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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책은 강경애 해고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38) 입니다. 김서방은 청천 하늘에 벼락을 맞는 듯한 면장의 말에 기가 질리어 아무말도 못하고 부르르 떨었잖아요. 무심히 담뱃불에 타진 듯한 자리를 그의 굵단 엄지손으로 만지작 거리기만 하고. 자리를 지른 왕골로부터 옮아오는 매끈매끈한 감촉은 생각만으로도 안쓰러워지네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는 진짜 앞이 깜깜해지는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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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을 보는 듯한 얼굴이라니.. 그를 더 둬야 송장이나 보았지 더 무엇을 얻을 희망은 없다고 생각하는게 슬펐어요. 그리고 요새부터 사랑벽이 쿵쿵 울리도록 하는 김서방의 기침소리는 마지막 운명하는 사람의 담 올리는 소리 같이 불쾌하기 짝이 없었던 것까지. 더구나 군에서 나오는 손님이나 있으면 그 기침소리가 한가락 더한 듯하여 금시로 내쫓고 싶은 맘이 들고 하였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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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애 해고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138)를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아버지의 유언을 들은 김서방마음이 조금 이해가 되네요. 다시 가슴이 뭉클해서 김서방을 흘끔쳐다보았지만,, 해골을 보는 듯한 얼굴, 그를 더 둬야 송장이나 보았지 더 무엇을 얻을 희망이 없었다는게 너무 가슴아프더라고요. 저도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있기에 조금 공감이 가네요. |
| 이 시리즈는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라는 부제목을 두고 나온 시리즈인데 시리즈로 나온 책들은 모두 다 나름 주제가 확실하고 유익한 내용의 책들이라서 모두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평소에 자주 접하지 않은 근현대 한국문학이라서 구매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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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해고 어느날 갑자기 50년 넘게 일한 김서방을 하루 아침에 해고한 면장의 이야기 단순한 오래 일한자를 내쫓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관계 그리고 심리등이 역시 강경애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세심하게 그려졌다 그녀의 작품속에서 드러내는 힘든 시절의 이야기가 역시 새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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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서는 여전히 떠들어댄다. 바깥문이 시커먼 그림자로 얼씬얼씬 하는 것을 보니 일어나서 춤들을 추는 모양이다. 그는 벌떡 일어났다. 한시도 이러한 집에 있기가 싫었다. 그래서 그는 이 밤으로 어디든지 나가고 싶어서 허방지방 그의 방으로 들어왔다. 방에는 기름불조차 꺼지고 캄캄하였다. 그리고 무질서하게 늘어놓은 짚단만이 그의 발길에 턱턱 가로채일 뿐이다. 그는 방 한구석에 놓아둔 상자를 당겨서 옷가지를 꺼내 꽁꽁 동이고 새끼를 끊어 옷을 한 번 더 동인 후에 등에 걸머지고 담뱃대를 더듬어 찾아 가지고 문밖을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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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년 전에 그가 면장 운동하면서 그 밭을 금융조합에 저당할 때는 면장만 되고 보면 그 밭만은 쉽사리 찾게 되리라 하였으며 그 위에 모든 것이 자기의 맘대로 될 줄 알았으나 실제 면장이 되고 보니, 씀 새가 넓어지며 그 밭을 찾기는 고사하고 이자도 못 물어서 미구에 밭을 앗기우게 될 모양이므로 하는 수 없이 그 밭을 팔았던 것이다. 김서방은 그제야 다소 짐작되었다. 동시에 그는 몇천 길 되는 낭 아래로 떨어지는 듯 앞이 아뜩해지며 핑그르 도는 듯하여 머리를 푹 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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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년 넘게 일해 온 김서방을 갑자기 해고한 면장집의 사연을 그려 보여주고 있는 강경애의 단편 소설이다. 김서방은 양 부모님을 잃고 어렸을 때부터 면장집에서 일해왔다. 오십년 넘게...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면장이 불러 오원을 주며 밭을 팔았으니 이제 일할 것도 없고 하니 이 집에서 나가라고 한다. 면장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절대로 김서방을 내보내지 말라고 유언하셨건만... 김서방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까지 온몸을 바쳐 이 집을 위해 일해왔는데... 이 집은 우리 집이라고 생각하고 성심껏 일해왔는데... |