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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스 서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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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페이지스 서점 2>예요. 그러니까 1권을 읽지 않았다면 이 글은 딱 여기까지만 읽어주세요.책이 주는 마법과 상상에 관한 이야기는 탄산음료 같아서 미리 뚜껑을 열면 안 된다고요.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말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하지만 꾹 참아볼게요.우선 '책여행자'라는 단어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두근두근 설레고 기분이 좋아져요.단순히 책을 읽는다는 걸 비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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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페이지스 서점 2>예요. 그러니까 1권을 읽지 않았다면 이 글은 딱 여기까지만 읽어주세요.

책이 주는 마법과 상상에 관한 이야기는 탄산음료 같아서 미리 뚜껑을 열면 안 된다고요.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말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하지만 꾹 참아볼게요.

우선 '책여행자'라는 단어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두근두근 설레고 기분이 좋아져요.

단순히 책을 읽는다는 걸 비유한 단어가 아니라 진짜로 책 속에 들어가는 마법을 뜻하니까요.

어린 시절에 동화를 읽을 때마다 늘 주인공의 친구가 되어 이야기 속에 빠져들었어요. 동화 속 주인공들이 마음 깊은 곳에 소중한 친구들로 자리잡았던 것 같아요. 심심할 때는 함께 놀고, 속상할 때는 위로해주는 든든한 친구들. 그런데 어른이 된 후로는 거의 잊고 지냈던 것 같아요. 나에게 이런 친구들이 존재했다는 것 자체를 잊었던 거죠.

페이지스 서점 덕분에 그 옛기억들이 떠올랐어요. 그때는 책여행자를 몰랐지만 만약 알았다면 훨씬 더 신나고 재미있었을텐데...


1권에서 틸리는 우연히 책여행자가 되었고, 실종된 엄마를 발견했어요. 그리고 어마어마한 사건이 있었죠.

지금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바로 1권의 결말이에요. 그 충격적인 결말 다음에 벌어지는 일들이 2권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영국 지하도서관 조직이 전세계 책여행 공동체의 심장 역할을 해왔다는 건 말해줄 수 있어요.

틸리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이곳 지하도서관 공동체에서 수년 동안 일해 왔던 분들이에요. 문제는 어떤 조직이든 내분이 존재한다는 거죠.

원래 공동체의 목적은 서점과 도서관이 문을 닫지 않도록 최선을 다함으로써 공동체를 보호하는 거예요.

다들 이부분에서 심각성을 느꼈을 듯 싶네요. 서점과 도서관이 문을 닫지 않으려면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어야겠죠?

공동체의 새로운 사서를 뽑을 차례예요. 그 후보 중 한 명인 언더우드 씨가 황당한 공약을 냈어요.

아이들이 책여행 보안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면서 18세 미만에게는 책여행을 제한할 계획이라는 거예요. 너무했죠?

틸리 할머니가 따끔하게 한 마디했어요. 

"야만스럽군요. 마법스럽고 놀라운 책여행으로부터 왜 아이들을 막으려고 하는 거죠?"  (45p)

언더우드 씨는 빈정거리듯, "왜냐하면 아이들은 규칙을 존중하질 않잖소. 왜냐하면, 책여행은 마법 그 이상의 놀라운 것이니까!" 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틸리 할아버지가,

"어쨌든, 자네의 그 조잡스러운 논리는 상관없소. 책여행 못하게 누군가를 막는 건 있을 수 없소. 자네도 아주 잘 알겠지."라고 말했어요.


세상에나, 마법의 세계에도 꼰대가 존재하다니 기가 차네요. 아니, 꼰대를 넘어 악당 수준이네요.

책여행자들을 괴롭히고 억압하는 지침을 새로 만들겠다는 언더우드 씨. 

음, 왠지 낯설지 않아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도 자신의 권력을 악용하여 사람들을 통제하려는 경우가 있잖아요. 자신들만 특권을 누리려는 나쁜 무리들.

과연 악당들을 무찌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틸리와 함께 책여행을 떠나보면 그 방법을 찾을 수 있어요. 굉장한 모험이 될테니 마음 준비를 단단히 해야될 거예요. 




YES마니아 : 로얄 a*****7 2020.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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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스 서점2≫, 동화 속으로 들어간 책 여행자, 동화 속에는 어떤 일이?
"≪페이지스 서점2≫, 동화 속으로 들어간 책 여행자, 동화 속에는 어떤 일이?" 내용보기
책표지부터 환상적이고 동화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책은 책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책 여행자의 이야기이다. 책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이라니! 상상만 해도 즐겁고 신난다.나라면 어떤 책으로 들어갈 것인지 생각하면서, 또 책의 주인공은 어떤 책속으로 들어가 어떤 모험을 했을지 기대하면서 책을 읽어 나갔다. 이 책은 페이지스 서점의 2번째 시리즈이다. 1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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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부터 환상적이고 동화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책은 책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책 여행자의 이야기이다.

책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이라니! 상상만 해도 즐겁고 신난다.

나라면 어떤 책으로 들어갈 것인지 생각하면서, 또 책의 주인공은 어떤 책속으로 들어가 어떤 모험을 했을지 기대하면서 책을 읽어 나갔다.

 

이 책은 페이지스 서점의 2번째 시리즈이다.

1편을 읽지 않아서 이전에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이번에 2권만 읽어도 책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그래도 2권을 읽고서, 먼저 나온 1권도 꼭 찾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할만큼 스토리가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이번 편에서는 특히 '동화'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이 책의 주인공 틸리는 주변 어른들로부터 동화는 위험하니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를 받는다.

동화가 위험한 이유는 처음 원본에서 계속적인 변화를 거치면서 결말이 다양해졌기 때문인데, 여기에 더해 나쁜 꿍꿍이를 가진 악당 캐릭터들에 의해 동화의 세계가 뒤죽박죽으로 엉키고 무너져 자칫하면 책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위험에 처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이렇게 엉망으로 뒤죽박죽이 된 동화의 세계를 구하려고 하는 그레천 할머니와 함께, 주변 어른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문제에 맞서기 위해 노력하는 틸리와 그의 친구 오스카의 이야기이다.

이 과정 중에  속고 속이는 등장인물들의 배반과 배신, 그리고 어느 쪽이 진실인지 알수 없는 혼란 등이 가해져 내용이 복잡해진다.  독자는 누가 진짜 책 여행자들을 지키려는 의지를 가졌고,  누구의 말이 진실일지 추리하며 흥미진진하게 책을 읽어나가게 된다.


 

 


책 속으로 들어가 여행을 하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등장한다길래, '이 책의 주인공인 틸리가 책 속에 들어가서 빨강머리 앤이나 백설공주와 같은 주인공들을 만나 즐겁고 신나게 노는 밝고 신나는 판타지겠지......" 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플롯이 복잡했다.

기대 이상의 책이었다. 


 

 



이번 편에서는 다음 3편이 나올 것을 기대하게 하며 스토리가 마무리 된다.

무너져가는 동화의 세계를 어떻게 바로 세울 것인지, 기록보관인들은 실제로 존재하는지 궁금하다.

다음 시리즈가 기다려진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p*******5 2020.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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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스 서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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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위니더북 책들을 읽는 재미에 푹 빠졌다. 다 늙어서 주착스럽지만그래도 예전에 이런 책들을 읽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을 담아정말 재미나게 읽으려 노력한다. 보상심린가?이 책은 2편부터 읽기 시작 했지만 1편도 구매했고 바로 읽을 예정이다.1편부터 봤더라면 얼마나 더 재미있었을까?2편에 자꾸만 1편의 결정적 힌트들과 결론들이 등장해서 좀 아쉬웠다!그래도 잠깐이지만 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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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위니더북 책들을 읽는 재미에 푹 빠졌다. 다 늙어서 주착스럽지만

그래도 예전에 이런 책들을 읽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을 담아

정말 재미나게 읽으려 노력한다. 보상심린가?


이 책은 2편부터 읽기 시작 했지만 1편도 구매했고 바로 읽을 예정이다.

1편부터 봤더라면 얼마나 더 재미있었을까?

2편에 자꾸만 1편의 결정적 힌트들과 결론들이 등장해서 좀 아쉬웠다!

그래도 잠깐이지만 빨간머리앤이 초록 염색 이야기를 할때 어찌나 반갑던지!!

1편에서는 이런 빨간머리 앤 뿐만 아니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주력으로 나온다고 한다. 하여 이를 위안으로 삼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소공녀이야기에서는 태어나서 사라진 엄마까지 만난다고 하던데......

(물론 2편에서 엄마는 이미 혼자 고독한 공상의 세계에 빠져 있음!)


2편에서는 빨간망토 이야기가 나온다.

자꾸만 오스카의 대화가 생각난다!

늑대가 본인을 잡아먹으려는 사실도 모르냐는 말투로 "쟤 완전 바보 아냐?" 하는 말!!

여튼 늑대에게서 그녀를 지켜주고 퇴장하려는 틸리와 오스카는

잭과콩나무의 첫 세계로 이어가고 만다!!!

과연 이들은 책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초크를 피해 돌아 올 수 있을까?

궁금하시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시기를!

 

이 책은 그 특성상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도 귀엽다.

책 여행, 책 묶기, 잉크 의식,초크 등등

특히나 검은물질이 나타날때는 기욤뮈소 소설의 종이여자가 생각나기도 했다.


초반에 등장하는 투표 소재는 최근 치룬 총선때문인지 흥미로웠다.

비슷하게는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었던 때가 떠오르기도 했다.

출마한 놈들은 다 도둑들이고 기왕이면 큰 도둑놈을 뽑겠다던 강사 생각도 났다.

(공무원 시험 준비중이어서 그런 얘기 들어가며 공부했다....ㅠ.ㅠ)

과연 진심이란 큰 영향력 앞에서는 정말이지 아무짝에 쓸모 없는 걸까? 

그럼에도 책이 현실보다 좋은 건(특히나 이런 순순한 책)결국은 선이 이기기 때문!!


그나저나 나에게 책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과연 어디로 여행을 갈까?

최근 영화로 본 <작은 아씨들>?, 바닷속을 맘껏 누빌 수 있는 <인어 공주>?

아무래도 여자다 보니 공주 이야기가 자꾸 생각났다.

그러면서도 안전한 이야기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혹여나 갖히더라도 행복하게 쉴 수 있는......

그런데 공포물처럼 틸리의 할머니의 말이 자꾸 떠오르는 게 아닌가?

동화는 위험하다!!!

f******7 2020.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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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스 서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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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들면 참 좋을것 같았던 작품이다. '페이지스 서점' 시리즈는. 전작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에서 틸리 페이지스는 또다시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책여행자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말이다. 2권에서는 좀더 모험이 가미되었고 사건이 대형화되는 느낌이 든다. 스케일도 커졌다고 해야 할까. 책을 좋아하다보니 책 속의 주인공들을 직접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상상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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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들면 참 좋을것 같았던 작품이다. '페이지스 서점' 시리즈는. 전작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에서 틸리 페이지스는 또다시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책여행자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말이다.


2권에서는 좀더 모험이 가미되었고 사건이 대형화되는 느낌이 든다. 스케일도 커졌다고 해야 할까.

책을 좋아하다보니 책 속의 주인공들을 직접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상상해본 적이 솔직히 있다. 개인적으로 가능하다면 빨강머리 앤을 만나보고 싶다.

 

틸리는 조부모님이 운영하는 페이지스 서점에서 살고 있었고 엄마의 행방은 묘연했다. 그러다 우연하게 발견한 엄마의 책상자를 통해서 책 속 주인공들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본격적인 책 여행을 통해 엄마까지 만나게 되었었다.

 

2권에서는 책여행자, 그리고 책여행이라는 공동체인 지하도서관과 관련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서점과 도서관을 지키고자하는 목적에서 결성되고 유지되는 공동체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 지하도서관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사서를 뽑아야 하는 상황이 도래한다.

 

그리고 여기에 출마한 한 후보자가 다소 이상한 제안을 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책여행에 관련된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책여행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성인들의 1년 독서량이 채 10권이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뭔가 책을 읽는 사람들이 줄어들면 결국 서점도 도서관도 그 운영이나 존재가 힘들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문득 그 결은 다를 수 있지만 강아지의 귀여움 때문에 아기들이 위기를 느껴서 벌어지는 영화 <보스 베이비>가 떠오르기도 했다.

 

이전까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을 제한함으로써 공동체를 지키겠다는 발상. 이것은 과연 합리적일까 아니면 보안이나 안전, 합리를 가장한 새로운 억압과 통제일까? 그런 생각도 해보게 된다.

 

정해져 있던 결말이 작품 속 악당 캐릭터든 아니면 책여행자들에 의해서건 혼란을 겪게 되고 결말이 달라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책 여행자인 틸리가 친구 오스카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공동체 내부의 갈등과 함께 그려지는 작품이다.

 

책 속의 책 이야기라는 구조상 분명 흥미로운게 사실이고 뭔가 단조롭지 않은 스토리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함께 읽어도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개인적으로는 영화로 만들어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다시 드는 것도 사실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20.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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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페이지스 서점 2 : 틸리와 잃어버린 동화
"'서평' 페이지스 서점 2 : 틸리와 잃어버린 동화" 내용보기
https://blog.naver.com/kindlyhj/221944929959 ☞ 페이지스 서점 1 : 틸리와 책여행자들전편을 읽자마자 타이밍 좋게 도착한 두번째 이야기. 그래서 곧바로 연달아 읽을 수 있었다. 전편에서 12년만에 엄마를 찾아내어 재회해 구해내고, 엄마를 책 속에 가두고 사람들의 눈을 속여 현실에서 살던 남자 초크가 사실은 초판책의 등장인물이자 허구의 인물이라는 사실을 밝혀내었던 틸리의
"'서평' 페이지스 서점 2 : 틸리와 잃어버린 동화" 내용보기



https://blog.naver.com/kindlyhj/221944929959  페이지스 서점 1 : 틸리와 책여행자들


전편을 읽자마자 타이밍 좋게 도착한 두번째 이야기. 그래서 곧바로 연달아 읽을 수 있었다. 전편에서 12년만에 엄마를 찾아내어 재회해 구해내고, 엄마를 책 속에 가두고 사람들의 눈을 속여 현실에서 살던 남자 초크가 사실은 초판책의 등장인물이자 허구의 인물이라는 사실을 밝혀내었던 틸리의 활약은 이번 이야기에서도 이어졌다. 너무 오랫동안 책속에 갇혀 진짜 현실을 잊고 살아야 했던 엄마는 다시 현실에서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했고, 어린 딸이었던 자신의 딸이 이렇게 훌쩍 자랐다는 것과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가 다시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 또한 받아들여야만 했다. 틸리는 그런 엄마가 다시 사라지는건 아닐까 조금은 불안하면서도 엄마의 존재를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 했다. 한편, 틸리에 의해 벌어진 이번 일은 지하도서관의 수석 사서 아멜리아의 위치를 뒤흔들어 놓게 된다. 초크가 도망쳤다는 것과 초크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알리지 않고 혼자 간직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사람들이 아멜리아에게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요청했던 것이다.


수석 사서 자리에는 누나 데시마와 수십 년 동안 실종되었다가 다시 나타난 멜빌 언더우드가 오르게 된다. 그런데 할머니, 할아버지는 이 남자를 탐탁지 않게 여겼고, 역시나 할머니, 할아버지의 예감은 적중했다. 멜빌은 수석 사서가 되자마자 18세 미만의 책여행자들의 책여행을 제한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거기다 페이지스 서점 사람들의 지하도서관 출입 역시 제한하겠다며 그들을 내쫓다시피 한다. 대체 멜빌은 어떤 일을 꾸미려고 이러는 걸까? 걱정스러운 책여행의 미래에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안색은 좋지 않았지만,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알았다. 틸리는 지하도서관을 다녀온 후 분개할 수밖에 없었다. 멜빌이라는 남자는 왜 그렇게 제멋대로인 어른이람? 이제 막 책여행을 시작해서 책여행의 매력을 알아가던 틸리와 오스카로서는 날벼락인 셈이었던 것이다. 이러다 정말 책여행을 할 수 없게 되는건 아니겠지?


지하도서관의 일은 잠시 뒤로하고 틸리는 오스카와 함께 오스카의 아빠가 새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가게 된다. 그곳에서 오스카의 할머니 클라라도 만나게 되었는데, 뜻밖에도 클라라 역시 책여행자임을 알게 된다. 이로써 오스카가 앤의 도움이 있었다고 하지만 쉽게 책여행을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밝혀진 셈이다. 클라라를 할머니의 친구가 운영하는 서점에서 그레첸을 만났고 두 할머니의 권유로 틸리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당분간 하지 말라고 당부했던 책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것도 위험하다고 함부로 책여행을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를 받았던 동화로 말이다. 틸리와 오스카가 들어간 동화는 이야기가 뒤죽박죽이었고, 시커먼 구멍도 군데군데 생긴 이상한 모양새였다. 때문에 두 아이는 현실로 다시 돌아가려 하지만, 돌아가지 못한채 동화 속을 헤매게 된다. 그러다 예상치 못한 인물을 다시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그 인물이 또 다른 인물들과 나쁜 일을 꾸미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틸리는 이번 일도 잘 해쳐나갈 수 있을까?


이 시리즈가 과연 몇권까지 이어질지 궁금해졌다. 혹시 틸리가 아빠와 재회할 가능성도 있는걸까? 어쨌든 틸리도 반쯤은 허구의 인물이니.. 가능하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그때까지 이야기가 이어지려나? 이야기를 읽다보니 먼 미래에 여러가지 사건을 겪으며 성장한 틸리와 오스카가 수석 사서 부부가 되는 상상도 해보게 된다. 그러려면 그 사이에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어야할테지만. 다음 이야기는 언제쯤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세번째 이야기에선 멜빌의 못된 음모가 밝혀져서 그 남매가 추락하는 장면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긴 시리즈가 아니길 바라며.. 마지막 완결까지 빠른 시간 안에 만날 수 있길 바래본다.



k******j 2020.05.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