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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동독을 해서 가지고 나온 안주란 새끼돼지를 통으로 구은 것이었다. 어른의 토시짝만한 애 돼지 몸이 간장을 발라가며 구워서 검붉은 빛으로 먹음직스럽게 구워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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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동독을 해서 가지고 나온 안주란 새끼돼지를 통으로 구은 것이었다. 어른의 토시짝만한 애 돼지 몸이 간장을 발라가며 구워서 검붉은 빛으로 먹음직스럽게 구워져 있다. |
| 윤백남 작가의 소설인 적괴유의를 읽었습니다. 여러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찬찬히 조금씩 전개되는 듯하면서 이어지는 장면들을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시작 부분부터 결말까지 쭉 재미있으면서도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는 소설 작품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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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백남이라는 작가는 세간에 전해진 이야기들 설화 민담같은 이야기들을 작품으로 쓴 것인지 아니면 그가 이런 기행에 가까운 이야기를 수집해서 작품으로 만든것인지 궁금해지는 작가이다 그가 현대에 살았다면 오컬트나 b급 컬트로 유명해진 작가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이 작품은 특이한 작품이다 남편이 있는 여인이 홍건적의 수장의 눈에 띄어 수장의 여인으로 살아가는데 전남편 본남편이 찾아오는 여기서 반전이 있는 여인도 대단하고 수장도 대단하고 전남편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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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한번 만나서 서로 원통한 서회(?懷)[17]나 하였으면 죽어도 한이 없겠다. 이러한 생각으로 하가는 집과 세간을 말끔히 팔아서 노비를 장만하여 가지고 개경을 떠났다. 홍건적이 간 곳이면 하늘 끝 닫는 데까지라도 쫓아 가서 기어코 한번 만나 보리라. 이리하여 그가 압록강을 건넌 후에 풍편에 얻어 들은 말이 장괴수는 지금 금주산성에 있다는 소문이었다. 그는 기뻐서 날뛰듯 싶었다. 그리하여 그는 허위단심[18]으로 이 금주산성에 다달은 것이었다. 그는 성문 밖에서 종잇조각을 먼저 부인께 드리어 달라고 하고, 딴은 아내가 남편의 필적을 보게 되면 반드시 발바닥으로 뛰어나와 자기의 손목을 붙들고 통곡하리라고 믿은 까닭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매 하가는 성문 밖에서 하회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도 가슴이 울렁거리며 몸이 떨리는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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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괴수는 물끄러미 강부인의 하는 양을 바라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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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 때, 홍건적 장해림이 데려간 강부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윤백남의 단편 소설이다.
때는 공민왕(恭愍王) 십년 시월, 홍건적은 십만 군사를 거느리고 압록강을 건너 삭주(朔州) 무주(撫州) 등을 침략하여 성을 점령하고 장구하여 안주를 쳐 서경을 점령하였다. 홍건적(紅巾賊)괴수 장해림(張海林)은 어여쁜 강부인(康夫人)을 데리고 금주산성으로 갔다. 강부인은 고려(高麗) 서울 개경(開京)에서 이조(吏曹) 고직(庫直)으로 있는 하상유(河上裕)란 자의 아내였다. 하상유는 아내를 못 잊어 금주산성까지 찾아오는데... 과연 하상유는 강부인을 만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