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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물레방앗간에서 같이 나오는 것을 목격한 이방원은 사태를 짐작하고 부부싸움을 벌이는데, 이때 그는 자신의 아내를 감싸는 신치규를 구타한다. 이방원은 상해죄로 구속되어 석달간 복역하게 되고, 신치규는 여자를 차지하게 된 것에 만족해 한다. 석달 뒤 출감한 이방원은 분김에 두 남녀를 살해할 생각이었으나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아내의 본심을 물어본다. 그러나 이미 마음이 떠난 여자는 같이 도망하자는 이방원의 청을 듣지 않는다. 이방원은 가지고 있던 칼로 여자를 죽이고 자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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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아는 큰나무바퀴와 굴대에 공이를 장치하여, 쏟아지는 물이 나무바퀴를 돌리면 굴대에 꿴 넓적한 나무가 방아채의 한 끝을 눌러 번쩍 들어올렸다가 떨어뜨리면 그 끝의 공이가 확 속의 곡식을 찧도록 되어 있다. 방아채와 공이의 동작이 자동으로 되기 때문에 사람이 없어도 찧을 수 있으며, 공이가 양쪽으로 두 개가 물려 있어 엇갈려 찧어지는 것과 한 개만 있는 것 등이 있다. |
| 나도향 작가가 쓴 소설인 물레방아를 읽었습니다. 물레방아가 있는 풍경을 옛스럽고 목가적이면서도 토속적인 분위기로 묘사하는 대목에서 시작하고, 그 장소를 중심으로 여러 이야기가 전개되는 내용을 담고 재미있게 전개되고 있는 소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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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국문학읽기 81 나도향 물레방아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본 리뷰는 작품의 내용을 담고있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읽으실때 주의하시길 부탁드려요 나도향 물레방아는 1925년 《조선문단》 9월호에 발표된 작품으로, 후기 사실주의 경향을 대표하는 문학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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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아내를 가졌지만 가난한 남자 늙고 돈만 많지만 그걸로 세상을 살 수 있는 남자 아름답지만 돈앞에서 굴욕하는 여자 그 셋의 관계 참 단편이지만 어린시절 읽을 때도 많은 생각을 했던 작품인데 나이가 들어 읽어도 여전히 이 작품은 지금의 세대에도 어울리는 작품이라 마지막 비극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약 양심은 있어서 젊지만 가난한 남자에게 돈을 주고 아내를 놓고 떠나라고 했다면 감옥에 보내지 않고 어떻게 되었을 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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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규의 말에 방원의 아내는 새침한 읏음만 지었습니다. 신치규와 아내 둘은 방원을 쫒아낼 약속을 하고서는 물레방앗간으로 들어 갔습니다. 사흘이 지난 뒤 방원은 신치규로부터 돌연 자기 집에서 나가달란 말을 듣게 된 것입니다. 방원이 애걸복걸해봐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방원은 아내에게 안주인마님께 사정 얘기를 해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오히려 앞으로 자기를 어떻게 먹여 살릴 거냐며 앙탈을 부렸습니다. 방원은 홧김에 주먹과 발길로 아내를 쳤고 아내는 소리높여 꺼이꺼이 울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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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규는 마을에서 힘이 있고 가장 부자입니다. 그런데 자기 집 막실에 사는 이방원의 아내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었습니다. 신치규는 오십 줄에 들어섰는데 이제 갓 스물을 넘긴 이방원의 아내를 꾀기 위해서 아낙을 물레방앗간 옆으로 불러냈습니다. 신치규는 이방원의 아내에게 그에게로 와서 아들 하나만 낳아 주면 막실 신세를 면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치규의 모든 것이 다 그녀의 것이 될 것이라고 하자, 가난에 지친 데다 윤리 의식이 박약한 그녀는 신치규를 따라서 물레방앗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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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의 마음은 이상하게 동요가 되었다. 예쁜 계집의 목소리가 오래간만에 귀에 들릴 때, 마치 자기가 감옥에서 꿈을 꿀 적 모양으로 요염하고도 황홀하게 그의 마음을 꾀는 것 같았다. 그는 꿈속에서 다시 만난 것 같고 오래간만에 그를 만나보매 모든 결심은 얼음같이 녹는 듯하였다. 그래도 계집이 설마 나를 영영 잊어버리랴 하고 옛날의 정리를 생각할 때 그것이 거짓말이 아니고 무엇이랴는 생각이 났다. 아무리 자기를 감옥에까지 가게 하였다 하더라도 그는 감히 칼을 들어 죽이려는 용기가 단번에 나지 않아서 주저하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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솰 솰 솰, 구슬이 되었다가 은가루가 되고 댓줄기같이 뻗치었다가 다시 쾅 쾅 쏟아져 청룡이 되고 백룡이 되어 용솟음쳐 흐르는 물이 저쪽 산모퉁이를 십 리나 두고 돌고, 다시 이쪽 들 복판을 오 리쯤 꿰뚫은 뒤에 이 방원(芳源)이가 사는 동네 앞 기슭을 스쳐 지나가는데 그 위에 물레방아 하나가 놓여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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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부와 가난사이의 치정, 분노와 살인을 담고 있는 나도향의 단편 소설이다. 오십을 넘긴 나이의 마을에서 가장 부자이며 권세가인 신치규. 신치규의 집 움막에 사는 이방원. 갓 스물을 넘긴 이방원의 아내. 이 세 사람 사이에 발생한 일이 이 단편의 포커스이다. 깊은 밤, 물레방앗간 안에서 은밀히 이루어지는 일은... 가난한 부부가 진정 원하는 바는 무엇일지... 이들의 선택과 그 결과가 자못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