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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책은 강경애 원고료 이백원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29)입니다. 돈을 어디에 써야 좋을지 고민하는게 참으로 남편이랑 이런대화를 해야되는지 속상했을 것 같아요. 남편이야말로 돌이나 깎아논 듯 그렇게도 답답하고 안타깝게 자신의 눈에 비춰지니 무엇보다도 자신이 결혼 할 당시에 있어서도 남들이 다하는 결혼반지 하나 못해 주었고 구도 한켤레 못사줬는데... 서로에게 사소한거라도 신경써줘야되는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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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애 원고료 이백원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29)을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남편이 200원 돈을 어떻게 썼으면 좋을것 같냐고 되물었잖아요. 그 물음에 자신은 혀를 깨물고 참았던 눈물을 샘솟듯 쏟아내는게 어떤 느낌이였을지... 그 순간에 남편이야말로 돌이나 깎아논 듯 그렇게도 답답하고 안타깝게 내 눈에 비추어지는게.. 그 기분을 느끼는게 마음 아픍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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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게 쓰는 편지형식으로 쓰여진 책이 참으로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그중 케이야 어느 여름인데 내일같이 방학을 하고 고향으로 떠날 터인데 동무들은 떠날 준비에 바쁘겠구나. 그때는 인조견이 나지 않았을 때이다. 모두 쟁친 모시 치마 적삼을 잠자리 날개처럼 가볍게 해 입고 흰 양산 검은 양산을 제각기사더구나. 이 부분을 보니 사람사는게 다 똑같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 출판사 책 다름에서 출간된 강경희 작가에 원고료 200원 근현대 한국문항 읽기 129번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본 리뷰는 작품 내용에 담고 있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읽으실 때 주의하시길 부탁드려요. 원고료 200원 200원이 현재 기준으로는 정말 껌 하나도 살 수 없을 만큼의 가격이 되어버렸죠. 하지만 이때는 원교료가 200원이었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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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는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라는 부제목을 두고 나온 시리즈인데 시리즈로 나온 책들은 모두 다 나름 주제가 확실하고 유익한 내용의 책들이라서 모두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평소에 자주 접하지 않은 근현대 한국문학이라서 구매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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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애가 아무리 뛰어난 여류작가라고 해도 그 당시 사회상에서 남편에게 반항이 가능하지 않았다는 그리고 너무 계몽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자기가 번 돈을 남편의 뜻에 따라 주변인들을 돕기 위해 쓴다는 것이 나를 위해 쓰는 것은 허례허식이라는 그 시대의 시대상이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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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애 작가의 소설인 원고료 이백원을 읽었습니다. 이백원이라는 돈이 꽤 큰 돈이기는 하지만 무언가를 포기하기에는 애매한 정도의 금액인 시대를 배경으로, 원고료 이백 원을 위해 작품을 쓰고 완성하는 것 외에도 많은 여러 요소와 사투하다시피 맞서 싸워야 하는 작가의 처지와, 그 주변 환경 등에 대한 묘사가 이 소설을 이끌어나갑니다. 현실에서 유리되지 않고, 현실을 바라보는 시선이 인상적인 소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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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야 이 간도는 토벌단이 들어밀리어서 지금 한창 총소리와 칼소리에 전 대중이 공포에 떨고 있는 중이다. 그러니 농민들은 들에서 농사를 짓지 못하였으며 또 산에서 나무를 베이지 못하고 혹시 목숨이나 구해 볼까하여 비교적 안전 지대인 용정시와 국자가 같은 도시로 몰려드나 장차 그들은 무엇을 먹고 살겠느냐. 이곳에서는 개목숨보다도 사람의 목숨이 헐하구나. K야 너는 지금 상급학교에 가게 되지 못한다고 혹은 스위이트 호움을 이루게 되지 못한다고 비관하느냐? 너의 그러한 비관이야말로 얼마나 값없는 비관인가를 눈 감고 가만히 생각해 보아라. 네가 만일 어떠한 기회로 잠시 동안 너의 이상하는 바가 실현될지 모르나 그러나 그것은 잠깐동안이고 너는 또다시 대중과 같은 그러한 처지에 서게 될 터이니 너는 그때에는 그만 자살하려느냐. K야 너는 책상 위에서 배운 그 지식은 그것만으로도 훌륭하다. 이제야말로 실천으로 말미암아 참된 지식을 얻어야 할 때이다. 그리하여 너는 오직 너의 사회적 가치(社會的價値)를 향상시킴에 힘써야 한다. 이 사회적 가치를 떠난 그야말로 교환가치(交換價値)를 향상시킴에만 몰두한다면 낙오자요 퇴패자이다. 이것은 결코 너를 상품시 혹은 물건시 하는 데서 하는 말이 아니오. 사람이란 인격상 취하는 방면도 이러한 두 방면이 있다는 것을 네게 알려 주고자 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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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야 나는 아직도 잘 기억한다. 내가 학교 일년급 때 일이다. 내일처럼 학기시험을 치겠는데도 종이 붓이 없구나. 그래서 생각다 못해서 나는 옆의 동무의 것을 훔치었다가 선생님한테 얼마나 꾸지람을 받았겠니. 그러구 애들한테서는 애! 도적년 도적년 하는 놀림을 얼마나 받았겠니. 더구나 선생님은 그 큰 눈을 부라리면서 놀 시간에도 나가 놀지 못하게 하고 벌을 세우지 않겠니. 나는 두 손을 벌리고 유리창 곁에 우두커니 서 있었구나. 동무들은 운동장에서 눈사람을 맨들어 놓고 손뼉을 치며 좋아하지 않겠니. 나는 벌을 서면서도 눈사람의 그 입과 눈이 우스워서 킥하고 웃다가 또 울다가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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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식민시대 여성작가의 진솔한 고백을 그려보여주고 있는 강경애의 단편 소설이다. D신문사에 장편소설을 연재하고 원고료 이백 원을 받은 나. 이백 원은 지금 가치로는 이천만 원 정도라고 한다. 큰돈을 받을 희망에 한껏 들떠 이를 받으면 어떻게 쓸지 갖은 공상을 하며 고민하던 나는 남편에게 어떻게 쓰면 좋을지 묻는다. 과연 남편의 대답은 작가의 심중에 합한 대답을 할까? 식민시대 여성작가로 살면서 궁핍한 삶 속에서 여러 가지 신경 써야 할 것들과 내가 하고 싶은 것 사이의 갈등... 동생 K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으로 작가의 내적 갈등을 진솔하게 표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