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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약 당신이 95%의 미루는 사람들 중 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는 것을 미루지 마세요! 라는 멘트가 겉표지에 적혀있다. 그래서 읽어야겠다. 95%에 당연히 포함되기에 그렇다. 이 책의 저자 피어스 스틸은 '늑장심리학'(학문이 세분화되다 보니 이런 분야도 있다) 연구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이 책에 저자의 10여 년의 연구 성과를 담았다고 한다. 2. 저자에게 늑장이란 평생의 과제였다. 그 자신이 미루기 대장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늑장 부리기를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첫 번째는 이 책에서도 소개되는 독립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이고, 두 번째는 늑장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를 통합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는 최근에 개발된 과학적인 방법론인 메타 분석(meta-analysis)을 활용하고 있다. 메타 분석은 특정 주제에 대해 독립적으로 수행된 선행 연구의 일치하지 않은 결과를 취합하여 통계적으로 결론을 내리는 방법이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3. '늑장'이라는 단어에 대한 정의부터 내려 봐야겠다. 도대체 늑장의 정체는 무엇인가? 수많은 설명 중에서 간결하게 옮겨보면 늑장은 '제때 하지 않으면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발적으로 일을 미루는 것을 의미한다.'. 4. 늑장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다보니 떠오르는 시 한편이 있다. 안도현 시인의 '적멸'이란 詩다. 장독 항아리 뚜껑 위에 눈이 내렸다, 간밤에 뒤뜰에 누가 못을 파서 대여섯 포기 연꽃을 심었느냐 겨울 아침에 브래지어처럼 백련이 벙글어서 좋고 저 연꽃과 나 사이의 눈부신 거리를 거저 얻어 좋다 내 눈썹에다 겨자씨를 뿌리고 가는 북풍도 좋다 마른 풀덤불 잡기장에 참새야, 무얼 그리 총총 적느냐 엄한 원고 마감일을 넘겨야 비로소 시가 오는 습성이 좀 오래갔으면 한다, 오후에는 눈 녹은 물로 손을 씻고 저 연못으로 소금쟁이가 타고 갈 뗏목을 만들어야겠다 이 시를 옮긴 것은 '엄한 원고 마감일을 넘겨야 비로소 시가 오는 습성'이라는 구절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도 늑장에서 자유로운 직업군은 없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작가들이 그러하다고 한다. 애거사 크리스티도 그랬고, 마거릿 애트우드는 "늑장 부리기와 걱정으로 오전 시간을 보내다가 대략 오후 3시쯤부터 미친 듯이 초조함에 휩싸여 원고에 몰두하는" 경우가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고 한다. 5. 그러나 유명 작가들도 그랬는데 하면서 위안 삼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어쨌든 늑장 부리기는 언젠가 내게 불이익의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 틀림없다. 일반적으로 늑장을 부리는 사람들은 완벽주의자에 가깝기 때문에 엄청나게 높은 기준을 설정해 놓고 그 기준에 충족하기 위해 일을 미룬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렇다는 말이 아니라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 키포인트다. 저자는 이 부분을 이렇게 마무리 한다. "완벽주의는 완벽한 변명이다." 6. 저자는 늑장부리는 사람의 3가지 유형을 설명한다. 자포자기형, 매사에 흥미를 못 느끼는 타입, 충동적인 성향이 그것이다. 어찌보면 늑장이라는 단어가 발목을 잡는 것도 인간의 삶이 복잡해지는 과정 속에 나타난 현실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세상이 이렇게 복잡해지고 피곤해지기 전에 인간들의 삶은 지금보다 훨씬 여유롭지 않았을까? 단지 날씨나 건강 상태만 심각하게 방해를 하지 않았다면 그런데로 사는 데는 별 불편이 없었을 듯 하다. 목이 마르면 물을 마시고, 배가 고프면 먹고, 피곤하면 자면 되지 않았을까? 욕구와 그때그때 해야 하는 행동이 일치했을 것이다. 그러나 차츰 미래를 예상하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면서 인간은 타고난 기질에 맞지 않은 상황에 처하게된다. 자연의 섭리와는 무관하게 여름에 겨울을 걱정하고, 한창 젊은 나이에 노후대책까지 걱정해야 한다. 그러니 늑장 부리는 것에 크게 죄책감을 갖을 필요는 없을 것도 같다. 7. 그래도 기왕에 늑장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으니 좀 더 읽어보자. 늑장을 피우는 근본적인 원인이 인간이 현재에 집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무리 바빠도 페이스북을 로그아웃 할 수 없다는 부류도 소개되고 있다. 페북내 '늑장 중환자'그룹(회원 수 1만 8천명 이상). '내 전공은 낮잠과 페이스북, 부전공은 늑장'(회원 수 3만 명 이상)이란 그룹도 있다고 한다. 8. 자, 그럼 저자가 권유하는 '늑장을 이기는 기술'은 무엇인가? 실패하도록 만들어진 사람이 없기에 자신감과 열등감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란다. 내가 하는 일은 소중하니까 미룰 수 없다면 사랑하라는 조언도 해주고 있다. 문득 '잡초를 사랑하기'가 오버랩되는 부분이다. 달콤한 유혹의 결과는 언제나 쓰기 때문에 충동의 고삐를 잡으라는 말도 한다. 9. 저자는 이 책에서 여러가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하면서 '늑장'에 대응하는 방법론을 꽤 많이 제시해주고 있다. 늑장의 정체가 파악된 것이 일차적인 수확이고, 두 번째로 늑장은 인간의 보편적인 성향이라는 것이다. 너무 안달복달을 하면서 살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느긋하다 못해 태만한 상황까지 가서 나는 물론 주위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10. 저자 역시 너무 장황하게 설명을 늘어 놓은 것이 멋쩍었는지 슬쩍 한 시인의 시 구절을 인용했다. 웨일스의 방랑 시인 W. H. 데이비스의 詩다. "그게 무슨 인생이란 말인가. 근심으로 가득 차 잠시 멈춰 서서 관조할 시간조차 없다면." '게으름을 피우고, 경솔하고, 즉흥적이고, 엉뚱해져라, 우리 인생에는 이러한 특징을 위한 자리도 필요하다.' 라는 말이 덧 붙는다. 이 말이 마음에 쏙 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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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은 으례 깨지는 것이라고 매너리즘에 푹 빠져있던, 매번 결심만 하고 실천이 없는 한심한 나 자신을 느기던 차에 또 다시 제목에 혹해 집어든 책자이다. 의외로 나같은 사람이 꽤 많음을 느끼며 문제가 무엇인지 해결책은 무엇인지 흥미롭게 읽어나간 책이다. 많은 아픈 지적을 느끼며 이것이 내게 약이 되었기를 바란다. 결심하는만큼 실행은 늦어진다! 이제는 결심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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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의 재발견]이라는 책은 [늑장]에 관한 이야기이다. 처음 보고서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1년 내내 계획만 세우는 당신을 위한 심리학 강의'라는 부제는 공감가는 정도를 넘어서 심장이 쿵쾅거리기까지했다. 이 책만 읽고나면 평생을 마음먹어도 고쳐지지 않고 있는 '미루기 습관'이 기적처럼 싹 고쳐질 것만 같았다. 결론은 절.대.아.니.오 다. 마감이 오늘까지인 서평을 한시간정도 남겨두고 이렇게 서평을 쓰고 있는걸 보면..^^; 사실 이 책을 정독한 사람이라면 눈치챘겠지만 책은 땡기지만 시간이 없다면 [1부 늑장에 관한 모든 것]만 읽어도 된다고 할 정도로 1부가 엑기스다. 1부가 엑기스라면 2,3부로 갈수록 다양한 늑장에 관한 연구들을 나열해 놓은 느낌이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획을 세우고 실패하고 계획을 수정하고를 반복하면서 살아간다. 일상적인 청소나 업무에서부터 매일 운동하기,언제까지 과제 완성하기 등의 목표를 세우지만 사소한 청소나 설겆이 하기 조차 나와의 싸움이 필요하다. 나는 매일 밤 잠들기 전 내일 하루 일과 계획을 세우는데 열정적으로 하루의 계획을 빡빡하게 세우고 잠들고서는 다음날 아침이 되면 조금만 더 조금만 더를 외치다가 결국 아침운동을 못하게 되고 그 다음 계획이라도 잘 지켜나가면 되는데, 어차피 운동도 못했으니 오늘 하루는 망쳤어'하는 몹쓸 완벽주의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음식도 아무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고 산더미같이 쌓여있는 집안일도 내일로 미뤄버리는 것이다. 집이 어지럽게 늘어져있으면 운동도 하기 싫어지는데 그로 인해 내일도 모레도 계속해서 하루 하루를 건강하지 않게 먹고 운동도 않하고 꼭 해야할 일도 모두 '다음'으로 미루는 열정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버리고 마는 것이다. 책에서 보면, 일을 나중으로 잘 미루는 사람은 충동성이 강하다고 한다. 매 순간 인내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지금 당장 모든 것을 손에 넣고 싶어하는 성향을 충동성이라 하는데 자제력을 보이거나 만족감을 뒤로 미루는 것은 충동적인 사람에게는 너무 어려운 일이다. 충동성에 따라 일과 관련한 불안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달라진다. 비교적 충동적인 성향이 적은 사람이라면 초조함이 일찌감치 프로젝트에 착수토록 해주는 신호역할을 하는 반면, 충적인 사람의 경우 기한에 대한 초조함이 늑장부리기로 직결된다. 재미있는 사실은 같은 상황에 놓여있어도 본인의 성향에 따라 빨리 일을 처리해버리기도, 미뤄버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왜 나는 뭐든 미루기를 좋아할까'하는 자책을 하며 비관적인 마음이 컸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늑장이라는 것이 지구의 중력만큼이나 흔하게 우리 모두를 잡아당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나서야 늑장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늑장부리는 자신을 자학할 것이 아니라, '나중에'라는 단어는 점점 '지금 당장'으로 점차 바뀔 수 있도록 트레이닝을 해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나중에'라는 생각이 든다면, "아니, 지금 당장 해야지! 롸잇 나우!!"라고 크게 외치고 즉시 피하고 싶은 그 일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처리해나갈 것이다. 더이상 약한 충동자제력,끈기 부족, 일에 대한 절제력부족, 시간관리 기술부족, 체계적으로 일하는 능력부족으로 고통 받지 않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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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공부를 할 때 당장 하지 않고 내일로 미루는 습관은 대표적인 불합격 유형의 하나로 꼽힌다. 어떤 일이든 매일 꾸준히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공부는 자신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각종 유혹에 흔들리기 쉽다. 가족모임, 친구들과의 약속 등의 이유로 ‘하루 4시간씩 공부하니깐 오늘은 쉬고 내일 8시간 공부하면 되겠지’ ‘오늘 하룬데 어때?’ 하는 생각에 공부를 미루다 예상했던 만큼 점수를 얻지 못해 속상해 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라는 말에 모두들 공감하지만 이를 실천하기란 어렵다. ‘내일 하면 되지, 좀 미뤄두면 어때?’라는 생각에 아주 급한 일이 아닌 이상 늦장을 부리게 될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이 쌓이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미루는 습관이 몸에 배이게 된다. 이 책은 늑장심리학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캐나다 캘거리대학교에서 조직심리학을 가르치는 피어스 스틸 교수가 10여 년 연구 성과를 담은 책이다. 고질적이고 백해무익한 ‘늑장’과 ‘합리적인 미루기’를 구분하면서 ‘늑장’에 대한 과학적 해부를 시도한다. 스스로에게 다짐했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한 모든 결심,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 결국 달성하지 못한 당신의 목표를 위해 ‘늑장’ 탈출에 필요한 과학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방법을 모두 공개한다. 이 책은 ‘1년 내내 계획만 세우는 당신을 위한 심리학 강의’라는 부제가 보여주듯이 저자 자신이 ‘미루기 대장’이었다. 오늘도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은 자신이 세운 결심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늘 결심은 창대하게 하지만 결과는 아주 미약하다. 왜 그런 것일까? 바로 늑장이라는 고약한 녀석 때문에 우리는 굳게 다짐한 결심마저 나 몰라라 하게 된다. 늑장 부리기는 게으름과 다르다. 일을 미루거나 질질 끄는 사람들은 게으름뱅이와는 달리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 자체는 있으며 대부분 가까스로 일을 해내기는 한다. 제때 하지 않으면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발적으로 일을 미루는 것을 의미한다. 이 늑장과의 끝나지 않는 전쟁은 매번 우리를 지치게 만들고 절망하게 한다. 때로는 늑장의 유혹에 넘어가 건강과 학점, 그동안 쌓아 둔 통장의 잔고마저 모두 잃게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거창한 목표보다 작은 지점부터 하나하나 달성하자.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유혹의 미끼들을 제거하라. 일을 마무리하면 보상을, 실패할 땐 벌칙도 주라”고 강조한다. 게으르다면 아예 행동 자체를 꺼리지만, 미루는 습관은 우유부단함과 욕구 불만,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철저한 실천계획을 세우고, 단순하게 목표를 생각하면서 확실하고 단순하게 한 걸음씩 목표를 향해 접근해야 한다. 약간의 늑장만으로도 공들여 세운 결심이 산산 조각 날 수 있다. 이 책은 늑장을 단번에 뛰어넘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으로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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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삶을 허비하지마라"에 대한 조직심리학자의 대처방안이다.
"늑장은 변연계가 전두엽 피질의 장기적인 계획을 거부하고 보다 즉각적으로 실현하기 쉬운 것을 선택할 때 발생한다. 변연계는 둘 중 반응이 더 빠르고 최초의 충동을 관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두엽 피질보다 더욱 강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가 살면서 늑장을 부리는 12가지 생활범주에 대해 말한다. 건강, 직업, 교육, 공동체, 연애, 재정, 자아, 친구, 가족, 여가, 영적, 부모역할의 12가지로 나누어 설문 조사 결과를 보여 주는데 특히 구체적인 활동내용을 덧붙였다. 가령, 헬스클럽에 가기 또는 다이어트 시작하기, 연봉 인상협상, 시험공부, 고지서 납부, 은퇴를 위한 예금, 부모님과 함께 저녁식사하기, 스포츠 팀 가입, 여행 떠나기, 가족 휴가를 떠나기 등이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은 꼭 늑장을 부리고 그에 대한 손실을 감수했을 법한 실례들이다. "단기적으로 우리는 이미 해 버린 행동을 후회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하지 않은 행동을 후회한다. 하지 않은 행동은 인간에게 더욱 큰 고통을 준다. 왜 하지 않았을까. 왜 노력하지 않았을까. 왜 미뤘을까. 이는 인간 본성의 일부이므로 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이러한 고통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깊이 공감되는 말이다. 벌써도 단기적인, 장기적인 후회들로 가득 한 것 같다.
의욕=(기대치×가치)÷(충동성×지연) 저자가 주장하는 늑장 방정식(The Procrastination Equation)이다.
기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성공의 선순환, 대리만족과 소원성취이다. 실제로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지만 어떤 시점에서 좌절하고 길들여지기 때문에 노력만 하면 쉽게 잠재력을 되살릴 수 있는지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극한 체험 활동이나 아이들의 경우 보이스카웃 경험도 좋다고 한다. 좋은 영화를 보거나 감동적인 전기를 보거나 스스로의 터닝 포인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 성공한 모습을 상상하는 창조적 시각화도 좋은 방법인데 현실 원칙을 적용해 '심리적 대조'를 해야 헛된 희망, 지나친 낙관주의, 환상의 나라로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다. 가치를 높인다는 것은 흥미를 유발하는 것인데, 톰소여가 자기 혼자만 재미있는 페인트칠을 할 수 있다고 자랑해 말뚝 울타리를 흰색으로 칠하는 권리를 대가까지 받고 판 경우처럼 게임전략을 활용해 자신만의 기준을 설정하고 스스로에게 피드백을 하며 최고의 점수를 내기 위해 도전해 보는 것이다.
본능이라고 까지 하는 충동성과 지연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간단한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이 책 역시 이 부분에서는 무거워진 느낌이었으니까.- "자제력을 기르는 수단으로서 집중력 조절 방법을 익히려면 우선 눈에 보이는 것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내면을 갈고 닦아야 한다. 그 다음에 외부적 신호를 없애거나 강화하며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외면에 힘을 쏟는다." 늑장의 가장 핵심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충동이기 때문에 꼭 충동성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충동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사전예방조치, 집중력기르기, 명확하고 자세한 목표설정과 마감시한설정등을 제시한다. 또 현대인의 가장 늑장의 원인 제공자인 TV와 컴퓨터에 대한 이야기도 빠뜨리지 않았다. 결심하기 가장 어려운 멀리하기 힘든 대상일 것이다.
우리의 늑장을 타파할 매뉴얼도 예시한다. 앞서 이야기한 늑장부리기 범주 12가지중 특히 누구나 목표를 세우고 그러나 늑장을 꼭 부리는 다이어트, 고지서 납부, 재정에 대해 자세한 실천적인 예를 들었다.
비록 가상의 인물-저자의 제자 수천 명의 학생을 바탕으로 만들어낸-이기는 했으나 에디와 밸러리, 톰의 진취적이고 역동적이며 성공적인 늑장 해결이 게으름을 이길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전히 충동적이고 늑장 투성이인 내 삶을 전반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뭐, 짧게 말하라면 "속상하다!"
'늑장 부리고 있었구나'는 자신의 생각과 다른 성공적이지 않은 일상을 살게 될 중년의 시기쯤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일찌감치 자신의 늑장을 발견하고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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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처음에는 읽어나가기가 매끄럽지 못했다. 내용보다는 편집 상황 때문에 그러했다. 그렇다고 번역이나 편집이 엉성하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그냥 특징없이 밋밋하다고 해야 되나? 왜 싱거운 미역국같은 거….
그러다가 무릎을 치게 되었다. 아하! 이 책을 읽기로 결심했을 때 약간 방해가 되는 부비트랩같은 거…. 우선 ‘늑장’을 ‘끝장’내려면 이 책을 끝까지 읽는 수고를 감내해야 한다. 그러니 책이 이쁘게 나오면 더 이상하지 않겠는가? 어쨌든 나는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고 마침내 다 읽어냈다!
이 책은 스스로에게 다짐했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한 모든 결심에 대한 책이다. 동기 부여가 되지 않아 결국 달성하지 못한 모든 목표에 대한 책이기도 하다. 미루어 둔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기 위해 허둥댔던 수많은 밤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자 피어스 스틸은 미루기 대장이었다. 그는 오랜 세월동안 늑장 부리는 버릇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터라 늑장 부리는 사람들의 고충에 깊이 공감했다.
마침내 저자에게 ‘늑장’이란 평생의 과제가 되었다. 그는 자신의 장기인 메타 분석을 사용하여 수많은 연구과 논문을 리뷰하여 ‘늑장’의 본질과 원인은 무엇인지, 이에 맞서 싸우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도출해 내는데 성공했다.
책은 다음과 같이 크게 세 파트로 나뉘어있다. 1부 늑장에 대한 모든 것: 늑장의 본질, 원인과 유형
저자의 독창성은 다음과 같은 '늑장 방정식'에서 더욱 빛이 난다.
특정한 날의 기한이 훗날로 미뤄지면 지연이 늘어나고 해당 업무를 해결하려는 의욕은 줄어든다. 충동성은 지연의 효과를 몇 배 높여 주므로 충동적인 사람은 시간의 효과에 훨씬 둔감하며, 적어도 초반에는 더욱 이러한 경향이 크다. 충동적인 사람은 중요성이 특별히 높지 않은 이상 코앞에 닥쳐서야 비로소 일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중요성은 높여 주는 요소는 무엇인가? 바로 기대치와 가치다. 특정한 일의 대가와 그 대가를 받을 가능성이 클수록 그 일에 빨리 주의를 끌게 된다. 또한 늑장 방정식은 늑장의 가장 치명적인 특징 가운데 하나인 ‘의도와 행동 사이의 간극’도 설명해 준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늑장 부리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일에 착수할 계획을 세운다. 양쪽의 차이는 그 계획을 실천에 옮기느냐의 여부다.
내가 보기에는 이 늑장 방정식이 매우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방정식을 구성하는 4요소를 적절히 분석하여 그 원인을 파악한 다음, 적절한 예방조치와 실행계획을 수립하면 늑장 부리기를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저자는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나름대로의 멋진 실행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책은 읽어갈수록 흥미진진해진다!
저자는 늑장 부리는 성향을 지닌 사람의 또다른 특징으로 뇌구조를 예로 든다. 이는 늦게 진화된 전두엽 피질의 활동이 방해를 받을 때마다 강해진다는 것이다. 전두엽 피질 부분의 영향력이 약해질수록 인내심은 줄어든다. 가령 술을 마시거나 암페타민과 코카인을 주입하면 변연계가 크게 자극되거나 전두엽 피질의 기능이 둔화되어 나중에 후회하게 될 행동을 저르기 쉽다.
따라서 변연계 기능이 활성화될 수록 충동에 쉽게 유혹된다. 우리가 업무 중에 이메일나 SNS 확인이나 웹 서핑을 참을 수 없는 이유는 업무에 몰입하기 싫은 자신를 유혹하는 매체에 현혹되기 때문이다. 가령 PDA의 중독성이 얼마나 강력한지 세계 대학 사전에서는 2006년에 '크랙베리'(CrackBerry, 마약을 뜻하는 'Crack'과 블랙베리의 'Berry'를 합성한 말로, PDA의 중독성을 나타내는 말)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처럼 변연계는 현재에 집중하는 성향이 있다. 이에 반해 전두엽 피질은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하게 해준다. 달리 표현하면 변연계는 가솔린 한 통에 눈독을 들이는데 반해 전두엽 피질은 보다 은근하고 지속적인 열을 낼 수 있는 나뭇가지와 통나무를 제안하는 식이다.
저자는 미루기 타입이 건강을 해치고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에 의하면 늑장은 학교에서, 직장에서, 개인 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건강과 관련하여 고통을 야기하기도 한다. 가령 정기 검진을 미루는 바람에 병원을 키워서 수명이 단축되거나 의료비 지출이 커질 수 있다. 또한 교육이나 커리어를 개발할 수 있는 기타 활동에서도 마찬가지로 늑장을 부리는 경향이 크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자기 절제가 부족한 사람들의 절반 정도는 그 원인을 유전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변이 형질의 유전이라는 과정을 통해 DNA 내의 적응에 성공한 유전자 돌연변이가 향후 세대에게 전달된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늑장이 유전과 관련되어 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고 주장한다.
늑장이 경제생활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재밌는 연구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가령 최대 300달러를 달 수 있는 게임을 몇 가지 실시한 후 사람들에게 획득한 상금을 어떻게 받을지 선택하도록 했다. 지금 당장 수표로 받을 수도 있었고, 2주를 기다려서 더 큰 돈을 받을 수도 있다. 이때 사람들은 대부분 수표를 받는 쪽을 선택했지만 결국 평균 4주가 지나서야 그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었다. 다른 말로 하면 더 많은 상금을 받기 위해서 기다려야 하는 기간(2주)보다 은행에 가는데 두 배(4주)의 시간이 걸렸다는 뜻이다. 결과적으로 연구대상자의 2/3가 그 자리에서 상금을 수령해 갔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 나는 내 미루기 습관을 점검해 보았다. 내 상황을 체크해 보니 전기세 등 공과금 납부나 카드 대금 결재 시일을 넘겨서 연체금을 추가로 낸 경우도 많았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늑장 부리는 사람들이 노후 대비에도 취약하다는 지적이었다. 개미와 베짱이의 우화가 떠올랐다. 젊었을 때 흥청망청 쓰다 보면 노후에는 손가락 빠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니 덜컥 두려움마저 드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ㅠㅠ
저자는 사회적으로도 늑장 대처에 많은 비용을 지불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론한다. 가령 미래 사회에 도래할 지 모르는 환경파괴와 자원고갈에 대해 정치적 부담 등으로 미루다 보니 더 큰 화를 자초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격이다.
2부에서는 늑장을 이기는 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7장부터 9장까지 책의 내용을 실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실천 과제'라는 항목이 등장하는데, 저자의 연구 결과가 집대성된 대목이기도 하다. 이를 간략하게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7장 자신감과 열등감 사이에서 균형 잡기: 실패하도록 만들어진 사람은 없다 ① 성공의 선순환을 위한 실천 과제: 인생에서 진정으로 관심이 있는 분야를 생각한 다음, 그 분야에서 현재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능력을 조금만 향상시키려고 노력한다.
② 대리 만족을 위한 실천 과제: 감동적인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는다. 또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얻을 수 있으면 더욱 좋다. 스스로를 믿거나 여러분을 신뢰하는 사람들로 둘러 싸여 있으면 더욱 쉽게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③ 소원 성취를 위한 실천 과제: 창조적 시각화를 지지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해 온 그대로 하되, 한 단계를 추가하면 된다. 평소처럼 긍정적 생각과 개인적인 목표 구상을 한 다음에 자신의 진정한 위치가 어디인지 되돌아보는 것이다. ④ 최악의 상황을 준비하고 최선의 상황을 희망하기 위한 실천 과제: 삶이 언제나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은 아니다. 완벽함을 기대하기 보다는 어려움과 후회를 예상하라. 그러면 불가피하게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쉽게 좌절하지 않게 될 것이다. ⑤ 이미 미루기에 중독되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위한 실천 과제: 만성적으로 늑장을 부리며 매 순간마다 변명거리를 찾아내 스스로를 속이며 계속 일을 미루고 있다면,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찾고 있던 방법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싫어하는 일을 미루는 경향이 있다. 테일러의 시스템으로 업무가 표준화되고, 반복되고, 철저한 통제를 받게 되면서 일에 대한 거부감은 만성적인 상태로 자리 잡게 되었다. 늑장부리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일상적인 일을 힘들고 단조롭다고 인식할 가능성이 훨씬 클 수 있으므로, 스스로 동기부여를 강화하여 일을 게임처럼 즐기고, 목표를 성취하라고 충고한다.
나이가 들수록 늑장이 줄어드는 중요한 이유는 바로 관련성이라는 요소 때문이다. 나이가 들고 성숙해지면 점차 사물 간의 연관성을 깨닫게 되며 한때 아무 쓸모가 없다고 생각했던 일에서도 의미를 찾게 된다. 공감할 수 있는 커다란 목표, 즉 일생의 목표가 없다면 여러분이 이제 해야 할 일은 그러한 목표를 찾아내는 일이다.
미룰 수 없다면 사랑하라: 내가 하는 일은 소중하니까요! ① 게임과 목표를 위한 실천 과제: 일을 올바르게 정의하자. 일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일의 가치는 크게 달라진다.
② 의욕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과제: 지나친 피로는 늑장의 가장 큰 원인이다. 적극적으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현명하게 노력을 할당해야 한다. ③ 생산적인 늑장을 위한 실천 과제: 주변 업무를 처리하면서 목표 업무를 피한다는 타협안을 받아들인다. 미침내 목표 업무에 착수하게 되면 목표를 완수하기에 더욱 좋은 상황이 된다. ④ 두 배 아니면 제로를 위한 실천 과제: 스스로의 성취를 인정하고 보상하는 시간을 가져라. 작은 성공이라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적절히 보상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⑤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한 실천 과제: 선택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았다면 절대로 날려 버리지 말아라!
충동성은 늑장의 핵심적인 요소일 뿐 아니라 잘못된 인간관계나 형편없는 리더십, 그리고 자살이나 약물 남용, 폭력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충동성은 지연의 효과를 몇 배로 확대하므로 늑장 방정식의 결과를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이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저자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① 속박, 포만, 벌칙이라는 방패를 위한 실천 과제: 여러분을 유혹하는 것이 무엇인지, 일을 해야 할 때 집중력을 떨어지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그러고나서 이에 대한 예비대책을 마련한다.
② 집중력이 평생의 자산이 되기 위한 실천 과제: 유혹을 일깨워 주는 신호를 폄하하거나 제거하거나 대체하는 것이다. ③ 올바른 목표 정하기를 위한 실천 과제: 목표 설정, 특히 올바른 목표 설정은 늑장 부리는 습관에 대한 가장 현명한 대처법이다.
저자는 마지막 장에서 늑장 완전 공략 매뉴얼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지금까지 저술한 내용을 최종 정리하는 것이며, 또한 매우 유용한 팁들이 제법 많다.
여기에는 크게 '지긋지긋한 다이어트'와 '밑도 끝도 없는 일상의 수고로움' 그리고 '빚을 쌓을 것인가, 돈을 쌓을 것인가' 등 세 파트가 있다.
'지긋지긋한 다이어트'는 습관을 개선시키는 것을 미루는 것에 대한 조언이며, '밑도 끝도 없는 일상의 수고로움'은 업무를 미루는 것에 대한 조언이다. '빚을 쌓을 것인가, 돈을 쌓을 것인가'에서는 재정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미루기 방지 대책을 조언하고 있다.
기대치
가치
충동과 지연
저자가 그간 공들여 파악한 미루기의 특성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과 실천 로드맵이 여기에 모두 압축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를 권해 드린다.
나도 사실 미루기의 대가까지는 아니더라도 생각은 있지만 좀체 진전이 되지 않는 꼭지가 서너 개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게 왜 그런 습관이 생겼는지 이해하게 되었으며, 이를 극복하려면 뭐가 필요한 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파악하게 되었다!
저자의 충고대로 결심이 섰으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라잇 나우! 실천해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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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8-수많은 문명이 남긴 빛바랜 뼈와 뒤죽박죽된 잔해 위에 이 애통한 말이 씌어 있다. '너무 늦었도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매번 방학이 시작되면 이번에는 방학숙제를 결코 미루지 않겠노라고 다짐하며 며칠동안은 일기도 꼬박꼬박 쓴다. 그러다 개학이 많이 남았다는 사실에 생활계획표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우리에겐 내일이 있다~라는 마음가짐은 내일이 개학이다~로 바뀌어 밤새워 숙제를 한다. 겨우 세이프~에 성공했다는 안도감과 함께 이번에도 실패했다는 자괴감, 다음 방학이 시작되면 일주일 안에 일기까지 미리 다 써놓겠다는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가 뒤섞이는 시간을 갖는다. 하지만 결국 시간을 도둑맞기라도 한듯 개학은 코앞에 와있다. 어른이 되면 좀 나아질 줄 알았더니 내 일을 미뤄놓고 아이들 방학숙제까지 챙겨야 한다. 그리고 내일은 오늘과 별반 다를 바 없이 바쁠 거다.
<결심의 재발견>은 늑장이 인간의 보편적인 성향이며 인간 존재의 한 부분이라고 말한다. 이성에 따르려는 전두엽 피질이 발달하기 전부터 본능에 따르려는 변연계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영화 <아저씨>의 "내일만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는 원빈의 대사처럼 장기적 계획을 세우는 전두엽 피질은 지금 이 순간만을 생각하는 변연계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쉽다. 애초에 긴 시간 동안 뭔가를 한다는 게 인간 본성과는 맞지 않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인간이 농사를 짓기 전, 즉 문명이 생기기 전에는 숲속 친구들처럼 늑장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개미와 베짱이 얘기가 걸리긴 하지만, 그 경우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아예 없는 게으름으로 늑장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가까스로 끝마치는 경우만을 늑장의 범주에 넣는다. 늑장이란 비합리적 미루기, 즉 제때 하지 않으면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발적으로 일을 미루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늑장이 개인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얼마나 엄청난 손해와 손실을 가져오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저자가 늑장의 요소들을 수학적으로 표현한 늑장 방정식은 다음과 같다.(의욕, 동기 부여 방정식이라고 부르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지만)
기대치는 보상을 받을 확률이나 가능성으로 자신감과 관계 있고, 가치는 보상의 크기로 동기 유발과 관계 있다. 늑장을 좌우할 만큼 핵심적인 요소인 충동성은 이성적이지 못한 감정적인 반응으로 즉각적인 만족, 즉 유혹과 관계 있다. 지연은 기한까지 남은 시간으로 충동성에 따라 지연의 효과는 크게 달라진다.
기대치 늑장 부리는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감이 부족한 경향이 있다. 일이 너무 어려우면 실패할 가능성에 두려워하며 손댈 엄두를 내지 못하고, 반대로 일이 너무 쉬우면 노력하지 않아도 쉽게 할 수 있으니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지나친 낙관주의는 과소평가하는 비관주의 만큼 문제다. 먹고 자는 시간만 빼고 전부 공부하겠다는 생활계획표나 너무 빠듯한 스케줄은 지나친 낙관주의로 시간관리에 실패한 경우다. 일처리는 항상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린다. p.232-일은 거의 언제나 예상보다 훨씬 오래 걸린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작심삼일의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3일마다 계획을 세우는 거다. 코끼리를 삼키려면 우선 잘게 쪼개야 한다는 말이 있다. 실현 가능한 계획을 한 계단 한 계단씩 올라 성취감을 맛보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의 성공 스토리를 접하거나,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내 미래의 성공을 그려보는 긍정적 상상도 좋다. 이때 근자감이 되지 않도록 현실의 모습을 충분히 반영해서 헛된 희망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p.179-계획을 세우는 데 실패하는 것은 실패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오후가 되면 체력이 고갈돼서 녹초가 되면 일이 지루해지기 십상인데,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능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전에 간단한 일부터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다. 제대로 된 에너지 관리를 위해서는 힘이 넘칠 때 까다로운 일을 하고, 힘이 없을 때 쉬운 일을 해야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에너자이저>라는 책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급한 일 놔두고 갑자기 청소나 정리를 시작하며 잡다한 일로 딴청을 피우는 건 회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주변을 환기시킨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뭐라도 하는 게 나을 테니까.
충동성 <마시멜로 이야기>를 보면 어릴 때 키운 참을성이 컸을 때의 성공과 실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작심삼일'과 헷갈리는 사자성어 '작은삼촌'. 나를 포함한 막내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의지력과 자제력의 부족을 보면 아기나 애완동물을 버릇없이 키우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지금의 즉각적인 만족감을 위해 나중의 더 큰 보상을 희생하는 충동성은 늑장의 가장 큰 변수다. 장기적 목표를 즉각적인 유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딱 한번, 이것만, 남들도 다 하니까, 그동안 잘해왔으니까 같은 변명으로 예외를 허용하지 않는 원천봉쇄의 배수진을 쳐야한다. 순간접착제로 인터넷 케이블 연결구를 막아 놓는 것도 한 방법이다. 포만감을 위한 기본적인 욕구 충족이 필요하다는 내용과는 상충하는데, 너무 억누르면 오히려 폭발할지도 모르니 적절한 지점을 찾는 게 중요하겠다.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엉덩이로 하는 거라는 말이 있다. 들락날락 하지 않고 끈덕지게 달라붙어서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산만하다는 것은 주위에 유혹이 어수선하게 널려있다는 얘기다. 거기에 넘어가 일을 자꾸 중단했다 다시 시작하는 멀티태스킹은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 집중력을 흐뜨러뜨리는 자극을 차단하기 위해서 다른 일을 최대한 번거롭게 만들어 유혹의 진입장벽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족한 인내심을 역이용하는 셈이다. 뒷부분에는 다이어트, 일상 업무, 저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전법을 다루는데, 바로가기 아이콘을 삭제하거나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암호를 30~50자리의 긴 것으로 하는 방법은 유용할 것 같다. 또 한 영역에서 다른 영역으로 옮겨갈 때마다 옷을 갈아입는다거나 장소를 바꾸는 등 상징적인 과정을 추가해서 습관화하는 것도 좋겠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너무 늦었다는 거성 박명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고 해서 다음 구멍에 단추를 두개 끼울 수는 없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내일은 내일 할 일이 쌓여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일단 시작해보면 쉬운 일을 미리 겁내지 말고, 단기적 성과를 낼 수 있게 목표를 조절해 보자. 꾸물대지 말고 진격해야 한다. p.240-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요령은 일단 시작하는 것이다. 일단 시작하기 위한 요령은 복잡하고 어려운 일을 작고 쉽게 할 수 있는 일들로 쪼갠 후 첫 번째 이를 시작하는 것이다-마크 트웨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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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미루는 습관'인 모양이다. 얼마전에 읽은 <왜 살찐 사람은 빚을 지는가>에 이어 이번에 읽은 <결심의 재발견> 역시 미루는 습관에 대한 책이다. '미루는 게 뭐 어때서?' 하는 생각도 들지만, 미루는 습관이 심각해지면 흡연, 음주, 비만, 돈 문제 등 인생을 망치는 경우로까지 번질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작은 것이라도 미루는 습관이 있으면 고칠 수 있을 때 빨리 고치는 것이 나중에 생길 수 있는 큰 문제를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왜 살찐 사람은 빚을 지는가>가 미루는 습관에 대해 행동경제학 차원에서 분석한 책이라면, <결심의 재발견> 은 조직심리학 차원에서 분석했다. 저자 피어스 스틸은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심리학과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캐나다 캘거리 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로서 조직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연구를 '늑장심리학'이라고 명명하고 스스로(!) 이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가 되었다. 늑장심리학은 말 그대로 사람이 늑장을 부리는 이유, 즉 미루는 이유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분석하는 학문이다. 이 책에는 제목을 '늑장의 재발견'으로 지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을 만큼 '늑장'이라는 단어가 자주 나오는데, 그 까닭은 저자가 늑장심리학의 대가이기 때문이리라. 이 책은 크게 늑장을 부리는 이유에 대한 설명(1부 '늑장에 대한 모든 것')과 늑장 부리는 습관을 극복하는 방법(2부 '늑장을 이기는 기술')에 대한 설명으로 나누어진다. (3부 '실전! 결심의 재발견'은 1,2부 내용이 총정리 되어 있다.) 사람들이 늑장을 부리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게을러서, 귀찮아서 늑장을 부리기도 하지만, 완벽주의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 두려워서,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가치가 없다고 여겨서 등등의 이유로 늑장을 부리는 경우도 있다. 이유야 어찌됐든 늑장을 부리는 사람보다 늑장 부리지 않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다못해 늑장을 부리다가 숙제를 제때 못 내거나, 시험 공부를 미루거나, 학위 취득을 못루거나, 일을 못하는 것보다는 반대의 경우가 훨씬 낫다. 재테크 역시 마찬가지다. 재테크에 있어 전설처럼(?) 전해지는 비법 중 하나인 '복리의 마법'은 적은 돈이라도 일찍 예금하는 것이 큰 돈을 늦게 예금하는 것보다 낫다는 것을 보여준다. 늑장을 부리지 않는 것은 곧 시간을 아껴쓴다는 것이다. 시간이 금이고 돈이라는 것을 안다면, 시간을 금처럼 돈처럼 아껴쓰고, 늑장을 부리지 않는 게 맞지 않을까? 즉각적인 만족감을 얻으려면 나중에 받을 수 있는 더 큰 보상을 희생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늑장은 마치 감정적인 신용 카드를 계속 사용하는 것과 같다. 지금 돈을 낼 필요는 없지만 나중에 지불 만기일이 돌아오면 복리 이자까지 부담해야 한다.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게임, 인터넷 서핑, 수도쿠 퍼즐과 같은 사소한 즐거움에 빠져 시간을 낭비하다가 결국에는 아무 일도 못하게 된다. 이는 바로 후회의 지름길이다. (p.134) 그렇다면 늑장을 부리는 습관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책에 제시된 여러가지 방법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아무리 작은 성공이라도 기록을 하라는 것이다. 이른바 '성공의 선순환'이다. "요령은 작은 일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인 발전에 주목하면서 버겁고 두려운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작은 일로 나누는 것이다.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속담처럼, 어려운 프로젝트를 쉽게 할 수 있는 여러 단계로 나누어 의도적으로 일찌감치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계획한다." (p.168) 작은 성공으로 인한 점진적인 변화를 인식할 수 있도록 일기나 스케줄러에 매일 성과를 기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얼마 전에 소개한 책 <칭찬일기>를 응용하는 것도 좋겠다.) 늑장을 부리면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불편하다. 예를 들어 시험 공부를 안하면 당장은 편하고 놀 수 있어서 즐겁지만, 마음 한 켠에는 시험 공부를 해야 하는데 안 하고 있다는 부담감이 계속 남아있게 되고, 이 부담감은 결국 스트레스가 되고 짜증, 우울증, 불안감 등이 된다. 내가 지금 힘들고 불안하고 우울한 이유, 어쩌면 뭔가 해야할 일이 있는데 하지 않고 미루고 있기 때문인 것은 아닐까? 내 생활과 내 습관에 대해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
늑장 심리학의 세계적인 권위자 피어스 스틸 박사의 늑장에 대한 10년여 연구 성과를 담은 책, <결심의 재발견>. 미루는 습관이 안 좋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우리는 왜 늑장을 부리게 되는 것일까? 늑장에 관한 모든 것을 파헤쳐본다.
저자 역시 인생 대부분을 좌절감과 무력감으로 늑장을 부리며 살아왔었다고 한다. 인간이 어떻게, 왜 늑장을 부리는지에 대해 현존하는 거의 모든 과학적 방법론과 기술을 사용하여 본질을 연구한 끝에 변화의 주요 원동력을 밝혀내고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의 도출로 하나씩 체계적으로 자신의 삶에 도입, 실천한 증거가 담겨 있는 책이다.
신중함, 인내, 우선순위 정하기 등에도 모두 미룬다는 의미가 들어있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늑장의 의미는 제때에 하지 않으면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발적으로 일을 미루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해서 손에 잡히는 대로 모든 일을 끝마쳐야만 하는 강박증이 있는 사람 역시 문제 있다. 현명한 미루기도 필요하다는 뜻.
늑장의 대가는 크지만, 늑장 부리는 버릇은 변명을 지어내기 바쁘며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보통은 완벽주의자에 가까워서 엄청나게 높은 기준을 설정해 놓고 그 기준에 충족하기 위해 일을 미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회피의 악순환으로 귀결될 뿐이다. 기대치, 가치, 시간에 대한 부분이 늑장 부리기 원인이 되는데 가장 큰 원흉은 추상적 목표로 미래를 보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늘 당장 살 쇼핑 목록 vs 1년 뒤 살 쇼핑 목록을 생각해보면 구체적 목표와 추상적 목표 간의 차이를 짐작할 수 있다.
늑장의 원인에 대해 저자는 뇌과학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늑장은 '지금 이 순간' 즉시, 그리고 구체적인 상황을 관장하는 뇌의 변연계가 전체를 총괄하는 사고와 추상적인 개념 그리고 먼 미래의 목표와 같은 영역에서 힘을 내는 뇌의 전두엽 피질을 거부할 때 발생한다고 한다. 즉, 전두엽 피질 부분의 영향이 약해질수록 인내심은 줄어들게 되고 늑장을 부리게 된다는 의미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바라본 늑장의 원인에 대해서도 설명하는데, 인간은 살아있는 거의 모든 것을 죽이고 먹기 위한 인내심을 지니고 있지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내심은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특징과 현실의 괴리가 있다는 것. 인간은 진화하는 과정에서 욕구와 그때그때 해야 하는 행동이 일치했지만, 차츰 미래를 예상하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면서 타고난 기질에 맞지 않는 상황에 부닥치게 되었고 그 결과 현재 상황을 중요시하는 본성과 장기적인 계획 사이에서 불균형이 발생한 것이다. 즉, 늑장을 부리는 근본원인은 인간이 현재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늑장을 이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자신감과 열등감 사이에서 균형 잡기, 내 일을 사랑하고 소중히 대하기, 충동성 억제, 바로 시작하는 습관 등을 기본으로 다이어트, 일상 속의 늑장, 빚 등 실용적인 예제를 통해 해결 가이드를 꼼꼼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회피 목표가 아닌 접근 목표를 세우자는 항목이 특히 와 닿았다. ~하지 않는다 보다는 ~한다 라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것. 금지하는 인내심보다는 차라리 행동하는 실천력이 더 우월하지 않을까.
늑장에 관한 한 대단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저자. 다른 동기 부여 관련한 책이나 새로운 사례에서 무언가 새롭거나 유용한 원칙을 발견하게 되면 저자에게 알려달라고 한다. 자신부터 놀랄 것이기 때문이라고. 책 끝에 엄청난 양의 참고논문 수록 분량을 보니 충분히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다.
비합리적인 미루기인 늑장은 필연이 아니라 경향이다. 우리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일을 인정할 수 있다면 대응조치도 취할 수 있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저자가 제안하는 알맞은 조언을 받아들이고 남은 일생 늑장 부리는 습관을 버리고 잊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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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장을 부리다" 에서의 늑장에 대해 이 책을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늑장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단순하게 스스로 부리고 있는 늦장을 너무나 가볍게 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늦장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라고만 생각했었다 성격에 차이가 있는 것처럼 늦장도 그런 성격중 하나라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늦장의 의미와 심리학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의학적으로 전두엽이 늦장에 어떻게 관여하고 있는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늦장에 대해 알 수 있어 재밌었다
무엇보다 단순하게 생각했던 늦장이 인간의 역사에 얼마나 오랜세월 문제가 되어왔는지 저자가 보여주는 예시들을 통해서 알수있었다 고대 로마의 정치가부터 근대의 유명한 정치가들까지 늦장에 경계햇지만 스스로도 마지막 일인 유서작성에는 늦장을 부리고만 일화를 읽으면서 늦장이라는 고질병에 대해 조금은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우물주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는 어느 유명인의 묘비에 쓰인 글처럼 대중들에게 경계의 연설을 하면서 스스로는 준비하지 못한 그들처럼 남에게는 쉽게 말하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너무나 많은 늦장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마지막장에 늦장을 부리지 않기위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었다 특히 다이어트에 비교하면서 하나하나 제시하는 방법들은 괘나 현실적이라 다이어트 계획이 있다면 그대로 적용해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별것아니라고 생각햇던 늦장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경제적 심리적 손실과 특히 정기검진을 미루는 늦장으로 인해 일어나는 많은 병들로 인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은 누구나아는 것이지만 늘 나중에~로 미루고 만다 작게는 대학시절의 레포터부터 크게는 이렇게 자신에 생명에 관계된 일들까지도 늦장을 부리다 큰일이 되어서야 허거지겁하게 되거나 망쳐버리고 마는 것이었다 이런 모습은 나의 모습이기도 하다 늘 기한이 다 되어서여 급하게하거나 그냥 포기해버리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늦장을 부리는 것이 과학적으로 인간의 뇌에서 관계된 일이라는 것을 알았고 또 늦장을 부리지 않는 것이 인생에서 얼마나 큰 손실을 덜게 해주는지 알수 있었다
[이글은 민음사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