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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글씨에 담아 [자연스럽게] - 박병철
"마음을 글씨에 담아 [자연스럽게] - 박병철" 내용보기
2년전 이 책을 처음 만났습니다. 그때만 해도 저에겐 다소 낯설었던 캘리그라피. 그 전에 공병각님의 책을 통해 처음 접하긴 했지만 잘 알진 못했지요. 박병철님의 책은 멋진글씨와 함께 수묵화 같은 그림들도 함께 있어 보는 내내 마음이 편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책이 이번에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이 되었습니다.       작년 요맘때 출간이 되었던 단상집 "마음낙서"라는 책은
"마음을 글씨에 담아 [자연스럽게] - 박병철" 내용보기

2년전 이 책을 처음 만났습니다. 그때만 해도 저에겐 다소 낯설었던 캘리그라피. 그 전에 공병각님의 책을 통해 처음 접하긴 했지만 잘 알진 못했지요. 박병철님의 책은 멋진글씨와 함께 수묵화 같은 그림들도 함께 있어 보는 내내 마음이 편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책이 이번에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이 되었습니다.

 

 

 

작년 요맘때 출간이 되었던 단상집 "마음낙서"라는 책은 글씨나 그림보다는 짧지만 가슴에 콕콕, 와서 박히는 그런 글들이 좋았다면 '자연스럽게'라는 이 책은 그런 글들을 압축하여 캘리그라피라는 작품으로 탄생시켰습니다. 단 하나의 문장이지만 캘리그라피라는 작품과 그에 어울리는 그림은 그 어떤 긴 문장보다 새롭고 강렬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요즘은 컴퓨터는 물론이고 스마트폰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글꼴을 다운 받아 많이들 사용하지요. 그만큼 글씨는 보기에도 편하고 좋아야 하지만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기에도 충분 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나름 그래도 글씨는 잘 쓴다고 자부 했지만 요즘은 손글씨로 무엇을 쓸 일이 많이 없다보니 그것도 퇴화(?)되는지 요즘은 이쁜 글씨라 할 수도 없네요.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의 글씨로도 잘 알려지신 박병철님의 작품은 2010년 중학교 교과서와 영어교과서, 서울시 초등학교 디자인 교과서에도 실렸다고 합니다. 글씨로 마음을 표현하는 일과 마음을 글씨에 담는일. 어찌보면 같은 말인듯 하나 둘은 엄연히 다릅니다. 작가님은 마음을 글씨에 담습니다. 제목처럼 작가님의 마음이 글씨에 '자연스럽게' 묻어 납니다. 생각이 많아 머리가 복잡한 요즘, 꾸미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풀어놓은 마음이야기와 함께 복잡한 머리와 마음을 비워 보고 싶네요.

 

 

 

 

<세상 밖으로>

 

그런데 말야,

방안의 창문을 열어야

바람도 불어오고 햇살도 들어 오겠지.

 

담장 밖을 나가보면 더 좋을거야.

길을 걷다 보면 새 세상도 보일테고,

함께 걷고 있는 친구도 만날 거야.

 

마음이 문제 일거야.

닫힌 문을 열어봐.

아마 웃을 일도 자주 생길 거야.

분명!

 

h******1 2013.06.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