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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를 좋아하는 사람의 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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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놀랍다. 이렇게 문구에 대해 집요하게 생각을 하고, 또 이번이 첫 책도 아니고 여러 권 째라니. 참 깔끔하고 글자색도 진한 파랑으로 통일하여 단정한 일본 문구점 주인이 가지런히 써내려간 책 같은 느낌을 준다. (약간 과한?555)과도한 집요함이 느껴지지만 문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기분 좋게 동질감을 느끼게 될 것 같다. 나도 이 정도는 아니지만 몇 천 원 연필깎이를 사고 나
"문구를 좋아하는 사람의 집요함" 내용보기

참 놀랍다. 이렇게 문구에 대해 집요하게 생각을 하고, 또 이번이 첫 책도 아니고 여러 권 째라니. 참 깔끔하고 글자색도 진한 파랑으로 통일하여 단정한 일본 문구점 주인이 가지런히 써내려간 책 같은 느낌을 준다. (약간 과한?555)

과도한 집요함이 느껴지지만 문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기분 좋게 동질감을 느끼게 될 것 같다. 나도 이 정도는 아니지만 몇 천 원 연필깎이를 사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걸 경험하는 정도의 초보 문구 애호가라고 자부할 수 있는데 이런 와다 데쓰야 같은 사람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 것 같다. 얼마 전 한국 사람이 쓴 문구 관련 책을 본 적이 있는데 그에 비해 훨씬 더 자세하고 정리도 잘 되어있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된 사실은 158쪽 중간에 나온, 포스트잇의 점착제가 책에 미량 남으니 주의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빌린 책 등에는 붙이지 말라고 하는 친절한 설명이 적혀있었다. 과연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일본인답다는 생각이 들면서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는 되도록 붙이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책이 깔끔해서 그런가, 아니면 전문성이 많이 나열된 부분은 살짝 건너 읽어서 그런가, 오탈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덕분에 더 기분이 좋아진다.

j***1 2020.08.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