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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 술 권하는 사회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04)을 구매했는데 괜찮았는것 같아요. 남편이 돌아왔을때 한달이 지나가고 두달이 지나갔으니.. 남편의 하는 행동이 자기가 기대하던 바와 조금 배차되는 듯하였다니.. 공부 아니한 사람보다 조금도 다른 것이 없었으니, 아니다 다르다면 다른점도 있었을 겁니ㅏㄷ. 남은 돈벌이를 하는데 그의 남편은 도리어 집안에 돈을 쓰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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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하게 만드는 요소는 술 속의 에틸알코올이므로, 성분으로는 알코올 함량의 최저한도로써 다른 음료와 구별한다. 그 양은 0.5∼1 %로서 나라에 따라 다르지만, 한국의 주세법상으로는 알코올분 1도 이상의 음료를 말한다. 술의 기원은 심산(深山)의 원숭이가 빚은 술이 곧잘 예화로 등장한다. 나뭇가지가 갈라진 곳이나 바위가 움푹 팬 곳에 저장해 둔 과실이 우발적으로 발효한 것을 먹어 본 결과 맛이 좋았으므로 의식적으로 만들었을 것이라는 설이다. 과실이나 벌꿀과 같은 당분을 함유하는 액체는 공기 중에서 효모가 들어가 자연적으로 발효하여 알코올을 함유하는 액체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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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11월 《개벽(開闢)》에 발표된 현진건(玄鎭健)의 단편소설. 이 소설은 작가의 신변을 다룬 것으로 현진건의 초기 소설 작품이다. 1인칭소설일 뿐 아니라 주인공의 행각도 작가와 일치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작품의 핵심은, 일제의 탄압 밑에서 많은 애국적 지성들이 어쩔 수 없는 절망으로 인하여 술을 벗삼게 되고 주정꾼으로 전락하지만 그 책임은 어디까지나 ‘술 권하는 사회’에 있다고 자백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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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다름에서 출간된 현진건작가의 술 권하는 사회(근현대한국문학읽기104)를 읽고작성한 리뷰입니다. 본 리뷰는 작품의 내용을 담고있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읽으실 때 주의하시길 부탁드려요 참 거의 이소설이 나온지 100년이 되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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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의 작품은 오히려 시대가 바뀔 수록 그 작품의 가치가 더 올라가는 그의 운수좋은 날이나 술 권하는 사회는 현대시대에서 패러디물로도 많이 나올 정도로 워낙 유명해서 그리고 그 시대를 힘든 그 시기를 지나서 끝난 줄 알았는데 여전히 시간이 흘러도 괴로움은 똑같고 그런 상황을 그려낸 것이 지금 상황에도 어울리기에 시간이 흘러도 더욱 사랑받고 있는 작품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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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돌아 왔으나 반대로 집안 돈을 가져다 쓰며 분주히 돌아다니기만 하였고 그렇지 않으면 책을 읽든지 밤새 글을 쓰곤 하였습니다. 남편은 때때로는 한숨을 쉬면서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 찾으며 몸은 나날이 축이 났습니다. 어느 날 새벽 잠결에 눈을 떴을 때 흐느껴 우는 남편을 볼 수 있었고 두어 달 후에는 술냄새를 풍기며 밤늦게 돌아오기 일쑤였습니다. 오늘 밤에도 그런 남편을 기다리다 바늘에 찔려 버린 것이였습니다. 별 환상을 다하며 기다리고 있을 때 남편이 문 열라는 것 같아 뛰어나가 보았더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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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남편을 기다리고 있는데 자정이 지나서도 남편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중학을 마치고 결혼을 하자마자 곧바로 동경에 가 대학까지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남편이 유학에서 돌아오면 부유하게 잘 살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을 그것과는 반대였습니다. 남편은 여러 달이 지나도 돈벌이를 하기는커녕 오히려 집에 있는 돈만 쓰고 걸핏하면 화만 냈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돌아오지 않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새벽 두 시경 행랑 할멈이 부르는 소리에 나가 보니 남편은 만취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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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구두 소리를 영구히 아니 잃으려는 것처럼 귀를 기울이고 있는 아내는 모든 것을 잃었다 하는 듯이 부르짖었다. 그 소리가 사라짐과 함께 자기의 마음도 사라지고, 정신도 사라진 듯하였다. 심신(心身)이 텅 비어진 듯하였다. 그의 눈은 하염없이 검은 밤 안개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그 사회란 독(毒)한 꼴을 그려보는 것같이. 쏠쏠한 새벽 바람이 싸늘하게 가슴에 부딪친다. 그 부딪치는 서슬에 잠 못 자고 피곤한 몸이 부서질 듯이 지긋하였다. 죽은 사람에게서뿐 볼 수 있는 해쓱한 얼굴이 경련적으로 떨며 절망한 어조로 소근거렸다. “그 몹쓸 사회가, 왜 술을 권하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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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부지불식간(不知不識間)에 흥분이 되어 열기(熱氣) 있는 눈으로 남편을 바라보고 불쑥 이런 말을 하였다. 그는 제 남편이 이 세상에서 가장 거룩한 사람이어니 한다. 따라서 어느 뉘보다 제일 잘 될 줄 믿는다. 몽롱하나마 그의 목적이 원대하고 고상한 것도 알았다. 얌전하던 그가 술을 먹게 된 것은 무슨 일이 맘대로 아니되어 화풀이로 그러는 줄도 어렴폿이 깨달았다. 그러나 술은 노상 먹을 것이 아니다. 그러면 패가망신하고 만다. 그러므로 하루바삐 그 화가 풀리었으면, 또다시 얌전하게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그의 머리를 떠날 때가 없었다. 그리고 그날이 꼭 올 줄 믿었다. 오늘부터는, 내일부터는… 하건만, 남편은 어제도 술이 취하였다. 오늘도 한 모양이다. 자기의 기대는 나날이 틀려간다. 좇아서 기대에 대한 자신도 엷어간다. 애닯고 원(寃)한 생각이 가끔 그의 가슴을 누른다. 더구나 수척해가는 남편의 얼굴을 볼 때에 그런 감정을 걷잡을 수 없었다. 지금 저도 모르게 흥분한 것이 또한 무리가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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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시가 넘어도 남편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대목을 서두로 시작된다. 결혼한 지 7∼8년이 되었지만 같이 있어본 날은 1년도 채 못되는 아내의 모습이 가엾게 부각된다. 일본 동경에 유학간 남편이 그리워도 참아야 했다. 남편이 돌아오면 무엇이든 다 될 텐데 그까짓 비단옷이나 금반지가 무슨 문제냐고 자위했던 아내. 그러나 일본에서 돌아온 남편은 날마다 한숨만 쉬고 몸은 자꾸 쇠약해진다. 그것이 요즘에 와서는 더욱 발전하여 밤늦게 고주망태가 되어 돌아오는 것이 일과가 되었다. 새벽 2시, 몸을 가누지 못할 만큼 취하여 돌아온 남편에게 “누가 이렇게 술을 권했는가?” 하고 물었을 때 남편은 “이 사회란 것이 내게 술을 권했다오!”라고 푸념하였다. 이처럼 남편은 ‘조선사회’가 술을 권한다고 했으나, 아내는 그 말의 뜻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다. 그저 남편을 원망하며 “술 아니 먹는다고 흉장이 막혀요?”라고 할 뿐이었다. 남편은 “아아, 답답해!”를 연발하며 붙드는 소매를 뿌리치고 또 다시 밖으로 나간다. 아내는 멀어져가는 발자국 소리에 “그 몹쓸 사회가 왜 술을 권하는고!” 하고 절망을 되씹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