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낸시 크레스 작가의 허공에서 춤추다입니다. 총 13편의 단편들이 실려 있으며 그중 표제작인 허공에서 춤추다는 바이오개량 시술을 받아 우월해진 기량으로 무대 위에 선 발레리나의 모습을 통해 맹목적이고 비인도적으로 실험되는 과학기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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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책을 읽는다는 것에 슬슬 권태감이 오는 듯하여 무언가 새로운 자극을 줄만한 요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때 제 눈에 들어온 것이 허공에서 춤추다란 낸시 크레스 작가의 개인 단편집이었습니다. SF 소설을 말함에 있어 낸시 크레스 작가 또한 한 획을 그은 인물이지만, 저 같은 경우 허공에서 춤추다를 읽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었는데요. 허공에서 춤추다를 읽으며 낸시 크레스 작가가 얼마나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제대로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허공에서 춤추다에 수록된 작품들 모두가 저와 잘 맞았다거나 혹은 작품성이 뛰어났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 책에 처음과 끝을 장식하고 있는 스페인의 거지들과 허공에서 춤추다만큼은 그 어떠한 작품들과 견주어도 뒤쳐지질 않을만한 무언가를 보여주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만큼 다른 분들 또한 그 두 작품만큼은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