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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는 버스 운전수를 보고 “우리 오마니 업어 올까유?”라고 물었다. 운전수는 “미안하지만 비도 오고 은천교도 어찌되었는지 모르겠으니 내일하자”고 거절하고 차를 탔다. 차에 시동이 걸리는 순간 그 사내는 돌을 집어들었다. 차는 날 듯이 달아나고 그 사내는 계속 돌팔매 짓을 하였다. 그는 늙은 어머니를 업고 버스에 한번 태워보고 싶어 했지만, 운전수는 사내 말을 들어주지 않았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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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머니가 위중하다는 전보를 받는다. 칠순이 다 된 어머니가 혹시나 돌아가면 어쩌나 하고 나는 남편과 황급히 기차를 타고 떠났다. 기차역에 내리자 어머니가 계신 산골로 가는 버스가 도착하였다. 홍수가 난 벌판과 산을 지나 차는 황급히 달렸다. 차가 산모퉁이를 황급히 도는 순간, 그만 미끌려서 절벽에 걸리고 말았다. 아래는 낭떠러지요, 뒷바퀴만 흙탕 속에 박힌 꼴이 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