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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해볼 책은 강경애 유무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33)입니다. 뒷부분에 이런 말이 나오죠. 자신은 밤마다 어떤 악목에 붙잡힌다고. 이 꿈에 붙잡히지 않으려고 온갖 애를 다 써보았으나 하등의 효과도 없고 도리어 점점 더하여 간다고요. 그러다보니 지금 와서는 이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현실인지 꿈인지 도무지 분간할 수 없을 만큼 되었다니 이 말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저도 이런 경험이 있기에 더욱 공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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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강경애 작가의 유무의 제목을 보고 뭐가 있고 없나 싶어 궁금해서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나오는 줄 모르는 남편의 걱정을 하고서도 자신을 꺼리는 모양이었으니.. 점점 복순 아버지에 대하여 어떤 불안을 갖는 동시에 말할 수 없는 호기심을 가지고 복순 어머니만 마주 앉으면 이리저리 물어보았잖아요. 하지만 속시원한 대답을 듣지는 못했지만요. 저 역시도 속시원한 대답을 못해줬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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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애 유무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33)을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복순 아버지는 바로 자신의 윗집에서 단칸방을 세 얻고 살았으니깐요. 그들의 일정한 벌이가 없이 그저 그날그날 노동이나 해서 돈푼이나 생기면 먹고 안생기면 굶고 지내는것을 보는 입장이 얼마나 마음아팠을까요. 자신과 그의 아내가 좋아 지내고 어린 복순이른 귀애하면서도 한편으로 그들이 귀찮은 존재라고 생각되는 이중적인 마음으로 가슴아팠을 것 같네요. |
| 출판사 책 다름에서 출간된 강력의 작가의 유무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시리즈 133번지.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본 리뷰는 작품의 내용을 담고 있어서 스폴로가 될 수 있으니 읽으시는데 주의하시길 부탁드려요. 무엇에 대한 유무일까요? 사랑 의리 종교 인식 연대 나라 조국 갖다 준 키워드가 주축이 되는데요 |
| 이 시리즈는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라는 부제목을 두고 나온 시리즈인데 시리즈로 나온 책들은 모두 다 나름 주제가 확실하고 유익한 내용의 책들이라서 모두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평소에 자주 접하지 않은 근현대 한국문학이라서 구매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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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칸방에 세들어사는 가족에게 작은 호의를 베풀기 시작하는 그럼에도 어느날 그들은 야반도주를 하고 사실 밥을 굶는 날 밥을 준다는 행위가 집주인에게도 번거롭고 신경쓰이는 일인데 야반도주한 가정의 남편이 찾아와서 색다른 가정을 하고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역시 작가답다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
| 이번에 읽은 작품은 강경애의 소설 유무입니다. 작중 생활상의 디테일한 묘사나 갈등 요소에서 갈등 원인으로 작용하는 요소 등에는 현대 사회에 익숙한 사람으로서 잘 모르고 낯설게 느껴져서 이해하기 힘들 부분이 좀 있는 편인데, 막상 작품을 읽는 동안에는 등장인물 묘사와 감정선 흐름 등에 워낙 집중하느라 그런 부분에도 불구하고 쭉 읽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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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오른 B들은 손짓을 하우. 그러고 엔진을 틀었수. 차는 달아나우. 그 동무는 살겠노라 두 팔을 바람개비 날리듯 하며 따라가우. 그러나 몇 발걸음 나가지 못해서 푹 거꾸러지는 모양이우. 그러고 땅을 쓰는 소리와 같이 자동차는 뿌옇게 사라지우. 다음은 내차례우. 그때 B 하나가 총 끝에 칼을 끼워 가지고 내 곁으로 왔소. 그때까지도 저가 참말 나를 죽이려는가? 하였수. B는 그 칼을 나의 가슴에 대었수. 비로소 나느 삶의 희망이 아주 탁 끊어졌수. 그때유. 아저머이! 그때라우. 나는 그 절망에서 어떤 힘을 벼락같이 얻었수. 그러자 나의 의식은 명확해졌수. 동시에 내가 누구에게 죽음을 받는다는 것을 똑똑히 알았수. 나는 B를 보았소. 그때 나의 가슴에는 칼이 들여 박혔수. 나는 소리를 버럭 질렀수. 그러고 소스라쳐 깨었소. 꿈이란 그뿐이우." 그는 말을 마치며 눈을 무섭게 떴습니다. 나는 뛰는 가슴을 쥐며 그를 바라보았습니다. 그의 얼굴에는 분노의 빛이 팽팽히 잡아씌웠습니다. 그리고 그의 입은 무겁게 다물리었으며 턱을 거불거불 채었습니다. 나는 너무나 흥분이 되어서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등불은 여전히 그의 얼굴을 고요히 비쳐줍니다. 한참 후에 그는 나를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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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그는 방안으로 들어 앉았습니다. 나는 일변 담배를 사오고 재떨이를 내놓으며 그를 똑똑히 바라보았습니다. 그의 옷은 아주 형용할 수 없이 남루하였으며 그의 얼굴은 전보다 더 우울한 빛이었습니다. 이 맛전이 툭 솟아나는 아래로 눈은 깊이 들어가서 눈가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거멓게 보이는 그 눈 속으로 이따금 번쩍이는 안광은 나의 가슴을 서늘케 하였습니다. 그때마다 이렇게 오래간만에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싫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뭘하러 그가 우리집에를 돌연히 찾아왔을까 하는 불안이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짐을 나는 느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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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반도주한 가정의 남편이 갑자기 찾아와 던진 질문이 중심되는 강경애의 단편 소설이다. 내가 살고 있던 집에 단칸방에 세 들어 살던 가족이 있었다. 벌이가 있으면 먹고 없으면 굶는 삶을 살며 두 살 된 복순이를 키우던 부부. 그 집이 끼니를 굶을 때면 그냥 있기 뭐해서 밥을 나눠 먹곤 했고... 이런 일이 반복되며 그 집이 이사 갔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집 식구들이 없어지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인사도 없이 사라진 가족에게 서운했지만 한번으로는 시원했는데... 어느 날 밤, 그 남편이 불쑥 찾아와서 이런 질문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