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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도 하나의 학습공동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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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일까? 우리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공부에 매달렸다. 아니 지금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이전부터 시작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그렇게 시작된 공부는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16년 동안 계속되었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 이후에도 기약이 없지만 말이다. 그 기간 동안, 과연 우리는 무엇을 공부했고, 어떻게 공부했을까? 그리고 대학을 졸업했다고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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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일까? 우리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공부에 매달렸다. 아니 지금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이전부터 시작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그렇게 시작된 공부는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16년 동안 계속되었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 이후에도 기약이 없지만 말이다. 그 기간 동안, 과연 우리는 무엇을 공부했고, 어떻게 공부했을까? 그리고 대학을 졸업했다고 공부가 끝난 것일까? 적어도 우리사회에서는 이것에 대한 답은 분명하다. 똑 같은 것을, 똑 같은 방법으로 공부했고, 졸업과 동시에 공부는 끝이 났다. 공부란 언제나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그것은 교사가 교재의 내용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지식을 받아들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사회에서 공부라는 것은 자격과 성공을 측정하는 도구이며, 그 방법으로 서열화된 평가를 사용한다. 그리고 교육의 문제점을 말하면서도 평가가 학습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평가체계를 보다 완벽하게 만드는 방향으로만 노력하고 있다. 그렇기에 평가가 끝나면 공부도 사실상 끝이 났다. 이미 자신의 자격과 성공여부가 평가결과에 의해 정해지고, 그것은 그대로 그 사람의 평생 삶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 교재의 내용을 누가 더 많이 알고 있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평생학습이란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평생학습이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자신의 자격과 성공을 연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공부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미 세상에 존재하는 지식이지만, 어느 교재엔가는 들어있는 내용이지만, 자신이 미처 몰랐던 것을 필요에 의해 일방적으로 받아 들이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나 역시 16년 동안 공부를 해왔다. 그리고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서도 끊임없이 공부를 하고 있다. 일을 하면서 모르는 것들이 너무도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내가 하는 공부란 이미 텍스트에 나와있는 내용을 일방향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지나지 않았고, 지금도 그런 공부는 계속되고 있다. 다만, 한가지 위안이라면 이제는 내 필요에 의한 것 보다는 나를 돌아보고,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부의 비중이 조금씩이나마 더 많아진다는 것이지만 말이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20세기 교육체계 속에서의 공부란 세상에 대해 거리를 두고 학교에서 교사가 가르치는 것에 집중하며, 학생들은 전달받은 정보를 제대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증명하는데 급급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 책의 저자들은 이러한 20세기의 학습방법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세상을 뒤쫓아 갈 수 없다고 주장한다. 과거의 공부는 문화가 곧 환경인 세상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면, 지금의 문화는 환경 속에서 출현하고 환경과 더불어 성장하기 때문에, 공부 또한 세상과 거리를 두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으로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디지털시대 온라인에서 태동하는 공부라는 것이다. 일례로 게임을 통한 놀이와 놀이를 즐기기 위해 따르는 수많은 질문들, 그리고 놀이를 진행하면서 일어나는 상상력이 바로 학습의 핵심에 위치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것들은 게임에 참여하는 구성원 모두가 서로에게 배우는 학습공동체가 되기도 한다. , 세상은 변하고 그러한 변화 속에서 놀이, 질문 그리고 상상력이 학습의 핵심이라는 말에 다름 아니다. 그렇게 볼 때, 우리들 각자 개인들은 미디어를 통하여 많은 학습공동체와 연결되어 있고, 그것은 우리들의 평생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요소가 되기도 한다.

 

그것은 곧 공부라는 것이 가르친다는 것이 중심이 되는 명시적 지식에서 배우는 것이 중심이 되는 암묵적 지식으로의 초점이 이동되는 것과도 같다고 한다. 이제는 교사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우리들은 배울 수가 있으며, 그러한 공부는 세상의 변화와 더불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우리들 자신이 스스로 생각하고 또 말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알고 있는 셈이다. 학교에서 이루어진 지금까지의 공부가 기존의 공동체에 소속되기 위해서 한 공부라면, 인터넷이나 놀이를 통한 지금의 공부는 공부하기 위해 소속되는 새로운 학습공동체를 만들고 있다. 이러한 학습공동체는 정규교육이 끝난 이후에도 평생을 공부하게 만드는 삶의 한 부분이 되어가고 있다. 그 예로 지금 이 글을 올리고 있는 블로그만 보아도 쉽게 이해할 수가 있다. 블로그를 통해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고 있다. 나이를 떠나, 성별을 떠나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고, 또 수많은 질문들을 던지면서 마치 놀이하듯이 공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블로그 역시 하나의 학습공동체가 되는 셈이다.

 

이처럼 저자들은 인생의 모든 시기에 걸쳐서 우리들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그리고 미래의 공부를 바라보는 관점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이 책을 통하여 제시하고 있다. 내가 블로그라는 학습공동체를 통하여 지금까지의 삶과는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듯, 수많은 학습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공부한다는 것에서 희망을 찾자는 것이 그들이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인 셈이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k*****1 2013.07.03. 신고 공감 10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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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생존 공부법 《공부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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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 앞으로의 세계는 지식이 모든 생산수단을 지배하게 되며, 이에 대비한 후세 교육 없이는 어느 나라든 생존하기 어렵다." 라고 말한 지 어언 십 년이 지나고 있다. 지식이 모든 생산수단이 되었다는 것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선 구글신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사회의 모든 구조가 변화되고 있는 현재, 디지털 시대의 거대한 변화의 물결 앞에  후세에 대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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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 앞으로의 세계는 지식이 모든 생산수단을 지배하게 되며, 이에 대비한 후세 교육 없이는 어느 나라든 생존하기 어렵다." 라고 말한 지 어언 십 년이 지나고 있다. 지식이 모든 생산수단이 되었다는 것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선 구글신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사회의 모든 구조가 변화되고 있는 현재, 디지털 시대의 거대한 변화의 물결 앞에  후세에 대한 교육은 나라의 생존의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디지털이 사회의 모든 근간을 흔들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최근 공교육의 침체와 부실 가운데 놓여진 학교 공부에 대해서도 자성의 목소리만 높지 실질적인 대안은 없는 가운데 부모로서 아이들의 교육은 또 하나의 근심거리이다. 《공부하는 사람들》은 현재의 ‘공부’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어떤 변화를 겪어 왔는지의 흐름과 그렇게 변화된 새로운 공부변화에 대한 몽타주를 그려주는 책이다. 디지털의 발달은 인프라 구성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의 고정적인 인프라에서 유동적인 인프라로 세상이 바뀌게 되자, ‘공부’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으며 이것은 새로운 인류의 탄생 ‘호모 루벤스’ 의 탄생을 가져왔다.  

 

 

 

 

 

 

새로운 공부 문화는 실제로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어떤 주제를 공부하든 거의 무한대에 가깝게 제공되는 정보 네트워크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제한적이긴 하지만 구조화된 경계 속에서 무한한 실험을 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둘 중 하나만 가지고는 학습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이런 개념이 제대로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두 요소 간의 결합과 상호작용이 있음으로써 비로소 새로운공부 문화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

 

큰 아이는 어렸을 때 병치레가 잦았다. 그 중 중이염이 가장 크게 앓았던 병명이었다. 중이염을 낫게 하기 위해 수많은 병원을 전전하였는데 병은 낫질 않고 아이의 병은 더 깊어가는 와중에 육아전문 사이트에 올려진 부모들의 경험담을 토대로 치료하여 낫게 된 경험이 있다. 이후에도 병원이나 책보다도 육아 사이트에 올려진 경험에 따른 정보공유가 더 유익하였던  기억이 있다. 이런 육아정보의 공유는  아이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로 일종의 '학습공동체'라 할 수 있다. 저자들은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고 공동체를 형성하는 새로운 문화가 새로운 공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새로운 공부 문화는 일반적인 것을 개인적으로 만들 수 있는 자유를 줌과 동시에 우리의 개인적 경험을 공유하여 일반 지식에 더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하는 공부 문화라는 개념은 정보와 개인적 동기가 더해졌을 때 사람들은 자신의 상상력을 키워서 공간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창조하는 문화가 된다.

 

이러한 새로운 공부 문화는 세 가지 원리에 기초를 두고 있다.

첫째, 과거의 학습 방법은 급속하게 변하고 있는 세상을 뒤쫓아 갈 수 없다.

둘째, 새로운 미디어 형태로 동료 간 학습이 더 쉽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

셋째, 동료 간 학습은 이러한 새로운 미디어에 참여하는 공동체적 속성의 틀을 만드는 기술의 출연으로 더욱 강화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새로운 공부 문화를 통해 지식이 무한대로 여과 없이, 즉각적으로 생산, 소비 및 분배될 수 있다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목도하는 변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한다. 싸이월드, 블로그,페이스북 등 개인 커뮤니티가 놀이와 상상력을 구체화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변형은 공동체 속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통해 지속적인 놀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상상하게 되는 ‘학습공동체’ 집단이 만들어졌다. 학습공동체는 이와 같은 대화의 네트워크로부터 자연스럽게 생겨난 부산물이다. 개인에게 생각의 틀을 만들어주고 영향을 주고받는 공동체와 상호작용하며 학습 공동체의 일부가 되는 새로운 공부 문화의 핵심은 바로 블로그, 페이스북,싸이월드와 같은 개인 커뮤니티가 도화선이다. 미래의 교육이나 공부는 이러한 개인 커뮤니티를 통해 놀이와 재미에 기인한 새로운 공부의 문화를 가져올 것이다.

 

과거에는 생산의 기본 요소가 토지,노동,자본이었지만, 이렇게 변화된 디지털 사회는 생산의 부의 축적 메커니즘 자체가 탈공장, 탈생산화 되면서 지식과 정보가 사회의 모든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계측 불가능하며 수치로 환산할 수 없기에 더욱 이러한 변화의 흐름은 인지하고 있기가 더 힘들다. 오래 전 공부하기 위해 산 속에서 심신을 수련하거나, 독서실에 박혀 홀로 공부하는 것은 '질문에 대답하는 공부', 주입식 공부이기 때문에 가능하였지만, 현재의 공부는 모든 산업의 근간이 정보에 기인하게 되면서 홀로 공부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졌다. 개인의 커뮤니티를 가지고 공동체와 정보공유를 하는 재미의 공부로 공부의 의미자체가 변화되면서 이제는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아닌 '질문하는 공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공부하는 사람들》의 골자이며 공부가 이제는 학습이 아닌 놀이하는 문화를 새롭게 형성하는 문화임을 사회 여러가지 현상을 통해 반추해주고 있다. 새로운 변화의 물결로서의 '공부'의 변화는 미래의 생존 공부법으로도 매우 탁월한 책이다.

 

21세기에는 어떻게 학생들의 상상력을 함양할 것인가? 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k********2 2013.07.02. 신고 공감 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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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지친 대한민국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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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부터 공부를 잘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왔다. 원초적으로는 ABC송이나,  구구단을 음악과 같이 외우기 시작했고, 초등학교 중학교 때는 다양한 유행가를 개사해 수업 내용에 맞춰 따라부르기도 했다. 시험전에는 예상 문제집을 만들어 풀어보기도하고 공부잘하는 친구들 그룹에 들어가기 위해 어린 마음에 로비를 시도하기도 했다. 대학때는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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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때 부터 공부를 잘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왔다. 원초적으로는 ABC송이나,  구구단을 음악과 같이 외우기 시작했고, 초등학교 중학교 때는 다양한 유행가를 개사해 수업 내용에 맞춰 따라부르기도 했다. 시험전에는 예상 문제집을 만들어 풀어보기도하고 공부잘하는 친구들 그룹에 들어가기 위해 어린 마음에 로비를 시도하기도 했다. 대학때는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요약하기 위해 스터디 그룹을 조직하기도 하고 일부는 시험전에 족보를 만들어 돌리기도 했다.

학교 공부의 성적이 인간 판단의 핵심 조건이었고 그것이 대학과 취직 등에 직접적인 연관이 되던 때가 있었다. 즉 공부는 성적이었고 생존의 문제였다.

중고등학교때의 성적에 걸맞는 대학을 가고 성적에 걸맞는 직장을 다니는 지금, 나는 코싸인과 탄젠트, 미분 적분 이라는 단어를 기억할뿐 뭔지 기억을 못한다. 대학 전공수업에서 배웠던 다양한 지식은 그냥 목차 정도만 머릿속에 남아있는 정도다. 우리가 배운 공부는 그대로 '배우는' 공부였기 때문에 특정 쓰임새(시험 등)이 끝나면 배웠었다는 흔적만 머리에 남는 것이다.

 

반면 아직도 머리속에 생생한건 그당시 즐겨보던 만화 주제가이다. 아직도 누군가 첫구절을 부르면 따라부를 정도로, 전주만 들었도 첫 가사가 입에서 튀어나올 정도로 기억하고 있다. 우리는 초등학교때 배운 음악책의 노래중 대표적인 것 빼고는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 학교에서 배운 노래보다는 매일 매일 '익혀온' 만화 주제가가 더 내 몸에 남아있다. 특별한 목적의식이 없는데도...


 

우리 사회는 광우병 사태때는 전국민이 광우병에 대해 토론하며 전문가가 되었고, 2002년 월드컵때 대부분의 사람이 축구의 룰과 국가별 대표선수를 꿰찰 정도의 전문가가 되어본 경험이 있다.


 

공부는 그렇게 해야한다.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익히는 것이다. 공동체를 이루어 익힐 수도 있고 학교교육에서 해롭다고 여기는 온라인 게임에서도 익힐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공부방식의 변화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집중되지 않는 수업시간에 만화책을 접목하는 수업으로 최고의 집중도를 뽑아낼 수 있고, 한 가지 주제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 그냥 단지 만나서 이야기 하는 것 만으로도 해당 분야에 대해서 공부가 될 수 있다.


 

공부는 주입식을 탈피해 다양한 루트로 체화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공부는 청소년기에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평생 온몸으로 익혀야하는 것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 책은 공부잘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학교 공부의 방향을 제시하는 책도 아니다. 공부라는 패러다임이 변화 되고 있는 상황이고 향후 공부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이라는 예측서에 가깝다.

아니 우리는 이미 새롭게 공부하는 방법을 접해왔고 지금도 자연스럽게 공부라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생존과 공부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끊으면 더욱 생존력이 높아진다. 공교육을 벗어나 노는 공부, 익히는 공부를 시도해야한다.


 

d****m 2013.07.0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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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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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몬스터'라는 드라마의 한장면을 보았다. 수학시간에 선생님이 공식을 우시키는데 기발하게도 랩을 사용해서 공식을 외우는데 너무나 기발해서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꽤나 즐겁게 보았다. 요즘 학생들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워낙에 다양한 매체에  수단에 노출이 되어 있어 구시대적 공부방식이 통용되지 않는다.   공부하는 사람들... 영어로는 ' A new culture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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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몬스터'라는 드라마의 한장면을 보았다. 수학시간에 선생님이 공식을 우시키는데 기발하게도 랩을 사용해서 공식을 외우는데 너무나 기발해서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꽤나 즐겁게 보았다. 요즘 학생들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워낙에 다양한 매체에  수단에 노출이 되어 있어 구시대적 공부방식이 통용되지 않는다.

 

공부하는 사람들... 영어로는 ' A new culture of learning'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은 새로운 학습문화를 이야기해준다. 우리 삶의 모든 분야에 스며들고 있는 강력하고도 새로운 공붑법을 아직도 받아들이지 않는 곳은 세계적으로 교실이라는 공간뿐이라는 말이 너무나 공감된다. 지금 그리고 미래에 더욱더 필요한 부분이 무한한 상상력이지만 교실에서의 교사로부터 학생에게 정보가 얼마나 전달이 되었는지로 평가하는 방식은 너무나 상상력과는 멀어지게 하고 이러한 교실에서 학습은 고루한 것이 된다.

 

청소년이든 성인이든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책에서는 오류를 구글링하는 방법, 학습 중심의 접근법, 변화의 수용, 공동체에서 공부법, 학습공동체, 질문의 중요성, 무엇에서 어디에로의 전환, 존재하기 위한 공부, 구체화로의 이행, 공부를 위한 놀이등을 설명해준다.

 

오류화를 구글링하는 것은 요즘같은 인터넷 시대에 굉장히 유용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학습 공동체에서의 학습은 평생교육을 위해서는 중요한 방법이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학업성취도는 다른 나라 학생들에 비해 높지만 창의력 배양에 도움이 많이 되질 않는다. 문화를 바꾸는 것은 쉽지는 않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여 좀 더 노력하는 학교와 교실이 되었으면 한다.

 

 

b********7 2013.07.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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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사람들 - 자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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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제일 쉬웠다는 표현이 있다. 학생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면 대다수가 미쳤다고 할 것이다. 공부가 쉽다니. 공부가 재미있다는 말은 더욱 납득할 수 없다. 학생 때 하는 공부는 사실 재미 없다. 학생 때 마지못해 하는 공부가 재미있다는 친구가 있다면 정신 세계를 들여다보고 싶다. 필요성을 느껴 하는 것도 아니고 입시라는 줄세우기 속에 점수에 따라 명확한 판가름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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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제일 쉬웠다는 표현이 있다. 학생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면 대다수가 미쳤다고 할 것이다. 공부가 쉽다니. 공부가 재미있다는 말은 더욱 납득할 수 없다. 학생 때 하는 공부는 사실 재미 없다. 학생 때 마지못해 하는 공부가 재미있다는 친구가 있다면 정신 세계를 들여다보고 싶다. 필요성을 느껴 하는 것도 아니고 입시라는 줄세우기 속에 점수에 따라 명확한 판가름이 나는 시험이 눈 앞에 매번 기다리고 있는데 쉬울 수도 재미 있을 수도 없다.


이러니  학생 때는 어쩔 수 없이 공부를 한다. 좋다 나쁘다 개념이 아니다. 할 수밖에 없다는 표현이 정확하지 않을까. 싫어도 해야만 하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고 고등학교도 어지간하면 다니는 현 실정에서 공부는 필요불가결한 요소다. 그나마 대학을 들어가면 이 부담에서 조금 좋아진다. 여전히 취직을 위한 공부를 해야 하지만 


성인이 되어 공부에 취미가 붙고 재미있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필요성을 느껴 시작한 공부가 대다수다. 남들이 시켜 억지로 하는 공부가 아닌 공부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스스로 모르는 걸 배우며 익히는 과정을 통해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 위한 방편으로 공부를 시작한다. 성인이 되어 하는 공부는 학생 때 공부와 달리 상당히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공부한 만큼 무엇인가 보인다는 걸 스스로 느낀다. 이러니 재미있다.


한계는 존재한다. 어느 정도 필요한 부분을 배우면 거기서 멈추는 경우가 많다. 무엇인가 배우고 알고 깨닫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는 경지까지 오르기는 쉽지 않다. 그러기 위해서는 특정 분야만 집중적으로 배우면 힘들다. 다방면으로 여러 가지를 함께 배우며 모든 것들이 연결된 것을 깨닫고 전혀 연관 없다고 생각한 것들이 묘하게 이어진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전혀 관련 없는 곳에서 알았던 부분을 써 먹을 수 있을 때 더욱 놀라고 재미가 생긴다.

지금까지 쓴 내용은 <공부하는 사람들>과는 거의 관련이 없다. 순수하게 쓰고 싶은 걸 썼다. 솔직히 책은 별로였다. 잘 읽히지 않았다. 읽는대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무엇보다 번역하신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번역 문제가 커 보인다. 너무 직독한 느낌이 강했다. 번역하신 분이 후기 글 쓴 것을 읽어보니 더욱 그랬다. 후기 글은 참 자연스럽고 매끄러운데 책은 내용이 이해하기 힘들게 의역하지 않고 직독직해식이 많게 느껴졌다.


책에는 신기하게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많이 나온다. 최근 극장에서 본 영화가 책 내용으로 나온다. 게임 안에서 사람들은 많은 것을 배운다. 현실에서 익히지 못한 것을 게임에서 사회공동체를 배우고 매일같이 새로운 것을 배운다. 아예 지역적으로 떨어져있는 가족들이 온라인 게임안에 모여 함께 게임을 한다. 그 안에서 몇 시간동안 3대가 게임하며 시시콜콜 채팅으로 대화를 한다. 이제는 이런 시대가 되었다. 과거처럼 가족이 모여 이야기하는 시대가 아니라.


역사를 배우면 연대기식으로 벌어진 사건이나 외우는 데 그친다. 이마저도 억지로 외워야 하니 까먹는 경우가 많아 다시 반복하다. 이에 비해 해리포터 시리즈는 그 안에 벌어지는 사건과 역사, 등장 인물을 굳이 외우지 않는다. 책을 읽기만 해도 - 한 권도 아니고 - 저절로 머릿속에 남는다.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읽어 알아서 외운다. 이런 식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거처럼 학교에서 하는 공부도 변하고 있다. 특히나 인터넷이 발전하며 굳이 학교를 가지 않아도 얼마든지 유명학교와 똑같은 커리큘럼뿐만 아니라 아예 온라인으로 강의를 공개하고 있다. 덕후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어지간한 전문가보다 더 많은 자료를 모을 뿐만 아니라 제도권에서 기초부터 공부하지 않았지만 집단지성으로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완하며 실력이 뛰어난 경우도 많다. 블로그가 생기며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전문가보다 훨씬 글도 잘 쓰고 쉽게 알려준다.


불행히도 과거보다 공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은 많지만 인구대비로 볼 때 과연 늘어난 것일까. 과거보다 절대적인 숫자는 늘어났겠지만 인구대비 비율로 볼 때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이런 현상은 시간이 지나도 차이가 없을 듯 하다. 공부는 지겹고 따분한 것이 아니다.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궁금하고 호기심 나는 부분을 찾아 배우고 익히는 게 공부다.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 순간 '우와~!'하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가독성이 좀 떨어진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난 공부한다.


이 책을 권해요

http://blog.naver.com/ljb1202/220438139703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인출


http://blog.naver.com/ljb1202/196400779

최고의 공부 - 읽고 쓰기


http://blog.naver.com/ljb1202/195320448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 - 공부의 즐거움




l*****2 2016.06.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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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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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 세상을 목도하고 있다. 과거 산업혁명까지, 산업혁명에서 정보화혁명까지 걸린 속도 이상으로 세상은 변하고 있다. 그 변화는 페이스북, 트위터, 애플, 구글 등 최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하여 사람들의 삶 구석구석까지 침투한 IT업체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 이들 기업은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으며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위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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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 세상을 목도하고 있다. 과거 산업혁명까지, 산업혁명에서 정보화혁명까지 걸린 속도 이상으로 세상은 변하고 있다. 그 변화는 페이스북, 트위터, 애플, 구글 등 최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하여 사람들의 삶 구석구석까지 침투한 IT업체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 이들 기업은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으며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위치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 변화는 마침내 학교 현장에까지 침투해오고 있다. 아무리 거부해도 우리는 결국 그 변화 속에서 살게 될 것이다. 

과거 우리는 교과서를 금과옥조로 마치 바이블처럼 모든 진리의 척도로 생각해왔다. 사실 그건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다. 비록 교과서는 교육과정의 하나의 예시일 뿐이라고 하지만 국가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만들어낸 책을 단순히 예시로 취급하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매우 모순적인 지시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도 교과서를 넘어 교육과정을 창의적으로 재구성해내는 분들이 있지만 보통 이런 재구성에는 교사의 희생적인 열정이 필요하며 이러한 재구성도 기존의 교육 형식을 크게 넘어서지는 못하는 듯 하다. 

꼭 변화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칠판과 분필만을 가지고는 제대로된 수업이 불가능하겠나? 하지만 지식이 폭팔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 시대에 새로운 첨단 기기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시대에 칠판과 분필만 사용하는 것은 좀 아쉽다. 교사의 역량을 도구가 못따라갈 수도 있지 않을까?

 미국은 이미 실만 칸이라는 걸출한 인물이 등장해 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와 사이트를 통해 강의를 접하고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러한 열광은 당연히 대규모 정보망, 컴퓨터라는 기기가 아니었다면 나올 수 없는 것이다. 마치 옆에서 선생님이 노트를 펼쳐 설명해주는 느낌을 받는다는 이 강의는 기술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특별하진 않다. 하지만 그 특별하지 않은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상호작용하냐에 따라 이런 특별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학교 교실 안에서도 가능하지 않을까.

대규모 정보 네트워크는 지식전달이라는 측면만 두고 본다면 이미 학교를 능가했다. 사람들은 자신이 필요한 지식을 필요한만큼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교과서 내용은 이미 네이버 같은 포털이 잘 정리해놓은 어린이 백과사전만 봐도 충분하다. 지식이 무엇이냐가 아니라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한 시대다. 

그리고 과거 1인 게임에서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요즘 게임들은 새로운 놀이 문화, 새로운 열광을 이끌어내고 있다. 게임의 부작용에 대해서 우리는 주의깊게 생각해야지만 동시에 그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 게임 내에서 이루어지는 놀이, 길드로 대변되는 커뮤니티 상호작용, 끊임없이 지식을 갈구하며 연구하는 문화들은 마치 교사들이 꿈꾸는 하나의 학습공동체를 보는 듯 하다. 물론 그 대상은 다르지만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게임은 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며 사실상 21C에 반드시 개발해야하는 중요한 기술이라고. 이에 대해선 상당한 논쟁이 예상되고 나 역시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생각해볼 풍부한 상상거리가 있음은 분명하다.

정보화 기기들은 시행착오를 얼마든지 되돌릴 수 있기에 얼마든지 하고 싶은 것을 해도 상관이 없다. 게다가 게임과 같은 요즘 인터넷 문화에서는 어린아이들도 얼마든지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인터넷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놀이들을 보라. 그것은 인간의 상상력의 극한을 추구하고 있다. 새로운 문화, 문명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이래서야 학교 교사가 과거의 역할을 고수한다면 그냥 단순 관리자로 전락하게 생겼다. 교사들도 변해야고 학교도 변해야 한다. 무엇보다 역할과 위치를 어떻게 할 것이지부터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학교와 교사가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적어도 산업화시대의 틀에 박힌 인간을 양성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z**********9 2016.02.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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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하듯, 공부하는 새로운 인류의 탄생더그라스 토머스 , 존 실리 브라운 지음라이팅 하우스 출판사'공부' , 우리 시대에 공부라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하고 싶은 공부와 해야만 하는 공부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공부가 있고, 별 필요없어도 하고 싶은 공부가 따로 있기 마련이다.'공부'의 의미를 조금 축소시켜보면 , 언제나 최고의 화두인청소년들의 대입을 위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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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하듯, 공부하는 새로운 인류의 탄생

더그라스 토머스 , 존 실리 브라운 지음

라이팅 하우스 출판사




'공부' , 우리 시대에 공부라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하고 싶은 공부와 해야만 하는 공부 .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공부가 있고, 별 필요없어도 하고 싶은 공부가 따로 있기 마련이다.

'공부'의 의미를 조금 축소시켜보면 , 언제나 최고의 화두인

청소년들의 대입을 위한 공부가 아닐까 싶다.

부모님 세대들부터 현재 학교에 재학중인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교육실태에 대해서 , 큰 흐름이 바뀌었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어떤부분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또 다른 부분은 뒷걸음질 치고 있는것 같다.

어떤 교육방법이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더 적합하고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도 많은 논의가 필요할것이다.


더글라스 토머스와 존 실리 브라운의 공저인 '공부하는 사람들' 이 책은

'학습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공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요즘 수험가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스터디' 정도에 해당한다고 할까?

수동적으로 모인것이 아닌, 자발적으로 모인 사람들의 공부방법.

우선 , 공부에 대한 태도부터 다르기 때문에 공부에 대한 효과와 효율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다양한 사례들과 데이터를 통해 학습 공동체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하루 아침에 교육 현실이 요술 부리듯 한꺼번에 바뀔 수는 없지만,

획일적인 교육방법을 탈피하여 각자 개인에 맞는 공부방법을 누릴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구비되어져야할 필요성이 있는 만큼

학습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롭게 읽어졌다.


두 학생이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고 상상해 보자. 오늘 배울 내용은 바하의 전주곡이다. 첫 번째 학생은 피아노를 경쾌하게 두들기면서 각각의 음을 정확하게 치고 있지만 그 곡의 스타일이 아닌 격렬한 강도로 연주를 하고 있다. 두 번째 학생은 악보를 대충 보며 리듬과 멜로디를 바꾸고, 자신의 스타일로 연주하고 있다. 오늘날의 교실에서 교사는 두 학생이 ‘잘못 연주하고 있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새로운 공부 문화에서 교사는 락 스타와 재즈 음악가가 이제 막 재능의 꽃을 피우려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런 학생들의 이야기는 새로운 공부 문화의 근본적인 원리를 설명해 준다 : 즉, 학생들은 자신의 열정을 따르고 주어진 환경의 제약 안에서 움직일 때 가장 잘 배운다. 이 두 요소는 둘 다 중요하다. 전주곡을 연주하는 과제라는 경계가 없다면 성장을 위한 매체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열정 없이는 매체 속에서 성장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학생의 열정을 발견하는 과정은 매우 복잡할 수 있다.
(/ p.109)



학습공동체에 대한 교육 방법이 장점도 있으면 생각지 못한 단점 또한 나오기 마련인 만큼

현 교육사회에서 장점인 부분과 자발적인 태도에서 비롯된 학습공동체의 장점들을

조화롭게 융합시킨다면, 공부라는 것이 '하기 싫은'것의 대명사가 되는 굴욕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스스로 찾아서 한다면 , 그것보다 더 큰 재미는 없을것 같다.

물론, 내가 하고싶은 것을 찾기 위한 과정에 대한 교육 기반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이루어내야할 큰 과제라 생각된다.


교육문제는 한국 사회에서 항상 뜨거운 감자로서 ,

유행에 따라 일시적으로 쫓아갈 수는 없는 현실인만큼

다양한 교육 방법들을 참고하고 연구하고 적용해봄으로써

우리 사회의 교육의 부분에서 문제되었던 부분들을 

다듬어 나가는데에 있어서 좋은 자료가 될 것 같다.



p*******4 2013.06.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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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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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그것은 나는 내 스스로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글이 아닌 직접경험으로 체득한 것이기에 나는 교육의 힘을 존중한다. 하지만 교육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교육자체의 의미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내가 협소한 경험과 생각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닐지 좀 더 내가 사랑하고 존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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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그것은 나는 내 스스로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글이 아닌 직접경험으로 체득한 것이기에 나는 교육의 힘을 존중한다. 하지만 교육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교육자체의 의미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내가 협소한 경험과 생각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닐지 좀 더 내가 사랑하고 존중하는 교육에 대해 더 알아야 하는건 아닌지에 대해 생각했고 그 부분에서 늘 부족함을 느꼈다. 그러던 중에 만난 공부하는 사람들은 내게 교육에 대해 좋은 가르침과 배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공부 문화에서 사람들은 공통적인 관심과 기회에 따라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유연한 관계 속에서 서로 참여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배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모든 참여자들은 동등한 위치에 있다. 그 누구도 교사나 학생과 같은 전통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다. 대신에 특정 주제에 대해 알고 있거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언제든 멘토의 역할을 하게 된다. 멘토는 학생들이 자신의 미션과 비전 또는 열정을 발견하는 것을 돕도록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거나 내적 동기를 강화해 줌으로써 학습을 안내해 주는 구조물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p69)

-본문 중-

이 책은 평생 공부, 두 문화의 이야기, 변화의 수용, 공동체 속의 공부,우리는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안다, 공동체 속에서의 개인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새로운 문화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았고 내가 배웠던 교육과 다른 점들을 느끼고 스스로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며 이런 교육들이 주는 영향에 대해서 나 또한 느껴보고 싶다는 느낌과 공부하는 방향성에 대해 내가 나의 교육 또는 아이들과의 교육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배웠던 시간들이었다.

 

이런 학생들의 이야기는 새로운 공부 문화의 근본적인 원리를 설명해 준다 : 즉, 학생들은 자신의 열정을 따르고 주어진 환경의 제약 안에서 움직일 때 가장 잘 배운다. 이 두 요소는 둘 다 중요하다. 전주곡을 연주하는 과제라는 경계가 없다면 성장을 위한 매체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열정 없이는 매체 속에서 성장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학생의 열정을 발견하는 과정은 매우 복잡할 수 있다.(p109)

-본문 중-

공부문화에 대해 알게 되어서 기쁘다는 느낌이 이 책을 보면서 내가 느낀 첫번째 생각이다. 다양한 공부방법들이 존재하지만 공부문화라는 것 자체가 내게는 좀 익숙하면서도 왠지 낯선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다양한 관점에서 공부를 바라봄으로써 정말 내가 더 교육의 가치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다. 이 책을 읽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더욱 성장했다고 생각하고 교육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 마음가짐과 자세들을 배울수 있었다.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q*******n 2013.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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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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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사람들.         물적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값어치 있는 경쟁력은 고급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급인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시스템이요구하는 스펙을 맞춰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과거에 베이비 붐을 지나현재는 주관적인 과거에 비해 학업 경쟁이 조금 줄었다 싶지만 이것은 양을 지나서 질적 차이로 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인원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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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사람들.

 

 

 

 


물적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값어치 있는 경쟁력은 고급인력이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급인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시스템이
요구하는 스펙을 맞춰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과거에 베이비 붐을 지나
현재는 주관적인 과거에 비해 학업 경쟁이 조금 줄었다 싶지만 이것은 양
을 지나서 질적 차이로 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인원은 줄어들었지만 소
수의 인원이 된 지금 매일 야자에 과외에 학원에 질 적으로는 아주 심도깊
게 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본인도 학교를 다니면서 누구나 그렇듯이 학교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많았습니다.하지만 그것은 바꿀수 없는 큰 덩어리
같았고 책에서 말하는  주입식 교육의 한계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입식이
맞는 아이들은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고, 주입식의 한계를 느껴 더이상
넣지 못하는 아이들은 도태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반강제적인 교육이
성행을 하며 그것의 부작용으로 우울증 혹은 사회부적응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에서 말한 놀이 하듯이 배우는 것 요즘에 각 기
업에서 말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원하는 트렌드와 인터넷의 지원 그것을
어느곳이던 어느 위치던 사용할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까지 과거의
맹목적 학습에 올가비 처럼 묶여 있는 것을 풀고 자유롭고 그리고 무의
미한 경쟁구도의 공부가 아닌 재미있는 공부 그리고 그것에 재미를 붙
였다면 의미를 가진 심도 있는 공부의 방향을 가질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직 공부법 그리고 사회 전체적인 풍토를 동전 뒤집듯이 바꿀순 없겠
지만 희망이 있고 그 희망에 대해서 이책을 통해 많이 느꼈던것 같다.
우리가 생각하는 공부, 다시 생각해 보는 것 이 책을 통해서 다른 분들
도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

s*********k 2013.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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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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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하면 다양한게 떠오르지만 그중에서도 '교육'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내가 태어났을 때만해도 그렇게 교육열이 세지 않았던 것 같다. 내가 초등학생이었을때, 부모님께서는 공부를 하라는 소리를 많이 하시지 않았던 것 같다. 단지, 어렸을때에는 남들 다 다니는 미술학원과 피아노학원만 다니며 재미있게 유년시절을 보냈었다. 지금이야 유치원생때부터 영어유치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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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하면 다양한게 떠오르지만 그중에서도 '교육'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내가 태어났을 때만해도 그렇게 교육열이 세지 않았던 것 같다. 내가 초등학생이었을때, 부모님께서는 공부를 하라는 소리를 많이 하시지 않았던 것 같다. 단지, 어렸을때에는 남들 다 다니는 미술학원과 피아노학원만 다니며 재미있게 유년시절을 보냈었다. 지금이야 유치원생때부터 영어유치원에 다니고, 조기 유학이다 해서 아기때부터 해외에 가서 살고, 초등학생때부터 국,영,수 학원을 다니며 힘들게 공부를 하지만...... 나는 다행히(?)도 지금처럼 힘든 공부를 하지는 않았다.  

 

   지금 아이들을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이 아주 많이 든다. 때로는 내가 공부했던 시대 보다는 훨씬 경쟁적이고 체계적이어서 부럽기도 하지만, 다시 돌아가라면 못 할 것같다. 요즘도 입시 위주의 공부방식이고, 남들을 짓밟고 올라가야 하는 경쟁시대이기 때문에 참 힘들어 보인다. 난 예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우리 한국의 교육이 바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교생실습을 한달동안 갔을때, 아이들의 표정을 봤는데.. 전혀 기뻐보이지 않았다. 공부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 해야 하기에 하는 것 뿐이었다.

 

   이런 교육방식때문에 대학교에 간 아이들이 공부를 안하고 노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읽은 <공부하는 사람들>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공부를 한다. 우리가 아는 주입식 고육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학생들이 공부잘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배우는지 자연스럽게 배울수 있는지에 대해서 쓴 책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앞으로 이런 책이 많이 나온다면, 미래에는 전혀 다른 교육방식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교생실습때 내 제자였던 아이들과 아직도 연락을 하는데, 그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공부를 지겨워 하고, 억지로 했던 그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이 책을 통해 공부를 재미있게 하길 바란다.

 

y****0 2013.08.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