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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책은 김유정 정조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24)입니다. 김유정 작가의 정조에서 이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뒷부분에 아씨는 가만히 누치를 봐 하니 저년이 정녕코 2백 원쯤은 수중에 가지고 하찌를 빼는 모양이었잖아요. 그렇다면 어젯저녁 자기가 뒤란에서 한참 바쁘지 않으면 고뚠 고분히 떠날리도 없거니와 그년이 생파같이 돈 2백원이어서 생기겠냐고 하는게 의심은 의심을 낳는다는 교훈을 얻는 부분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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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분에서 아씨는 가만히 눈치를 봐 하니 저년이라고 하면서 정녕코 2백원쯤은 수중에 가지고 히짜를 빼는 모양이 흥미롭네요. 그렇다면 어젯저녁 자기가 뒤란에서 한참 바쁘게 약을 끊이고 있을 제 년이 안방을 친다고 들어가서 오래 있었는데 아마 그때 서방님과 수작이 되고 돈을 그때 주고 받은 것이 확적하였으니.. 그렇지 으면 고뚠 고분히 떠날리도 없었을거라 생각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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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정조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24)를 구매했습니다. 안해가 박으로 나간 뒤 서방넘은 멀뚱히 앉아서 쓴 침을 한번 삼히려 하였는데 그것도 잘 넘어가질 않는다는 부분이 재미가 있었네요. 근현대사 책인데도 이렇게 쓰여있다는게 재미있는 것 같아서 웃으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누전증이라는게 뭔지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서 새로운 사실도 알게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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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다름에서 출간된 김유정작가의 정조(근현대한국문학읽기124)를 읽고작성한 리뷰입니다. 본 리뷰는 작품의 내용을 담고있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읽으실 때 주의하시길 부탁드려요 행랑어멈과 불륜난 남편과 그 아내의 이야기입니다. 개쓰레기같은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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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라는 제목이 재미있는 작품이다 행랑어멈이라는 존재 떠도는 여자를 행랑어멈으로 받아준 아씨 그러나 그 여인이 남편과 그런 사이가 되고 자신의 위치가 거기다 없는 돈 있는 돈 행랑어멈 주고 술집을 차리고 싶어하는 행랑어멈 뜻을 받아주는 진심 이 시대뿐만 아니라 지금도 이런일이 많아서 세상이 참 그렇구나 하고 느끼게 하는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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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저 정조(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24)리뷰입니다. 김유정님은 봄봄, 동백꽃으로 유명하시죠. 해학과 번득이는 유쾌함으로 중고등학생들의 교과서를 채우시는 분입니다. 그런 분의 정조라는 이 작품은 처음 접해보는데요, 이 작품도 봄봄과 동백꽃의 계보를 잇는 듯합니다. 작가님의 특유의 해학이 넘쳐흘러 그 속에서도 아픈 역사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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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일이란 언제든지 계집이 먼저 꼬리를 치는 법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면 우선 행랑어멈 이년이 더욱 숭착스러운 굴치라 안할 수 없다. 처음 을 적만 해도 시골서 살다 릊겨을라온 지 며칠 안되는데 방이 얼어서 이러구 다닌다고 하며 궁상을 떨은 것이 좀 측은히 본 것이 아니었던가. 한편 시골 거라 부려먹기에 힘이 덜드나 하고 둔 것이 단 열흘도 못 되어 까만 낮바대기에 분배기를 칠한다, 머리에 기름을 바른다, 치마를 외로 돌려 입는다 하며 휘두르고 다니는 걸 보니 서울서 자라도 어지간히 닳아먹은 계집이었다. 그렇다 치더라도 일을 시켜 보면 됫간까지도 죽어 가는 시능으로 하고 하던 것이 행실을 버려논 다음부터는 제가 마땅히 해야 할 걸레질까지도 순순히 하려질 않는다. 그리고 고기 한 메를 사러 보내도 일부러 주인의 안을 치기 위하여 열 나절이나 있다 오는 이년이 아니 었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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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눈만 뽀송뽀송할 뿐 아니라 감은 눈 속으로 온갖 잡귀가 다아 나타난다. 머리를 풀어헤치고 손톱을 길게 늘인 거지귀신 뿔 돋힌 사자귀신 치렁치렁한 꼬리를 휘저으며 깔깔거리는 여우귀신 그중의 어떤 것은 한짝 눈깔이 물커졌건만 그래도 좋다고 아양을 부리며 "아이 서방님" 하고 달려들면 이번에는 다리 팔 없는 오뚝이귀신이 저쪽에 올룽이 앉아서 "요녀석!" 하고 눈을 똑바로 뜬다. 이것들이 모양은 다르다 할지라도 원바탕은 한바탕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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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난봉꾼 서방님이 행랑어멈에게 행하고 겪은 일을 그려보여주고 있는 김유정의 단편 소설이다. 주인아씨가 행랑어멈 때문에 속이 썩을 대로 썩었다. 언젠가부터 일도 하지 않고 말도 듣질 않는다. 서방님이 행랑어멈의 버릇을 버려 놓은 것 같다.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이불 속에서 늦잠자는 서방님에게 행랑어멈을 내보내라고 조른다. 과연 난봉질로 바쁜 서방님은 행랑어멈을 내보낼 수 있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