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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를 빚는 그녀 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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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 지난주에 끝났다고 한다. 책에서와 어떤 부분이 달랐는지는 모른다. 드라마는 보질 않았으니까.. 다만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원작만한 드라마나 영화는 없다는 것... 그것이 내 결론이고 생각이다.. 정이도 다르지 않으리라... 정이...아버지 을담의 스승인 문사승 선생을 찾아간 정이는 그의 제자가 되기 위해 힘쓰고 그런 그녀가 안쓰러우면서도 그녀를 받아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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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 지난주에 끝났다고 한다.

책에서와 어떤 부분이 달랐는지는 모른다.

드라마는 보질 않았으니까..

다만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원작만한 드라마나 영화는 없다는 것...

그것이 내 결론이고 생각이다..

정이도 다르지 않으리라...

정이...아버지 을담의 스승인 문사승 선생을 찾아간 정이는 그의 제자가 되기 위해 힘쓰고 그런 그녀가 안쓰러우면서도 그녀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문사승...

허나 운명이 그녀를 그곳에 대려왔으니 이제 그녀는 문사승의 제자로 도자기 세계의 더 높은 곳으로 한걸음 더 발돋음 하게 된다.  그것이 계기가 된 것일까..그녀는 다시 궁궐과의 연이 닿아지고 드디어 분원으로 입성하게 된다.

허나 그녀의 입성이 달갑게만 여겨지지 않는 이들이 너무 많으니 그녀의 고군분투는 오늘도 또 시작이다.

계집으로 도자기를 빚는 것이 안되느냐고 항변하는 그 부분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지금도 여자들이 하면 안되는 일이 있는 것으로 낙인찍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는 오죽했을까란 생각...

여자라 못해...라고 말하는 그들에게 한방 먹여주고 싶은 생각..

 

사실 이 책에서 난 도자기의 멋스러움 뭐 이런 것은 느낄 틈이 없었다..

그녀의 굴곡진 인생이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서 말이다.

그녀를 믿어주고 힘을 실어주는 두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왜 자꾸 불행해 지는것인지..

물론 그 당시 정세를 봐서는 그것이 이해 못할 것은 아니나...

 

여튼 그 안타까운 마음에서도 그녀의 능력이 빛을 발하고 그 능력을 지켜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녀의 사람들이 있어 살짝 위안은 되었지만..

실제 광해군과의 묘한 그런 것은 없었다고는 하나 왠지 그랬어도 좋았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너무 로맨스 코드로 갔다..ㅋ) 

 소설을 다 읽기전 정이의 모티브라고 하는 백파선이라는 실존인물에 대해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소설을 다 읽고 찾아봤다.

임지왜란 당시 일본이 우리나라 사기장들을 많이 데려갔다고 하는데 그때 도자기를 함께 만들던 남편과 함께 일본에 끌려갔던 인물로 나온다. 당시 여성으로 사기장이 되었던 백파선은 1656년 사망할때까지 일본의 도공들의 지도자로 그녀의 능력을 발휘했다고 한다. 1705년 그녀의 증손자가 그녀를 기리는 법탑을 세웠고 일본에서 소설과 뮤지컬이 제작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역시...그렇담 일본 도자기의 선조는 우리나라가 아닌가...

그대들...우릴 너~무 무시하면 안된다고...(또 옆으로 셌다..지송..ㅋ)

 

여튼 그녀의 이런 일대기에 광해군이라는 소스를 잘 얹어서 소설로 탄생했으니 글을 읽는 재미가 쏠쏠했던 것 같다.

 

 

 

그런데....2권을 읽으면서 어라..왜 결말이 나는 것 같지 않지?라고 생각했다..

아불싸...3권이 있다..

ㅠㅠ 미리 정보를 확인하고 읽지 않았었기 때문에 3권의 존재를 너~무 늦게 알아버렸다..

지금 주문을 해 놓은 상태지만...결말에 대한 의견은 나중에 3권 리뷰에서 만나는 걸로..^^;;

 



k********y 2013.10.22. 신고 공감 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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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의 여신 정이 2 - 권순규 "
"" 불의 여신 정이 2 - 권순규 "" 내용보기
저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이자 일본 도자기의 어머니로 추앙받는불의 여인. 열화 백파선의 이야기를 담은 불의 여신 정이.1권에서 정이가 아버지를 잃고 새로운 스승을 만나게 됨으로써 끝났었는데2권의 시작은 세월이 조금 지나있는 상태였고, 광해군, 태도, 정이 세 사람은 모두 흝어져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역사를 기반으로 한 소설이기때문에 어느정도의 전개
"" 불의 여신 정이 2 - 권순규 "" 내용보기
저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이자 일본 도자기의 어머니로 추앙받는불의 여인. 
열화 백파선의 이야기를 담은 불의 여신 정이.
1권에서 정이가 아버지를 잃고 새로운 스승을 만나게 됨으로써 끝났었는데
2권의 시작은 세월이 조금 지나있는 상태였고, 
광해군, 태도, 정이 세 사람은 모두 흝어져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역사를 기반으로 한 소설이기때문에 어느정도의 전개가 언젠가 한번쯤 들어본듯한 역사순으로 전개되는 감도 있다. 
공명을 꿈꾸던 선비 천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기축사화를 겪은 광해의 모습.  
그리고 명에서 들어온 사신을 시작으로 흥미로운 사건들이 시작된다.
선조 앞에서 명나라의 사신이 무례하게 행하면서 청자차완을 내놓고는 거들먹 거린다.
그에 자존심이 상한 선조는 그보다 더 뛰어난걸 만들어보이겠다고 말하고, 
각 왕자들은 그에 걸맞는걸 구하기 위해 애쓴다. 
그 중 광해가 분원으로 향해 똑같은 차완을 만들어보이지만 
차의 식는 온도가 다르다보니 다시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되고, 
그러던 중 정이의 스승인 문사승을 찾게 되며 그의 수제자로 꼽히는 정이가 분원으로 오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여자가 용가마 앞에 선다는건 말도 안되는 일.
그리고 남자보다 같은 여성들의 텃세가 심해서 고초를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그려진다. 
정이만을 위해서 움직이는 태도의 모습, 정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 해주려고 하는 광해군의 모습까지.. 
읽다보면 멈출 수 없을정도로 책에 빠져들게 되고, 드라마에서 이런걸 어떻게 그려낼찌 더 궁금해지게 된다.

개인적으로 광해군이란 왕이 폭군만은 아니였구나- 하는걸 여러가지 역사, 소설책을 통해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왕자답지 않은 왕자로 그려지는 다양한 모습들이나,
 차남으로 보위에 올랐을정도였으면 어느정도의 인품도 있었고,
왕이 되서도 뜻을 품고 있었지만 정말 그 뜻을 다 펼치지 못하고, 
감정에 솔직함으로 인해서 왕의 자리에서 쫓겨난 왕이아니였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가 끝나며 3권의 내용이 너무 궁금해지는 책. 
일단 정이가 저대로 끝나지 않을 것이란건 90세까지 장수했다는 백파선의 이야기이기때문이고, 
아직 일본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나오지 않았기떄문에 뒷 내용이 어떻게 전개가 될 찌 더 궁금해지는 책이다.  
c****i 2013.07.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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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 2 - 이야기는 계속 된다. 잉~
"불의 여신 정이 2 - 이야기는 계속 된다. 잉~" 내용보기
만물의 조화가 오행에서 비롯되었고 인간의 삶 또한 오행이 결정짓는다 하였으니 그릇을 빚는 것 또한 오행에서 비롯되는 법이리라.  태토는 흙土, 유약은 물水, 안료는 금金, 가마는 불火, 장작은 나무木, 하여 오행五行이라. (p.7)     흙을 빚어 내는 것이 오행임을 스승 문사승을 통해 배우면서 정이는 아이에서 여인이 되어가고 있었다.  아비의 뒤를 따라 분원에 들어가기를 꿈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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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조화가 오행에서 비롯되었고 인간의 삶 또한 오행이 결정짓는다 하였으니 그릇을 빚는 것 또한 오행에서 비롯되는 법이리라.  태토는 흙土, 유약은 물水, 안료는 금金, 가마는 불火, 장작은 나무木, 하여 오행五行이라. (p.7)

 

  흙을 빚어 내는 것이 오행임을 스승 문사승을 통해 배우면서 정이는 아이에서 여인이 되어가고 있었다.  아비의 뒤를 따라 분원에 들어가기를 꿈꾸는 정이.  분원에 들어갈때까지 정이는 문사승을 통해서 아비를 만나고 흙과 그릇을 만났다.  남에 시간은 어찌 그리도 빨리 지나가는지...  아비는 조선의 최고 사기장이였기에 죽었고, 아비를 죽인이는 정이가 아비만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 찾아온다 했다. 그를 만나려면 아비만한 실력이 있어야만 한다.  그를 만나고 분원에 들어가려면 배우고 또 배워야만 한다.  정이에겐 무엇이 남아있는걸까?  태도도 광해도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저 조선의 흙으로 빚은 그릇으로 아비를 떠올릴 뿐이었다.

 

 

  역당이든 아니든 한 뜻으로 무리를 지어 움직인다면 역적이라고 하였다.  정여립이 역당도 역적도 아님을 알기에 태도는 정여립곁에 있고 싶었다. 태도가 가진 칼과 활은 정여립을 따라 조선 땅으로 넘어오는 왜구에게 검날을 보이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가 않는다.  태도가 믿고 의지할 이가 생겨 목숨을 바치고 싶었는데, 역당이요, 역적이란다.  아닌걸 알면서도 선조에 지시로 사찰을 온 광해가 태도를 막아서지만 멈출 수는 없었다.  누군가 하나는 죽어야만 해결될 문제.  분명 백성이 먼저여야만 할 사람들이 사리사욕에 앞서 백성은 보이지도 않는 사실이 가슴이 무너지게 아팠다.  그렇게 태도는 효수된 정여립의 목을 올려다 보며, 정여립 앞에 무릅 꿇는 광해를 주군이라 부르기 시작한다.  

 

  조선의 왕은 명나라 사신에게도 벌벌 기어야하는 존재였던가?  사신의 차완 트짐은 변덕이 죽끓듯 하는 선조를 자극했고, 중국에서 가지고 온 차완과 똑같이 만들겠다는 호언은 불똥이 되어 광해에게 날아왔다.  그만한 실력을 가진이.  을담이 죽고 을담의 스승 이었던 문사승은 그렇게 찾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정이가 문사승을 대신해 분원으로 들어오게 된다. 여인이 들어설 수 없는 곳 분원. 지 어미를 닮고 아비를 닮아 어찌되었던 흘러 들어왔을 곳이었다.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 곳이라 해도 말이다.  텃세뿐이면 괜찮겠지만, 분원사람들에게 정이는 어디서 왔는지 알수 없는 돌이었다.  아무리 을담의 여식이라 해도 여인은 여인이었다.  왕명이 있고 왕자가 명을 내려도 가마를 여인에게 내어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평생 그들은 그것이 진리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으니까.

 

  사건은 절정을 행해 나아간다.  과연 정이는 명나라 차완과 똑같은 차완을 만들 수 있을까?  모양은 같게 만든다 해도 온도의 변화는 어떻게 찾아내야만 하는 것일까?  모두들 앞다투어 정이를 막고 있는 곳. 절대 여인은 들어설수 없다고 외치는 곳.  같은 것은 한배에서 나왔다고 했던가?  명나라 가마와 같은 가마를 만들어라... 어떻게?  가능할까?  발조차 들이지 못하는 곳에서...  해결은 된다.  주인공이니까.  기가 막히게 해결을 한다. 이제 절정을 찍었으니 내리막으로 내려와야하건만 절대 그럴수가 없다.  이야기는 계속 이어져야 하니까.  <불의 여신 정이 1.2>권이 끝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야기가 끝이 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계속해서 사건이 터지고 그속에 정이가 들어가 있으니 이게 뭔가 싶었다.  하나를 해결하고 나니 세자 책봉문제로 트집을 잡는 사신이 보이고, 그것을 해결하니 이번엔 선조에 허언이 또 발목을 잡는다. 어떻게든 되겠ㅈ 했건만, 강천이 도기들을 박살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타난 자색자기.

 

  십여년전 초선이 만들어낸 반자색 자기가 아닌 자색자기가 정이의 손에 의해서 만들어 졌다.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다는 자기가 이들 모녀에 손에서는 왜이리 자연스럽게 만들어 지는지... 그러니 픽션이다.  드라마 원작 소설이다.  몇부까지 나올지도 모르겠고, 드라마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찾아 보지 않는 덕에 드라마의 전개 내용도 잘 모른다.  어쨌든, 이야기의 흐름은 이책이 꽤나 여러권 나올 듯 싶다. 두권으로 딱 끝냈으면 좋았을텐데, 이어지는 책이라 맥이 풀리는 감도 있지만,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한것 역시 사실이다.  그 다음에 어떻게 되지?  백파선에 관련된 다른 책들도 드라마와 함께 나왔던데, 어떻게 일본까지 건너가게 된것인지 궁금해져서 다음권을 또 읽게 생겼다.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다음권을 말이다.  몇줄에 역사적 사실에 뼈를 붙이고 살을 채우는 작가의 능력에 또 한번 감탄하면서 궁금증만 하늘을 찌르고 있는 그런 밤이다.  

 

출판사에서 제공해주고있는 백파선의 역사적 기록 : 

본명은 알려져 있지 않다. 임진왜란 중에 남편과 함께 일본에 끌려와 도자기를 만들었으며, 1618년에 남편인 심해종전(여기서 심해는 김해를 의미한다)이 사망하자 자신의 아이와 함께 아리타로 옮겨와 백자기를 생산한다. 1656년 사망하였으며, 1705년에 증손자가 그녀를 기리는 법탑을 세웠다. 기록에 따르면 온화하고 느긋한 인상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960명이나 되는 도공들의 지도자로서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아리타 도예의 어머니로 불릴 만큼 자기 생산에 전 생애를 바쳤다고 한다. 저명한 문학상인 아쿠타가와 상 수상작 소설 『용비어천가(龍秘御天歌)』가 그녀의 삶을 다루고 있으며, 이는 다시 극단 뮤지컬 「백파」로 제작되어 일본 전국적인 화제가 되었다.



d****2 2013.07.22. 신고 공감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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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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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는 정밀도 있게 읽어 나갔던 책이 갑자기 2권으로 넘어가니 왠지 모르게 소흘 해져 버렸다. 하지만 내용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유을담은 의문사로 죽임을 당하고는 유정은 새로운 스승인 문사승을 만나서 도자기 빗는 법을 배워 나가게 된다. 그러다가 조선에서는 사건이 터지게 된다. 명나라 사신의 멸시에 선조는 콧대를 누르기 위하여 문사승을 찾아 가지만 본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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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는 정밀도 있게 읽어 나갔던 책이 갑자기 2권으로 넘어가니 왠지 모르게 소흘 해져 버렸다. 하지만 내용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유을담은 의문사로 죽임을 당하고는 유정은 새로운 스승인 문사승을 만나서 도자기 빗는 법을 배워 나가게 된다.

그러다가 조선에서는 사건이 터지게 된다. 명나라 사신의 멸시에 선조는 콧대를 누르기 위하여 문사승을 찾아 가지만 본인은 이제 수전증에 떨어서 빚을 수 없다고 하면서 대신 유정이를 보내게 된다.

거기서 다시 만나게 된 광해와 류승룡은 다시 만난 것에서 놀라게 된다.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되는 선조, 광해, 태도, 유정은 어린 것에게 조선의 자존심을 맡기게 된다는 것에서 최충헌은 또 다시 악연의 바람을 느끼게 된다.

조선과 명국간의 개시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유정이의 분원의 무대일 듯하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짧고 간결한 문체와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가마의 불꽃같은 사랑을 노래한다. 오히려 절제된 그 덤덤한 시선이 현대와 과거를 오가며 펼쳐지는 서사와 중심인물들을 관통하면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어느 날 굵은 빗줄기 사이로 청자 한 점이 푸른빛을 번쩍이며 내게 미소 지은 듯 하는 운명처럼 다가온 운명 앞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마지막 담판을 벌이는, 조선의 당찬 여성인 듯하다. 다양한 역사 문헌 및 조선의 도자기 역사를 철저히 파헤쳐 최대한 충실하게 고증한 팩션이라는 데 있다.

최근 수많은 역사 소설, 역사 드라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재미를 위해 역사를 쉽게 왜곡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가운데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잘못된 역사 지식을 심어주지는 않으려 노력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상대를 베는 것은 무사가 아니라 칼이다. 칼은 친구도 주군도 가족도 자신도 벤다. 임해군과 광해군, 신성군의 세자 책봉을 둘러싼 왕위 다툼과 신료들 간의 비열한 암투, 선조의 기행과 명국의 견제 등이 소설 속 분원을 무대로 펼쳐진다.

저자는 중국명나라과 한국조선을 넘나들며 각종 자기를 관찰하고 여러 사기장들을 만나 도예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거기다가 모르고 있었던 역사 속의 인물들 또한 알아 간다는 것에 대단한 발견인 듯하였다. 조선시대에 어느 누가 여성 사기장을 인정을 하면서 흙을 빚게 두었을까 

그녀의 인생은 가마 속의 불길처럼 뜨거운 인생을 살아오면서 조선 여인으로 최초의 여성 사기장이 되기까지 겪어야 했던 차별과 음모, 그 누구보다도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유정의 꿈과 경쟁, 사랑과 배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m*****5 2013.07.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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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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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죽음 앞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정이는 문사승의 제자가 된다. 정이가 떠난 가마를 바라본 태도는 광해를 떠나 정여립의 곁을 지키게 된다 2여년의 시간이 흘러 정여립의 대동계는 왜군과 싸움이 일어나고 조정에 정치를 하는 분들은 백성들의 안위를 먼저 생각지 않고 자신들의 출세가도를 위하여 정여립을 대동계를 역도로 칭하고 만다  정여립과 광해의 만남 광해는 그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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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죽음 앞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정이는 문사승의 제자가 된다. 정이가 떠난 가마를 바라본 태도는 광해를 떠나 정여립의 곁을 지키게 된다 2여년의 시간이 흘러 정여립의 대동계는 왜군과 싸움이 일어나고 조정에 정치를 하는 분들은 백성들의 안위를 먼저 생각지 않고 자신들의 출세가도를 위하여 정여립을 대동계를 역도로 칭하고 만다  정여립과 광해의 만남 광해는 그가 결코 충신은 아닐지언정 역신이 될 자는 아니라고 하지만 왕자의 입장에서 "칼을 들고 함께 모여 뜻을 같이 하는게 역도이며 역당이라고 역도가 위험한 것은 불순해서가 아니라 같은 뜻의 사람들만이 모였기 때문이라고" 소리친다. 결국 정여립과 대동계는 무참히 싸늘한 시신이 되고 함께 하던 태도는 정여립의 죽음으로 광해의 호위무사가 된다.

 

속은 꽉 찼으나 정녕 어떡게 살아야할지 알지 못하던 서자의 차남 광해는 백성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며 성장하고 정이는 문사승의 제자가 되어 사신의 교룡이 보이는 차완을 만들라는 명에 따라 궁궐에 아니 엄밀히 따지면 분원에 발을 디디게 된다, 자신의 아들(신성군)을 보위에 올리기 위해 임해와 광해를 떨쳐내기를 바라는 인빈과 그의 수족이된 최충헌 그리고 가문을 지키려는 강천과 무역권을 따내기 위한 화령 여기에 황태자 책봉과 맞물려 뜻을 달리하는 사신이 엉퀴고 설킨 자신들의 이익만을 바라보며 암투를 벌이는 곳에 한 가녀린 여인 정이는 아비를 생각하며 오라비 태도를 위하며 살짝 연모의 마음이 날리는 광해를 바라보며 여인으로서 사기장이 될 수 없다는 분원의 어름장처럼 차가운 공기와 맞닥뜨리게 된다.

 

그리하여도 도끼질을 그칠 수 없다고 말하는 정이 앞에서 광해의 무능력한 모습은 조금씩 허울을 벗기는 듯하고 화령과 사신의 아니 최충헌의 아니 선조의 계략에 의해 태평관으로 끌려간 정이를 구하기 위하여 태도가 나서고 광해가 또한 나서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사람들은 왜 앉으면 눕고싶은 것인지 자신에게 주어진 그 모든 것에 감사할 줄을 정녕 모르는 것인지  최충헌의 사냥개가 된 마풍은 을담을 죽이고 이제 정이를 죽이려한다 왜 최충헌은 그리할 수 밖에 없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 같이 상생할 수는 없는지 권력이란게 혼자 독불장군처럼 거머쥐어야만 하는 것인지 정녕 백성인 난 알 수가 없다. 그리고 파기장 심종수의 눈에 꽉찬 자색자기가 보인다. 백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다는 자색자기 그것도 유정이 만들었다니 태도의 목숨 값으로 유정은 숨을 붙이고 있는지 3권을 얼른~



 

t*********8 2013.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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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도자기를 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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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편에서는 정이의 탄생의 비밀을 들려주는 초선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광해와의 우연한 만남을 가졌던 정이가 광해의 깨진 도자기를 복원해 내는 긴박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쳐보이고, 정이는 도자기 복원을 기회로 도공이 되고자 조선 최고의 사기장 문사승을 찾아 나서고 정이의 오라비 태도는 아비를 잃고 어디론가 떠나게 된다. 정이를 받아주려 하지 않던 문사승은 결국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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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편에서는 정이의 탄생의 비밀을 들려주는 초선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광해와의 우연한 만남을 가졌던 정이가 광해의 깨진 도자기를 복원해 내는 긴박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쳐보이고, 정이는 도자기 복원을 기회로 도공이 되고자 조선 최고의 사기장 문사승을 찾아 나서고 정이의 오라비 태도는 아비를 잃고 어디론가 떠나게 된다. 정이를 받아주려 하지 않던 문사승은 결국 정이의 고집 앞에 버티지 못하고 자신의 기술을 전수해주려 사계절을 산과 들로 다니며 흙을 캐고 땔나무를 찾는등 도공이 되기 위한 과정들이 진지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도 저도 아닌 신세가 되어 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광해는 어느새 자신의 가슴속에 가득 차오르는 정이에 대한 그리움을 왕자라는 신분때문에 숨기며 살고 있다. 선조의 총애를 받던 정여립이 역모를 꾀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그를 찾아간 광해는 그를 주군으로 모시고 있는 태도를 만나게 되고 그들이 역모를 꾸미는것이 아니라 진정 백성을 위해 살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고 앞으로의 자신의 갈길을 찾게 되지만 자신이 더 많은것을 배우고 싶었던 정여립의 죽음만은 막지 못하게 된다.

 

게다가 중국 사신의 방문으로 또 한번 위기에 직면하게 되는데 조선의 사기장들의 실력이 중국만 못하다는 이야기에 선조가 덥석 조선의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큰소리를 친것이다. 결국 중국 찻잔과 똑같은 찻잔을 재현해 내는 과제는 또다시 광해에게 떨어지고 낭창 강천을 찾아가 찻잔을 복원하지만 중국 사신의 멸시만 받게 된다. 어찌어찌 문사승을 찾아간 광해는 그곳에서 정이를 만나게 되고 또 다시 정이에게 목숨을 담보로 하는 일을 부탁하게 되는데 결국 찻잔을 재현해 내지만 선조는 또다른 음모를 꾸미고 있다.

 

동생 정이를 지키려 제 한몸 아끼지 않는 태도의 마음은 과연 어떤것일까? 또한 정이를 가슴에 품고 있지만 지켜주기는 커녕 늘 위기로 내모는 광해의 심정은 또 얼마나 참담할까? 한 나라의 왕자의 신분이면서 그 신분때문에 사랑도 맘대로 못하는 왕자라니 참 안됬다는 생각이 드는 반면 그런 두 남자의 마음이야 어떻든 간에 오로지 도자기를 빚는 일에만 몰두하는 정이의 모습은 참으로 당당하기만 하다. 중국 사신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재치를 발휘하는 정이를 보며 시대를 앞서 살아가는 여인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여러명의 왕자를 두었지만 세자로 책봉하고 싶은 왕자를 함부로 택하지 못하는 선조의 갈등과 왕세자가 되고 싶지 않아 내면의 갈등을 하면서 정이와 태도, 그리고 백성들의 삶을 통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광해, 어미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 또한 사기장이 되고 싶어 온갖 역경을 헤치며 스스로 그 답을 찾아가는 정이와 제 목숨을 아끼지 않고 누이동생 정이를 지키려는 태도의 이야기가 조선의 역사와 잘 어우러져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어 지루한줄 모르고 책을 읽게 된다. 무리한 작업으로 눈까지 멀지경에 이른 정이의 다음 이야기가 무척 궁금하다.



k*******7 2013.07.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