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에 대해 잘 모를때도 아는 시는 있었다.(광화문에 가면 만날수 있었으니까^^) 그런데 시인에 대해 조금 알게 된 이후에도 오롯이 시와 마주하지는 못했다. 시들이 너무 동화 같기만 할 것 같아서 망설였다. 나 처럼 착하지 않은 이들이 읽기에는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늘 거리를 두고 있었던 거다. 제민천 거리를 걸으면서도 차마 들러볼 생각을 못했으니까... 지인에게 생일선물로 보내주게 되면서 그 핑계(?)로 읽어 보게 되었다.
무심코 넘긴 페이지의 시는 거짓말처럼 '선물'1 ... 이였다. 선물 받는 것이 좋았던 때가 있었다. 물론 지금도 선물 받는 순간은 행복하다. 그런데 선물에 대한 의미가 달라진 건 분명하다. 시를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나에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왜 선물인지, 선물처럼 살아야 하는 그 이유를.... 곱씹어 보는 순간... 한없이 착하게 사는 것이 정말 좋은 걸까?에 대해서는 꼬집어 말할 자신이 없다. 그러나 스스로에게 만큼은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하루하루를 잘 살아줘서 나에게 고맙다는 말. 그렇게 살아낸 하루는 선물 같은 하루가 분명하다. 시집의 제목을 보고는 필사형식의 구성인가 했는데... 어릴적 화가가 꿈이었던 시인이 연필로 시와 함께 그림을 담아낸 시집이었다. 시들을 읽어가다 불현듯, 내가 담아내고 있는 풍경들이 어쩌면 시의 한자락 한자락을 흉내내고 있었던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또 반가워졌다. 해서 열심히 사진첩을 뒤적이며 시와 닮은(우겨보기) 사진을 찾아내보는 즐거움으로 시를 읽었다. 연필화 시집이, 사진시집이 대는 순간이라고 해야 할까.^^
꽃장엄이란 말/가슴이 벅찹니다//꽃송이 하나하나가 /세상이요 우주라지요//아,아,아/그만 가슴이 열려//나도 한 송이꽃으로 팡!/ 터지고 싶습니다// '화엄'
휘리릭 넘겨가며 읽어도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마음을 멈추게 하는 시들이 많아서 놀랐다. 마음이 착하지 않은 이에게도 선한 기운이 전해지는 시를 읽는 것도 필요하겠구나.고마웠다. 한 번 읽고 덮어둘수 없는 시집이 되고 말았다. 왜냐하면... 시와 닮은 풍경을 찾아 함께 기록해 보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그냥 시집이었다면 공감하는 선에서 끝났을텐데, 시와 함께 그려진 그림 덕분에,시를 더 풍요롭게 읽을수 있었던 것 같다. 완독 하려면 꽤 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
| 따뜻하고 잔잔히 나를 차분하게 만드는 신묘한 시집이라고 생각됩니다. 긍정적인 사고를 세련되고 함축된 언어로 표현된 시를 접하고 싶을 때 강추합니다. 잔잔한 으악과 함께 들으면 더 좋은 책입니다.연필 삭파도 군더더기 없이 보기 편하고 좋아요. |
|
나태주의 연필화가 있는 그의 시집은 마음을 참 따뜻하게 한다. 행복하게도 한다. 그냥 마음이 참 좋아지게 한다. 그리고 그 그림과 시에는 그가 그의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는지.. 잘 나타난다. 우리 모두가 시인처럼 그러할 것이다. |
|
어느순간 좀 소설이나 글많은거에 피로도가 좀 심해져서(현생이슈) 간단하고 잔잔하게 읽고 보고하는걸 좋아하게되었는데 그러면서 우연히 알게된게 나태주님에 시집시리즈였습니다 하나하나씩 나올때마다 모으게되었고 이번엔 좀 나온지는 4년전이지만 연필화시집을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연필그림이 좋구요 시와 어울리는거같아요! 알찹니다 매번 책마다 다양한 일러스트와 조합을 하시는거같은데 소장하는 보람도있어요 이번시집도 잘보겠습니다 |
|
이름만 알고 있었던 시인이었다. 굉장히 유명하신 분인데 제대로 된 시를 읽어본 적이 없어 시집으로 구매하였다. 한 편씩 읽다 보니 생각도 많이 하게 해주고 다른 시들도 읽어보고 싶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또 연필화가 삽입되어 있는데 그림 실력이 엄청 좋으시다. 연필로 그렸다고 해서 가벼운 느낌일 줄 알았는데 솔직히 놀랬다. 이것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의 매력을 알게 해준 책이었다. |
|
요즘내가넘흐사랑하는것들 :) 나태주 시인의 시집과 오렌지향 루이보스는 그냥 그냥 사랑이야♡ 풀꽃은 워낙 유명하니까 알고는 있었는데 와ㅡ진짜 시 넘흐 잘 쓰시네 어렵게 느껴지거나 안 와닿거나 오래 생각해야 하는 시나 글은 별로인데 투박하면서도 섬세하고 가벼우면서 묵직해 와 그냥 조하♡ 넘흐 좋아♡ ㅡ사진이선명하게안찍히는군ㅜㅜ #나태주 시인 #나태주 연필화 시집 #그림도시인이직접(난이게젤루맴에들었오) #소듕이들에게선물하기에도넘조하♡
|
| 시집을 사본지 얼마만인지..캘리를 배운다는 핑계로 구입. 연필화가 참 따스하다. 가을에 차분하게 앉아 사색하며 읽어볼 만하다.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지금의 모든 사람들어게 해주고 싶은 시이다. 드디어 내가 시집을 읽게 된건가? 나이 들어가는건지...필사하기 맞춤한 책이다. 무료해할 누군가의 인생에 한권(노트와 함께) 선물하고픈 간만의 시집! |
|
엄마가 유퀴즈에서 나태주시인보시더니 너무좋고 재밋으신분같다고하셔서 주문해달라고하셔서 주문했습니다 저도 봤는데 참 따뜻하신 분이신거같아요! 유쾌하시고 시에대해 좋게생각하게됐습니다 앞으로도 시를 종종 사볼거같아요! 마음이따뜻해지는기분입니다 시는 소설이랑다르게 함축된의미가들어있어서 마음것받아들일수있어서좋은것같아요 수능때문에 배운 시는 잊어야겠습니다 |
|
친구에게 줄 생일선물을 고민하다 고른 책.
소설이나 에세이와 달리, 시에는 뭔가 거부감(?)이 있었는데 그것을 깨주었다. 친구에게 주려던 시집이, 내 책꽂이에 꽂혀 있다.
시인의 마음이 오롯이 담긴 시도, 기교없이 그려진 담백한 그림도 너무 좋다.
마음이 헛헛할 때마다 꺼내어 들여다 볼 생각이다.
여행을 떠날때, 나만의 시간을 책과 함께 보내고 싶을때 그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마음의 평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며...
|
|
한 달 정도 가방에 넣고만 다니다가 지난주말에야 읽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에도 힘들어서 혼자 산에 갔었는데, 이번주에는 장마라 산에 가기도 그렇고 나태주님 연필화 시집 읽으면서 다시 세상을 환하게 만드는데 노력하자고 결심하게 됐습니다. 시가 위로가 된다는 걸 처음 깨닫습니다. 작품 '들꽃 처럼 세상을 아름답게 관찰하고 언어로 알아듣게 만들어 내는 천재를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