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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사진이 나의 마음을 흔들어 여행을 결심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위에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 있어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들으면서 여행을 생각하지만 막상 가고 싶다는 열망에 빠져드는 것은 사진을 보고서 진짜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
'여행의 목적지는 여행이다'이라는 말이 참 마음에 와 닿았다. 많은 말을 쏟아내지는 않지만 한 장의 사진으로 여행지의 모습을 통해 우리네 삶의 모습을 들여다 보게 한다. 강제윤 작가님의 책은 몇 권 읽었다. 시인이지만 시인보다는 섬 여행가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수없이 많은 섬들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두 발로 걸어다니며 몸으로 느낀점을 감성있게 담아낸 책이 참 인상적이다. 여행지의 모습을 이야기가 아닌 시를 통해 느끼고 만나는 시간이 즐겁기만하다.
식당 여주인에게 건네는 한가락의 사랑 고백을 담은 노랫소리가 유쾌하다. 시숙님에게 사랑노래를 선사받을 수 있는 분이 세상에 몇 명이나 될까? 싶은 생각이 들고 이런 모습을 기분좋게 바라보는 남편이 있기에 가능하다. 생계를 위해 일하는 마을 주민들에게 어촌계장님의 구수한 사투리가 담겨진 당부의 말씀 속 이야기에 섬 사람들의 애환이 엿보인다. 자식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시, 언젠가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통영의 벽화마을 통피랑은 시인에게 있어 매일이 여행이고 매일 밤이 스카이라운지였다니... 술을 마시지 않고도 충분히 취할 수 있는 그 곳이 궁금해지기도 했다.
도시 생활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한적한 섬의 모습이 정겹게 느껴질 수 있다. 나역시도 한번씩 TV이나 기타의 매체를 통해서 섬의 모습을 보면 아~ 저기 여행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곧잘 꺼내곤 한다. 헌데 막상 섬에 사는 분들의 모습은 보면 반반하지 않은게 삶이란걸 느낀다. 어느 곳에 살든 삶이 녹녹치는 않을 것이다. 여행자의 눈에 아름답게 보이는 모습속에 담긴 고단한 삶이지만 애잔하게 감성을 자극하는 사진과 이야기에 빠져들고 느끼게 된다.
이번 장마만 지나고 나면 휴가철이 시작된다. 벌써부터 휴가 이야기를 꺼내는 지인분들도 계시다.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고 많이 가는 여행지를 벗어나 이번에는 책에서 나온 아름다운 섬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중이다.
삶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보여주는 '여행의 목적지는 여행이다' 제목처럼 이번 우리 가족의 휴가는 여행의 목적을 목적지에서 직접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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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별이 나에게 길을 물었다』 / 강제윤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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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존재의 소중함을 확인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가 여행이다".
여행은 모든 이들에게 설레임을 준다. 여행을 통해 쉼을 갖게 된다. 여행을 통해 창의력을 길러낼 수 있다. 여행을 통해 좋은 친구를 만들 수 있다. 여행을 통해 자연과 호흡할 수 있다. 여행을 통해 행복을 갖는다. 여행을 통해 삶의 모습을 찾는다. 여행을 통해 사람 냄새를 경험한다. 여행을 통해 음식을 먹는다. 여행을 통해 사랑을 찾게 된다.
여행을 통해라는 말을 통해 여러가지를 쓸 수 있을 것이다. 이책을 통해 잃었던 여행의 끝자락을 생각해 본다. 여행의 끝자락은 다시금 시작이다. 인생은 여행이며 끝자락에서 다시금 시작하게 된다. 본서를 통해 여행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일상에서 지쳐있는 모든 이들이 꿈을 꾼다. 몇날 몇일을 여행하고파 한다. 현실속에 잠들어 있던 갸냘푼 여행의 설레임을 깨운다. 그러나 여행은 자신의 것이 되지 못한다. 여행을 포기하기 때문이다.
본서는 일상생활속에서 잠들어 있는 현대인들을 깨워 동행하고자 한다. 내 고향의 그리움을 찾아가게 한다. 엄마의 음식을 찾아가게 한다. 바다, 산, 강, 초원, 돌담길, 굽이 굽이 펼쳐진 뻘밭, 들에 핀 꽃 할머니, 강아지, 고향을 지키는 이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찾아 나선다.
떠돌아 다닌 내 마음을 사진과 글속에서 멈추게 했다. 나의 일상에서 벗어나 추억속으로 빠져든다. 아! 고향이 그립다. 고향은 여전히 나를 반긴다.
여행은 이러한 내 삶의 추억을 찾아가게 한다. 여행을 통해 잃어버렸던 옛 추억을 밟아가게 한다. 그속에는 우리의 마음과 고향의 향취가 담겨있다.
여행을 통해 작은 것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들풀, 들꽃, 들의 모습, 바다의 파도소리, 강아지의 짖는 소리, 고향의 굴뚝. 작은 것이지만 내 뇌리속에 잠겨져 있던 것이 다시금 소중해 보인다.
여행은 나를 찾게 된다.
본서를 통해 우리는 자연의 소중함과 나의 소중함을 함께 찾게 했다. 잊고 살았던 그리움속에 묻혀 있던 것을 찾게 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바라볼 수 있게 했다. 본서는 이러한 정서를 찾아 우리에게 선물하고 있다. 사진과 시가 가장 잘 어루러졌다.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가. 저자는 우리에게 여행을 권한다. 아 !~ 여행하고 싶다. 여행을 통해 얻는 나의 소중함과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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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 섬으로 여행을 떠나 본적이 있었나 생각해 보니,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그렇게 많이 간다던 제주도도 한 번 가본 적이 없다. 이 책을 쓴 저자의 소개를 살펴보니 시인이자 섬 여행가라고 한다. 섬 여행가라.. 뭔가 특이해 보인다. 그리고 혼자 생각했다. 이렇게 넓은 세상에서 왜 하필 섬을 여행하게 되었을까 하면서. 화려하고 멋진 곳이 얼마나 많은가. 그렇게 좋은 곳들을 놔두고 왜 하필 섬일까 하며 혼자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저자는 벌써 300여 개의 섬을 여행했다고 한다. 놀랍다. 책을 읽고 있었다. 옆에 있던 누군가가 내가 들고 있던 책의 제목 ‘여행의 목적지는 여행이다’를 보며 한 마디 던진다. 여행의 목적지는 당연히 여행이지 그럼 뭐냐면서. 누가 그걸 몰라서 하는 소리냐며 시인이 전하고자 하는 말은 따로 있는 것이라며 되받아 쳐주고 싶었지만 그냥 웃고 말았다. 여행의 목적지는 여행이라는 것을 누가 모르겠냐만 사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모습에는 온전한 여행의 모습이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다. 여행은 모름지기 빠르게 돌아가는 각박한 세상 속에 나와 자유로움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그 점을 말하는 것이다. 여행한답시고 빡빡한 일정 속에서 시간에 쫓기며 서두르는 모습들을 많이 보곤 한다. 그것이 과연 참다운 여행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 어쩌면 저자가 섬을 여행하는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시간의 노예에 벗어나기 위함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여행을 하는 동안 사물과 자연, 그리고 사람과 곳곳의 상황들을 관찰하는 저자의 눈이 조금은 특별해 보인다. 각각의 글들에는 여러 가지 주제가 담겨있는 듯 한데 그 중에서 내가 마음에 들었던 글들은 주로 삶을 바라보는 시선들에 대한 글들이 마음에 남았다. 그 중에 하나. 누구나 처음 살아보는 삶이기에 실수투성이인 우리의 삶을 책망할 필요가 없다는 것. 이 글은 마치 여전히 삶에 서툰 나를 바라보며 하는 말인 것 같았다. 그리고 여행을 하며 찍은 듯 한 사진들은 책을 읽는 흥미를 돋아 준다. 장작불을 떼고 있는 한 아주머니의 모습이 실루엣으로 처리된 감성적인 사진이 한 장 있는데 그 상황을 바라보며 생각해 낸 저자의 글을 보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그 능력이 부럽기도 하고 빼앗아 오고도 싶었다. 지금도 저자는 섬을 여행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소박하면서도 특별한 사진들과 글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함께 응원을 보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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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 읽는 사진책 141
(최종규 . 2013 - 사진책 읽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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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답같은 제목에 끌려 읽게, 아니 보게 된 책입니다. 글보다 사진에 담긴 저자의 글을 읽어보려 했다고 할까요? 서문에 해당하는 ‘여행자의 서’에 적은 저자의 여행관(?)은 이렇습니다. “자기 존재의 소중함을 확인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가 여행이다.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 본 사람은 안다. 길에서 만나는 무수한 사람들에게 나는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 어떠한 여행도 존재의 근원을 찾아 떠나는 구도행 아닌 것은 없다.” 저는 아직 이런 여행을 해본 기억이 없는 것 같아 충격이었습니다.
강제윤시인은 특히 섬을 찾아왔다고 합니다. 8년 동안 한국의 섬 약 300여개를 걸으며 바다의 풍경과 그 바다와 더불어 사는 사람들 그리고 이들에게서 삶을 찾는 여행자의 모습을 전해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행의 목적지는 여행이다>에서는 섬여행을 통하여 느낄 수 있는 자연의 모습과 함께 여행에 비유되는 인간의 삶을 사는 지혜를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태생적 여행자이며 길의 자녀들이다. 지구는 은하계를 여행하는 우주선, 이 순간에도 우리가 탑승한 지구는 시속 11만 킬로미터의 놀라운 속도로 우주를 항해한다.”(38쪽, 은하 여행자) “우리는 늘 삶에 서툴다. 그렇다고 삶이 실수투성이인 것을 책망하거나 탓할 이유는 없다.”(17쪽, 처음 살아보는 삶) 한번 밖에 살 수 없는 우리네 삶이기에 연습이라는 것을 할 틈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누구나의 삶은 특별한 것이기 때문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섬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삶의 지혜를 터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폭풍이 거센 바다에서는 파도를 이길 도리가 없기 때문에 애써 중심을 잡으려 몸부림치지 말고 파도에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라 권합니다. 그리하면 마침내 평온을 되찾게 될 것이라구요. 섬에서는 느림의 미학을 절로 배우게 된다고 합니다. 카페리가 다니지 않는 섬에서는 오로지 두 다리에 의지해야만 어딘가에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섬의 시간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느리게 흐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느릿느릿 걷고 또 걸어도 작은 섬에서는 시간이 모자라지 않는다구요. 이렇게 걷다보면 걷기의 의미를 깨닫게 되나봅니다. “온전한 걷기란 단지 다리 근육의 운동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잠들어 있는 생각을 깨우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정신의 운동이기도 하다.”(61쪽, 걷기는 정신의 운동)
사실 제가 운동 삼아 하는 걷기는 속도를 붙여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느림의 미학을 깨우칠 틈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도 저자는 이렇게 꼬집고 있습니다. “동일한 풍경을 보고서도 사람마다 그려내는 풍경이 제각각인 것은 사물을 관찰할 때의 속도가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자동차의 속도고 놓치는 풍경을 걷기의 속도는 포획해 낸다.(60쪽, 걷기의 속도) 연전에 자전거로 유럽을 여행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외국여행하면 비행기를 타고가서 유명한 관광지를 둘러보고 버스나 비행기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때문에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제대로 느껴볼 수 없다고 했습니다. 자동차로 이동을 해도 그곳 사람들과 접촉할 기회가 거의 업기 마련이지요. 최선이 걸어서 여행하는 것이고, 자전거만 해도 그래도 낫더라는 것이지요.
여행의 목적지는 여행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저자는 “집을 떠나 자연의 품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바쁘게 걷는 것을 나는 이해할 수 없다. 그것은 다시 속도의 노예가 되는 일이다.”라고 했습니다. 온갖 헤찰을 하면서 느리게 걸어야 한다구요. 목적지가 여행이기 때문에 걷다가 길을 잘 못드는 일은 없다는 것이지요. 잘 못 든 길이 바로 여행지가 되기 때문입니다.
삶 자체가 여행이기 때문에 죽어가는 것이 삶이라는 누군가의 생각에 동의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늙음은 결코 죽어가는 일이 아니다. 삶을 완성해가는 일이다. 삶의 근원에 더 깊이 다가서는 일이다.”(156쪽, 늙음은 삶의 완성이다.) 삶을 완성해가다 보면 미래에 올 죽음이 공포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고통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삶에 대한 공포에서 비롯된다. 미래가 아니라 현재에서 비롯된다.”(100쪽,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랴)
우리가 살아내고 있는 삶이라는 여행을 통찰하고 나만의 여행이 특별하고 소중한 것이 될 수 있도록 느리게 걸으면서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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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한국의 섬을 걷고자 하는 강제윤님이 직접 걸으며 생각하며 남긴 글들과 걷기의 속도로만 만날 수 있는 사진들을 만날 수 있는 책 [여행의 목적지는 여행이다] 책을 읽으며 왠지 정신없이 돌아가는 삶속에 쉼표와 느낌표 그리고 물음표가 하나씩 찍혀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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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의 계절이 왔다 휴가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는 바다이다 바다중에서도 섬,, 몇년 전 부터 남해로 여름 휴가를 떠났던 우리 가족은 남해의 모든 섬을 돌아버리자라는 커다란 꿈을 갖고 도전했었다 그로 인해서 보길도를 비롯하여 관매도 비진도 매물도 등등 남해의 비경을 많이 만나 볼수 있었다 보길도 시인이라는 강제윤시인을 처음 접했을때 내가 가 보았던 보길도에서 사시면서 글을 쓰시고 사진을 찍는 그런 분이라고 하니 왠지 내가 아는 분 같은 내 고향 아저씨같은 친근감에서 이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땅끝마을 해남에서도 더 들어가는 섬 보길도 옛날에는 죄인을 유배 보내는 유배 였던 한양에서도 제일 멀고 먼섬 보길도 몇년전에 찾았던 그 푸르른 보길도를 회상하면서 이책을 읽게 되었다 여행으로나 갔던 섬에서 터를 잡고 사는 시인에 눈에비친 섬곳곳의 사진에서는 내가 보았고 느꼈던 풍경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석양이 지는 물 빠진 갯벌의 모습이나 외로이 떠있는 바다 한가운데 배의 모습에서는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풍경을 소개하는 풍경 사진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나물캐는 아주머니 옆에서 물끄러미 나물캐는 모습을 바라보는 흰둥이 개의 모습에서는 시골에서 어릴적 살때의 내 모습이 담겨있는 생각들었다 시인이 말하는 인생과 자연과 삶에 대한 성찰등은 그냥 무심히 넘겼던 인생에 대한 회고를 하게 된다, 늙음에 대한 시인의 생각은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냈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우리도 늙음을 슬퍼 하지 말고 인생의 완성이라고 느끼며 살자꾸나 다짐을 하게 만들었다, 섬에 대한 사진을 쭉 훌터 보면서 섬에 남겨진 자연과 사람들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특히 사람의 그림자가 뜸할 섬에서 오로시 섬을 지키고 있는 노인들에 대한 생각에 잠시 시간이 멈춰진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시라는 것이 그리 어려운 글 쓰기가 아닐까 하는 착각을 들게 한다 그 만큼 쉽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가슴깊이 여운을 느낄수 있게 만드는 것이 강제윤시인의 힘인거 같다, 아름다운 사진이 함께 있어서 더욱 아름답게 다가오는 이책을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읽고 마음의 안식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시한번 이 번여름에 보길도를 찾아가고픈 마음이 들게 하는 소중한 책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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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삶이란 한계에 이를 때가 너무나 많다. 인간이 모든 것들을 경험하기에는 너무나 짧은 인생이며 부족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한 사람이 세계를 일주한 다는 것, 미지의 세계를 경험하는 것, 우주선을 타고 다른 별에 안착하는 것 등과 같이 인간이 전부 경험하기에는 터무니 부족한 존재이기도 하다. 그런데 책을 읽게 되면 내가 그 현장에 있지 않아도 그곳에서 바라보지 않아도 직접 보는 듯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이 책이다. 더구나 「여행의 목적지는 여행이다」는 한 장소에서 편안한 의자에 앉아 세계를 경험하고 미래의 나를 경험하고 남의 인생을 살아보게끔 해주는 책인듯하다. 자연을 통해, 인위적인 모습 아닌 자연적은 모습을 사진에 담고 글로 표현하는 것들은 인간들이 경험해야 할 여행의 목적지고 행로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신(하나님)께서 자연 만물을 지을 때 목적과 이유가 있어서 만들어주었다. 어느 하나 무의미하게 존재한다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들은 의미가 있고 필요에 따라 생겨난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간도 그냥 흘러가는 시간 속에 인간도 흘러가면서 많은 세월의 흔적, 의미, 목적을 위해서 살 것이다. 인생의 경륜이 있는 분들에게 행동이나 말들로 후대자손들은 그것을 보고 듣고 배우고 지금까지 살아온 듯하다. 그 배움을 통해 그들 또한 후손들에게 전해줄 유품과도 같다는 것이다. 인생은 참 재미 있다. 각본에 써 있는 대로 살아지는 것이 인생이 아니다. 그들의 생각대로 하고자 하는 방향대로 살아지는 모습들이 있기 때문에 참 재미 있다. 똑같은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기억되기 때문에 인생의 참 즐겁다. 인생은 또한 심오하다. 인생을 알 듯 말 듯 하다. 그러면서 세월과 함께 흘러간다. 그 심오한 가운데 그 의미를 찾을 때 정말로 그 기쁨은 말로 할 수 없다. 마치 이 책의 글처럼 심오한 인생의 여정을 보여주고 작가의 깊은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내용이 많다. 글로 전해지는 작가의 심오한 인품과 그림에서 숨어 있는 깊은 향기는 독자로 하여인생의 큰 참 맛을 보여준다. 그 인생의 참맛 참 맛있다. 한 작가를 통해 이 세상을 여행했고, 한 작가를 통해 나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였다. 이제는 인생의 목적을 알고 인생여행의 목적을 알고 안전하게 나갈 듯하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이와같이 긴 여행 길 가운데 그 목적에 닿을 수 있길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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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목적지는 여행이다> 얼마전 라디오에서 강세윤시인의 이야기를 들은적 있습니다. 우리나라 300여개 섬을 여행하면서 느낀 이야기를 시로 만들어 독자들에게 읽혀지게 했습니다. 이 책<여행의 목적지는 여행이다>을 읽노라면 마치 어린시절 할머니와 함께 살았던 시골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풍족하지는 않지만 걱정없는 삶이 어찌보면 오늘날 도회지의 넘쳐나는 물건들과 비교가 될 정도로 초라하게 보이고 채소 몇단을 가져다가 장에 내다 팔려고 나가시던 할머니의 모습속에 다소 서글품을 느낀 그날 나는 과연 할머니가 얼마나 손에 돈을 쥐어질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서너마지기의 밭뙤기를 일구며 살아오신 가난한 촌로의 모습속에 강인한 우리나라의 민족적 저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과거와 비교할 수 엇을 정도로 경제적인 부를 누리고 살고 있는 우리들이지만 그들이 있었기에 현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인은 여행의 목적지는 여행이라고 했습니다. 나 같이 여행한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로지 가까운 곳과 여행가이드를 대동하고 외국여행을 했던 나와 같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국내의 섬들을 여행한 강제윤시인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고 부러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산골오지보다는 섬의 특성상 바다와 같이 있기에 외지사람들이 보기에는 풍족한 삶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상을 본다면 많은 아픔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어부로서의 삶은 수많은 풍파속에 남편과 자식을 잃고 홀로 사는 여자들이 있습니다. 험한 노동으로 도회지의 같은 또래의 사람보다 더 늙고 나이들어보이지만 강인한 삶을 살아왔다는 훈장과 같은 주름을 우리는 측은하게 바라볼수 있을 것입니다. 술한잔으로 실음을 달래고자 하지만 노곤함에 곧장 잠에 떨어져버리고 마는 어부들은 바다와 정면으로 마주선 집들의 방어막은 가파도 돌담은 어뜻 성곽처럼 단단해 보이지만 다가서면 허술한 구멍투성이 허점이 많은 그들과 비슷한점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구멍이 숭숭 뚫려있기에 오랜 세월동안 무너지지 않고 비바람과 폭풍우를 견지며 지켜나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의 삶에 스며든 지형 지물들은 곧 지혜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들과 같이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고통은 뛰어넘을 수 없는 징검다리가 아니라고 합니다. 기계와 같은 로봇이 아니기에 견뎌내야할 존재라는 것입니다. 고통은 인위적으로 벗어날 수도 있겠지만 영원히 함께해야할 올가미와 같은 존재라고 합니다. 삶도 그러하고 온전히 자기 몫의 삶을 살아내는 것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찰리 라이리>는 ‘바다는 이 행성의 피다. 우리가 어디에 살고 있든지 간에 바다는 우리 모두의 기에 여향을 끼친다. 바닷물은 이 해안에서 저 해안으로 물리적 정보뿐만 아니라 천상의 정보까지 운반하기 때문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다에 굿을 하고 무사와 안녕을 기원했던 바다 사람들은 바다에 기대어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바다를 두려워하고 고기가 더 많이 잡히기를 신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오지 않는 바다는 죽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폭풍우와 비바람이 몰아칠때도 있지만 그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바람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