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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도, 이야기도 너무도 마음에 드는 책을 알게 되었다. 서포 김만중과 소년 유복이의 만남을 담은 이 책은, 역사적 사실 속에 창작을 가미하여 당시의 정치적 상황과 김만중에 대해 알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한 소년이 배움의 기쁨을 알게 되고 꿈을 꾸게 되는 과정이 잘 버무려진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또한 머리카락, 주름, 나뭇잎 하나하나까지 사실적으로 그려진 삽화는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노자니 할배>>는 김만중이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외로운 섬에서 유배 생활을 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김만중은 이곳에서 '노자니 할배'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노자니 할배는 놀고먹는 할아버지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 무렵 김만중은 <서포만필>과 <사씨남정기>를 집필하고 있었던 듯 싶은데, 김만중은 한글을 천시하던 시대에 한글의 우수함을 이야기로 증명해 낸 사람이기도 하다고 한다. 이 이야기 속에는 김만중의 그런 마음이 잘 드러난다.
사람이 살지 않았던 폐가에 머물게 된 노자니 할배, 주인공 유복이는 샘터에 물을 구하러 갔다가 노자니 할배를 만나게 된다. 열두 살인 유복이는 유복자로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었는데, 아빠는 고기를 잡으러 갔다가 돌아가셨고, 엄마는 바람나서 할머니한테 쫓겨났다고 한다. 유복이는 할머니가 엄마를 못살게 굴어서 엄마가 도망갔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할머니를 미워한다. 한양에 살고 있는 엄마가 보고 싶은 유복이는 산정에 올랐다가 다시금 노자니 할배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말동무가 된다. 노자니 할배는 유복이에게 유복자였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할머니에게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말한다. 아니나 다를까, 할머니는 청상과부가 된 며느리가 불쌍해서 독한 마음을 먹고 모질게 대했던 그때의 심정을 유복에게 전한다. 그러나 유복은 그런 할머니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세 아들을 모두 바다에서 잃은 할머니는 유복이가 어부가 되는 것을 반대한다. 대신 봉수처럼 노를 깍는 목공자가 되기를 바라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다. 유복은 앞으로 무엇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노자니 할배를 찾는다. 노자니 할배는 유복이에게 글을 알아야 사람 노릇을 할 수 있음을 일깨우며, 유복이에게 세종 대왕께서 만든 우리글인 언문을 가르친다.
"문자라는 것은 본래 입으로 전하는 이야기들을 기록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란다. 중국의 한자는 창힐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몇 만자나 되는 글자를 일일이 외워야 하기 때문에 배우기는 어렵고 사용하기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란다. 하지만 언문은 이와는 다르단다. 언문은 훈민정음이라 하여 세종 대왕께서 글을 모르는 백성들을 위해 만든 글자란다. 자음과 모음의 숫자도 몇 되지 않아 배우기도 쉽고 사용하기도 쉽지. 자음과 모음을 합치면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을 기록할 수 있으니 말이다." (본문 57,58p)
유복은 그렇게 노자니 할배로부터 글을 배우게 되지만, 노자니 할배의 감시는 더욱 심해져 두 사람이 만나는 일이 여의치가 않아진다. 노자니 할배는 유복이 글을 배우려는 정성이 갸륵하여 <구운몽>책을 선물하고 유복은 이 책을 통해 또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었고 그렇게 꿈을 꾸게 된다. 노자니 할배는 유복에게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라고 적힌 쪽지를 주며 모르던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기쁨, 공부의 즐거움을 기억하라고 당부한다. 또한 '철저성침'에 얽히 이야기로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음을 일깨워준다. 노자니 할배는 무엇이나 제각각 맡은 몫이 있다고 하셨고, 유복은 필사쟁이를 꿈꾼다. 모친의 죽음으로 슬퍼하던 노자니 할배는 유복에게 연습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유복은 철저성침으로 노력하게 된다. 첫 필사일로 쌀 다섯 말을 받게 된 유복은 노자니 할배의 약을 사지만 모친의 죽음으로 상심하던 노자니 할배가 결국 돌아가시게 된다. 노자니 할배는 돌아가시기 직전 유복에게 책상 위에 있는 종이뭉치를 건넨다. 그 종이뭉치는 <사씨남정기>라는 이야기책이었다.
왕비의 명으로 유복에게 있던 노자니 할배가 준 모든 책이 불타게 되고, 유복이가 필사일을 하던 서점의 책 마저 모두 불타게 되자 유복을 책을 구하러 한양길에 오른다. 모든 책이 불탔지만 할머니의 지혜로 무사했던 <사씨남정기>를 들고 한양에 가게 된 유복은 노자니 할배가 마지막에 책을 건네며 했던 말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고, 결국 노자니 할배의 이야기는 후에 세상을 바꾸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양에서 멀리서 엄마를 보게 된 유복은 엄마의 웃는 모습을 보면서 이해하지 못했던 할머니의 마음을 비로소 이해하게 된다. 이제 유복은 필사하는 틈틈이 각지의 전설이나 소문을 모아 이야기를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노자니 할배의 말씀처럼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문자로 기록될 때 제일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이야기도 만들 것이다.
궁녀들 사이에 <사씨남정기>가 퍼졌고 결국 임금님의 손에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임금님은 <사씨남정기>를 보고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다. 폐비는 복위되었고 새 왕비는 희빈으로 강등되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세도를 누리던 장희재도 큰 벌을 받았다....노자니 할배의 바람처럼 <사씨남정기>는 세상을 바꾸었다. 나는 이야기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또한 그것이 내 인생을 또 바꾸었다. (본문 195p)
<<노자니 할배>>는 서포 김만중과 만나게 된 소년 유복이 배움의 즐거움을 깨닫게 되고, 이야기를 통해 꿈을 꾸고 세상이 바뀌어가는 것을 보면서 이야기의 힘을 알게 되는 과정을 담아냈다. 유복을 이끌어 준 노자니 할배 즉, 서포 김만중이 보여주는 우리말의 우수성, 이야기의 힘, 가족의 의미를 잘 일깨워준다. 이런 이야기 속에서 성장하는 유복의 모습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탄탄한 구성력과 멋진 삽화로 구성된 <<노자니 할배>>는 이 책에서 표현하듯 이야기가 주는 힘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작품을 통해 아이들은 배우는 즐거움이 무엇이며, 배움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배움을 통해 유복처럼 꿈을 꾸게 될 것이다. 이것이 이야기의 힘이 아니고 무엇인가.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유익한 이야기들은 우리 아이들을 성장하게 하는 밑거름이 되어 주리라.
(사진출처: '노자니 할배' 본문에서 발췌) |
조선시대 문신이자 소설가인 서포 김만중은 한글 소설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등의 대표작을 남겼는데 노자니 할배는 유배시절에 만난 한소년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과 용기를 얻어나가는 과정이 가슴뭉클하면서도 눈가가 촉촉히 젖어오네요. 서포 김만중은 어려서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났는데 어머니의 교육열 또한 남달라 지금의 서포 김만중이 있기까지 희생적인 어머니상을 느낄수가 있네요. 서포 김만중 또한 유배생활을 제외하고는 어머니와는 한시도 떨어지지 않을 만큼 효심이 깊은데 유배생활에서 어머니를 잃게되자 그 상심이 이루말할 수 없어 결국 몸이 상하게된 모습을 통해 안타깝게도 느껴지네요. 어느날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있는 유복이란 소년이 김만중을 만나게 되면서 그동안 아무생각없이 살고있던 소년의 삶에 꿈과 희망을 가져다 주네요. 처음 노자니할배라고 했을때는 왜 그랬을까 궁금했는데 유배지에서의 김만중은 책을 읽고 먹기만 한다는 모습에서 노자니 할배라고 불리며 사람은 글을 알아야 사람노릇을 할수 있다는걸 일깨워주면서 유복이에게 언문을 가르치게 되며 사람이 되는길을 깨우쳐 나가게 되면서 노자니 할배에게 구운몽이란 책을 선물로 받게되고 유복이 또한 글을 배우고 읽는 재미에 푹빠졌네요. 유복이는 노자니 할배에게 글쓰는 방법들도 익히면서 필사하는 일을 맡게되요 그동안 일은 안하고 글쓰는데 매진하는동안 사람들은 허송세월을 보낸다고 욕하지만 꿋꿋이 글쓰는 연습을 하면서 실력을 쌓아 결국 자신의 길을 갈수가 있게 되네요. 노자니 할배가 남긴 마지막 작품 사씨남정기를 세상에 알리기위한 과정이 긴장감 넘치게 전개되네요. 노자니 할배의 유배지에서의 외로운 삶의 모습이 전해져서 가슴아프기도 하지만 노자니 할배로 인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게된 유복이를 통해서 또 다른 희망을 가져보게 되네요. 노자니 할배를 통해서 등장인물들의 가슴아픈 가족사들을 만나보면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이야기가 세상을 바꿀수있는 힘이 어떤것인지 알게 해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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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잘 쓰지 않는데, 이 책은 많은 분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글을 쓰게 되었답니다. 일단 표지와 제목부터 따뜻하게 와 닿는 '노자니 할배'를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읽히기 전에 몇 페이지 훑어보려다가 단숨에 한 권을 다 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창작 동화나 역사관련책을 많이 접해보았는데, '노자니 할배'는 현대판 창작동화나 역사물에서 느낄 수 없는 또다른 신선한 느낌을 주는 동화책이었지요. 이 책에는 서포 김만중의 삶의 태도와 함께 주인공 아이 유복이와 나이를 넘어선 우정(저는 그렇게 표현하고 싶네요), 효, 충, 사랑 등 많은 것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고 술술 읽혀집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그림은 색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초등학생인 아이도 읽고 난 후 '처음에는 어려운 내용인 줄 알았는데, 너무 재미있다.'라고 하더군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면서도 역사적인 사건에 대해서 배울 수도 있고, 감동까지 주는 정말 좋은 책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부모님도 꼭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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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 김만중과 한 소년, 세상을 바꾼 그들의 이야기
표지를 보면서 서포 김만중과 한 소년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포 김만중은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를 쓴 조선시대 문인이랍니다. 김만중은 숙종 때의 문신으로 효성이 지극한 효자였답니다. 구운몽은 어머니를 위해 지은 한글 소설이래요.
이 책 속의 주인공 나는 할머니와 사는 유복이랍니다. 이름처럼 유복자인데 김만중도 유복자로 태어났다고 하네요. "엄마"를 부르는 유복의 모습에서 남해의 유배지에서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김만중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노자니 할배와 친해지는 유복이는 노자니(놀고먹고 자는) 할배에게 글을 배워요. 어머니와 헤어진 게 할머니 탓이라고 할머니를 미워하는 유복이에게 할머니께서 잘하신 일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그림에는 옛스런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남해의 노섬, 유배지에서 모친상을 듣게 된 노자니 할배의 슬픔, 유배지에서 시묘살이를 하고 얼마되지 않아 외로운 죽음을 맞이해요.
이 이야기는 노자니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아요. 주인공 유복이가 어떻게 <사씨남정기> 책을 지켜내고, 그 책을 읽은 숙종이 어떻게 하는지 등 한 권의 책이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를 알 수 있어요. 노자니 할배는 유복이에게 지금의 멘토 같은 분이셨을 테지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주시고, 정신적 지주 같은 분이 아니셨을까요!
<노자니 할배>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함께, 우리글의 힘을 이 책을 통해서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작가의 말 中에서-
노자니 할배 서포 김만중은 우리들에게 사씨남정기를 통해 정의는 강하다는 것을, 칼보다 글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 주셨어요. 이야기가 세상을 바꾸는 힘을 지녔다는 것에 새삼 놀랍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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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니 할배 파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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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서포 김만중이 노도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때 유복이라는 소년을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고, 유복이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풀어 간다. 마치 김만중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담아 놓은 드라마나 영화를 한 편 본 듯한 느낌이다. ![]() ![]()
실제 김만중의 이야기를 뼈대로 유복이라는 소년의 이야기가 덧붙여지면서 훨씬 더 생동감있고 재미있는 김만중의 이야기 '노자니 할배'가 탄생했다. 책 속 유복이에게 전하는 노자니 할배의 가르침이 마치 나에게 주는 가르침인 것처럼 느껴지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눈물도 짓게 한 책이 되었다. 어지러운 세상을 바르게 사로잡은 것이 다름 아닌 한글로 써진 김만중의 소설이었다니 이야기가 지닌 대단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이야기 속 노자니 할배가 전해주는 가르침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기쁜이 한이 없다는 뜻이다....그만큼 사람에게 배움이란 중요한 것이란다.' '철저성침이란 고사를 생각하거라.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느니라.'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멈추지 아니하고, 자식은 봉양하고자 하나 어버이가 기다려 주지 아니한다...할머니가 살아 계실 때 효도하거라.' 유복이가 그러했듯, 노자니 할배의 가치로운 가르침에 숙연해지고 가슴 찡해졌다. 이 책 덕분에 서포 김만중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다. 그 분이 전해 주는 가르침이 빛나는 유복이와 노자니 할배의 이야기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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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포 김만중과 한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유복이. 노섬에 살고 있는 유복이는 귀양온 김만중(여기서는 노자니 할배라고 부릅니다. 노자니 할매는 놀고먹고 자는 할아버지라는 뜻이라네요) 을 만나게 되지요.
노자니 할배랑 말동무를 하게 된 유복이는 글을 알아야 사람 노릇을 할 수 있다는 노자니 할배를 통해 언문을 배우게 됩니다. 언문은 훈민정음이지요.
이름을 쓰면서 글자 공부에 재미를 붙인 유복이. 다시 만난 노자니 할배는 유복이에게 책 한권을 줍니다. 바로 구운몽이지요. 구운몽을 읽으면서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된 유복이. 노자니 할배는 사람에게 배움이란 중요한 것이라는걸 알려줍니다.
유복이는 필사쟁이를 꿈꾸게 됩니다. 하지만 붓글씨를 써본 적이 없는 유복이. 유복이에게 노자니 할배가 방법을 알려주지요. 꼬박 1년을 연습해서 글씨를 잘 쓰게 된 유복이. 결국 필사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필사일을 하고 처음 반은 돈으로 노자니 할배의 약을 사간 유복이. 그러나 약을 드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노자니 할배는 돌아가시게 됩니다. 돌아가시기 직전, 노자니 할배는 유복이에게 사씨남정기를 주지요. 그러나 장희빈 댁의 차지되는 사람이 유복이네 집에 있는 책은 다 태워버립니다. 다행히 할머니가 몰래 숨겨둬서 그걸 가지고 한양에 간 유복이. 한양에 가서 친엄마를 보고 난 뒤 일이 꼬여 장희빈 댁 차지에의해 사씨남정기가 다 찢겨집니다. 다행히 유복이는 백번도 넘게 읽어서 복원에 성공하고 그 책으로 왕비였던 장씨가 희빈으로 강등되고 폐비 민씨가 복위됩니다.
이야기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복이. 그걸로 인해 인생도 바뀌지요. 유복이는 이야기를 만드는 일을 시작합니다. 보기전엔 별 생각없이 봤는데 보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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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학에서 한문학을 공부하고, [전우치], [안용복],[세종, 대마도를 지킨다]등의 역사 책을 슷고 소설과 동화 ,극작가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하고 계신 권오단 작가와 인간과 자연을 주제로 그린[동강의 아이들],[숲속에서],[송아지 내기],[도들마루의 깨비]등으로 잘 알려진 김재홍 작가가 만나 쓴 책이다.
주인공 유복이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노자니 할배라고 불리는 조선시대 문신, 서인의 거두 서포 김만중을 만나게 되면 글을 익히게 된다. 그 글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뿐만 아니라, 섬에서 사는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부분이 무척 인상적이다.
노자니 할배란 ‘일을 하지 않고 늘 놀면서 먹고 자고 하는 할배’라는 뜻이다. 섬 사람들에게 일하지 않고 노는 모습이 이해가 안가고 한심해 보였겠지만, 유복이에게 글을 가르쳐 깨달음을 얻게 하였으며, 책이라는 것을 통해서 당시 사람들 뿐만아니라, 지금의 후손들에게 까지 영향을 끼친 것을 생각하면 문자(언어)의 위대함에 새삼 놀라게 된다.
요즘 아이들 중 억지로 공부를 하거나 왜 공부를 하는지에 대해서 모르는 아이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또 영어, 중국어, 일어 등...어릴 때부터 무작정 부모의 강요에 의해 공부를 하는 아이들에게 이책을 추천하고 싶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막연히 미래에대해 걱정만 하던 유복이가 글자를 깨닫는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을 이 책을 읽어가는 아이들도 주인공 유복이가되어 같이 느낄 수 있을 만큼 문장이 쉽게 잘 읽혀진다. 그렇다고 단순하게 재미만 다룬 책이 아니라, 문자를 처음 누가 만들었는지, 우리가 읽어야할 김만중의 다른 책들은 무엇이 있는 지 등도 알 수 있다. 또 역사에 흥미를 갖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노자니 할배처럼 역사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추어진 동화를 먼저 읽힌 후 역사공부를 하게 한다면 거부감없이 쉽게 역사 공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머니에게 극진한 효자였던 노자니 할배의 삶이 안타깝고, 유복이의 새로운 삶이 흥미롭고, 문자를 익히고 글을 읽는 것을 통해서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가는지를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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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니 할배는 조선시대 숙종때의 문신으로 구운몽과 사씨 남정기를 쓰신 서포 김만중의 이야기입니다.
숙종13년 장희빈 일가의 잘못된점을 상소로 올린후 숙종의 분노를 사 노도로 귀향을 가면서 그곳에서 만난 유복이라는 아이와의 이야기를 다룬책입니다. 아버지가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죽어 유복자로 태어난 유복이는 할머니가 자신의 어머니를 못살게 긇어 도망갔다는 사실을 알고 할머니에게 원망을 쏟아놓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젊은 엄마가 혼자 살아가는것이 불쌍하여 일부러 내쳤다고 이야기해줍니다. 바다에 나가면 목숨을 잃을까봐 고기잡이 배를 못타게하는 할머니는 친구아버지에게 노를 만드는 일을 하라하지만 친구아버지는 가르쳐주는것을 싫어합니다.
자기의 갈길을 정하지 못한 유복은 노자니할배를 만나 글을 배우고 익히면서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게되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미래를 위해 꿈도 가져보게됩니다. 노자니 할배덕분으로 글을 연습하는 방법도 배우고 책을 필사하는 일을 하게됩니다. 구운몽을 지은 김만중의 책은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인기가 얼마나 높았음을 짐작케해주며 사씨남정기를 통해 왕의 잘못을 뉘우치는 힘까지 만들어냅니다. 효자였던 김만중은 귀향살이중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소식을 듣고 시묘살이중 세상을 떠납니다.
사씨남정기를 우리가 읽을수있었던것 또한 유복이의 지혜와 슬기가 빛을 발해서 우리가 읽어볼수잇는 기회를 얻을수잇었다는것을 알게해줍니다. 꿈을 가질수있게 유복에게 힘을 준 서포김만중은 붓이 칼보다 강함을 알게해주었고 우리의 글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우리의 말과 글에는 우리의 소중한 정신이 깃들어있음을 알게해준 좋은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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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니 할배란 '일을 하지않고 늘 놀면서 먹고 자고 하는 할배'라는 뜻으로 김만중은 장 희빈 일가의 잘못된 점을 비난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선천으로 귀양을 가게 되었으며 이때, 혼자되신 어머니를 위해 한글소설 <구운몽>을 지었다. 선천에서 남해, 노도로 유배지를 옮기게 되었는데 마지막 귀양지에서 <사씨 남정기>를 집필하였다.
이 책 <노자니 할배>의 주인공 유복이는 노도(노섬)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노자니 할배와 친해지고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쁨이 한이 없다. 공부의 즐거움을 알고 발전하라는 노자니 할배~
쇠 절굿공이가 바늘이 된다는 뜻을 가진 철저성침(鐵杵成針) 굵은 쇠몽둥이를 갈아서 언제 바늘로 만드냐며 놀란 이백은 열심히 공부하여 훗날 대시인이 된 시선 이백~
어머니의 죽음에 상심이 큰 노자니 할배는 돌아가시고 ... <사씨 남정기>가 세상에 나오게 한다.
<노자니 할배>는 전체의 내용도 재미있지만 중간 중간에 실려있는 교훈적인 내용도 재밌고 감동적이어서 나름대로 메모도 하면서... 할 일을 뒤로 미룬채 앉은자리에서 끝까지 읽게 되었다. 글 전체가 이어지는 내용의 구성도 탄탄하고, 그림도 아름답고, 해학이 느껴지는 교훈까지... 책 내용의 배경이 되는 시대의 흐름까지 알게 되는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마음에 쏙 드는 책이다.
--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알아야 남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노자니 할배가 돌아가시기전에 유복이에게 한 말은 지금도 가슴이 먹먹하게 한다. 노자니 할배의 말씀이 내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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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니할배 제목이 참으로 구수하다. 노자니.... 놀고 싶은데 놀지 못하는 이야기같은 느낌으로 표지에 앉아있는 노인과 아이.... 이야기를 빠질수 있는 힘은 그들이 나란히 앉아서 어딘가를 보고 있다는 것이 궁금증을 주고 있다. 숙종 때 문신이었던 서포 김만중은 장 희빈 세력에 반대하다 노섬으로 유배를 가게 된 후 유배온 사람인지라 즐겁게 노는 할배처럼 보였는지 그를 노자니 할배라 불리우고 있었다. 유배온 사람들이 하는 일이 창살없는 감옥에서 지내는것이이게 힘든 섬생활 하고 있는 섬사람들에게는 그는 노는 사람이다. 노자비 할배가 유복이와 만나면서 김만중의 이야기책이 어떻게 세상에 퍼지고, 그 이야기로 어떻게 세상이 바뀌게 되는지를 소년 유복이를 통해 이야기 하고 있다. 붓이 칼보다 강하다고 알려 주는 대목은 어느 묵언보다도 더 강하게 접귾고 많은 생각을 해서 배움의 즐거움과 점점 깨달음을 느끼는 유복이의 행동으로 김만중의 생각이 글로 펼쳐진 사씨남정기가 세상을 바꾸는 것을 보여지게 된다. 글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느니라.라고 말하는 서포 김만중은 떠났지만 유복이와 우리에게 보다 많은 생각 행동보다는 다양한 변화를 조금마한 일부터 시작할수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사씨남정기는 김만중의 마지막 유배지인 남해 노도에서 지은 한글 소설로 숙종 대왕의 왕비인 인현 왕후와 장 희빈의 이야기를 빗대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를 통해 점점 사씨 남정기까지 읽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책을 출판사처럼 찍어내는 일 말고도 책을 그대로 써 내려가는 행위까지 있다는것을 알게 해준느 책입니다.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내는 권오단 작가로 글을 표현하고 유화로 그려낸 김재홍 선생님의 그림을 보고 있노롸면 다시 조선시대로 빨려 들어가는 생생한 이야기로 다가오는 것이다. 사람은 글을 알아야 사람 노릇을 할 수 있는 것이란다.라는 노자니 하래의 말씀대로 글자를 아는 것이 아닌 글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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