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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는 사회갈등이 심해지면 홀연히 나타난다
"독재자는 사회갈등이 심해지면 홀연히 나타난다" 내용보기
<히틀러의 성공시대 2>  김태권 / 한겨레출판 (2013)[My Review MMXXVII / 한겨레출판 10번째 리뷰] 이 책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히틀러' 같은 사람이 등장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곰곰이 따져봤는데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시에도 '아스팔트 보수층'이 등장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열렬히 지지하던 시절이었고, 신한국당, 새누리당이 정부여당으로 강력한 보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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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성공시대 2>  김태권 / 한겨레출판 (2013)

[My Review MMXXVII한겨레출판 10번째 리뷰] 이 책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히틀러' 같은 사람이 등장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곰곰이 따져봤는데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시에도 '아스팔트 보수층'이 등장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열렬히 지지하던 시절이었고, 신한국당, 새누리당이 정부여당으로 강력한 보수의 힘을 결집시켰던 시절이어서 꽤나 답답한 시절이었음에도 대명천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히틀러 같은 독재자의 등장은 조금의 의혹과 조짐이 보이긴 하지만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었다. 그런데 10여 년 뒤에 대한민국에서 '비상계엄령'이 선포되었다. 하마터면 '히틀러' 같은 윤틀러의 등장을 막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정말 위험천만한 '그날'에 한밤중인데도 민주시민들이 국회의사당 앞으로 모여들어서 '계엄군의 진입'을 막아내며 윤틀러의 독재정권을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정말이지 다행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왜 윤석열은 '히틀러'와 같은 독재자가 되길 꿈꿨던 것일까? 뭐, 정확히 말하자면 윤석열이 동경했던 대상은 '히틀러'가 아니라 '전두환'이었지만 말이다. 그러나 '독재자'라는 오명에서는 똑같이 취급할 수 있고, '윤석열'도 그와 동급으로 대우 받고 싶어서 대한민국 국민들을 향해 그런 만행을 저질렀을 것이 틀림없다. 이제 겨우 '탄핵'으로 대통령 자리에서 파면 당하고, 법원에서 1차 심판이 이루어지고 있는 과정이지만, 그의 '내란우두머리 사형 판결'은 여러 모로 봤을 때, '확정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궁금한 점은 그게 아니다. 윤석열 집권기에 벌였던 일들이 '히틀러 집권과정'과 비슷한 점이 상당히 많았다는 점에서 무척 놀랐다. 특히나 히틀러나 윤석열이 '음모론'을 너무 좋아했던 점은 정말이지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거기다 히틀러의 친위세력이었던 '나치돌격대(SA)'와 윤석열의 친위세력을 자처했던 '백골단(비록 혁혁한 활동은 하지 못했지만)'과 '애국시민들'의 모양새도 놀랍도록 닮았다. 거기에 히틀러의 나치당 집권을 위해서 선전선동을 일삼았던 '괴벨스' 역할에는 윤석열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자처한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사랑제일교회 사이비교주 전광훈'과 자칭 '애국열사'로 불리길 바랐던 '전한길 한국사강사'로 아주 짝짜꿍이 잘 맞아떨어진다. 거기에 음모론을 퍼다 나르고, 그런 음모론을 자신의 인기정책으로 잘 활용했던 '히틀러'마냥 윤석열도 '극우유튜버'들이 퍼다 나른 온갖 음모론을 곧이 곧대로 믿고 따르는 모습이 정말이지 '히틀러의 현신'이라고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다.

근데, 정작 중요한 것은 '히틀러'와 '윤석열'이 얼마만큼의 싱크로율로 잘 맞아떨어지느냐가 아니다. 독재자가 될 것이 너무 뻔한 인물을 왜 독일국민와 대한민국국민이 지지하고 뽑아주었느냐가 핵심포인트인 것이다. 이 둘의 공통점은 자기들이 쿠데타를 통해서 '권력의 자리'에 올라선 것이 아니라 '선거'를 통해서 정정당당하게 '권력자'가 되었고, '권력의 정당성'에서 한 수 접어서 먹고 들어갔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움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히틀러도 독일국민이 뽑아주었고, 윤석열도 국민의 손으로 직접 뽑았다. 그게 '팩트'다.

그런데 당시에는 그럴 수밖에 없는 사회적 분위기였다는 것도 '일치'하고 있어서 놀랍다. 굉장히 좌우로 갈라져서 '정국 불안'이 심했고, '좌우 갈등'은 더 심했고, '경제 상황'은 악화일로였다는 점이다. 그런 혼란속에서 '히틀러'같은, '윤석열'같은 못난이들이 권력을 움켜쥐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렇기에 당시에 못난이들을 뽑은 국민들 탓만 해서는 안 된다. 무지한 국민들 탓을 해봐야 이제와서 무엇을 하겠는가? 오히려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했던 세력을 발본색원해서 두 번 다시는 그런 과오의 전철을 밟지 못하도록 엄벌해야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해졌다. 다시 말해, 민주주의 체제에서 '투표'는 모든 국민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권리이자 엄중한 의무인데, 이런 중차대한 '선거'의 의의를 훼손하고 '독재자의 등장'을 획책하려는 못된 세력들을 솎아낼 수 있는 능력과 노력이 절실하다는 얘기다.

1930년대 독일 상황은 '전쟁패배'로 인한 정국혼란과 경제악화를 헤쳐나가기는커녕 도리어 '무능의 극치'를 보여줬던 정치계의 어리석은 행보가 줄다름을 치던 시절이었다. 여기에 자본가들의 '보수진영'과 노동자들의 '진보진영'이 서로 극렬하게 대립하던 때였기 때문에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킨게임'이 일상이던 시절이기도 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새로운 인물을 독일국민들은 절실히 요구했는데, 그게 바로 '히틀러'였던 것이다. 하지만 당시 엘리트계층들은 '히틀러'가 깜도 안 되는 망상적 정신분열환자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일찌감치 알고 있었다. 그런데 독보적인 연설능력으로 독보적인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던 히틀러를 '얼굴마담' 삼아 자기네 진영에게 유리(집권)하도록 써먹고서는 내다버릴 생각만 했었던 것이다. 윤석열도 비슷한 처지였지 않았나? 박근혜 '유죄판결'을 성사시킨 검찰총장 출신이라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었는데, 문재인 대통령 후임으로 내세울 마땅한 '대선 주자'가 없었던 보수집권세력들에게 '얼굴마담'으로 쓰고서 저고리핫바지 대통령으로 써먹기 딱 좋을 인물이라며 열렬히 영입하던 모습과 말이다.

그런데 실상은 달랐다. 히틀러와 윤석열에 '권력'을 쥐어주자마자 그들은 '자신의 본심'을 숨기지 않고서 국민들을 짓밟고서 군림하기로 작정했다. 물론 '정정당당한 절차'와 '법치주의'로 말이다. 그 절차와 법치가 '국민'들을 위한 것이 아닌 '자기 이익'만을 챙기는데 혈안이 되었다는 점도 정말 놀라울 정도로 일치한다. 그리고 그런 '과욕'을 달성하기 위해서 '정적'을 죽이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윤석열이 정부여당에 '친윤파'로 채워넣기 위해서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무리를 한 것이나, 비상계엄을 준비하면서 '수방사 지하벙커'를 반정부인사 수감소로 활용하려 했던 점이 그렇다. 그러나 히틀러는 좀 더 잘했다. 권력의 자리에 오르자마자 자신의 친위대들이 '정적'들을 사사로이 처단하는 일은 그저 일상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히틀러의 비위에 맞지 않고 수틀리는 짓을 하면 '수용소'에 수감시켰고, 그 유명한 '홀로코스트(대학살)'를 시행했다. 처음엔 '진보좌파', 그다음엔 '공산당원', 그다음엔 '자본가', 그다음엔 '유대인' 등등 전쟁의 광기를 뿜뿜하다 끝내 자살하기에 이르기까지 히틀러는 수많은 사람들을 공공연하게 죽여버렸다. 만약 윤석열의 계몽령이 계획대로 시행되었다면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도대체 이런 일이 어떻게 벌어질 수 있었을까? 당시 독일국민들이나 한국국민들이 머리에 총을 맞았단 말인가? 저런 인물인줄 전혀 모르고서 그저 순진하게 당하고만 했었냔 말이다. 그런데 그게 '가능할 때'가 있었다. 바로 정치적 대립과 갈등이 심할 때, 이런 '독재자'들이 어부지리로 정권을 잡게되는 놀라운 일이 말이다. 1920년대 당시 독일사회는 끔찍한 혼란상태였다. 패전으로 인해 나라살림은 엉망진창이 되었는데도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 노동자와 자본가의 대립은 끝도 없었다. 정치인들도 둘로 갈라져서 크게 대립했고, 여러 파들로 나뉘어서 또다시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런 혼란한 틈을 타서 히틀러는 '인기몰이'를 시작했고, 독일국민들도 설마설마하다가 '히틀러' 같은 망상가에게 권력을 헌납하는 꼴을 당했던 것이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 아니었던가. 사회갈등은 심각했고, 정국혼란은 한 치 앞도 전망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때 윤석열이 '강력한 리더십'으로 이런 위기를 헤쳐나갈 것이라 수많은 국민들이 믿어 의심치 않았다. 분명 윤석열은 바람직한 대안이 아니라고 반대의견도 있었으나 '소수의견' 취급을 했다. 그런 정황의 근거들은 많았다. 손바닥에 王자를 그리고 나온 것을 보고서도 놀라지 않은 사람이 그렇게나 많았다는 사실이 정말 개탄스러울 지경이었지만, 그 당시 분위기는 '정권교체'만이 답이라고 여겼던 것이다. 그런데 보라! 윤석열 3년 동안 대한민국이 얼마나 망가졌는지 말이다.

이제 우리는 '민주주의'를 다시 되돌아보아야 할 때다. 우리가 쌓아올린 민주주의가 얼마나 허약한 것이었는지도 철저히 반성해야 한다. 그리고 두 번 다시 '비상계엄'을 저지르는 멍충이를 두둔하는 세력도 가만 둬선 안 된다. 독일사회가 '나치의 부활'을 철저히 막은 것처럼 한국사회도 '친윤의 부활'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 그리고 '음모론'으로 갈등을 조장하고, 그로써 '이익'을 챙기려는 세력들도 좌시해선 안 된다. 전광훈 아들딸이 '알뜰폰' 팔아서 사익을 챙겼다는 수사도 철저히 해야 한다. '내란선동'으로 이득을 챙겼던 극우유튜버들도 철퇴를 가해야 한다. 그래서 저들이 다시는 '독재자'를 비호하고, '국가위기'로 사익을 취하는 나쁜짓을 할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윤상현은 말한다. 국민들은 개돼지라서 '박근혜 탄핵'시키고도 국회의원으로 또 뽑아준다. 그러니 '지금'은 욕을 먹겠지만 '나중'을 생각하면 윤석열을 지키는게 더 이익이라고 말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대한민국 법정에서 사형판결을 받은 '내란우두머리 전두환'도 석방시키고서 천수를 누리다 고이 죽게 해주는 '관용(?)을 베푸는 국민'이 대한민국 국민이었기 때문이다. 노태우도 그랬고, 이명박, 박근혜도 줄줄이 석방시켜주어야 '국민통합'을 이룬다면서 다 풀어준 너그러운 국민들이다. 근데 내 생각에는 그게 '국민통합'에 어떤 보탬이 되었는지 이해가 안 된다. 왜 범죄를 저지르고 확정판결을 받은 사람의 형량을 줄여주는 것이 사회통합의 물꼬를 트는 일이라고 주장하는 걸까? 이게 대한민국 국민들을 우롱하는 일은 아니냔 말이다. 국민들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철저히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고 국민들을 개돼지로 여기는 사람을 뽑아주고 또 뽑아줄 거라 믿게 만드냔 말이다. 이 참에 보여주길 바란다. 윤석열만 처단하는 것으로 끝을 내지 말고, 그 일당들까지 발본색원하여 두 번 다시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하도록 개망신을 줘야 마땅하다. 연예인은 '자숙기간'을 거치고 나와도 죽을 때까지 욕을 하면서, 왜 정치권력, 경제권력을 가지고 있는 '실질적인 기득권 계층'에게는 욕 한 번 못하냔 말이다. 제발 쫌!

YES마니아 : 로얄 z******8 2025.05.17.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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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성공시대 - 설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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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성공시대'는 당연히 히틀러의 전 생애를 다룬다고 착각을 했다. 이 책이 한겨레신문에서 연재되었던 것으로 처음 기획부터 집권할 때까지만 다루기로 했단다. 그러다보니, 어딘지 모르게 괜히 찜찜하다. 읽다 만 느낌도 든다. 무엇인가 더 중요하고 궁금한 내용을 전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그냥 연재가 끝난 느낌이다. 다른 면에서 볼 때 책의 제목이 성공시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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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성공시대'는 당연히 히틀러의 전 생애를 다룬다고 착각을 했다. 이 책이 한겨레신문에서 연재되었던 것으로 처음 기획부터 집권할 때까지만 다루기로 했단다. 그러다보니, 어딘지 모르게 괜히 찜찜하다. 읽다 만 느낌도 든다. 무엇인가 더 중요하고 궁금한 내용을 전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그냥 연재가 끝난 느낌이다.

 

다른 면에서 볼 때 책의 제목이 성공시대라는 걸 보면 집권할 때까지가 성공시대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막상 집권을 한 후에 전쟁을 치루는 과정은 성공시대라기보다는 늪에 빠졌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전쟁을 시작한 후로는 자신의 마음대로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상황으로 전개되지 않았을테니 말이다.

 

책에서 나오는 히틀러는 상당히 우유부단하고 자신의 일을 스스로 못하는 인물이다. 또한, 히틀러가 주인공인 작품이지만 히틀러보다는 오히려 주변인물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그들이 어떤 행동과 사고로 히틀러가 집권하게 되었는지를 알려준다. 실제로 히틀러가 그러 많은 것을 한 것은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렇다고 히틀러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대통령과 총리를 겸하는 총통이 된 것은 분명히 아니다. 야망이 있었고 고집이 있었고 타협을 하지 않았고 자신을 절대자로 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이런 노력들에 보태서 주변 상황들이 의도하지 않게 히틀러가 집권하게 만들었다. 다들.. 설마.. 했던 것이다.

 

히틀러보다 주변인물들의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는 것은 그런 이유로 보인다. 주변 인물들의 열심히 삽질은 하고 자신의 이익을 노리고 한 행동들이 모이고 모여서 히틀러에서 유리한 환경으로 만들어주었고 결국에는 사람들이 히틀러 정당에 표를 준 것이다. 히틀러가 딱히 더 잘하거나 대단한 것을 보여 준것이 아니라 일관성있게 '똘아이'의 모습을 보여줬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작가의 의도적인 편집이 있기는 하지만 책에서는 참으로 기시감이 많이 느껴진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비슷한 점이 많다. 분명히 완벽하게 의도하지는 않았을 것이지만 단언컨대 어느정도 의도는 갖고 있었을 것이라 보이지만 억지로 상황을 갖다 붙힌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히틀러 당시의 독일과 현재 이 땅의 상황이 오버랩된다.

 

그렇다면, 현재와 히틀러 당시의 독일이 비슷한 상황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 절대로 그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역사를 볼 땐 아주 작은 사건에도 예기치 못한 소용돌이가 펼쳐지게 되어 있다. 일전에 광복절 특집 다큐 중에 일본에서 전쟁을 원한다는 책이 출판된 적이 있는데 이 사람은 현재 일본에서 미래도 안 보이고 취업도 안되는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전쟁뿐이라는 것이다. 분명히 말도 안되는 것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고 이를 노려 자신의 이익으로 취하려는 인간들이 나오게 된다.

 

역사적으로 늘 자신의 곤란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적을 외부로 돌린다. 국내에 있는 공통의 적을 만들어 다른 잡념이 떠오르지 않게 만들고 국내가 힘들면 외부로 적을 만들어 함께 물리치며 단결을 만들어 낸다. 충분히 현실에서도 가능한 방법이다. 특히, 이런 저런 이야기가 떠돌고 다양한 이념들이 쏟아질 때는 더더욱 그렇다.

 

민주주의에서는 이런 이념들이 소화되고 인정되지만 어느 순간 적대하고 인정하지 않는 순간 서서히 한가지 이념만 옳다고 여겨 어떠한 행동도 다 용납이 되고 무서워 자신의 생각을 펼치지 못하게 될 때 바로 히틀러 같은 사람이 우습지도 않게 권력을 갖게 된다. 지나고 보거나 주변에서는 말도 안될 것 같지만 그 경험을 하고 있는 당사자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환경이 되어 버린다.

 

내 생각을 옳고 당신 생각은 틀렸다는 생각으로는 절대로 대화와 협상과 합의점이 나올 수 없다. 내 생각과 다르지만 당신 생각을 존중하겠다는 정신이 바로 필요하다. 문제는 한국사회가 과도기 현상이라 믿지만 갈수록 이런 정신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우려가 든다. 워낙 흑백논리가 명확했던 시절을 보냈고 그게 사실 편했기에 그럴 것이다.

 

막상 '히틀러의 성공시대'를 읽으니 많이 아쉽고 너무 단편적으로 이야기가 다뤄지고 있어 깊이 있는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대략적인 당시의 상황을 알게 되었고 인물들과 친숙해졌으니 나중에 보다 깊게 다룬 책을 읽으면 훨씬 재미있고 집중해서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김태권의 전작(클릭)   

 

l*****2 2013.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언제나 깨어있자. 권력자를 믿지마라.
"언제나 깨어있자. 권력자를 믿지마라." 내용보기
십자군이야기, 한나라이야기 등 김태권님의 책은 모두 좋아해서 꼭꼭 사서 읽는 편인데 -저기..작가님..십자군이야기 6권 좀 ㅜㅜ 현기증나요 ㅜㅜ- 이 책이 나온건 전혀 모르고 있었다. 김태권님의 책인데다 히틀러의 집권까지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고 해서 바로 구입했음.   사실 히틀러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는 집권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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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이야기, 한나라이야기 등 김태권님의 책은 모두 좋아해서 꼭꼭 사서 읽는 편인데

-저기..작가님..십자군이야기 6권 좀 ㅜㅜ 현기증나요 ㅜㅜ-

이 책이 나온건 전혀 모르고 있었다.

김태권님의 책인데다 히틀러의 집권까지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고

해서 바로 구입했음.

 

사실 히틀러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는 집권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2차대전을 반발 시키는 내용만을 다루는데

이 책은 히틀러가 어떻게 민주주의 체계의 허점을 이용해

권력자가 되는지 다루고 있다.

 

2권은 최종적으로 히틀러가 권력을 잡고 독일 국민들을

지옥으로 밀고 들어가는 내용을 다루면서

우리가 조심해야 함을 작가가 힘주어 강조 하고 있다  

 

작가가 후기에서 밝히고 있다시피

이 당시 독일의 상황은 우리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정치인들의 권력욕, 불특정 대상에 대한 분노의 연쇄.

 

우리도 조심해야 한다.

언제나 깨어있자.

  

s******8 2016.02.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