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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큰 아이가 중2에 접어들면서 눈빛이 바뀌더니 자기방 문을 쾅하고 닫아버리며 마음에 문도 닫아버렸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 참 힘들었고 사는 낙이 없었는데 이제 둘째의 눈빛이 바뀌려고 하니 겁도 나네요 아이들의 사춘기에 대하여 읽을 만한 책을 찾던 중 이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어요~ㅎㅎ 사춘기는 누구나 겪는 질풍노도의 시기라고하지만 너무 힘든 그 시기에 엄마라면 한번쯤 겪었을 일상들을 옆집 엄마의 이야기도 들려주며 울고 웃으며 참 재밌게 읽었어요~^ 자녀가 사춘기를 겪고있다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인거 같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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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엄마 처방전 중학생 딸이 학교에서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엄마를 본 채 만 채 하며 자신의 방문을 ‘쾅’하고 닫아버리면 난 어떤 생각이 들까
김미명 작가님의 ‘사춘기 엄마 처방전’은 아이의 사춘기를 처음 맞이하게 되는, 아군도 없이 전쟁터에 홀로 남겨진 어머니들에게 이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써주신 따뜻한 책이다. 나보다 아이를 먼저 키운 이웃집 언니처럼 나의 흥분된 이야기를 들어주기도 하고 또 언니의 경험을 통해 사춘기로 아이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작가님 가족들이 단란하게 외식조차 하기 힘들었던 그 시절의 글을 읽으니 지금은 나와 아주 다정하게 지내는 아들들과의 전쟁 상황이 아주 생생하게 떠올랐다. 다 지난 일들로만 생각했었는데, 나로서도 아이들의 사춘기가 솔직히 감당할 수 없었고, 힘들었었다. 그 시절에 김미영 작가님의 글을 읽었더라면 아이를 인정하면서 슬기롭고 현명하게 대화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딸아이의 격동의 시절을 지내시던 작가님은 저 하늘의 별인 어머니를 많이 떠올리게 된다. 김미영 작가님과 어머니는 “부모 가슴 속에서 별이 되는 자식, 자식 가슴 속에서 별이 되는 부모” 이셨다. 이전에 작가님이 직접 부르신 여행 스케치의 <별이 진다네> 라는 노래를 들은 적이 있다. 그때 한 여름 밤에 숲에서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과도 같은 목소리가 나를 깊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보도록 이끌어 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머님과 김미영 작가님 그리고 딸은 서로가 서로에게 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초등학생 시절 아이가 엄마 말을 잘 들어왔지만 사춘기에 아이가 돌변하는 모습에 너무 힘이 드신 어머님께 <사춘기 엄마의 처방전>을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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