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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언어를 향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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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는 당시 모더니스트들의 추상적이고도 사변적인 시적 형상화 대신 평범한 여성들의 삶을 형상화하는 데 시인으로서의 열정을 쏟았다. 그 과정에서 리치는 여성들이 주변으로 내몰려 자신의 언어가 아닌 남성들의 언어를 통해 세상에 투영되고 있음을 지적했다.""리치의 시 작품은 이런 현실에서 여성 스스로 자신을 들여다보고 그 안 에서 어떤 모습을 보고 있는지, 자신이 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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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는 당시 모더니스트들의 추상적이고도 사변적인 시적 형상화 대신 평범한 여성들의 삶을 형상화하는 데 시인으로서의 열정을 쏟았다. 그 과정에서 리치는 여성들이 주변으로 내몰려 자신의 언어가 아닌 남성들의 언어를 통해 세상에 투영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리치의 시 작품은 이런 현실에서 여성 스스로 자신을 들여다보고 그 안 에서 어떤 모습을 보고 있는지, 자신이 보고 있는 여자는 누구인지 질문하도록 촉구한다."

리치의 시를 읽게 됨으로써 마음이 단단해지지만 단단해진만큼 유연해지기도 했다. 그의 시선을 따라 가며 나의 시선에 대해 생각해보고 질문하게 된다.
g******3 2021.01.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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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언어를 향한 꿈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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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드리언 리치 책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한 평론가 선생님의 책에서 처음 알게 된 시인인데, 시가 매우 강렬했던 기억이 나요. 문학 좋아하는 주변 친구들도 찾아 읽길래 한 번 사 보았는데, 만족스럽습니다! (생각보다 두께가 있기는 하네요. 그렇지만 표지가 또 예쁩니다..) 몰랐는데 영어 원문도 같이 적혀 있어서 비교해가며 읽기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영미권 훌륭한 시인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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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드리언 리치 책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한 평론가 선생님의 책에서 처음 알게 된 시인인데, 시가 매우 강렬했던 기억이 나요. 문학 좋아하는 주변 친구들도 찾아 읽길래 한 번 사 보았는데, 만족스럽습니다! (생각보다 두께가 있기는 하네요. 그렇지만 표지가 또 예쁩니다..) 몰랐는데 영어 원문도 같이 적혀 있어서 비교해가며 읽기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영미권 훌륭한 시인 또 한 명 알아갑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n*****4 2023.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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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언어를 향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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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공 대학원생 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처음 들어본 시인인데 왜 진작 몰랐나 싶네요. 친구가 너무 좋아해서 제가 더 뿌듯했습니다. 영어/한국어 병기되어 있어서 좋네요! 저도 시 몇 편 읽어보았는데,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표현이 풍부해서 읽으면서 행복했습니다. (선물로 준 거지만 친구한테 도로 빼앗아서 더 읽어보고 싶습니다.. ) 간만에 좋은 시인과 시집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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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공 대학원생 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처음 들어본 시인인데 왜 진작 몰랐나 싶네요. 친구가 너무 좋아해서 제가 더 뿌듯했습니다. 영어/한국어 병기되어 있어서 좋네요! 저도 시 몇 편 읽어보았는데,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표현이 풍부해서 읽으면서 행복했습니다. (선물로 준 거지만 친구한테 도로 빼앗아서 더 읽어보고 싶습니다.. ) 간만에 좋은 시인과 시집 만난 거 같아요. 추천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n*****4 2022.03.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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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언어를 향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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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공통 언어를 향한 꿈』 - 에이드리언 리치, 허현숙 옮김 p97 <XIII> whatever we do together is pure invention 우리가 함께 하는 것 무엇이든 순수한 발명품 ㆍ 언어라는 차이, 더욱이 시라는 장르에서 피치 못할 언어의 절벽에도 불구하고 ㅡ 사랑을 형용하는 순간의 긴장과 불안, 열정을 단단하게 매듭지은 시편은 다른 시공간에서도 절대적인 공명을 이뤄낸다. ㆍ p161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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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공통 언어를 향한 꿈』 - 에이드리언 리치, 허현숙 옮김

p97 <XIII>
whatever we do together is pure invention
우리가 함께 하는 것 무엇이든 순수한 발명품

언어라는 차이, 더욱이 시라는 장르에서 피치 못할 언어의 절벽에도 불구하고 ㅡ 사랑을 형용하는 순간의 긴장과 불안, 열정을 단단하게 매듭지은 시편은 다른 시공간에서도 절대적인 공명을 이뤄낸다.

p161 <사십 대에 죽은 어떤 여자>
나는 너에게 거의 시선을 주지 않는다
내 표정이 너에게 상처를 줄까 봐
나는 너를 사랑하지만

인생 역정이 시 자체가 되었다는 점이 위대한 시인들의 공통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주체로서의 자신을 긍정함으로써 온전한 자기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p69 <I>
우리는 삶을 붙잡아야 해

마리 퀴리라는 역사를 시작으로 변화, 사랑과 상실, 현실을 수행하고 갈망하는 과정에서 자기 목소리를 자기가 낸다는 자명한 선언은 불필요하고 오염된 간섭에 의해 (연약하다거나 비이성적이라거나 외모의 심상으로 절하되어) 지칭되었던 여성과 소수자가 자칭自稱의 권력과 권리를 회복해야 한다는 지침, 아니 명령과도 같았다.

p45 <어느 시인에게>
너는 자살은 아니나
아무도 이를 살해라 하지 않는다

침략하고 약탈한 영토에서 말을 되찾는 것, 바꾸는 것. 그러나 이 권리를 약동하는 힘의 근원에서 만면의 표정을 지닌 사랑을 발견할 수밖에 없는 존재는 얼마나 무력하면서도 언제나 희망적인지... 세상이 여기서 창조되었나 보다.

b*******2 2021.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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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언어를 향한 꿈 - 에이드리언 리치 / 허현숙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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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언어를 향한 꿈 - 에이드리언 리치 / 허현숙 리뷰입니다 평소에 여성 작가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았고, 페미니즘과 더불어서 레즈비언 여성들의 이야기를 많이 읽고 싶다고 생각하던 와중에 추천 받은 시집이었어요. 옆에는 원문이 적혀있고 바로 옆에 번역본이 적혀있어서, 원문 한번 읽고 번역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읽고 이렇게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단순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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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언어를 향한 꿈 - 에이드리언 리치 / 허현숙 리뷰입니다 평소에 여성 작가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았고, 페미니즘과 더불어서 레즈비언 여성들의 이야기를 많이 읽고 싶다고 생각하던 와중에 추천 받은 시집이었어요. 옆에는 원문이 적혀있고 바로 옆에 번역본이 적혀있어서, 원문 한번 읽고 번역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읽고 이렇게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단순한 사랑이야기를 늘여놓는 시집이 아니라 한명의 여성으로서, 그리고 여성끼리의 연대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h*******k 2021.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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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언어를 향한 꿈 에이드리언 리치 저/허현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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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언어를 향한 꿈 - 에이드리언 리치 저/허현숙 역 리뷰입니다 아는 사람이 추천해줘서 미리보기만 보고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더 좋았어요 여자라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글입니다! 영어 원문이랑 번역본이랑 같이 나와있어서 더 좋았어요 에어드리언 리치의 다른 글도 궁금해져서 다음엔 다른 책도 읽어보려구요! 가슴에 새겨두고 싶은 문장들이 정말 많아요 ㅠㅠ 최고
"공통 언어를 향한 꿈 에이드리언 리치 저/허현숙 역" 내용보기
공통 언어를 향한 꿈 - 에이드리언 리치 저/허현숙 역 리뷰입니다 아는 사람이 추천해줘서 미리보기만 보고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더 좋았어요 여자라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글입니다! 영어 원문이랑 번역본이랑 같이 나와있어서 더 좋았어요 에어드리언 리치의 다른 글도 궁금해져서 다음엔 다른 책도 읽어보려구요! 가슴에 새겨두고 싶은 문장들이 정말 많아요 ㅠㅠ 최고
h*******k 2021.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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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언어를 향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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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에이드리언 리치는 레즈비언이자 페미니스트 시인이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 의해 19세기 영국의 시인들에 대해 읽고 시를 썼으며 하버드 대학교에 통합된 여자 대학교에서 시의 기교를 배운, 소위 문인의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그녀는 ‘제니퍼 이모의 호랑이’라는 작품에서 가부장 중심의 결혼 생활에서 여성이 겪는 억압에 대해 다루며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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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에이드리언 리치는 레즈비언이자 페미니스트 시인이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 의해 19세기 영국의 시인들에 대해 읽고 시를 썼으며 하버드 대학교에 통합된 여자 대학교에서 시의 기교를 배운, 소위 문인의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그녀는 ‘제니퍼 이모의 호랑이라는 작품에서 가부장 중심의 결혼 생활에서 여성이 겪는 억압에 대해 다루며 페미니즘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당시의 시인이나 평론가들은 그녀 작품의  언어가 지닌 정갈함과 정형화된 형식에서 비롯된 아름다움에 대해 주목했을뿐 그녀가 여성의 삶을 다루었다는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녀가 밟은 엘리트 코스는 그녀의 시를 쓰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남성들의 시를 쓰기 위한 과정이었다.  당시 남성들은 사회의 기준을 남성으로 설정한채  외의 것들을 본래의 것에서 벗어난, 이상한 것들로 생각하였고 그렇기 때문에 남성의 언어로 쓰인 리치의 시가 주목받을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이러한 문단 권력에 편승하지 않고 본래의 것에서 벗어난, 여성의 언어로  시를 쓰고자 하였다. 그녀가  시는 평범한 여성의 삶을 형상화하지만 여성다움의 범주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여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성소수자에 여자이기까지  그녀는 사회에서 소외되어 살아온 여성의 처지를 누구보다  이해할  있었기에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시집 ‘공통 언어를 향한  출판하였다.

 

나는 모든 이들과

니누고 싶지 않은 것이 있다


사십대에 죽은 어떤 여자 中-

 

  시집에서는 눈에 띄게 ‘젖가슴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기존 남성의 언어에서처럼 젖가슴을 성적인 시선으로 아름다움이나, 모성애를 상징하는 것으로 바라보지 않고 그저 여성이 가진 신체의 일부로서 표현한다. 이것은 기존에 젖가슴을 아름다운 여성의 특징으로 보는 남성의 언어를 벗어나 여성의 언어의 추구라고   있다. 특히  시에서는 남성의 언어, 남성의 시선을 벗어나기 위한 에이드리언 리치의 욕망이  드러난다. 그녀는 ‘반쯤 벗은 몸으로 바위 위에 앉아’ ‘서로를 바라보지만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남성들이 자신들의 젖가슴을 남성성으로서 과시하고 드러낼때 여성들은 그녀들의 젖가슴을 숨겨야만 했다. 그녀 자신들의 의지가 아니라 기존 남성들에 의해 여성성으로서 선정적인 , 숨겨야  , 부끄러운 것으로 치부되었기 때문이다. 에이드리언 리치는  문장에서 그러한 모순성을 지적한다. 그녀는 여성이 남성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바라고 있다.

  시에서 여성인 ‘또한 ‘블라우스를 벗었으나 이건 네가 바라던  아니었다’. 너의 상반신은 상처를 입고 삭제되었다. 그녀는 아마 유방암에 의해 젖가슴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  표정이 ‘에게 상처를 줄까  너에게 거의 시선을 주지 않는다.  젖가슴이 있었던 자리를 손가락으로 만지고 싶었으나 그러지 않았다. 하지만 ‘ 다른 이들의 손상입지 않은 상체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에게 유방암으로 잃은 젖가슴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 블라우스를 다시 입는다. ‘ 젖가슴을 드러내고 햇살을 받으며 바위 위에 앉아있는 동안, 부끄러워 하지 않으며 서로를 바라볼  있는 동안 ‘ 젖가슴이 없다는 이유로 블라우스를 입어야 했다. ‘ 그것이 못내 안타깝다. 어렸을적 ‘ ‘ 때려눕히겠다고 말하는 소녀와 싸울 정도로 나와의 사이가 좋았고 우리는 항상 함께 하며 미묘한 감정을 교류했지만 ‘ 결혼을 하고 그녀는 독립적인 여성의 얼굴을 하며 우리의 삶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 사회적 시선에 의해, 인정받지 못할 것을 알기에 서로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채로 거짓말을   밖에 없었던 그들은 사랑과 헤어짐을 반복하다가 결국 ‘ 유방암을 맞닥드린다. 유방암에 의해 가슴을 잘라내야하는 ‘ 그런 너와 함께 하고 싶지만 함께   없는 ‘’. 결국 ‘ 사랑했지만 부인해야만 했던 ‘ ‘ 꿈에만 나올  있는 사람이 되었다. ‘나는 너에게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는지 전혀 말하지 않았 ‘우리는  죽음의 침상에서 너의 죽음에 대해 결코 말하지 않았다’. 사랑을 말하지 않는 것과 죽음을 말하지 않는 것은 다른 침묵임과 동시에 같은 침묵이다. ‘ 침묵은 때로는  많은 의미를 전달할  있는 사랑의 메세지었지만 동시에 사회적 시선으로 인해 입을 다물어야했던, 세상의 소외된 여성의 침묵이었다. 그들의 ‘사랑은 무언의 신뢰를 형식으로삼았고 그들이 죽음의 침상에서 죽음에 대해 결코 말하지 않았지만 ‘나는 더욱 미친 듯이 한탄하고,  많이 울부짖고,  많이 슬퍼하고  한다. ‘  젖가슴이 있었던 자리를  손가락으고 만지고 싶었지만 우리는 결코 그러지못했다. 모든 여성이 웃통을 벗고 부끄러움없이 서로를 바라볼  있었던 바위 위에서 ’ 감정을 상하게 할까 손가락으로 만질  없었던 ’ ’ 침상 위에서 또한, 다른 이들  사회의 시선때문에 그녀의 젖가슴이 있던 자리를 만질  없었다. 그들은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사이었으나 서로의 고통은 공유할  없었다. 그녀는 이러한 안타까움과 슬픔을 시로서 표현하며 당당하게 표현할  없었던 현실에 대해 보여주고 있다. 그녀들이 사회적으로 소외된 성소수자, 여성이기 때문에 그들은 숨기고 침묵해야 했다.

 


그래, 그러니 우리는 여전히 고려해야 

여자의 정신을 찬미하는 한편 여자의 육체를 혐오하는 스위프트를

어머니에 대한 괴테의 두려움을, 지드를 욕했던 클로델을,

그리고 아이를 낳다 죽어  예술가들의 혼령들을-

-수백 년간 움켜쥐었던 그들의 주먹을,

화형대에서 까맣게  똑똑한 여자들을,

 선반들 뒤에 쌓인 쓰이지 않은  세기 동안의 책들을


스물한 편의 사랑  5 中-

 

 에이드리언 리치의  안에는 여자인 ‘ 여자인 ‘ ‘우리로서 등장한다. 책으로 가득한 아파트에서 ‘ 책을 열면 마주해야  ‘네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의 이면’,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녀는 그동안 남성 위주의 사회 속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죽어가야만 했던 여성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는 남성의 언어로 주목받은 그녀에 대한 자기반성일   지금까지 남성의 언어로 쓰인 책들 뒤에 가려진 ‘쓰이지 않은  세기 동안의여성의 언어로 쓰인 책들에 대한 미안함과 안쓰러움일   있다. 예술가로서의 여성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여성들은 수백 년간 주먹만 움켜쥔 채로 아이를 낳으며 죽어가야만 했고 자신의  꿈을 펼치려는 똑똑한 여성들은 남성에 의해 화형대에서 까맣게 타야만 했다. 남성들은 여성들의 꿈을 짖밟고 외면했으며 침묵해야만 했던 여성들의 부재에 대해 숨겨왔다. 그녀들의 책들은 남성에 의해 쓰이지 못한  남성들의 책이 꽂힌 선반 뒤에 쌓이기만 했다. 여성들은 자신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남성의 언어로 번역되어 온전한 자신의 삶을 전하지 못하게  것이다. 남성의 언어가 사회의 기준이 되어 공통의 언어로 존재하는 지금, 에이드리언 리치는 이러한 세태를 비판하고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속에서 여성들의 핍박받고 소외받던 현실에 대해 이야기 하며 그것을 어루만지고 목소리를   있도록 독려한다. 그녀가 바라는 것은 여성의 연대이다. 여성들이 연대를 통해 공동의 목소리를 냄으로써 남성의 언어로 정형화된 시를 벗어나 여성적이지 않은 여성의 언어를 공통의 언어로 추구하고 싶어 한다. 여성이 공통으로 목소리를 내고 개인을 넘어 집단으로서 남성에게 대항한다면 아직 발굴되지 않은 구멍, 반쪽 세상을 채운, 에이드리언의 궁극적인 목적인 여성의 연대를 통한 공통의 언어를 완성할  있다고 말한다.

 

4. 공통의 언어는 무엇인가

 

 에이드리언 리치의 궁극적 목표는 여성의 언어가 공통의 언어가 되는 것이다. 그녀는 지금까지 남성에 의해 정의되어  가녀리고, 연약하며 보호받아야 하는 여성의 성질이 아니라, 남성에 의해 배척받아온, 인간인 여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녀가 말하는 여성의 언어는 지금까지의 여성스러움과는 다른 여성스러움이다. 지금까지의 여성스러움은 남성에 의해 정의되었으며 현재에도 여성들은 남성들이 허용한 여성스러움을 벗어나지 않기 위해 건강을 해칠 정도의 관리를 하고 결혼을 하며 아이를 낳는다. 그녀들은 남성들에 의해 아름다움과 모성을 강요받고, 여성스럽게 변하기 위한 그녀들의 노력은 그녀들이 자신스러움을 포기하도록 억압한다. 인간인 남성과 인간인 여성이 같은 선상에 놓이지 못한채 여성은 남성의 전유물로서 취급받아왔다. 이것은 인간 평등 사상에 위배되며 실로 불공정하고 불평등하다. 그렇기 때문에 에이드리언 리치의 공통의 언어는 사람의 언어, 자신의 언어라고   있다. 그녀가 바라는 것은 남성만의, 여성만의 언어가 아니라 누구든지 번역되지 않은 자기 스스로의 언어로 쓰인 시이다. 그녀가 여성의 연대를 외치는 것은 여성 우월 사회를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답게   있는 ,공통의 사회를 위한 것이다.

h******1 2020.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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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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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에밀리 브론테가 지은 책인줄 알고 너무 성급하게 구매했다 ㅠㅠ하지만 그 책은 <상상력에게>였고.. 난 에이드리언 리치라는 모르는 작가 책을 ..!그치만 여성으로서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잘 만났다고 생각한다!시와는 먼 나이기에.. 게다가 다른 나라에서 태어난 다른 세대의 작가를 읽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책은 이쁘고 꽤 두꺼운 편이다!번역이 잘 되어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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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에밀리 브론테가 지은 책인줄 알고 너무 성급하게 구매했다 ㅠㅠ

하지만 그 책은 <상상력에게>였고.. 난 에이드리언 리치라는 모르는 작가 책을 ..!

그치만 여성으로서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잘 만났다고 생각한다!


시와는 먼 나이기에.. 게다가 다른 나라에서 태어난 다른 세대의 작가를 읽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책은 이쁘고 꽤 두꺼운 편이다!

번역이 잘 되어있다는게 실감나는 책이었다


영어 부분을 낭송하면서 읽으니 읽는 재미가 쏠쏠 했다

좋은 책임은 확실하다!! 


하지만 난 폭풍의 언덕을 좋아하고.. 에밀리 브론테를 만나고싶단 마음이 더 커졌다

ㅠㅠ 못만나서 그런가

s*****a 2020.08.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