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치통감 179권, 수나라시대 3, 태자가 된 용의주도한 양광. 태자 양용이 이런저런 눈밖에 날 일을 하고 운소훈을 총애한 끝에 비 원씨가 마음의 병으로 이틀만에 훙하고 독고황후가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심하게 책망하였다...는데 이틀 만에 훙했다거나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거나, 원씨의 사망원인이 여러모로 의심스러웠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겠지요. |
| 북송의 사마광이 송나라 황제의 명을 받들어 지은 중국 최고의 역사서 자치통감 179권입니다. 길고 길었던 남북조 시대를 끝마치고 계속해서 수나라시대를 다루고 있습니다. 수문제는 영웅이었으나 그의 아들들은 그렇지 못하네요. 중국 최고의 폭군 중 하나가 될 양광이 벌써부터 음모를 부리고 있습니다. 과연 수나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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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는 문제의 재위 말기인 600~603년입니다. 마침 연호도 601년부터 인수로 바뀌는군요. 여러 일이 있지만 대체로 제일 눈에 띄는 건 황자들이 사고치는 일이네요. 셋째아들 양준이 병사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태자 양용이 품행과 인성 문제로 어머니 눈밖에 나서 폐위되는 대형사고가 터지고 2년 뒤에는 넷째인 촉왕 양수가 역시 품행 문제로 폐서인됩니다. 둘째인 진왕 양광은 겉보기에는 건실했지만 사실 형과 동생 폐위의 배후조종자였고 훗날의 일은 다들 아는 대로죠. 당장 조용한 건 막내 양량뿐이지만 어디까지나 '당장' 조용했을 뿐. 양광이 신임을 얻고 황태자가 되는 과정에서 모사로 활약한 인물이 우문술입니다. 살수대첩으로 대군을 말아먹고도 금방 복권된 게 다 이유가 있었군요. 내치가 슬슬 어지러워지지만 대외 문제는 아직 관리가 잘 되는 편입니다. 돌궐에서는 친수파 계민가한이 주도권을 잡는 걸 성공적으로 지원했고 광동 요족의 반란도 현지인을 내세워 어렵잖게 평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