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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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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없이 마주하게 되는 이별의 슬픔을 담담히 받아 들이는 삶을 그려 주었습니다. 쓸쓸히 홀로 남겨진 할아버지께서 이별도 삶의 한 과정으로 받아 들이고, 혼자 남은 삶을 차분히 받아 들이는 과정을 잘 표현 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이별을 미리 준비하고 연습하게 합니다. 첫 장의 그림부터 할아버지의 요리를 하는 어색한 뒷 모습이 모든 이야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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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없이 마주하게 되는 이별의 슬픔을 담담히 받아 들이는 삶을 그려 주었습니다. 쓸쓸히 홀로 남겨진 할아버지께서 이별도 삶의 한 과정으로 받아 들이고, 혼자 남은 삶을 차분히 받아 들이는 과정을 잘 표현 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이별을 미리 준비하고 연습하게 합니다. 첫 장의 그림부터 할아버지의 요리를 하는 어색한 뒷 모습이 모든 이야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글의 내용에 잘맞게 그림도 한장면 한장면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y*****5 2020.06.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감동 백 개 그림책…!
"감동 백 개 그림책…!" 내용보기
그림책을 읽다가 눈물이 그렁그렁했던 책은 이 책이 처음인 것 같다. 《사랑하는 당신》은 그림책이지만, 사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보면 더 좋을 것 같은 너무 좋은 감동의 그림책이었다. 부인을 사별하고 혼자가 된 어르신의 이야기이다. 부인이 살아 있을 때 함께했던 일상, 후회되는 일상, 호스피스 병동에서의 이야기, 그리고 혼자가 되고서야 느끼는 그런 절절한 느낌이 그림과 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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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다가 눈물이 그렁그렁했던 책은 이 책이 처음인 것 같다.


《사랑하는 당신》은 그림책이지만, 사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보면 더 좋을 것 같은 너무 좋은 감동의 그림책이었다. 부인을 사별하고 혼자가 된 어르신의 이야기이다. 부인이 살아 있을 때 함께했던 일상, 후회되는 일상, 호스피스 병동에서의 이야기, 그리고 혼자가 되고서야 느끼는 그런 절절한 느낌이 그림과 짧은 글 속에 듬뿍 담겨 있다.


사실 이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좀 빨리 하늘나라로 가신 아빠, 그래서 혼자가 되신 엄마가 생각나서였는데 나에게 비슷한 경험담이 있어서일까, 뭔가 더 감정 이입되는 느낌도 분명이 있었을 것이다. 이 그림책의 그림들은 참 소박하다. 평범한 듯 하지만 그래서 더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좋았던 그림들이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 별 것 아닌 것 같은 일상, 하루하루가 더 소중하다는 생각도 다시 하게 해 주는 감동의 그림책이다.


그림책의 저자 고은경 님의 소개글을 보니 오랫동안 편집자로서 일을 하시다가 지금은 이 책의 출판사이기도 한 같은 이름의 엑스북스 아카데미에서 그림책 강의를 하신다고 한다. 이 책을 읽은 후, 그림책은 아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더욱 더 느낀다. 저자가 호스피스 병동에서 실제로 체험한 후 쓰신 이야기라고 하는데, 쉽지 않은 소재를 좋은 그림책으로 만들어 낸 점이 너무 멋지다.


내 곁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더 아끼고 사랑하고 지금 현재를 소중하게 생각해주게 하는 이 책이 참으로 감사하다.


t******6 2020.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하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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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림책으로 되어 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다 읽을 수 있는 가족 그림책이다. 살아오면서 미처 귀기울지 않았던 사소한것에도 그냥 지나치곤합니다. 의미가 없는 일에도 묵묵히 그곳에 지켜서 모든일을 해내곤하지만 사람과의 이별을 하면서 뒤늦게 후회하는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누구도 쉽게 건네지 못하는 말이며 낯간지럽지만 서로 표현한다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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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림책으로 되어 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다 읽을 수 있는 가족 그림책이다. 살아오면서 미처 귀기울지 않았던 사소한것에도 그냥 지나치곤합니다. 의미가 없는 일에도 묵묵히 그곳에 지켜서 모든일을 해내곤하지만 사람과의 이별을 하면서 뒤늦게 후회하는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누구도 쉽게 건네지 못하는 말이며 낯간지럽지만 서로 표현한다면 발그레 얼굴이 붉어지면서 미소를 짓곤 하는 말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얼마남지 않은 일상은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행복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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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만 먼저 이 세상을 떠나 보내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면 혼자 남겨져서 슬픔도 크지만 그사람과 함께 하지 못한다는 마음에 더 그립고 슬프겠지요. 가족 모두가 모여 나누는 밥 한끼를 하는 순간도 소중하다라는걸 충분히 알고 있으니깐요. 허전함은 불쑥 찾아오기도 하고 슬픔과 그리움이 한꺼번에 밀려오기도 하는것 같아요. 사랑했던 사람이 좋아했던 음식을 먹을때나 볼때마다 생각이 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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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호스티스 병동에서 생활을 하다 아내를 먼저 보내는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처음엔 그 슬픔으로 자신도 아내 곁으로 멀리 떠나고 싶어해요. 하지만 할아버지 곁에는 아직도 할아버지를 필요로한 사람들의 따뜻함을 알게 되고 자신이 좀 더 해야할일이 남겨졌으니 이세상에 있다고 생각하시며 하루하루를 의미있고 부지런히 삶을 살아가시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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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며 먹먹함과 사랑하는 사람의 빈자리가 가슴속에는 너무나 크다는걸 새삼 가슴에 와닿네요. 몇해전 아빠가 돌아가셔서 아빠 생각이 많이 났고 아빠 돌아가신후 얼마후 가족들 모두 모여 밥 먹다 아빠 생각에 화장실로 가서 숨죽여 울었던 날, 문득문득 생각나면 아직도 가슴이 먹먹해져요. 다행히 엄마는 잘 지내셔서 참 감사하구요. '사랑합니다' 입 밖으로 꺼내기 함든말이지만 자주 표현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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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당신 #고은경글 #이명환그림 #가족그림책
#엑스북스








j*******4 2020.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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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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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반복해서 읽다가 잠시 멈추고 또 읽었습니다.일상의 평범함을 이렇게 애절한 그리움이 되리라 미처 생각지 못해 먹먹함이 일려왔습니다.항상 곁에 있어줄 것 같은 사람이 어느날 떠난다면 남겨진 이에게 다가올 공허함이 어떤지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갑자기 두려워졌습니다.혼자 남겨진 시간들을 어떻게 채워야할지 막막했습니다. 이책은 아내를 먼저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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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반복해서 읽다가 잠시 멈추고 또 읽었습니다.

일상의 평범함을 이렇게 애절한 그리움이 되리라 미처 생각지 못해 먹먹함이 일려왔습니다.

항상 곁에 있어줄 것 같은 사람이 어느날 떠난다면 남겨진 이에게 다가올 공허함이 어떤지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갑자기 두려워졌습니다.

혼자 남겨진 시간들을 어떻게 채워야할지 막막했습니다.



이책은 아내를 먼저 보내고 남겨진 노년의 남편이야기 입니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이별은 기다려주지 않았고 서툰 살림과 혼자서기는 버거워보였습니다.

외로움을 이겨내기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때쯤 발견한 아내의 레시피노트는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가는 남편과 통증을 이겨내려는 아내가 아름답게 보입니다.

어느날 아내의 병상에 남겨진 장미꽃과 나란히 앉은 부부의 그림자를 보면서 책장을 넘길 수 없었습니다.

남겨진 사람이 감당해야할 일이 있면서도 홀로 찬바닥에 누워있는 남편은 그 자체가 외로움이었습니다.

다.


이책은 우리 할아버지의 이야기이었고 아버지의 이야기이며 먼훗날 나에게 다가올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죽음을 피할 수는 없지만 남겨진 외로움을 견딜 힘은 키울 수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이고 가족의 힘이며 함께 했던 행복함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노력도 필요하겠지요.

그것이 보내는 자의 도리이고 남겨진 자의 의무이겠지요.



가정의 달에 가족의 소중함과 일상의 행복을 깊이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곁을 지키고 있는 가족이 눈물겹도록 소중하다고 남겨진 남편은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언젠가 후회하지 않도록 일상에서 토닥토닥 표현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 있어 오늘도 행복합니다.
s*******o 2020.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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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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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자를 잃은 슬픔은 어떨까. '국화꽃 향기', '내 머릿속의 지우개'와 같은 영화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느껴봤던 감정을 떠올려보면 눈물이 흐른다. 영화의 극적 요소가 있어서 그랬기도 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찡하고, 눈물이 계속 흘렀던 것으로 기억된다. 평생을 함께하던 반쪽이 없는 느낌은 그 어떤 걸로도 반감되지 않는데, 부모나 자식의 죽음보다 반려자의 죽음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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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자를 잃은 슬픔은 어떨까. '국화꽃 향기', '내 머릿속의 지우개'와 같은 영화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느껴봤던 감정을 떠올려보면 눈물이 흐른다. 영화의 극적 요소가 있어서 그랬기도 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찡하고, 눈물이 계속 흘렀던 것으로 기억된다. 평생을 함께하던 반쪽이 없는 느낌은 그 어떤 걸로도 반감되지 않는데, 부모나 자식의 죽음보다 반려자의 죽음이 사람에게 주는 충격이 더 크다는 글을 본듯하다.

국간장을 넣어야 하는 데 진간장을 넣는 일흔살의 할아버지, 사랑하는 당신이 마지막으로 머문 곳에 가는 길에 사랑한다는 말은 자주 하지 못한 후회도 함께 살림하지 못한 후회도 함께한다. 호스피스 병동에서의 과거의 일, 잠못드는 당신과 함께 밤을 지새고, 호전되어 집에 온 뒤 별일 없는 일상에 행복하게 지내다가 마지막 순간. 그리고 레시피 공책을 발견한 할아버지의 모습에 마음이 찡. 사별가족의 모임도 나가고 집에서 재잘재잘 이야기도 하지만 그 허전함, 그리움은 채울수 없다. 함께 있을 때 소중함을 모르다가 떠나가고 난 뒤에 허전함, 그리움이 잘 표현된 이 책은 사랑하는 당신을 따라갈까 비관하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자식의 전화로 다시 삶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마음이 찡한 책이었다.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는데, 한편으로는 나중에 부모님중 한분이 먼저 하늘로 가시고 홀로 계신다면 더 자주 전화도 드리고 마음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함을, 같이 밥을 먹을 수 있는 행복을, 곁에 있는 사람을 더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야겠다.

b****7 2020.05.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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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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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는 책.온가족이 함께 읽어야할 책.?얼마전 삼십년 넘게 운영하던 가게를 닫으시고, 집에서 쉬시는 아빠, 엄마와 함께언니네 가족과 우리식구와 함께 가까운 곳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요즘 외출을 자제해야하는 시기지만, 모든 식구가 개인위생에 신경쓰고, 사람들이 많이 모인곳으로 가지않으며,대부분 펜션안에서만 지내며 다녀왔는데,다리를 다치신지 이십년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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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는 책.

온가족이 함께 읽어야할 책.

?

얼마전 삼십년 넘게 운영하던 가게를 닫으시고, 집에서 쉬시는 아빠, 엄마와 함께

언니네 가족과 우리식구와 함께 가까운 곳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

요즘 외출을 자제해야하는 시기지만, 모든 식구가 개인위생에 신경쓰고,

사람들이 많이 모인곳으로 가지않으며,

대부분 펜션안에서만 지내며 다녀왔는데,

다리를 다치신지 이십년이 다되가시는 아빠가 그동안 여행을 꺼리신게 다리가 불편해서였고,

최대한 아빠가 힘들지 않도록 일정을 짜두었던게

덕유산 곤도라였다.

이십대때 열심히 다녔던 겨울의 스키장이 푸르른 나무들과 늦봄에 남아있는 벚꽃들이 곳곳에 보이면서 곤도라를 타고올라가자,

산정상에서 따뜻한 유자차와 함께 넓게 펼쳐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좋다"라는 아빠의 말한마디로,

여행을 준비해온 우리 자식들의 마음에 뿌듯함이 생겼다.

?

아빠가 좋으면 엄마는 그냥 좋았다.

엄마가 좋다하시면 또 아빠도 그냥 좋다하셨다.

?

부모님의 나란한 사진을 보니 너무 좋았다.

?

이런 마음, 바로 "사랑하는 당신" 속 부부의 마음과 같지 않을까.

?

아이와 함께 잠자리독서로 읽어주며

오늘은 밤근무가 없는 남편도 함께있어서

한방에서 온가족이 책을 읽게 됐다.

?

아이는 책을 다 읽고,

할머니가 어딜갔냐고 물었다.

할머니는 하늘나라로 갔다고 하니, 할머니도 같이 있는거 같다고 했다.

?

오십년가까이 둘이 함께 사신 부모님도 생각이 나고,

앞으로 함께산 날보다 더 많이 살아갈 남편도 생각이 나는 책이다.

먼저 하늘나라에 간 아내를 생각하며 힘든나날을 보내기보다

남아있는 가족들과 함께 아내의 몫만큼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남편의 모습.

슬프지 않은 이별이야기다.

?
YES마니아 : 로얄 k*****2 2020.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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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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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국간장과 진간장을 또 헷갈렸내.일흔 넘어 배우는 요리 솜씨는쉬이 늘지 않습니다.당신이 아무리 꼼꼼히 일러 주어도여전히 실수가 많습니다. (본문)당신이 마지막으로 머문 이 곳이 고향 같습니다.한 달에 한 번 모임에 들를 뿐인데가족을 맞이하듯 나를 반깁니다.(본문)책의 첫 페이지 문장을 읽는 순간 나는 그만 얼어버렸다.누군가가 세상을 떠난다는 것,내 가까운 가족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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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국간장과 진간장을 또 헷갈렸내.

일흔 넘어 배우는 요리 솜씨는
쉬이 늘지 않습니다.
당신이 아무리 꼼꼼히 일러 주어도
여전히 실수가 많습니다. (본문)


당신이 마지막으로 머문 이 곳이 고향 같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모임에 들를 뿐인데
가족을 맞이하듯 나를 반깁니다.(본문)


책의 첫 페이지 문장을 읽는 순간 나는 그만 얼어버렸다.누군가가 세상을 떠난다는 것,내 가까운 가족이 세상을 떠날 때, 그 순간은 현실과 꿈을 구별하지 못할 때가 있다. 함께 살아갈 때 몰랐던 소소한 것들이 어느덧 당연하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는 뒤늦게 깨닫게 된다.가족과 서로 헤어지고, 그 안에서 쓸쓸함과 고독함, 외로움을 느낄 때, 살아간다는 것이 때로는 버겁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이유다.


이 책은 사별에 관한 이야기다. 책 속에 등장하는 초라한 노인의 모습은 아내를 먼저 떠나고 혼자가 된 남편의 일흔의 모습이 비추어지게 된다. 일흔이 넘어서 세상을 떠난 아내가 없는 빈자리, 요리도 직접 해야 하고, 식사도 혼자서 해야 하는 그 순간, 아내의 잔소리가 자꾸만 그리워질 때가 있다.누군가에게 들어보라고 건네는 혼잣말이 자꾸 늘어나게 되고, 누군가에게 말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건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혼자가 된 남자의 뒷모습은 쓸쓸하다. 허리와 어깨가 구부러지고, 아내를 위해서 무언가를 준비하지만, 그것을 먹어줄 이도, 말을 건네는 이도 가까이에 없었다.돌이켜 보면 이 책은 바로 나의 이웃의 모습이다. 나에게도 책 속에 등장하는 노인과 비슷한 처지에 놓여진 이를 알고 있어서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요리도 직접해야 하고, 청소 빨래도 혼자서 해야 하는 그 현실, 누군가 직접 가르쳐 주지만,그것을 스스로 해내기에는 너무나 벅찰 때가 있다.그 이야기 하나 하나가 고스란히 느껴졌던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내 삶을 반추하게 되고, 나의 슬픈 자화상이 자꾸만 보여지게 된다. 우리 노래 가사에 '있을 때 잘해'라는 그 말이 그냠 있는 말은 아닌 거다. 내 주변에 소중한 사람을 챙기게 만드는 감동어린 그림책이다.

k*******2 2020.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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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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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책을 읽을 때면 언제나 그렇듯 글쓴이의 소개를 먼저 보게됩니다.아마도 그림책을 읽기 전 그림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을 더 깊이 느끼고 싶은 내마음의 욕심이 만든 당연한 습관이리라~ ㅎㅎㅎ이 책 '사랑하는 당신'의 글쓴이 고은경 작가는 행복한 편집자였다가 그림책 강의를 하는 분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호스피스 사별 가족 모임에서 만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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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

책을 읽을 때면 언제나 그렇듯 글쓴이의 소개를 먼저 보게됩니다.
아마도 그림책을 읽기 전 그림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을 더 깊이 느끼고 싶은 내마음의 욕심이 만든 당연한 습관이리라~ ㅎㅎㅎ

이 책 '사랑하는 당신'의 글쓴이 고은경 작가는 행복한 편집자였다가 그림책 강의를 하는 분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호스피스 사별 가족 모임에서 만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림책에 담았습니다. 사별로 남겨진 이들이 아픔을 억누르기 보다는 드러내고 치유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이명환 화가 역시 어릴적 사랑하는 어머니를 떠나보낸 아픈 기억이 있기에 이 책을 읽고 만들며 위로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자신처럼 남겨진 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그렸습니다.

아~~ '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낸 할아버지의 이별의 슬픔'이 나오겠구나......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기 시작했음에도 눈물을 주르르~~~~~ 흘리고 말았습니다.

진정성의 글이 주는 감동은 나를 늘 울보로 만드네요 ㅠ ㅠ

할아버지는 혼자 남았지만 할머니의 사랑으로 채워진 공간에서 삽니다. 할머니의 빨간 꽃 슬리퍼를 신고, 할머니께서 할아버지를 위해 생전에 꼼꼼히 적었을 요리레시피 공책을 들고 요리를 하며, 할머니의 익숙한 잔소리를 떠올리며, 외출을 할 때도 할머니와 함께했던 공간에 '다녀오리다.'인사를 하며 삽니다.

그 외출의 목적지는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머문 호스피스 병동입니다. 할아버지는 길을 걸어가며 주변의 사람들을 보고, 자신의 지난 날을 생각합니다.
'사랑합니다.' 라고
할머니에게 이야기하기가 왜그리 어려웠는지 후회해봅니다.

그렇게 도착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할아버지를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아주는 의사선생님과 간호사선생님을 통해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 받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의 지난날을 추억합니다.
할머니가 많이 아프시던 날의 어쩔 줄 모르고 무섭고 두려움에 불안했던 자신을 기억해 봅니다.
아픈 할머니와 함께 뜬눈으로 밤을 지샌 때에 힘이 되어주고픈 자신도 기억해 봅니다.
할머니의 통증이 줄어 잠시 퇴원했을 때의 기쁨도 기억해 봅니다.
잠시나마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의 행복을 기억해봅니다.
그 때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간이 천천히 가기를 바랬던 할아버지의 마음을 기억해봅니다.
할머니가 떠나던 날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순간을 기억해봅니다.
할머니가 떠나고 남은 할아버지를 위해서 힘겹게 썼을 할머니의 요리 레시피 공책을 발견하던 날을 기억해봅니다.
할머니의 사랑이 담긴 공간에서
이제 할아버지는 혼자서도 잘 삽니다.
말도 점첨 많아지고, 할머니 손맛을 흉내내 반찬을 하고, 할머니의 화분에 물도 줍니다.
사별가족 모임을 다녀오던 날 버스를 타고 오는 길에 차창밖을 보며 술에 취한 남자들을 보며 '집에 일찍 들어가야지.' 걱정도 합니다. 그러다, 귀가한 불꺼진 집에서 마음이 어두워 집니다.할머니가 너무 그립습니다. 하지만, 할머니의 사랑이 담긴 공간에서 마음을 잡고 할아버지와 함께 남겨진 사랑하는 이들을 기억합니다. 부재중 전화를 확인하고 안부전화를 합니다. 그렇게 할머니의 빈자리를 할머니의 사랑으로 채우고 할아버지는 밥도 잘 먹고 약도 잘 챙기며 삽니다.

부부를 돌아보며 가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가정의 달 5월에 참 잘 어울리는 따뜻한 감동의 그림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우리 모두가 준비되지 않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의 이야기는 일상의 소중함을 돌아보며 사랑을 채우는 잔잔한 감동의 시간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y******a 2020.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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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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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드니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좋다.어릴 땐 몰랐었는데, 한해두해 나이를 먹으면서 멀지 않은 미래의 나의 이야기인 것 같아 더 그런가보다.그림책이 보통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이야깃거리를 담는 경우가 많아 이런 소재의 이야기를 만나는 것은 어려운 편이다.'사랑하는 당신'은 이별을 맞은 노부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호스피스 병동에서 아내를 떠나보낸 뒤 아내가 세상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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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드니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좋다.

어릴 땐 몰랐었는데, 한해두해 나이를 먹으면서 멀지 않은 미래의 나의 이야기인 것 같아 더 그런가보다.

그림책이 보통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이야깃거리를 담는 경우가 많아 이런 소재의 이야기를 만나는 것은 어려운 편이다.


'사랑하는 당신'은 이별을 맞은 노부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아내를 떠나보낸 뒤 아내가 세상에 없음에도 할아버지의 시간은 계속 흘러간다.

할아버지의 일상은 변함이 없다.

다만 아내가 주로 하던 일을 할아버지가 하게 된 것 뿐이다.

늦은 나이에 배운 집안일이라 모두 서툴다.


별일없는 일상에도 할아버지는 외롭지 않다.

화분에 물을 주고, 빨래를 하고, 식사준비를 하고..

할머니가 하던 일을 하다보니 할머니가 옆에 있는 듯 할머니를 추억할 소소한 일상들이 있었으니까..

그래도 문득문득 할머니가 생각나 외롭다. 할머니가 그립다.

변함없는 일상속에서 할아버지는

'사랑한다'고 자주 말하지 못한 것이,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된다.

그땐 미처 느끼지 못했던 평범한 일상들을 할머니가 없는 지금에서야 더 소중하게 느껴지니까..


할머니가 남긴 레시피를 보고 할아버지가 눈물을 쏟는 장면에서

그리고 할아버지가 문득 할머니의 부재가 절실히 느껴져 방에 누워있는 장면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왜 이리 먹먹한지..왜이리 가슴아픈지..

이야기를 읽는 나도 그런데 당사자인 할아버지는 어땠을까?


이 동화같은 이야기가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 더 슬펐던 건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이야기를 잔잔한 미소와 함께 덤덤하게 들려주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 이야기를 들은 작가님의 마음도 나와 같은 마음이었겠지..


잔잔하고 덤덤한...나레이션을 하는 듯한 문장..그래서 더 가슴 아픈 이야기 '사랑하는 당신'을

따뜻한 이 계절에 만나보면 어떨까?

 

p*****6 2020.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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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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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온 가족이 함께 꼬옥 한 번쯤은 읽어야 할 그림책이다. 간만에 감동적인 책을 만났다. 가슴이 먹먹해 진다. 이 책은 글자 하나 하나 눈물이 뚝뚝 베여 나온다. 이 책을 읽는다면 당장 부모님께 전화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였습니다. 당신이 더 이상 아프지 않으니 나도 더 이상 마음 아프지 않았습니다.”?그림책 이라면 ‘아이들이 읽는
"사랑" 내용보기
이 책은 온 가족이 함께 꼬옥 한 번쯤은 읽어야 할 그림책이다. 간만에 감동적인 책을 만났다.

가슴이 먹먹해 진다. 이 책은 글자 하나 하나 눈물이 뚝뚝 베여 나온다. 이 책을 읽는다면 당장 부모님께 전화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였습니다. 당신이 더 이상 아프지 않으니 나도 더 이상 마음 아프지 않았습니다.”

?그림책 이라면 ‘아이들이 읽는 책'이라고 생각 하는 사람이 많지만 어른들이 읽고 생각할 점들이 더 많다.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홀로 남은 할아버지는 오늘도 혼자 요리를 하고 밥을 먹고 외출 준비를 한다.

할아버지의 하루를 따라가다 보면 사랑하는 이와 영원히 이별하는 아픔을 넘어, 남겨진 삶을 꾸려 간다는 것의 의미를 돌아보게 된다.

먼저 세상을 떠난 할머니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자신보다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썼다.

남편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음식 레시피를 적고, 호스피스 병동 식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이런 할머니의 사랑은 남겨진 할아버지에게 큰 위로가 되어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며 살게 해준다.

사랑하는 이와의 사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죽음을 이해할까 싶어 말을 아끼게 되는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한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던 할아버지 할머니, 아끼던 반려동물, 때로는 사랑하는 부모님과의 이별을 겪는다.

그런 헤어짐의 순간을 불안이나 두려움으로 기억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싶은 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50 페이지가 안되는 그림과 글 속에는 필자와 가족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는 따스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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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 2020.05.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