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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인 데다가 3,305개의 도서를 가지고 있어 해안선의 길이가 2만 6000㎞에 달하며, 수산 동식물의 서식장인 연해의 면적이 157만㎢이고, 한류와 난류가 교류하는 대륙붕상에 좋은 근해어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일찍부터 수산업이 발달하고 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어촌을 형성하였잖아요. 제가 생각한 어촌을 배경으로 지어진건지 궁금해서 구매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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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앞 해번에는 십여척 되는 어선이 닻을 언덕 위에 높이던져두고 수풀처럼 늘어졌다는 것만 읽어보아도 상상이 가네요. 이 어선들은 고기 잡으러 앞바다 먼 곳을 향하여 나아가려고 만조를 기다리고 있다니.. 이마을 바로 앞에 끝업이 보이는 황해는 봄날 아지랑이 속에서 깊이 잠든 것같이 고요해 보이기까지 햇으니. 다만 길게 보이는 백사장 위에서 꾸무럭거리는 사람들의 발자취소리가 상상이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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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인 데다가 3,305개의 도서를 가지고 있어 해안선의 길이가 2만 6000㎞에 달하며, 수산 동식물의 서식장인 연해의 면적이 157만㎢이고, 한류와 난류가 교류하는 대륙붕상에 좋은 근해어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일찍부터 수산업이 발달하고 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어촌을 형성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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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다름에서 출간된 이익상작가의 어촌(근현대한국문학읽기119)를 읽고작성한 리뷰입니다. 본 리뷰는 작품의 내용을 담고있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읽으실 때 주의하시길 부탁드려요 고기를 잡으러 간 아버지를 기다리는 모자의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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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이라는 제목이 보여주는 배를 타야하는 운명 태풍이 오는 날 아이와 아내를 두고 새 배를 타고 바다로 가고 결국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한 어촌의 이야기 떠난 사람이 실종이니까 돌아올꺼라는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기다리는 그리고 한 편으로 체념하는 그들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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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 개 시체가 마을에 돌아온 뒤로는 나머지 다른 사람의 소식은 영영 알 수 없었다. T어촌 앞바다에 배가 떠 올 때마다 소식을 모르는 가족을 가진 사람들은 가슴을 따며 갯가로 덤비었으나, 그것은 매양 알 수 없는 장삿배나 그 마을 다른 사람들의 돌아오는 배였다. 성팔의 처도 이와 같이 애를 태우는 사람의 하나였다. 그의 집에는 으레 끼니마다 성팔의 밥그릇이 그 방 아랫목에 파묻히어 있었다. 이것은 성팔이가 행방불명이 된 뒤로는 그 생사를 점하기 위하여 그러함이었다. 이 마을에는 이러한 미신이 전부터 있었다. 성팔이와 같이 행방불명된 사람으로 밥 담은 식기의 뚜껑을 열 때에 그 뚜껑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면 그 식기의 임자는 아직도 살아 있는 것을 표하는 것이오, 그렇지 않고 물기가 없으면 그 사람은 죽은 것으로 판단한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식기를 방 아랫 목에 묻어두고 밥을 바꾸어 담을 때마다 뚜껑을 열고 물이 떨어지는가 그것을 살펴보던 터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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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있던 여러 사람들은 모두 배 매인 물가로 바삐 모여들었다. 이 모여드는 사람 가운데에는 어장 주인들도 있었다. 어물을 무역하려는 상인들도 있었다. 또는 농부로서 고기잡이 한철을 어선의 품팔이꾼이 되어 일 년 동안의 농사 밑천을 장만하러 온 이도 있었다. 일평생을 두고 정한 처소가 없이, 다만 한 조각배를 집을 삼아 금일에는 충청도, 명일에는 경기도 하는 유랑 생활을 하는 선인들도 있었다. 또는 이 어촌에 집을 둔 사람으로 그들의 가족을 보내려고 나온 사람들도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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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잡으러 간 아버지를 기다리는 모자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익상의 단편 소설이다. T어촌에 사는 사람들이 고기를 잡으러 가려고 만조를 기다리고 있다. 어린 아들과 아내를 둔 성팔이도 새 배를 타고 고기를 잡으러 간다. 성팔이의 아내는 점장이에게 성팔이의 신수가 좋지 않으니 용왕제를 지내라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집안 형편이 좋지 못한 까닭에 용왕제 대신 부적을 써 담은 붉은 주머니를 남편에게 채워 보냈다. 남편이 고기 잡으러 간 후, 비바람이 몰아치고 폭풍우가 일었다. 어린 아들과 아내는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고 성팔이를 기다리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