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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가 만화로 나오는 군요, 아마 이전에도 이런 시도가 있었겠지만 이번 이희재님의 역사만화는 유독 눈에 띄는 군요. 근래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나 제1차 세계대전과 관련한 만화를 보긴 했지만 생각만큼 큰 만족을 맛보지는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텍스트를 그림으로 표현한다는데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그만큼 만화를 그리는 분이 할당된 컷 안에 얼마나 함축된 그림으로 표현해 낼지가 관건이고, 많은 정보중 어떠한 것을 택하여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지 선택의 문제도 있겠네요. 이번 이희재님의 사마천의 사기는 평소 좋아라하던 역사책을 이희재 작가님이 만화로 표현해 낸다는데 매우 기대가 되는데요. |
| 사마천의 사기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입니다. 그동안 사기의 이야기는 매우 재미있었지만 내용이 어렵다보니 사기에 실린 일화들은 널리 알려졌으나 사기 자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사람들은 드물었습니다. 이번에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로 유명하신 작가 이희재 선생님께서 만화로 된 사마천의 사기를 내셨는데요. 참으로 재미있고 흥미가 있습니다. 사서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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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물이 재미지긴 해도 그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을 만나기는 그다지 쉽지 않다. 우선 등장하는 인물이 너무 많아 한순간 긴장을 풀었다가는 누가누군지 헷갈려 버리는 사태를 겪기 때문이다. (고등학교때 그렇게 삼국지를 덮었고 은하영웅전설을 덮었다.) 또한 엮인 사건이 얼마나 많은지, 그 이야기를 명확하게 가려내기 또한 쉽지 않은 작업이다. 선생님께서 이 작품을 준비하는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연구가 필요했다, 라고 하셨던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첫 권을 펼쳐보고 바로 이 작품을 위해 무슨 작업을 하셨을까 하는 것이 감히 상상이 갔다. 손을 놓을 새도 없이 그 자리에서 끝까지 읽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이야기는 함축적이면서 군더더기 없으면서 중요한 인물들의 갈등과 사건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있었다. 선생님의 친근하고 고소한 그림체가 아니었다면 가능하지 못했을 법도 하다. 그 긴 사기가 2권짜리라고? 하면서 구입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총 7권 중 2권이다...ㅎㅎ 지금와서 바라건데 이 뒤의 이야기가 이미 인쇄중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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