리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윤리는 감정에 지배받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들은 유보와 중단을 서로 다르다고 알고 있는데 사실 알고 보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책은 모든 의료적 행위에 대해 이익과 손실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인공호흡에 대해서는 생명연장이라는 이익과 치료로 생기는 고통에 대한 손실로 대비됩니다. 아마 이 부분도 각자의 가치에 따라 다르겠지요.

하지만 연명치료를 시작 한 후에는 이 가치가 변합니다. 생명단축이라는 손실이 고통해방이라는 이익보다 절대 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의료현장에서는 항상 올바른 판단만이 중요하지만 급박한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지를 심사숙고할 만한 여유는 사실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면 모든 선택은 의사의 고유영역이고 그분들의 선한 의지를 가지고 선택하는데 결과까지 책임지라고 하면 너무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사실 그 당사자가 우리 우리가족이라고 해도 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의사들의 말에 절망하지 않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데 [ 왜 환자들은 기적에만 매달릴까? ]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d*****h 2020.06.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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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환자들은 기적에만 매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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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지식이 없는 평범한 일반인들이 심각한 병에 걸리거나 혹은 그들의 가족이 걸린다면?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명한 병원이나 명의를 찾아가 어떻게든 치료를 받고 회복하려 노력하며 다른 한편으론 기적이 생겨 병을 극복하길 바라겠지요? 저 또한 막연히 생각해보니 할 수 있는 선택이 치료를 받으며 병을 극복하는 기적을 바라는 것 외엔 떠오르지 않네요.  왜 환자들은 기적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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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지식이 없는 평범한 일반인들이 심각한 병에 걸리거나 혹은 그들의 가족이 걸린다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명한 병원이나 명의를 찾아가 어떻게든 치료를 받고 회복하려 노력하며 다른 한편으론 기적이 생겨 병을 극복하길 바라겠지요?

저 또한 막연히 생각해보니 할 수 있는 선택이 치료를 받으며 병을 극복하는 기적을 바라는 것 외엔 떠오르지 않네요.

 

왜 환자들은 기적에만 매달릴까?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평소 인식하지 않았으나 언젠가는 겪게 될 일이기에 의료현장의 행동경제학이라는 관점이 궁금했고 피하지 못할 일이라면 미리 똑똑하게 준비하고 대처하고 싶은 마음에 집중해서 읽어보았어요.

 

저자와 이 책의 차례에 대해 알아볼까요?

 

'나쁜 의사'라는 책에서는 의사와 암 환자의 대화를 통해 의료 행위를 주고받는 방식에 커다란 장벽이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의사는 합리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환자를 이해할 수 없고 반대로 환자는 통계적 수치를 근거로 결정만을 재촉하는 의사를 이해할 수 없어합니다. 이러한 입장 차이는 행동경제학을 배우고 이해함으로써 환자와 의사 모두가 보다 훌륭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의료 행동 경제학이란 무엇일까요?

 

전통적인 경제학에서는 인간은 뛰어난 계산력을 갖고 받아들인 모든 정보를 사용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한다고 해요.

 

하지만 행동경제학에서 인간의 의사결정에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에서 벗어나는 편향이 존재하는 걸 인정하며 같은 정보라 할지라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사람들의 의사결정이 달리져요. 예전 초등학생 때 컵에 물이 3/1이 있는 그림을 보여주고 '물이 3/1이나 있네, 물이 3/1밖에없네.' 라는 표현 방법 기억나시죠? 쉽게 말해 90프로의 성공률을 이야기할 때와 10프로의 실패율을 이야기하는 것은 같은 수치를 두고 하는 말이지만 받아들이는 환자 측은 엄청 크게 받아들이는 것이죠.

 

환자들의 의사결정에도 편향이 있다는 사실을 의료진이 이해한다면 환자가 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도록 도울 수 있고 의료진 본인 또한 다양한 편향에 직면하고 있는 것을 스스로 인식한다면 즉 행동경제학을 이해함으로써 환자와 의사 모두가 보다 훌륭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중보건학, 심리학, 인류학, 소셜 마케팅, 행동경제학의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의료진료에 행동경제학을 응용한 연구사례를 보면서 우리 함께 피할 수 없는 앞날을 똑똑하게 준비해 보기로 해요.

 

제1부. 1장 진료 현장의 대화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오류들을 알아보아요.

 

1. 매몰비용 편향

힘든 치료를 해 왔는데 이제 와서 중단하면 지금까지 받은 치료의 효과가 사라지지 않을까? 과거 행한 비용보단 앞으로의 치료가 주는 유리한 면과 불리한 면을 알고 선택하기.

2.현상 유지 편향

현재의 치료를 유지하려는 것은 현재의 상태를 바꾸는 것을 손실로 간주하는 경향이 원인 중 하나이므로 상황에 맞춰 임시로 정한 기준으로 바꾼 후 선택은 나중에 하기.

3. 현재 편향

내일까지 결정한다고 미뤘지만 결정을 미루고 있는 있을 땐 선택의 부담을 덜어 주면서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단순한 불안감 때문에 적절한 행동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게 돕기.

4. 가용성 휴리스틱

의학적으로 증명된 치료법이 아닌 주변에서 알게 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 누가 그걸 해서 효과 봤다더라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다 심리가 생기지만 그런 기대감만으로 중요한 결정을 하면 안 되기에 환자 의견을 존중하되 올바른 정보가 아니란 걸 알려주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이 책을 읽으며 모든 내용을 하나하나 소개하고 싶은 책도 드물어요. 누구나가 언젠가 마주할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필독서입니다. 의료지식이 없는 평범한 사람이 갑자기 마주하게 되는 병원에서 의료진과 의사소통의 오류를 줄이는 게 그 첫걸음이 아닐까 싶어요. 똑똑하게 미리 준비하고 간접경험을 통해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준비해보기를 추천해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0******e 2020.06.01.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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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환자들은 기적에만 매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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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의료 현장의 행동경제학을 다룬 책이다.총 3부 13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나에게는 다소 어려운 심리학과 경제학이 섞여있는 느낌이다.어떤 가정이든 환자 한명쯤은 있고, 병원은 우리가 아플 때 망설임없이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그 의료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의사결정이 사소한 질문 하나에도 극과 극의 결과를 낳는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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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의료 현장의 행동경제학을 다룬 책이다.

총 3부 13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나에게는 다소 어려운 심리학과 경제학이 섞여있는 느낌이다.

어떤 가정이든 환자 한명쯤은 있고, 병원은 우리가 아플 때 망설임없이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그 의료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의사결정이 사소한 질문 하나에도 극과 극의 결과를 낳는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이 책은 편향, 넛지, 결정. 세 단어로 정리할 수 있을 거 같다. 

합리적인 의사 결정에서 벗어나는 경향을 말하는 편향.

의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모두 자신만의 편향이 있고, 그로인해 잘못된 선택의 덫에 빠지기 쉽다는 것이다.

'팔꿈치로 가볍게 쿡쿡 찌른다'는 뜻의 넛지는 말 그대로 부지부식간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보다 그 힘이 크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합리적인 의사 결정은 여러 요소들의 상호 작용으로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것도 다시금 느꼈다.

알면 알수록 더 어렵고 막연한 인간의 심리. 그래도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고, 언젠가는 나의 중요한 자산이 되어줄 거라고 믿는다.

다양한 사례를 통한 설명으로 이해를 돕고 있고, 간과하기 쉬운 핵심들은 챕터가 시작될 때마다 등장하는 <이 장의 포인트>를 눈여겨보는 게 도움이 되었다.

누구나 어려운 결정 앞에 서게 되고, 그 결정이 목숨과 연결되는 의료 현장이라면 더더욱 후회되지 않도록 신중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해야한다.

그럴때 이 책이 벌벌 떨고 있는 내 손을  따듯하게 감싸주는 손같은 존재가 될 거 같다.


p.173 어떻게 하면 유족의 후회를 줄일 수 있을까?

상황에 맞춰 의식적으로 참조점을 변화시키는 방법이 후회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후회를 하게 하는 현재 편향이 자신에게 있음을 자각하고 커미트먼트를 사용한다.

후회하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 않는다.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d********t 2020.06.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