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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향수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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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순이 퍼지고 화초 포기가 살아났다고 해도 원체가 고야이 상판만큼밖에 안되는 뜰 안이라 자복히 깔아 놓은 조약돌ㅇ을 가리면 푸른 것 돋아나는 흙이라고는 대체 몇 줌이나 될지 저도 궁금해지더라고요. 우러러보이는 하늘은 지붕과 판장에 가리워 쪽보만큼 작고 언덕 아래 대동강을 굽어보려면 복도에서 제기를 디디고 서야만 했다고 하니 어떨지 상상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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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순이 퍼지고 화초 포기가 살아났다고 해도 원체가 고야이 상판만큼밖에 안되는 뜰 안이라 자복히 깔아 놓은 조약돌ㅇ을 가리면 푸른 것 돋아나는 흙이라고는 대체 몇 줌이나 될지 저도 궁금해지더라고요. 우러러보이는 하늘은 지붕과 판장에 가리워 쪽보만큼 작고 언덕 아래 대동강을 굽어보려면 복도에서 제기를 디디고 서야만 했다고 하니 어떨지 상상이 가네요.

k*****r 2022.06.0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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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향수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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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향수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10)을 읽고 리뷰를 작성합니다. 찔레순이 퍼지고 화초 포기가 살아났다고 해도 원체가 고양이 상판만큼밖에 안되는 뜰안이라 자복히 깔아놓은 조약돌을 가리면 푸른 것 돋아나는 흙이라고 대체 몇 줌이나 되냐는 첫 문장에서 딱 느꼈습니다. 이효석 작가님은 글을 참 잘쓰시는것 같다고. 어떻게 이렇게 멋진 문장을 만들어내실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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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향수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10)을 읽고 리뷰를 작성합니다.

찔레순이 퍼지고 화초 포기가 살아났다고 해도 원체가 고양이 상판만큼밖에 안되는 뜰안이라 자복히 깔아놓은 조약돌을 가리면 푸른 것 돋아나는 흙이라고 대체 몇 줌이나 되냐는 첫 문장에서 딱 느꼈습니다. 이효석 작가님은 글을 참 잘쓰시는것 같다고. 어떻게 이렇게 멋진 문장을 만들어내실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근현대문학이 아닌 현대소설이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같아요.

k******3 2021.09.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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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향수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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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스스로 즐겨서 장안에 갇히워진 ‘죄수’라면 이 역 하는 수 없는 노릇, 누구를 탄하려면 남편된 입장으로서 나는 사실 같은 처지의 세상의 수많은 아내들에게 한 조각의 미안한 생각이 없지 않다. 기껏해야 한달에 몇 번씩 영화구경을 동행하거나 거리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거나 하는 것쯤으로 목이 흐붓이 축여질 리는 없는 것이요, 서양 영화에 나오는 넓은 집안과 사치한 일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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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스스로 즐겨서 장안에 갇히워진 ‘죄수’라면 이 역 하는 수 없는 노릇, 누구를 탄하려면 남편된 입장으로서 나는 사실 같은 처지의 세상의 수많은 아내들에게 한 조각의 미안한 생각이 없지 않다. 기껏해야 한달에 몇 번씩 영화구경을 동행하거나 거리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거나 하는 것쯤으로 목이 흐붓이 축여질 리는 없는 것이요, 서양 영화에 나오는 넓은 집안과 사치한 일광실 속에서 환상에 잠기니... 멋진 향수다.

k******0 2021.09.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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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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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다름에서 출간된 이효석작가의 향수(근현대한국문학읽기110)를 읽고작성한 리뷰입니다. 본 리뷰는 작품의 내용을 담고있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읽으실 때 주의하시길 부탁드려요이 향수는 퍼퓸의 향수가아닌 도회의 피곤에서 향수를 느낀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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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다름에서 출간된 이효석작가의 향수(근현대한국문학읽기110)를 읽고작성한 리뷰입니다. 본 리뷰는 작품의 내용을 담고있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읽으실 때 주의하시길 부탁드려요
이 향수는 퍼퓸의 향수가아닌 도회의 피곤에서 향수를 느낀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t*********3 2025.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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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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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효석이 잘 쓰는 강하지 않으면서 마치 풍경처럼 보이는 이야기메밀꽃 필 무렵같은 그의 느낌이 강하게 드는 작품이라 이 작품을 읽고 있으면그 풍경이 여기 나오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물흐르듯이 이해가 가고우리가 지금 겪고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도 들고 가장 한국적인 문학가중 한명이라는 생각이 들고그가 그리는 풍경들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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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효석이 잘 쓰는 강하지 않으면서 마치 풍경처럼 보이는 이야기
메밀꽃 필 무렵같은 그의 느낌이 강하게 드는 작품이라 이 작품을 읽고 있으면
그 풍경이 여기 나오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물흐르듯이 이해가 가고
우리가 지금 겪고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도 들고 가장 한국적인 문학가중 한명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가 그리는 풍경들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이달의 사락 s****o 2024.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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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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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의 소설인 향수는 중의적이면서도, 여러 의미를 포괄하는 듯한 묘사가 여러 번 나와서 인상적입니다. 여러 가지 뜻으로 동시에 해석될 듯한 모호함과, 그 모호함을 아름다운 한글 우리말 표현으로 갈고닦은 듯한 인상적인 묘사와 문장 등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스토리에서 재미있게 읽을 요소가 많아서, 이효석 작품을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읽게 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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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의 소설인 향수는 중의적이면서도, 여러 의미를 포괄하는 듯한 묘사가 여러 번 나와서 인상적입니다. 여러 가지 뜻으로 동시에 해석될 듯한 모호함과, 그 모호함을 아름다운 한글 우리말 표현으로 갈고닦은 듯한 인상적인 묘사와 문장 등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스토리에서 재미있게 읽을 요소가 많아서, 이효석 작품을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읽게 됩니다.

h*****a 2022.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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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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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해바라기가 자라고 국화가 우거지면 돌밭까지 가려버렸습니다. 아이들을 돌보고 몸을 건사해야 하는 아내를 생각하면 새장안의 신세입니다. 그리고 남편의 자리에서 보면 측은히도 여겨집니다. 한달에 몇번 영화구경을 동행하거나 식당에서 점심을 먹거나 일상 속에서 잠시 환상에 잠기다가 다시 현실의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내의 몸도 안좋아지고 모르게 피곤해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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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해바라기가 자라고 국화가 우거지면 돌밭까지 가려버렸습니다. 아이들을 돌보고 몸을 건사해야 하는 아내를 생각하면 새장안의 신세입니다. 그리고 남편의 자리에서 보면 측은히도 여겨집니다. 한달에 몇번 영화구경을 동행하거나 식당에서 점심을 먹거나 일상 속에서 잠시 환상에 잠기다가 다시 현실의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내의 몸도 안좋아지고 모르게 피곤해진것 같습니다. 나는 남편된 책임을 느낍니다. 시골에 다녀오겠다고 했습니다. 새삼스러운 뚱단지 같은 소리가 아니였습니다. 시골행을 결심하였습니다.

m********d 2021.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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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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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강원도에 놀러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이효석 작가님의 생가를 방문했었어요. 너무나도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셔서 안타까웠는데, 작가님께서 더 오래 생존하셨더라면 얼마나 많은 좋은 작품들이 더 탄생했을까요... 작가님의 단편 중에 향수를 읽었습니다. 메밀꽃무렵만큼의 감동은 없지만 그래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글이었습니다. 좋은 글은 언제봐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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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강원도에 놀러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이효석 작가님의 생가를 방문했었어요. 너무나도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셔서 안타까웠는데, 작가님께서 더 오래 생존하셨더라면 얼마나 많은 좋은 작품들이 더 탄생했을까요... 작가님의 단편 중에 향수를 읽었습니다. 메밀꽃무렵만큼의 감동은 없지만 그래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글이었습니다. 좋은 글은 언제봐도 좋네요.  

g*******n 2021.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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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향수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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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란 결국 마지막 만족이 없는 영원한 마음의 장난인 것인가. 말할 것도 없이 아내는 고향에서 두번째의 향수―도회에 대한 향수를 느낀 것이다. 도회가 요번에는 고향같이만 보였을 것이 사실이다. 시골로 떠날 때와 똑같은 설레고 분주한 심정으로 집을 떠나 삼십평을 찾아든 것이다. 안타깝고 감질이 나던 삼십평이 조촐하고 알맞은 안식처로 보였을 것이다. 모든 것이 뜰의 꽃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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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란 결국 마지막 만족이 없는 영원한 마음의 장난인 것인가. 말할 것도 없이 아내는 고향에서 두번째의 향수―도회에 대한 향수를 느낀 것이다. 도회가 요번에는 고향같이만 보였을 것이 사실이다. 시골로 떠날 때와 똑같은 설레고 분주한 심정으로 집을 떠나 삼십평을 찾아든 것이다. 안타깝고 감질이 나던 삼십평이 조촐하고 알맞은 안식처로 보였을 것이다. 모든 것이 뜰의 꽃 한 포기까지가 새롭고 귀하고 신기한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집안의 구석구석이 시골보다도 나은 곳으로 보였을 것이다. 물론 한해를 살아가는 동안에 피곤해지면 또 시골이 그리워질 것이요, 시골로 갔다가는 다시 또 이곳을 찾을 것이요, 향수는 차례차례로 나루를 찾은 나룻배같이 평생 동안 그칠 바를 모르는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l******g 2023.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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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향수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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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된 특권인 듯이도 부질없이 마음의 왕국을 세우면서 그것이 아내를 얼마나 상하게 하고 달게 하나를 눈으로 볼 때 날카로운 반성이 솟으며 불행한 것이 여자요, 악한 것이 남편이라는 생각만이 난다. 삼십 평 속에서 속을 달리고 신경을 일으켜 세우고 하는 동안에 아내는 몸이 어느 때부턴지도 모르게 피곤해진 것 같다. 나는 남편된 책임을 느끼고 과반의 허물을 깨달으면서 평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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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된 특권인 듯이도 부질없이 마음의 왕국을 세우면서 그것이 아내를 얼마나 상하게 하고 달게 하나를 눈으로 볼 때 날카로운 반성이 솟으며 불행한 것이 여자요, 악한 것이 남편이라는 생각만이 난다. 삼십 평 속에서 속을 달리고 신경을 일으켜 세우고 하는 동안에 아내는 몸이 어느 때부턴지도 모르게 피곤해진 것 같다. 나는 남편된 책임을 느끼고 과반의 허물을 깨달으면서 평화와 건강의 일을 생각하는 것이나─아무튼 도회의 삼십 평은 숨을 쉬기에는 너무도 촉박한 것이다. 이 촉박감이 마음을 한층 협착하게 하는 것이 사실이어서 어느결엔지 막연히 그 무슨 넓은 것 활달한 것을 생각하게 되었을 때 아내는 하루아침 문득 계획을 말하는 것이었다.

k*****9 2023.03.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