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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편의 단편소설인데 짧지만 인간과 자연에 대한 인생이야기가 담겨 있어 여운이 많이 남는 소설들이에요... 베르가모의 페스트는 페스트가 발생했을때 인간들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종교에 접목하여 점점 상실해가는 인간성을 잘 표현했는데 좀 무섭네요... 안개속의 총성은 사랑했던 여자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서 자신의 인생도 끝장나는 비극적인 이야기에요... 푄스부인은 남편을 잃고 자식들을 키우며 그럭저럭 잘 보냈지만 어느 날 첫사랑을 만나면서 또 한번의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시점에 자식들과의 갈등을 겪지만 자신의 길을 가는 멋진 여성이야기네요...부모를 한낫 자신의 보호자로 묶어 두려는 자식들의 이기심에 화가 나네요... 두세계는 자신의 병을 낫기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했다는 죄책감에 병이 나은후에도 스스로 자멸해 가는 어느 한여자의 이야기인데 좀 어리석어 보여요... 모겐스는 제일 긴 페이지를 차지하는데 첫사랑을 화재사고로 잃고 방탕의 길을 걷다 또 다른 사람으로 인해 자신의 상처를 극복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에요.... 자연과 식물을 섬세하게 잘 표현하여 그곳에 가 있는 현장감이 많이 돋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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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들어 보는 작가였는데 엄청 재밌는 글은 아니었다. 단편 몇개로 구성되어 있고 재밌었던 순서대로 써 본다. 제일 재미있었던 글은 모겐스였는데 첫작이라고 한다. 모겐스라는 청년이 들에서 우연히 만난 카밀라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약속했으나 카밀라는 불의의 화재로 사망하고 그걸 눈앞에서 본 모겐스는 실의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영위한다. 들에서 쉬고 있던 어느 날 타라를 만나고 카밀라를 겹쳐보게 된다. 둘은 연애 후 결혼. 앞에서 본 이야기들 엔딩이 께름칙해서 모겐스도 끝까지 불행할까 했는데 다행히 해피엔딩. 첫연애 설레고 풋풋하게 했는데 안쓰러웠다. 푄스 부인은 자식들 욕이 나오는 글이다. 과부 엄마가 결혼전 연애했던 첫사랑을 만나 재혼하겠다는데 자식들은 인연을 끊자고 강경하게 반대. 푄스 부인은 사랑을 선택하고 스페인에 정착 후 덴마크에 사는 자식들에게 편지를 보내지만 답장은 없다. 다 키워서 시집장가 갈 나이인데 엄마로서 헌신하라니 4가지가 없다. 안개 속의 총성은 찌질한 한 남자의 지팔지꼬 이야기. 여사촌을 사랑하는 고아 주인공은 여사촌집안의 무시에도 불구하고 사랑때문에 계속 얹혀사는데 여사촌의 막말에 상처를 받는다. 굴절분노인지 뭔지 뜬금없이 여사촌 약혼자를 오발사고를 가장해 살해. (여사촌 인성도 하급이지만 주인공은 살인마다.) 예전부터 오라고 제안하던 친척집으로 가버린다. 사업에 성공하고 여사촌남편을 투기에 끌어들인 후 자기는 발을 뺀다. 여사촌 남편은 투자 실패로 돌려막기 하다가 주인공 이름으로 어음을 발행하는 범죄까지 저지르고 여사촌은 사정을 봐 달라고 주인공을 찾아오지만 주인공은 매몰차게 거절. 결말이 비극적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벌을 덜 받은 것 같다. 차라리 여사촌 죽이고 동반자살했으면 이해했을 듯. 페스트는 이해가 안 갔는데 해설을 보고 이해가 갔고 장미 웅앵이랑 두 세계는 별 재미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풍경묘사와 식물(특히 꽃)의 묘사가 섬세하고 유려하다고 생각했는데 작가가 식물학을 전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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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작 보고 샀는데 표제작은 무슨 몇십페이지밖에 안되고 허무했다. 다른 작품들도 좋긴 했는데 너무 허무함이 컸네요. 공포스러웠던 작품도 있고 술술 읽혔던 작품도 있고 아무튼 전체적으로는 좋았습니다. 다만 문장이 딱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취향 차이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문장들은 아니었음. 야콥센 처음들어보는데 다음에 찾아볼것 같지는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